김 미 선 /@@89Do 인생이란 무대에서 열연했던 한 여자의 조선시대 아닌 조선스러움의 내면 엿보기. ko Wed, 01 Jan 2025 17:04:44 GMT Kakao Brunch 인생이란 무대에서 열연했던 한 여자의 조선시대 아닌 조선스러움의 내면 엿보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OenWi1koh35t65K2ZCoZQug9sVk.jpg /@@89Do 100 100 인생 그게 뭐라니?(23) - 밥심으로 /@@89Do/223 새해다. 첫날이라 바뀐 숫자가 낯설다. 아직 음력설이 남아있어 온전히 해가 바뀐 건 아니지만 양력으론 새해다. 좋든 싫든 우리는 일 년을 또 배당받았다. 일 년은&nbsp;&nbsp;축복과 희망이기도 하지만 불안이라는 요소도 섞여있다. 삶은 늘 그렇듯이 특별한 일보다 매일 반복되는 일들의 연속이다. 숨을 쉬는 동안은 밥을 먹어야 하고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라도 버석거리고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xITchqJxrGNIOxbHFZDDKa1hkGM.jpg" width="500" /> Wed, 01 Jan 2025 00:00:01 GMT 김 미 선 /@@89Do/223 인생 그게 뭐라니?(22) - 유화야 말해 봐 /@@89Do/220 `인생 그게 뭐라니?` 21화에서 수채화로 탁상 달력을 만들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것은 고작 3달치 분 내 몫이 배분된 것이다. 그냥 지나가다 꼽사리 껴서 밥 얻어먹은 격이다. 이번에는 온전히 내가 그린 유화를 소개해본다. 그동안 글 속에 삽화로 넣은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한동안&nbsp;그림을 그린다고 애쓴 흔적을 조금 남기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sdCXgpCB-63T3IDucwcHOcHqN0Q.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00:00:02 GMT 김 미 선 /@@89Do/220 상식은 맛있어(9) - 인체 그 신비에 대하여 /@@89Do/213 우리는 아프면 우선 체온계부터 들이댄다. 보통 정상적인 체온은 36~37도로 모두가 잘 알고 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작용이 추울 때는 발열량을 늘리고, 더울 때는 줄여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그렇다. 병에 걸리면 체온이 2~3도 상승하는데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nbsp;물질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체온조절 중추를 자극하여 우리 몸이 비상사태임을 주지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GhBkinPAErblXPdR1n6IstzsSWQ.jpg" width="482" /> Wed, 18 Dec 2024 00:00:10 GMT 김 미 선 /@@89Do/213 상식은 맛있어(8) - 나잇값 /@@89Do/219 요즘은 환갑잔치를 거의 하지 않는다. 예전에 내 어린 시절에는 환갑잔치가 동네잔치였다. 못 먹고 굶주린 시대에 환갑은 동네사람들을 구휼하는 자선이요, 자축이었다. 널찍한 대청마루에 병풍을 치고 높다랗게 괴어 올린 각종 떡과 과일, 과자들은 어린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오! 배부른 날. 어쩌면 저렇게 정교하게 과자탑, 떡탑, 과일탑, 은행탑을 쌓을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l2e-UPOEZoVUyh2ijH6wWb7p3F0.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00:00:02 GMT 김 미 선 /@@89Do/219 상식은 맛있어(7) - 꽃게의 설움 /@@89Do/216 꽃 같다. 꽃처럼 예쁘다. 꽃길만 걷자. 이래저래 꽃과 접목하면&nbsp;&nbsp;긍정적인 표현이 된다. 꽃게도 그렇다. 꽃게는 본래&nbsp;어둔 파란색이었다가 열을 가하면 빨간색이 된다. 이것은 아스타크산틴(astaxanthin)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단백질과 결합해 있을 때는 파랗고 끓이면 빨갛다. 꽃게를 떠올릴 때 대개 빨간색이 연상된다. 그런데 꽃처럼 예뻐서 꽃게가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i5WxvEBZed6MlwZ-hJL7NmcEPVA.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0:00:02 GMT 김 미 선 /@@89Do/216 인생 그게 뭐라니?(21) - 탁상 달력을 만들다 /@@89Do/214 참 세월 빠르다. 누군가가&nbsp;&nbsp;꽁지에 불이라도 지폈던가. 재빠르게&nbsp;한 해가 허물어졌다. 흩어지고 마모된 조각들은 모두 다 어디로&nbsp;떠났는가. 가버린 시간들은 어디로 스며들었을까. 성질 급한 사람들은 벌써 크리스마스트리에 전구를 올렸다. 벚꽃들이 낙화할 때만 해도&nbsp;한 해가 희망으로 출렁거렸다. 그러나 지금 뒹굴고 있는 은행잎에선 희망을 찾아볼 수 없다. 그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S8fzrAVG3OW3yBusINujo4BFHf4.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00:00:02 GMT 김 미 선 /@@89Do/214 상식은 맛있어(6) - 구두 발자국 /@@89Do/203 오! 저 신사 복장을 품격 있게&nbsp;갖춰 입었네. 그렇다면 반드시 신체의&nbsp;&nbsp;끝자락에 올 것이 있다. 구두. 옷을 완성시켜 주는 건&nbsp;누가 뭐래도 구두다. 멋진 의복을 갖추고&nbsp;고무신을 신었다면 그건 미완성이다. 신발도 복장처럼 그 사람의 경제력과 미적 감각을 한눈에 일러준다. 진정한 멋쟁이는 신발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패션의 완성이라는 이 신발은 본래 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QRtvkGg_JU3hRBGduoaGxYY7Nrk.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00:00:03 GMT 김 미 선 /@@89Do/203 상식은 맛있어(5) - 엄지의 위력 /@@89Do/210 동물이나 사람에게 뼈는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골격이다. 성인의 뼈는 대략 206개 정도이고 체중의 20%를 차지한다. 尾骨(미골)의 개인적 차이로 더 적거나 많다. 두개골 29개. 척추 26~29개. 늑골, 흉골 25개. 어깨, 팔, 손 64개. 골반, 다리, 발 62개. 성인의 뼈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어른보다&nbsp;&nbsp;신생아의 뼈는 350개로 더 많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U7MXooqZWmnZ-xjs-oY1njYxXq8.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00:00:09 GMT 김 미 선 /@@89Do/210 상식은 맛있어(4) - 아내의 종류 /@@89Do/206 아내의 종류? 아내도 종류가 있다고?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야. 흥분은 금물. 그럼 아내의 종류는 뭐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아내의 종류는 조선시대에 나누었던 일종의&nbsp;품계다. 貞敬夫人(정경부인)&nbsp;정 1품. 종 1품 貞夫人&nbsp;&nbsp;&nbsp;&nbsp;(정 부인)&nbsp;&nbsp;&nbsp;정 2품. 종 2품. 淑夫人&nbsp;&nbsp;&nbsp;&nbsp;(숙 부인)&nbsp;&nbsp;&nbsp;정 3품 令人&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영인)&nbsp;&nbsp;&nbsp;&nbsp;&nbsp;&nbsp;&nbsp;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2v5dkNE82v5ohL7pmlMW-6QyZrY.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0:01:51 GMT 김 미 선 /@@89Do/206 상식은 맛있어(3) - 땡전 한 푼 /@@89Do/205 우리는 수중에 돈 한 푼 없을 때 땡전 한 푼 없다고 말한다. &quot;어째 없어도 이렇게 땡전 한 푼이 없냐.&quot; 호주머니를 뒤집어 봐도 땡그랑 떨어질 동전 하나가 없다면 휴! 생각만 해도 바람 빠지는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땡전이란 당백전을 뜻한다. 당백전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짓기 위해 발행한 화폐다. 법정가치로는 숙종 때 만들어진 상평통보 보다 월등한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tBpgB52udEJ3-MC-64muo9ioxVw.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00:11:17 GMT 김 미 선 /@@89Do/205 상식은 맛있어(2) - 남자와 양복 /@@89Do/202 기성복의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다. 기성복의 출현은 300년도 채워지지 않았다. 게다가&nbsp;&nbsp;완성미를 갖춘 기성복은 고작 200여 년에 불과하다. 첫 기성복은 남성용 양복으로 시작되었다. 18세기 초 런던에서 시작한 남성복은 주 고객층이 하층민이었다. 그러다 보니 제품의 질도 좋지 않았을뿐더러 대강 꿰매놓은 허술한 복식이었다. 헐렁하고 볼품없던&nbsp;&nbsp;양복은 17<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9aD_c6r7nAW177x6wiHSExTqamg.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0:00:06 GMT 김 미 선 /@@89Do/202 상식은 맛있어(1) - 너 참 굉장하다 /@@89Do/200 &quot;너 참 굉장하다.&quot; 누굴 그렇게 칭찬하는 걸까? 요즘 파란 하늘아래 군무를 즐기는 무리들이 있다. 연애를 하는 걸까. 아니면 묘기를 보이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떠돌고 있는 것일까. 다 틀렸다. 그들은 지금 속이 타는 중이다. 춥기 전에 산란을 마쳐야 한다. 물가로 내려가서 산란을 마쳐야 할 중대한 임무를 띠고 있다. 아! 그런데 물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Zzy-DqINVUGbX6aLlL-bVOptORg.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00:00:08 GMT 김 미 선 /@@89Do/200 인생 그게 뭐라니?(20) - 지금은 그냥 놀 때야 /@@89Do/195 내겐 친손녀 두 명이 있다. 큰 손녀는 4살. 작은 손녀는 34개월이다. 두 자매는 집 근처 어린이집에 다닌다. 아침 10시면 어김없이 등원했다가 오후 3시면 하원한다. 요즘은 아기들도 제 맘대로 늦잠을 잘 수도 없다. 내일은 주말이라 안 가도 된다고 하면 그렇게 좋아한단다. 직장 생활하는 어른들만 주말이 좋은 게 아니라 아기들도 느긋한 주말이 좋은 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awz-NlS7zITzuMBbnOnUjwkrL4Q.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00:00:10 GMT 김 미 선 /@@89Do/195 인생 그게 뭐라니?(19) - 도서관 단골손님 /@@89Do/187 동네에는 주민들이 심심풀이로 푸성귀를 심어먹던 공터가 있었다. 그곳에 작년 봄부터 뚝딱뚝딱 공사가 시작되었다.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문화센터, 로컬푸드, 건강증진센터 등 복합적인 건물이 들어서는 거였다. 그중에서 도서관이 함께 들어선다니 내심 기대감이 컸다. 도서관이 없진 않았지만 집에서 걸어가긴 좀 먼 거리였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날로 달로 높아지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hiu4wJqeZjGR5YUScEga-JLFAg4.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00:00:10 GMT 김 미 선 /@@89Do/187 인생 그게 뭐라니? - 엄마 /@@89Do/192 세상 모든 엄마들은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여들게 만드는 중심 축이다. 가정은 엄마라는 구심점이 없으면&nbsp;&nbsp;쉽게 부서지고 흩어진다. 그래서 가정에선 무엇보다 엄마라는 존재가 중요하다. 가족들이 모이느냐 흩어지느냐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달려있다. 엄마가 만들어낸 음식 앞에서 가족들은 단단해진다. `이것도 먹어봐라. 저것도 먹어봐라.` 엄마가 만들어 낸 음식은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1SukWBKJzjQxlHsaUTDSa8LSfJ8.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0:00:08 GMT 김 미 선 /@@89Do/192 인생 그게 뭐라니? - 돈 그 위력과 무력에 대하여 /@@89Do/188 9월에 접어들고도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이글거린다. 아침저녁으로 그나마 서늘한 바람이 선심 쓰듯 슬쩍 불어주긴 하지만. 이토록 모질게 더운 날. 높디높은 아파트 꼭대기에서 밧줄을 타고 곡예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파트 외벽을 타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의 작업은 분초를 다투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공사일정에 맞추느라 지체할 틈도 없다. 올려다보면 땅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nXTdSpuQDsCHIOAmy6miuK4F9M8.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00:00:05 GMT 김 미 선 /@@89Do/188 조선남자 엿보기(11화) - 양반 나으리 /@@89Do/186 유럽으로 떠나기 전 나는 조선남자에게 세탁기 사용법을 가르쳤었다. 싫다는 사람을 일으켜 세탁기 앞으로 데려갔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처음으로 사람과 기계가 교감을&nbsp;시도한 것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하길래 이젠 됐다 싶었다. 한 번 알려준 교육이 차질이 생길까 싶어 문서로도 남겨두었다. 그리고는&nbsp;&nbsp;붕 떠나서 세탁기 일은 까마득히 잊었다. 집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BnIYa87OMbU98BBgmbeGisjriWw.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00:00:07 GMT 김 미 선 /@@89Do/186 인생 그게 뭐라니? - 헝가리 편 /@@89Do/185 오스트리아에서 약 3시간 30분을 버스로 이동하여 헝가리 땅을 밟았다. 국경이 접해있다 보니 나라가 바뀌는 것 같지도 않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대구쯤으로 이동한 느낌이랄까. 헝가리 하면 바늘 끝에 매달린 실처럼&nbsp;&nbsp;`부다페스트` 가 따라온다. 부다는 언덕, 페스트는 평지라는 뜻을 지닌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그곳에 닿으니&nbsp;&nbsp;현지 가이드가 우리들을 반갑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OJMlaw_GsabprRvAyMfgNKEQKv0.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00:00:03 GMT 김 미 선 /@@89Do/185 인생 그게 뭐라니? - 오스트리아 편 (2) /@@89Do/184 머물고 또 머물고 싶었던 `할슈타트`를 뒤로 버스를 탔다. 여길 또 올 수 있을까. 다시 와 보고 싶지만&nbsp;&nbsp;다시 갈 수는 없을 것만 같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으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nbsp;&nbsp;`잘츠카머구트`에 도착했다. 여긴 아무래도 알프스 산자락에 드리워진 볼프강을 빼놓을 수 없다. 유람선을 타면서 볼프강을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강변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Q3TALy18ll5c_Ttpdg2tv9BLt3w.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00:00:05 GMT 김 미 선 /@@89Do/184 인생 그게 뭐라니? - 오스트리아 편 (1) /@@89Do/183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왔다.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오스트리아는 버스로 2시간 30분이면 닿는 가까운 곳이다. 접경지역이라 이웃 동네 마실 가듯 금방 국경이 바뀌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잘츠부르크.` 이곳 하면 우선 무엇이 떠오를까. 악성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으로 우리 모두는 다 잘&nbsp;알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해 아직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9Do%2Fimage%2FS4MKNWvSldvLcDzAoSR8_VtOSII.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00:00:01 GMT 김 미 선 /@@89Do/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