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84r 중국어를 옮깁니다. 고양이 세 마리와 살아요.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온 사람. ko Thu, 26 Dec 2024 00:19:22 GMT Kakao Brunch 중국어를 옮깁니다. 고양이 세 마리와 살아요.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온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KVwCVDRa83ZTq64HulDjPYz1eBE.jpg /@@84r 100 10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원하는 만큼만 - 완벽은 모르겠지만 최선을 찾아가는 번역가의 일상 /@@84r/62 딱 원하는 만큼 모든 걸 해낸 날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다혜 &lt;퇴근길의 마음&gt;, &lsquo;타고난 성격과 일하기의 상관관계&rsquo; 내 일만큼 이 문장을 체감하는 직종도 없지 싶다.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완벽한 번역문을 만들고 싶은 게 모든 번역가의 소망은 아닐지. 하지만 소망과는 별개로 아무리 완벽해지려고 해도 완벽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wCW5MYQxK0oPV2BUhcveBQGC6TA.jpg" width="500" /> Thu, 25 Apr 2024 01:08:25 GMT Jay /@@84r/62 새끼발가락 - 하찮지만 하찮지 않은 /@@84r/61 쿵, 그리고 악! 1초도 채 되지 않는 순간 둔탁한 소리와 외마디 비명이 내 귓가를 찔렀다. 분주하게 외출을 준비하다가 그만 안방 문가 한쪽에 대충 세워 둔 아령을 발로 걷어차고 말았던 것이다. 고통에 눈물이 핑 돌고 발끝에서부터 욱신거리는 감각이 종아리를 타고 허벅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문지방이든 식탁 다리이든 자주 발을 찧고 다니는 나였기에 시간이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IN9Qxs33eog6lw7FMjs59o4O5wU.jpg" width="500" /> Tue, 26 Mar 2024 08:17:27 GMT Jay /@@84r/61 비장해지지 말 것 - 미물답게, 힘 빼고 사부작사부작 /@@84r/60 지난해 나는 생에 처음으로&nbsp;꽤 큰 수술을 받았다. 처음 병명을 진단받았을 때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어 삶이 막막해졌지만 그것도 잠시, 당장 죽을병은 아니라니&nbsp;천만다행이 아닌가 하면서 이내 체념하고 해야 할 일, 그러니까 각종 검사와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아직 무사히 살아있다. ​재밌는 것은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정말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zbVw1uPyM7QL3A1P8T45ysX7r10.jpg" width="500" /> Wed, 20 Mar 2024 05:17:48 GMT Jay /@@84r/60 불안과 거리 두기 - 불안은 나의 베프인가 봄 /@@84r/59 나는 부지런 떠는 갓생러라기에는 2%쯤 아쉽고, 그냥 사는 걍생러라기에는 또 하루가 상당히 치밀한, 그 중간 어디쯤에서 살아가는 13년 차 프리랜서다. 초보 프리랜서 때는 어딜 가고 누굴 만나든 듣는 질문이 있었다. &ldquo;불안하지 않아?&rdquo;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만나는 사람들은 내게 이렇게 묻는다. &ldquo;연차가 쌓여서 그런가,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 보여. 비결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CUbkOPR4flCoNJrTCPLpdlhS83g.jpg" width="500" /> Wed, 06 Mar 2024 13:21:20 GMT Jay /@@84r/59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못 오를 리 없겠지? /@@84r/58 최근에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을 몇 알게 되었다. 그들은 마음속에 맺혀 있는, 정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감정들부터 언제 생겼는지 모를 상처 위로 계속 덧대어진 생채기들을 가감 없이 토해냈다.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모호해 보여도, 말하고 싶은 감정이 어떻게든 단어 사이로 비집고 나와 읽는 사람의 마음을 두드린다. 자기 좀 봐 달라고, 나 여기 있다고. 처음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OjHH9Rtd5ov54KmdA5R3ZGc4030.jpg" width="500" /> Wed, 06 Mar 2024 13:04:03 GMT Jay /@@84r/58 브런치 심폐소생 - 개점휴업이 웬 말이야, 영업을 다시 시작해. /@@84r/50 어느 날 갑자기 불쑥불쑥 찾아오는 알림 하나. '작가님 글을 못 본 지 무려...'로 시작되는 알림을 보는데 마감일의 압박과 비슷한 느낌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 여느 때 같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알림인데, 얼마 전부터는 유난스럽게 '경고등'처럼 들렸다. 정신 차려!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언제까지 옮기고만 있을 건데, 하는 요상한 소리들이 귓가 Thu, 09 Dec 2021 04:16:57 GMT Jay /@@84r/50 [책리뷰] 결국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 &lt;월요병도 산재처리 해주세요&gt;, 안정현(마음달) 지음, 21세기북스 /@@84r/45 가만히 숨만 쉬어도 돈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nbsp;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일은 하지 않을 수 없다. 일이 좋아 죽겠어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기본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하지 않을까?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 하니까. 그리고 일을 할 수 있는 곳은 '회사'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다. 일도 쉽지 않은데 관계는 더 어렵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XMXnKJmA6qSoWw4cZD2MAtvq9wc.jpg" width="500" /> Thu, 25 Feb 2021 15:12:14 GMT Jay /@@84r/45 [책리뷰] 지속 가능한 비혼 여성의 삶 - &lt;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gt; 김민정 지음, 21세기북스 /@@84r/43 *감사하게도 21세기북스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읽게 되었다. 프리랜서에, 비혼, 3묘와 살아가는 나는 저자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나이 빼고;;)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다. &quot;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quot; - Home Sweet Home(즐거운 나의 집) 집이라는 공간은 딱 저런 노랫말과 같은 곳이 아닐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XG28YH-MzSdnpqt11IaXd4qeJVU.jpg" width="500" /> Sun, 27 Dec 2020 15:29:48 GMT Jay /@@84r/43 여전히, 글밥을 먹고 사는. - back to brunch, 오랜만에. /@@84r/38 2015년 10월 6일에 마지막 글을 썼다. 그리고 꼬박 2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브런치가 생각나서 다시 앱을 깔고 들어왔는데, 최신 댓글가 좋아요가 간간이 있었다. 거의 글밥 먹고 사는 일에 대한 것들. 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보다 글밥 먹고 사는 현실에 대한 관심은 많은 듯하다. 몇 개 안 되지만 그 글들을 다시 읽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Nd6n-HlkRLCQhMT0M3EZCF3LgQ.png" width="500" /> Sat, 28 Oct 2017 18:26:57 GMT Jay /@@84r/38 약 2주. /@@84r/36 거의 2주만에 브런치를 열었다. 간간이 좋은 글들을 읽으러 오가긴 했으나 늦은 밤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잠시였을 뿐.&nbsp;사보 리뉴얼에 관한 이야기를 쓰다가 말고 저장만 해뒀을 정도로 정신없는 일상들이었다. 덕분에 브런치북프로젝트 하나는 날라가버렸네. 흐엉엉. (한편으론 이 또한 핑계임을 안다. 잠잘 시간 조금 줄였어도 되지 않았냐고 채근해본다.)#하나,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cYio3Xdr3VIUrC-vECz1hWZsGAg" width="500" /> Tue, 06 Oct 2015 08:35:08 GMT Jay /@@84r/36 마감 파워란 게 있다 - 똥줄 탄 어느 마감날의 주절주절 /@@84r/34 연휴가 있는 달에는 온갖 마감&nbsp;일자가 앞으로&nbsp;당겨져 정신 차릴 새도&nbsp;없이 흘러간다.&nbsp;이번&nbsp;9월도 역시나, 민족 대 명절인&nbsp;추석이 있어 (그것도 월말에) 모든 취재도 &nbsp;서둘러해야 했고, 마감도 폭풍처럼 몰아쳐서 끝내야 했다.&nbsp;특히나 인쇄물의 경우에&nbsp;명절에 인쇄소에 일 넘겼다가는 정말 개판으로 인쇄되기 십상이어서(유&nbsp;경험ㅜ 꺼이꺼이ㅠ)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Wdx3ofjDjuJbZ20IoO7GOBzxzdg" width="500" /> Wed, 23 Sep 2015 09:37:45 GMT Jay /@@84r/34 Deadline, 마감 - 글밥 먹고사는 이야기 /@@84r/31 얼마 전, &nbsp;필자&nbsp;A와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그녀가 &quot;엄마야!&quot; 하면서 &quot;어떡해&quot;라고 했다. &nbsp;만날 날짜를 확인한다며&nbsp;다이어리를 보다가&nbsp;눈이 번쩍 뜨였던 것. 오늘부터&nbsp;이틀 뒤 날짜에&nbsp;선명하게 표시된 '000 마감'. 자기 머릿속 지우개가 작용했음이 분명했다며 호들갑이었다.&nbsp;&quot;내가 왜 그랬지? 우리 다른 날 봐야겠어요.&quot;&nbsp;라면서 얘기했던&nbsp;약속 날짜 대신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punSwvPS8x2nZeaXcZXZTMN-i8A" width="500" /> Wed, 16 Sep 2015 06:09:31 GMT Jay /@@84r/31 내 배 아파 낳은 자식, - 발행물에 대한 이야기 /@@84r/30 형태가 신문이든, 책이든 매주 혹은&nbsp;2주, 한 달, 몇 개월을 진통하고 낳는 결과물은 곧 내 자식이나 다름없다. 내가 기획하고 내가 취재를 다녀와서 원고를 쓰고, 때론&nbsp;필진을 섭외하고, 그 글을 다듬고, 내가 교정을 봤으니 산모와 크게 다를 바는 없을 터.&nbsp;진짜 아이를 가져 낳은 사람의 고통을 알 수는 없지만, 여기도 그 나름의 고통을 거쳐 결과물을 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cSP1NdYO1edbJtKVjFzXRVRx1_w" width="500" /> Tue, 15 Sep 2015 08:16:04 GMT Jay /@@84r/30 입안에 머금은 말, 그립다 - 모카 머핀 하나에 그리움 듬뿍. /@@84r/29 보통은 그립다는 말보다는 보고 싶다는 말을 더 자주 쓰지만 나는 그립다는 말을 더 좋아한다. (그리움 대신 안부를 전할 생각은 잘 하지 못하지만...) 사랑한다, 혹은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보다 아프고 아름답다는 게 내가 그립다는 말을 좋아하는 이유다. 그리움이란 말은 못다 한 이야기란 의미로 치환될 수도 있는데 그래서 더 전하고 싶고 애틋한 것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oyejeAJEbyB6TQbyT4wyg4wLRYY" width="500" /> Mon, 14 Sep 2015 08:45:12 GMT Jay /@@84r/29 제법, 괜찮게, 안녕. - 잘 살아내고, 잘 떠나 보내는 일이란. /@@84r/28 나는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산다. 그중 막내 고양이가 잇몸이 심하게 부어올라 약을 먹고 있는데, 여느 고양이가 그렇듯 이 녀석도 약을 엄청 싫어한다. 참치캔에 섞어 줘도 기가 막히게 알아채고, 억지로 알약을 쑤셔 넣어 봐도 토해내는 데 선수다. 그래서 결국 물에 타 주사기로 먹이는&nbsp;수밖에 없다. 먹기 싫어서 아등바등 그 녀석도 스트레스, 먹여야만 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Q8NUUbHX0GxQsLgqDa009uTNwXA" width="500" /> Thu, 10 Sep 2015 09:54:53 GMT Jay /@@84r/28 니년이 제일 불쌍해, 알아? - 글밥 먹고 사는 이야기 /@@84r/26 내가&nbsp;이 일을 처음 시작하던 그때,&nbsp;약 4년 전의 이야기다.&nbsp;뭣도 모르지만 무조건&nbsp;달려야 했던 그 시절의 좌충우돌.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찔끔, 나진 않고 그냥 어이가 없다. 부끄럽고. 깔깔.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네)눈을 뜨자마자 어딘가에 던져진 휴대폰을 집어 든다. 프리랜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난 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JkkI3rVq8Ukf8sZVPIHwnArxGM4" width="500" /> Tue, 08 Sep 2015 02:16:23 GMT Jay /@@84r/26 이상한 데칼코마니 - 그 집 고양이 /@@84r/16 이상한, 데칼코마니.&nbsp;뚱냥이 두 마리.&nbsp;너네 뭐 특별한 걸 먹이지도 않는데 왜 자꾸 살이 찌니.그렇다고 너네가 안 뛰댕기는 거도 아니고, 밑에 집에서 올라올까 무섭게 우다다다 난리인데.&nbsp;그냥 집사닮아서 너네도 살찌는 체질인가보다.&nbsp;그치.슬프네 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cqr60M_DLutSyafnydl1z1eMiyc" width="500" /> Tue, 08 Sep 2015 01:34:20 GMT Jay /@@84r/16 나의 시간은 '갑'에 따라 흘러간다? - 글밥 먹고사는 일 /@@84r/25 이 일을 하다 보면 그렇다.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시간이 거꾸로 가는 일은 절대 없고, 심지어 2주, 한 달을&nbsp;앞서 살아가게 된다. 잡지 쪽이 아무래도 그렇듯, 누구보다 먼저 다음 달을 맞이하고, 누구보다 먼저 다음 계절을 맞이한다. 그만큼 더 빨리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다.&nbsp;그렇든 저렇든 이 일을 하면서 시간이 귀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그만큼 잘 알차게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dOojz2jYW175kxPsTi6-I1qLGkM" width="500" /> Mon, 07 Sep 2015 09:33:49 GMT Jay /@@84r/25 내가, 글쟁이가 될 수 있을까? - 몰라. 나는 모르지. 하지만 내 대답은 일단 &quot;응!!&quot; /@@84r/24 내가 글을 쓰며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늘 했다.그 일을 하고 보니 이젠 '내가 지금 글쟁이로 잘 살고 있는 걸까?'하는 고민을 늘 하는 중이지만.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는 글쟁이를 꿈은 꿨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독후감 대회, 백일장 이런 데서 학교 대표로 상을 받아도 전혀 할 수 있는 일이란 생각하지 않았다. 학창시절에 그런 거 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zohxwVe281jnOBwjKPYnPhx9OE8" width="500" /> Fri, 04 Sep 2015 05:39:19 GMT Jay /@@84r/24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 글밥 먹고사는 일 /@@84r/22 이 일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질문을 종종받는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글 쓰는 것과 상관없는 일을 하던 내가 이 분야에 일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던 모양이고, 모르는 이들은 칼럼니스트든 뭐든 글을 쓰고 싶어서 묻는 듯하다.&nbsp;나는 국문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nbsp;문예창작과는 더더욱 아니다. 게다가 사회생활을 기자나 글 분야에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이것저것 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4r%2Fimage%2FsW19KeH6t1dhtSLrN5Wxuss_bNk" width="500" /> Wed, 02 Sep 2015 06:20:51 GMT Jay /@@84r/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