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매 /@@7mwG 삼십대 정자매, 결혼과 아파트 신혼집 대신 자매끼리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선택했다. 이 글은 조금은 다른 삶을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ko Tue, 24 Dec 2024 13:33:34 GMT Kakao Brunch 삼십대 정자매, 결혼과 아파트 신혼집 대신 자매끼리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선택했다. 이 글은 조금은 다른 삶을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zkDqLCMr3fVRv6PRw1xhnpZ4mY.jpg /@@7mwG 100 100 소송의 끝 - 소송_최종_진짜최종_진짜진짜최종 /@@7mwG/54 여느 평범한 하루였다. 일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신한은행 38,086,335원 입금 요 근래 본 적 없는 자릿수의 금액에 흠칫 놀란 나는, 긴장된 손가락으로 뒷자리부터 일십백천&hellip; 을 세면서 올라갔다(?). 세상에. 삼천 팔백팔십육만 삼백 삼십오 원이었다. 보낸 이는 소송 상대방인 인테리어 실장이었다. 2019년 8월 1일에 시작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UYaHNhlEZc4sPU5JERk8Sv3HYaA.jpg" width="500" /> Mon, 13 Nov 2023 04:57:36 GMT 정자매 /@@7mwG/54 단독주택을 활용하는 아홉 가지 방법(3) - 때로는 플리마켓 /@@7mwG/44 이번에 우리 집 마당에서 네 번째 플리마켓이 열렸다. 먼 기억을 더듬어보면 첫 번째 플리마켓은 어느 외곽의 카페 앞에서 진행했었다. 우리는 안 입는 옷을, 친구는 직접 만든 캔들을 팔았다. 한여름 에어컨도 없는 실외에서 다들 얼굴이 까맣게 그을렸지만, 눈엣가시이던 물건들을 처리하는 기쁨은 컸다. 나름 순조롭게 마무리될 즈음, 의자에 올라 옷을 걸던 동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jihkVkVUvt6xUt7MVWDlqE5QCY4.JPG" width="500" /> Tue, 20 Apr 2021 14:58:22 GMT 정자매 /@@7mwG/44 단독주택을 활용하는 아홉 가지 방법(2) - 때로는 아뜰리에 /@@7mwG/43 인테리어 업체 소송하는 글을 연달아 썼더니, 작년 폭우 당시 지하에 물을 퍼내던 때로 타임슬립 한 기분이 들어 오늘은 새로운 에피소드를 꺼내보려 한다. 이번에는 우리 집 옥탑방에 관한 이야기이다. 옥탑방은 옥상에 클래식한 빨간 벽돌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져 있다. 크기는 약 3평 정도. 처음 리모델링을 시작할 때, 우리가 이 옥탑방에 거는 기대는 대단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otSWEGwa9IyGxnnGLvBUm41J9sY.jpeg" width="500" /> Sat, 10 Apr 2021 13:31:26 GMT 정자매 /@@7mwG/43 새로운 입주민을 소개합니다(2) - 이름은 라이, 성은 또입니다 /@@7mwG/40 폭우에서 구한 길고양이 라이로 인해,정자매 하우스는 시험에 들게 되는데... 오늘은 라이가 어떻게 정자매 하우스의 서열 1위로 올라가게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난 글에서 소개했듯 라이는 2020년 7월 23일날 엄청난 폭우 속에서 우리에게 왔다. 인스타로 본 고양이와 실제 고양이는 달랐다. 아니 영 딴판이었다. (물론 라이는 특히나 유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6m_6YKd9B_oFLIADN_iT7YKwUeM.jpeg" width="500" /> Tue, 16 Mar 2021 08:54:23 GMT 정자매 /@@7mwG/40 새로운 입주민을 소개합니다 - 폭우, 침수, 그리고 고양이 /@@7mwG/38 지난여름, 축사가 침수되어 그 안에 있던 소들이 수영해서 축사 옥상으로 대피했다는 뉴스가 나오던, 정말 말도 안 되는 폭우가 쏟아졌던 밤이었다. 우리는 2층 통창으로 퍼붓는 비를 감상하고 있었다(같은 시간 지하에서 &lsquo;그 일&rsquo;이 일어나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 한 채). 그때, 지하방 최측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한 목소리였다. - 고양이가 죽을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dtCpNR72D7BOChiPWtxxj1hCJc.png" width="500" /> Sun, 10 Jan 2021 08:59:21 GMT 정자매 /@@7mwG/38 우리 집도 코로나의 영향권에 - 코로나로 나는 동생이 되었다 /@@7mwG/36 우리 집에는 한 명의 프리랜서와 한 명의 회사원이 살고 있다. 전자는 나이고, 후자는 동생이다. 오늘은 코로나가 바꾸어놓은 이 집의 역학구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통의 경우, 나는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알람을 맞추고 자지 않는다. 동생이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출근할 때 즈음 어슬렁어슬렁 일어난다. 침대에 널브러진 상태로 다급하게 출근하는 동생에게 '쳇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1yxBsSDM-cVp6DvB5zmPFseO1Q.JPG" width="500" /> Mon, 13 Apr 2020 09:42:28 GMT 정자매 /@@7mwG/36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11 - 완공 후 새로운 우여곡절의 역사 /@@7mwG/34 리모델링 공사가 공식적으로 끝난 지 9개월이 지났다. 여기서 말한 공식적인 완공일은 '입주청소가 끝나고 실장님들과 축배를 들던 날'을 가리킨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완공을 제대로 실감하기도 전, 지하 보일러가 고장 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보일러라면 공사비 압박에 유일하게 바꾸지 않고 그대로 쓰기로 했던 것이었다. 완공 둘째 날부터 거금 50만 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k4cW7a3B_TRMDMMuh0s6PW8Njqs.JPG" width="500" /> Thu, 27 Feb 2020 08:45:59 GMT 정자매 /@@7mwG/34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10 - 홈파티 요리 무한 진화 중 /@@7mwG/35 요즘 우리는 꽤나 토실토실해졌다.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 속이었다면 지금 마녀는 우리를 잡아먹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무엇이 우리를 오동통하게 만들었을까. 짧은 질문에 순간 머릿속에 영화 필름처럼 수많은 모임들이 스쳐갔다. 그랬다. 12월부터 지금까지 입이 쉬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수다와 먹는 것을 포함하여). 작년에 집들이에 오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t-_EHUbAFdjMAGZT8FQvnyVved8.JPG" width="500" /> Mon, 20 Jan 2020 05:08:24 GMT 정자매 /@@7mwG/35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9 - 홈메이드 곶감 만들기_3개월간의 여정 /@@7mwG/27 10월_감 따기 1차 시기 김장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뭘 해볼까' 꼼지락대던 우리의 레이더망에 창밖의 감나무가 포착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뭇잎 사이로 언뜻언뜻 주황빛이 비치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감을 따려면 담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게 귀찮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감이 익기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v7F7-1WX8CKVIpJ1LcCE4al16X0.JPG" width="500" /> Tue, 31 Dec 2019 03:56:59 GMT 정자매 /@@7mwG/27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8 - 정자매 하우스 야간개장 /@@7mwG/26 오징어 전구를 꺼냈다. 보광동에 살 때 손님들이 놀러 올 때마다 우리는 이 오징어 전구를 켰다. 보광동 집에 오려면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30미터 정도 들어와야 했는데, 오징어 전구만 켜면 골목 전체가 마법같이 밝아졌다. 이번 집 마당에도 오징어 전구를 설치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오징어 전구를 옥탑방의 박스 안에 쑤셔 넣어 놓은 상태였고, 옥탑방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oPTA22b7PgiEklXEyVEwKfnvos.png" width="500" /> Fri, 27 Dec 2019 08:32:37 GMT 정자매 /@@7mwG/26 소소한 단독주택의 소소한 풍경들 - 하나씩 꺼내보는 풍경 일기 /@@7mwG/33 계절이 느껴지는 마당 단독주택 1년 차. 6월에 이사를 와 처음 맞는 겨울이었다. 단독주택의 겨울은 예상보다 춥고 할 일은 많았다. 여름 내내 신나게 심었던 작물들은 차가운 바람에 노랗게 말라죽었다. 작물들을 뿌리째 뽑아내고 화분은 창고에 쌓아 마당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결국 그 다음해 봄에 새로운 작물을 심으면서 정리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mF0wlvT9ocMpVbgGq1P7Ra0XRZY.JPG" width="500" /> Sun, 17 Nov 2019 07:07:37 GMT 정자매 /@@7mwG/33 마당 있는 단독주택의 즐거움 3 - 영화 '리틀 포레스트' 홀토마토 만들기 /@@7mwG/32 단독주택 2년 차 마당을 가꾸며 느낀 것은 마당에서 나는 채소나 허브가 생각만큼 많이 먹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키워보고 싶은 작물별로 2개에서 6개 정도의 모종만을 심었는데도 언니와 나, 그리고 친구들이 먹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단독주택 1년 차 때 흉작 속에 반짝 전성기를 누렸던 상추를 떠올려보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자라나 삼시세끼 상추를 곁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1E6MSAaDHypgm5LGvSsWQ-0bAn4.JPG" width="500" /> Sun, 17 Nov 2019 07:07:37 GMT 정자매 /@@7mwG/32 마당 있는 단독주택의 즐거움 2 - 바질 페스토 만들기 /@@7mwG/31 단독주택 2년 차, 바질 풍년을 맞다 바질이 풍년을 맞았다. 함께 심은 방울토마토도 애플민트도 모두 잘 자랐지만 바질의 폭풍 성장은 특히 더 반가웠다. 바질의 풍년이 다른 작물들의 성장보다 기쁜 이유는 구하기 어렵고 사기에 비싸기 때문이다. 급하게 배가 고프면 라면보다 파스타를 즐겨 찾는 나로서는 바질은 참 귀한 식재료이다. 소스에 바질이 들어간 것과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nZ5H5Ot9Hp1bRh8EemamSXZpAfo.JPG" width="500" /> Sun, 17 Nov 2019 07:07:37 GMT 정자매 /@@7mwG/31 마당 있는 단독주택의 즐거움 1 - 소소한 텃밭 가꾸기 /@@7mwG/30 텃밭 만들기 1차 시도 단독주택 1년 차. 마당에 각종 모종을 가득 심었다. 파릇한 잎만 있는 상태로 데려온 방울토마토에 처음으로 핀 노란 꽃이 너무 소중해 떨어지지 않도록 매일을 지켜봤었다. 하지만 뒤늦게 알게 된 팁인데 첫 꽃대를 제거해야 다른 가지에도 골고루 영양이 가 전체적으로 열매가 실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방울토마토 모종들은 영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EQuAB9lbjG1FLmm5VRbjhripnqQ.JPG" width="500" /> Sun, 17 Nov 2019 07:07:36 GMT 정자매 /@@7mwG/30 보광동 단독주택 살이 - 이 모든 것의 시작 /@@7mwG/29 2016년 6월, 이 모든 것의 시작 독립에 대한 필요를 느낀지는 꽤 오래되었고, 어떤 공간이 필요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반년이 넘어갔었다. 일종의 작업실이면서 주거도 가능한 공간을 찾다 보니 쉽지 않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기대와 절망을 오가다 실현시킬 공간을 2016년 6월에 찾았다. 전셋집이었는데 크지는 않지만 쓰기에 충분했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zARST1hcl-KXbCSvsTQ18SvoZDU.JPG" width="500" /> Sun, 17 Nov 2019 07:07:36 GMT 정자매 /@@7mwG/29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7 - 김장 바보들의 생애 첫 김장 도전기 /@@7mwG/28 일이 사라졌다. 프리랜서는 언제 어디서 일이 들어올지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대기상태에 있다. 빈둥빈둥 놀다가 전화 한 통에 허둥지둥 여권만 챙겨 당장 내일 해외 출장을 가기도 한다. 확실한 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프리랜서 생활이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바로, 프리랜서는 아사 아니면 과로사다. 일이 없어 죽겠다 싶을 때 일이 몰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rI3FU18UfHKE2OKYrCR2oTcMhA.JPG" width="500" /> Mon, 28 Oct 2019 11:48:30 GMT 정자매 /@@7mwG/28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6 -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7mwG/24 1층 심리상담소와 독서모임에 이어 지난주 최측근까지 지하방에 입주하면서 드디어 정자매 하우스가 완전체가 되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독서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때는 서른 초반, 내 인생에서 '매달 25일 월급이 들어오던' 가장 안정적인 (그래서 가장 권태로운) 시기였다. '뭘 하고 싶은지' 보다는 '뭘 해야 하는지'에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J8OnznP8VWpyKPyu1iytMYdPC4.JPG" width="500" /> Sun, 13 Oct 2019 08:58:34 GMT 정자매 /@@7mwG/24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5 - 사람이 고팠던 한 집순이의 고백 /@@7mwG/21 나는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는 (집) 안사람이다. 그리고 아싸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야심 차게 만날 약속을 정해놓고 막상 그 날이 오면 비라도 쏟아져서 자연스럽게 약속이 취소되기를 바라는 스타일이다. 약속은 하루에 한 건만 잡는다. 동생은 바깥양반(?)이다. 내 눈에는 우주대인싸이다. 동생은 하루에 세 건 이상의 이벤트를 처리한다. 먼저 회사에 출근했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ccJsOuXXkC7Bm3RinUPyGtnHtY.JPG" width="500" /> Sun, 06 Oct 2019 10:34:02 GMT 정자매 /@@7mwG/21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3 - 끝났지만 끝나지 않았다 /@@7mwG/19 브런치 다음 편은 &lsquo;지하방 리모델링 전후 대공개&rsquo;였는데 공사가 끝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 올리지 못했다. 오늘은 그에 얽힌 (골치 아픈) 사연이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일단 지하방 리모델링 후의 모습을 공개한다. 먼저 (이제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리모델링 전 모습부터. 그리고 리모델링 후, 리모델링을 거치고 지하방은 몰라보게 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E0FpO_2oqEW4VlS7EuszCD5eFGM.JPG" width="500" /> Mon, 02 Sep 2019 15:32:59 GMT 정자매 /@@7mwG/19 치열한 리모델링과 그 후의 일상 2 - 싸모님들 모임에 초대되다 /@@7mwG/20 브런치에 공사일지를 쓰면서 흥미로운 제안이 도착했다. 이름하여 '집주인 모임'에 초대를 받은 것이다. '집주인'이라는 단어가 한 사이즈 작은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어색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호기롭게 수락했다. (단순한 뇌를 가지고 있으며 먼저 예스부터 외치고 뒷수습 못하는 스타일임을 인정한다) 모임은 이번에 만나는 집주인 중 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mwG%2Fimage%2Fwurn89D8_3YDhPBaZZn-fGURrVE.JPG" width="500" /> Mon, 02 Sep 2019 15:00:14 GMT 정자매 /@@7mwG/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