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7hEF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ko Thu, 23 Jan 2025 02:30:19 GMT Kakao Brunch 홈쇼핑&amp;라이브커머스 컨설턴트이자 강연가. 업계 이야기도 쓰고 직장 생활의 흥미로운 일도 에세이 형태로 씁니다. 요즘은 에세이 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4X0PwgqiwPdYIJ4A9inVsfrVn64.jpg /@@7hEF 100 100 들어는 봤나! 홈쇼핑 PD의 추리 활극 - 명탐정의 파트너사 샘플 되찾기 스토리 /@@7hEF/193 휴가를 즐기던 어느 날 MD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quot;PD님~휴가 중인데 죄송해요. 저희 다음 주에 방송할 자동차 블랙박스 샘플이 도착했는데 제품 이미지가 없어서요. 혹시 사내 포토 스튜디오에서 촬영 가능할까요?&quot; &quot;네 문제없습니다. 내일 복귀해서 바로 처리할게요&quot; &quot;감사합니다. 그러면 샘플 지금 PD님 자리에 둘게요&quot; 다음날 휴가에서 돌아온 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nq5i7dhxQxnYy8IYHu8ej1I0KT8.jpg" width="500" /> Mon, 20 Jan 2025 00:00:00 GMT 지크 /@@7hEF/193 홈쇼핑에도 정의는 살아있다? /@@7hEF/198 팀장님의 지시로 모 상품의 런칭 방송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런칭 방송을 맡게 되면 MD와 파트너사를 만나기 전 상품과 시장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스터디를 합니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쌓이면 상품 정보를 공부하다 보면 이 방송이 잘 되겠다 안 되겠다 대략 감이 오기 때문입니다. 상품 정보를 검색하면 할수록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좋게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_YpLMqovjX3QJhRqOoDNQK39hCQ.jpg" width="500" /> Sat, 18 Jan 2025 00:00:07 GMT 지크 /@@7hEF/198 홈쇼핑 방송에 예능신이 찾아온 날 /@@7hEF/194 사실 홈쇼핑 방송이 재미있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한정된 시간 안에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방송에서 이런저런 재미 요소를 배치하는 것이 리스크가 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방송 시간을 위해 돈을 지불한 브랜드사에서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좋은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홈쇼핑 방송의 전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y-NVm5435UhnLE17lNAKfYPPr_Y.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00:00:33 GMT 지크 /@@7hEF/194 띠동갑 동생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2 /@@7hEF/192 카페에 앉아 커피가 나오자마자 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꺼냈습니다. &quot;주임님. 업무 이야기가 아니고 사담에 가까운 이야기 때문에 바쁘신 시간 뺏어서 죄송하기는 한데 너무 궁금한 게 있었어요&quot; &quot;궁금한 거요?? 저한테요?&quot; &quot;네.. 근래 주임님이 일하시는 거나 행동하시는 걸 지켜봤는데요. 뭔가 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달라 보여서요&quot; 너무 진지하게 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sc5B1fCeVvfYwSLDGF6Dj5Taiug.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06:15:36 GMT 지크 /@@7hEF/192 띠동갑 동생을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1 /@@7hEF/191 어느 날 파트너사 과장님이 새롭게 홈쇼핑 방송&nbsp;업무를 맡을 직원이라며 한 명을 소개했습니다. 앳된 얼굴이라 가볍게 농담을 했습니다. &quot;직원분이 되게 동안이시네요. 20대 초반 같아 보이시는데&quot; 과장님은 크게 웃으면 말했습니다. &quot;최 주임이 실제로 20대 초반이에요. PD님이랑 띠동갑일걸요? 저희가 정부 지원금 받으려고 고졸 사원들을 일부 채용했거든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19mfqketj_lj-Nm-K8otJy50mgM.jpg" width="500" /> Mon, 06 Jan 2025 00:00:31 GMT 지크 /@@7hEF/191 끈끈한 동료애로 뭉친 줄 알았는데 /@@7hEF/190 &quot;어머니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quot; &quot;이제 50대가 좀 넘으셨죠?&quot; &quot;그러면 어머니 생각한다 셈 치고 이거 방송 준비 좀 해봐&quot; 어느 날 팀장님이 무심하게 상품 설명서 하나를 내밀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상품이었습니다. &quot;백수오라고.. 나도 잘 모르는데 아무튼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거래. 공부 좀 해봐&quot; &quot;알겠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9vDPiDE1AvAPVfzKqhEjVyfyhms.png" width="500" /> Mon, 30 Dec 2024 00:00:32 GMT 지크 /@@7hEF/190 방송 직전 쓰러진 임산부 게스트 /@@7hEF/189 홈쇼핑 방송에 늘 쇼호스트만 나와서 진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종 브랜드사의 직원분들이 게스트로 함께 나와 상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에서 쇼호스트와 호흡을 맞춰 방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브랜드사는 홈쇼핑 방송 전문 게스트를 채용해 전 홈쇼핑 방송에 소위 말해 돌리기도 합니다. 쇼호스트 못지않은 발군의 진행 능력을 가진 게스트도 심심찮게 등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8UltK5p8XK08_NuzUuJLIffGRCU.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0:00:02 GMT 지크 /@@7hEF/189 전 여친을 파트너사 직원으로 만나면 벌어지는 일 /@@7hEF/188 대학 시절 제가 전공했던 신문방송학과는 꽤나 실용적이고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내 많은 학생들이 이중전공으로 신문방송학과를 택했고 한정된 수강 인원으로 인해 매 학기 전공 수업 수강 신청을 위한 전쟁이 치러졌습니다. 간신히 인기 있는 전공 수업 수강 신청에 성공한 저는 첫 수업을 위해 조금 일찍 강의장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아 노트도 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JSeAxJiaw0Km10oDDVAt6YQOF2A.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00:05 GMT 지크 /@@7hEF/188 아내 앞에서 남에게 선뜻 허리 숙일 용기 /@@7hEF/187 저는 홈쇼핑 방송 매출이 잘 나오면 그건 PD의 예술적인 연출도, 쇼호스트의 현란한 멘트도, MD의 기가 막힌 판매 조건 세팅도 아닌, 무조건 상품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매출이 좋았던 방송 진행 이후에는 브랜드사 대표님이나 직원분들께 좋은 상품 덕에 손쉽게 매출 올린 PD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표시를 꼭 합니다. 어느 날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ae40iRg1bm3Dg2tc_Isr2Vu5p-s.jpg" width="300" /> Mon, 09 Dec 2024 00:00:03 GMT 지크 /@@7hEF/187 어리버리 대리님은 회장님의 며느리 /@@7hEF/186 스탠 냄비와 프라이팬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중소 브랜드 하나를 상당 기간 전담하여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유통을 함에 있어서 홈쇼핑이 메인 판로였던 브랜드사는 홈쇼핑 영업팀을 따로 크게 두고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수는 적어도 곤란한 일은 번개같이 해결해 주시는 차장님, 상냥하고 일처리가 완벽한 과장님과 업무적으로는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일 때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E0LxcnNvMGmxJT2QhYzLsu1Kfj0.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0:00:08 GMT 지크 /@@7hEF/186 시크하고 도도한 대리님의 비밀 /@@7hEF/185 조금은 갑작스럽게 수산물 관련 지방 현장 방송이 잡혔습니다. 홈쇼핑 방송은 철저히 스튜디오 중심이기 때문에 현장 방송은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는 방송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다소 준비 시간을 두고 확정이 되던 평상시와 달리 급하게 편성된 탓에 배정을 받은 다음 날 바로 버스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jq273xHxTH5DEd8XRRwDMDarXtE.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0:00:05 GMT 지크 /@@7hEF/185 저분들 조직원인 게 틀림없어! /@@7hEF/184 *홈쇼핑 회사에서 11년을 재직하며 만난 파트너사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보는 시리즈입니다. 어느 날 어린이 완구 방송을 배정받고 전략 회의를 들어갔습니다. 회의실 앞에서 저를 기다리던 MD가 저를 발견하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quot;PD님. 협력사 직원분들 포스가 좀 있는데 회의실 들어가도 너무 당황한 티 내지 마세요. 알겠죠?&quot; 뚱딴지같은 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2xns8xcbucRCDAjCekfDEwEmOiM.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00:00:08 GMT 지크 /@@7hEF/184 동네 돈까스집에서 배우는 장사의 기본 /@@7hEF/183 그럴듯하게 말하면 커머스, 본질 그대로 이야기하면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업으로 삼다 보니 실생활에서도 인사이트를 발굴하려고 꽤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사는 곳 바로 앞에 금x왕돈까스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요즘 물가 치고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수프와 모닝빵이 무료로 제공되다 보니 한 달에 서너 번은 가서 먹곤 합니다. 식사 시간에 한해서이겠지만 꽤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h7QzA1cLq3dB4Mx-lhCLjh6efus.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4:32:49 GMT 지크 /@@7hEF/183 [에필로그]내가 슈퍼맨이 아닌걸 이제 알았다 /@@7hEF/182 두 달 넘게 연재하고 끝을 맺은 이야기에 더 사족을 붙일 생각은 없었다. 하필 연재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했고 계획대로 발행하느라 상당한 에너지도 썼다. 그렇게 한동안 글을 내려놓을 생각이었지만 연재 도중 있었던 일들 그리고 연재 이후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 정도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20년 남짓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f04qIkd2Y6kwFxFvNb1vXQujvJs.png" width="500" /> Wed, 16 Oct 2024 07:02:21 GMT 지크 /@@7hEF/182 최종화 내가 슈퍼맨이 아님을 이제야 깨달았다 /@@7hEF/181 마지막 이야기로부터 몇 년이 지났다. 지금의 나는 나의 고점과 저점 그 중간쯤을 서성거리고 있다. 연이은 성공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던 때에 비하면 꽤나 신중하고 현실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끝없는 추락에 상처받아 스스로를 더욱 가라앉히던 때에 비하면 꽤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생활이 될 정도보다 아주 조금 더 벌면서 현재를 유지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oAoskLiyA07qL4i71UQlDh22IIg.png" width="500" /> Thu, 03 Oct 2024 00:00:07 GMT 지크 /@@7hEF/181 29화 반복되는 희망고문에 풍선처럼 쪼그라들다 /@@7hEF/180 인간에게 있어 가장 가혹한 고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잔인한 고문이 있지만 단연 최악을 꼽자면 신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희망고문이 아닐까? 어려운 상황으로 약해진 마음은 주변은 제안에 쉽게 흔들렸고 침착하게 결과를 예상하기보다는 제발 잘 풀려서 내 상황이 한방에 역전되기만을 바랬다. &quot;지금 일 쉬고 있다며?&quot;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netfM3a4v-JKz1cDpaLUDHsFE6E.jpg" width="392" /> Sun, 29 Sep 2024 22:00:05 GMT 지크 /@@7hEF/180 28화 하루는 배달하고 하루는 줄 서는 삶 /@@7hEF/179 나의 천성인지 근검절약하는 부모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nbsp;소비 자체에 큰 욕구가 없었다. 게다가&nbsp;빨리 돈을 모으고 투자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뒤 이른 은퇴를 하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하고 이후에도 처우가 좋았던 만큼 수입이 평균 이상은 되었고 소비는 평균 한참 아래다 보니 돈 모이는 속도가 빨랐다. 게다가 일부 투자에서도 성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6yYBunvkGDAWPmt1D9gWvl2aT0E.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22:00:04 GMT 지크 /@@7hEF/179 27화 어쩌면 내가 정말 무능한 게 아닐까 /@@7hEF/175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이었다. &quot;안녕하세요. 이력서 보고 연락드려요&quot; 제안이 온 곳은 유명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nbsp;회사였다. &quot;제작인원이 50명 정도 되고 총괄 본부장 포지션이 될 거예요&quot; 유명 콘텐츠 회사의 50명 조직의 수장.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quot;일단 다시 이력서 좀 정리해서 주시고.. 경쟁이 좀 있을 거예요. 지원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uQPmC8YOteSzIule-h1owCq2WEA.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23:00:01 GMT 지크 /@@7hEF/175 26화 능력에 비례하는 인간관계랄까 /@@7hEF/176 공부에 매진하던 학창 시절을 제외하고는 늘 주위에 사람이 있는 편이었다. 대학교 시절에는 궁금하다는 이유로 심리부터 철학까지 , 그리고 정답을 내는 방식보다는 토의하고 협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팀플이 있는 강의만 듣다 보니 교내 여러 방면에 사람이 있었고 더욱이 방송국 활동을 하며 이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회사에 들어와서 이 관계들은 조금 정리가 되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SLIKNH3tC9XsBP83grBnMYTAVGo.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23:00:01 GMT 지크 /@@7hEF/176 25화 X소기업 현실을 맛본 슈퍼맨(?) /@@7hEF/174 &quot;피디님? 안녕하세요? 여기 지원해 주신 000 회사입니다&quot; 갑작스러운 전화. 기계적인 지원을 반복할 때라 회사 이름을 듣고도 지원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quot;아 네 안녕하세요&quot; &quot;이렇게 대단한 분이 어떻게 우리 회사를 지원했대 허허허&quot; 오랜만에 듣는 이야기다. &quot;사시는 곳이랑 우리 회사랑 아주 가깝더라고요? 한번 만나서 일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EF%2Fimage%2F1eY7hYsNJqXVS24XwBTjAcOkBMA.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23:00:00 GMT 지크 /@@7hEF/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