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써 봄 /@@7eXy 타인에게 마음을 쓰고 나의 맘을 글로 써 내려 가는 사람. adhd세아들과 민감한 남편 네 남자를 키운다. 완벽육아를 꿈꿨으나, 아들셋 마라맛 육아 경험중.목요일 발행합니다. ko Tue, 24 Dec 2024 00:26:41 GMT Kakao Brunch 타인에게 마음을 쓰고 나의 맘을 글로 써 내려 가는 사람. adhd세아들과 민감한 남편 네 남자를 키운다. 완벽육아를 꿈꿨으나, 아들셋 마라맛 육아 경험중.목요일 발행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C-FhjJtSt489NiZRojp8dVyfUhM /@@7eXy 100 100 남편의 바지가 터졌다. - 노안이 야속해 /@@7eXy/163 &quot;북&quot; 분명 소리가 컸을 것이다. 소리를 듣는 순간 느낌이 오는 그것. 바지가 터졌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바지가 찢어져 있었다. 남편과 나는 결혼 12년 차. 12년째 함께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신축성 없는 남편의 바지는 탄성을 견디지 못하고 서로를 놓아준 것 같다. 이럴 땐 멋진 주부가 나서야지. 초등학교 시절 배웠던 바느질을 떠올린다.&nbsp;홈질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RvP-G9CwDueUQ-KcWwcKRMvYzUE.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07:41:26 GMT 마음 써 봄 /@@7eXy/163 엄마는 왜 설거지를 안 하냐고 물었다. - 설거지 못 하는 병 /@@7eXy/162 &quot;엄마는 왜 설거지를 안 해?&quot; 월요일 아침 개수대에 산처럼 쌓인 그릇을 보고 막내가 말했다. 어떠한 비난의 목소리도 아닌 순수한 궁금증으로 가득 찬 아이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작은 목소리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우울증 때문이야'라고 하기엔 작디작은 아이의 마음에 우울증이란 무엇이길래 엄마의 설거지를 못 하게 하는 것인가 라는 근본적 의문을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kLUr8f3V7AUSO7YLAWh2UMY6VcM.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06:42:15 GMT 마음 써 봄 /@@7eXy/162 니네 엄마 작가라며? - 방구석 작가 이야기 /@@7eXy/161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던 나는 읽는 사람이었지 쓰는 사람은 아니었다. 쓰는 사람의 꿈을 꾼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나이 마흔이 넘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작가가 되겠다며 브런치에 작가 지원을 해서 방구석 작가가 되었다. 방구석 작가로 살아가며 출간작가를 꿈꾸며 초고라는 것도 써보고 출간 계획서도 보내보며 작가로서 그럴듯한 발걸음을 하나씩 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uEKPpnZ2dsRyoDl6edEnK_nWgDk.png" width="500" /> Fri, 08 Nov 2024 09:32:31 GMT 마음 써 봄 /@@7eXy/161 5학년 형아의 첫 생일 파티 - 탕진잼 /@@7eXy/160 2013년 11월 10일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예정일이 3일이 지나도록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던 첫아이. 3일 밤이 되자 드디어 소식이 왔다. 짧아지는 진통에 아침 7시쯤 서둘러 남편을 깨워 병원으로 갔다. 진통 2 시간 끝에 유도분만으로 낳은 그 아이가 벌써 12살이 되었다. 11월 생으로 남들보다 뭐든 느리고 아직은 순수한 아이. 초등 입학을 코로나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VLjZ-cvmClMyIiP6CgpwyKgSKJg.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06:46:00 GMT 마음 써 봄 /@@7eXy/160 비행기를 타고 싶어.&nbsp; /@@7eXy/159 우리집은 매일 저녁 식사후 함께 뉴스를 본다. 세상 재미없는 뉴스를 아빠는 왜 그렇게 열심히 보시나 했는데, 남편이 그러고 있다. 아이들은 재미없지만 뉴스에 관심이 많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기에 이것저것 물으며 하나씩 알아가는 중이다. 그중 외국 소식이 나올때면 아이들은 &quot;아 나도 비행기 타고 홍콩 가고 싶다.&quot; &quot;나는 미국&quot; &quot; 나는 일본&quo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QHVxKFA0tE17CsbjBfr1a7dSbZc.png" width="500" /> Thu, 31 Oct 2024 06:51:37 GMT 마음 써 봄 /@@7eXy/159 우울할 틈이 없는 이유. - 노래시작 했다 노래 끝났다. /@@7eXy/158 초등학교 시절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라는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다. 분명 시간차를 두고 시작한 노래인데 마지막에 같이 끝나게 되던 신기한 노래. 신기하게 화음이 생기던 돌림 노래. 아이를 셋 키우며 우리 집에도 돌림노래가 생길 때가 있다. 요즘처럼 환절기. 여러 가지 질병들이 돌아다니는 시절에 시작되는 병의 돌림노래. 시작은 첫째였다. 이유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_L0Nszm3OuBnCQ9ROJuh3_n4SWs.png" width="500" /> Tue, 29 Oct 2024 08:45:10 GMT 마음 써 봄 /@@7eXy/158 밤이 행복한 여자.&nbsp; /@@7eXy/157 &quot;얘들아 잘 자 좋은 꿈 꿔&quot; 아이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침대의 오른편 내 자리에 눕는다. 납작한 베개를 베고 사그락거리는 이불을 가슴까지 덮은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본래 나는 누워있는 편이 아니다. 어떻게 해서든 움직여야 불안감이 떨쳐지는 사람인데 요즘은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겨우 보이는 자리들만 치워놓고 최소한의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HSRG0mT-GByekJCqtWB2jlcb3I4.png" width="500" /> Tue, 15 Oct 2024 05:10:50 GMT 마음 써 봄 /@@7eXy/157 그들이 티브이를 보는 이유. - 매일 밤 라이브쇼가 펼쳐지는 집 /@@7eXy/156 &quot;마음 써 봄씨 보류입니다. 약간 맛이 애매해요.&quot;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흑백요리사. 예고편을 볼 때부터 아이들의 취향저격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추석연휴만 손꼽아 기다렸다. 새 회차가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정주행 하여 모든 편의 시청을 마쳤다. 삼 형제의 취미는 역할놀이이다. 제법 다 큰 아이들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들은 미녀와 야수를 보고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0HOvDay4CXjqnIr5EFsAtWYMi7Y.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5:16:13 GMT 마음 써 봄 /@@7eXy/156 안 하던 '짓'을 하고 싶은 날이 있다. - 님아 그 선택을 하지 마오. /@@7eXy/155 지난주 연휴가 끝나고 큰애가 열이 났다. 한글날까지 그는 나와 함께 있었다. 겨우 오늘 자유를 누리는 중이다. 아이들이 없을 때의 주부의 가장 큰 일과는 청소다. 드문드문 있는 연휴는 주부의 청소리듬을 잃게 한다. 가족이 모두 있을 때는 치워도 딱히 소용이 없다. 안 하던 짓을 하고 싶은 날이 있다.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빨랫감을 넣고 돌아 나오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Z78n8dc-JNYO0rjFE4FS6tcwvhc.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4:46:50 GMT 마음 써 봄 /@@7eXy/155 제 뇌가 몹시 지쳤습니다. - 우울증입니다. /@@7eXy/154 처음 정신과를 방문했던 날 문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quot;너무 정상인데 왜 오셨어요?&quot;라는 말을 듣는 게 아닐까? 사실 나는 아무 이상이 없는 건데 철없는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닐까. 고민 끝에 진료실에 들어갔다. 간단한 검사와 꽤 긴 시간 선생님과 상담의 시간을 가진 후에 선생님은 &quot;우울증&quot;이라고 하셨다. &quot;우리가 노동을 많이 하면 관절이 아프고 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_gi_Kz0H2Vp6ZvFlTMnLOIi9gfc.png" width="500" /> Tue, 08 Oct 2024 05:29:45 GMT 마음 써 봄 /@@7eXy/154 마흔둘이면 요리를 잘할 줄 알았지. - 우리 엄마 음식은 랜덤 박스야. /@@7eXy/153 스물아홉에 결혼을 하여 결혼 13년 차 어쩌다 아이 셋을 낳아 다섯 식구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마흔둘의 나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요리를 잘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친정은 엄마의 손맛으로 유명한 전라도. 외할머니는 반찬가게가 드물던 그 시절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 반찬가게를 운영하셨었다. 사실 집밥이나 외식 외에 다른 집에서 밥을 먹어볼 경험이 별로 없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zhTaYclDUWOy4H4w1fO7vHnZMpw.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08:09:35 GMT 마음 써 봄 /@@7eXy/153 마흔둘이 되면 어른인 줄 알았지. - 언제 어른이 될까? /@@7eXy/152 어린 시절 막연하게 40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는 아무런 재미도 없이 노년을 준비하는 아줌마의 인상이 강했다. 젊은 시절이 지나면 삶이 아주 무료하게 흘러갈 것 같다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마흔둘의 하루는 제법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다. 사실은 20대 시절보다 지금이 더 재미있고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별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NMfaiIcPbtU2pnUt7F-Og0GAX14.png" width="500" /> Fri, 04 Oct 2024 07:15:25 GMT 마음 써 봄 /@@7eXy/152 우울증이지만 우울하지 않습니다. - 우울감이라는 사치스러움 /@@7eXy/151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지 3년을 넘기며 우울증이라는 녀석은 삶의 일부분으로 존재하고 있다. 처음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내가 무슨 우울증이야'하며 코웃음을 쳤었는데 현재로서는 우울증 약을 먹으며 평생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수용의 단계로 들어선 듯하다.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우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 아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nsfVLTc_fjnmoWVBUg-5n2sz02s.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12:21:05 GMT 마음 써 봄 /@@7eXy/151 잔치집 식혜를 먹는 남자 /@@7eXy/150 삼 형제 중 가장 독특한 녀석을 꼽아 보자면 단연 첫째를 꼽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은 취미를 가졌던 녀석. 서너 살 무렵 회 뜨기 영상에 빠져 매일 보여 달라고 하기도 하고, 만화보다 오지체험이나 베어그릴스를 좋아하던 아이. 언제나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들을 궁금해하는 호기심이 많은 첫째는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적극적인 편이다. 반면 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Ay-gAL6_8Ebio4mzyUCbBabptCI.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11:14:31 GMT 마음 써 봄 /@@7eXy/150 엄마 저 사람 mbti야? - 너 T야? /@@7eXy/148 &quot;엄마 저 사람 mbti야?&quot; 2학년 둘째가 티브이를 보면서 물었다.&quot;너 mbti를 어떻게 알아?&quot; &quot;당연히 알지!! 저 사람 mbti야?&quot; &quot;엄마가 저 사람 얼굴만 보고 mbti를 어떻게 알아.&quot; &quot;저 사람 mbti 맞잖아!&quot; 아.. FB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YNpsjdPziRFnfzjvtTfI3jk3slE" width="500" /> Fri, 27 Sep 2024 02:03:33 GMT 마음 써 봄 /@@7eXy/148 누구를 더 사랑해? - 열손가락 깨물어야 알 수 있나요? /@@7eXy/147 &quot;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quot; &quot;다 똑같이 사랑하지.&quot; &quot;엄마한테는 방이 세 개가 있어. 그 방 크기는 다 똑같아.&quot; 매일매일 투닥이는 녀석들은 늘 서운한 기색들이다. &quot;엄마는 형아를 더 사랑하지!&quot; 아무래도 세 살이 더 많은 큰애 위주로 돌아가는 생활과, 형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불만. 그것들이 2학년에게는 사랑의 경중과 같은 의미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Z_6ynXjeIsOuIpizOzPAQ-ERTWI.png" width="500" /> Thu, 26 Sep 2024 10:40:52 GMT 마음 써 봄 /@@7eXy/147 나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 우울증이지만 살만합니다. /@@7eXy/146 아들 셋 외벌이라고 하면 다들 집이 웬만큼 잘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집은 남편의 희생과 빚으로 근근이 이어가는 중이다. 남편과 나는 지금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는 편이고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나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을 고르라면 바로 '돈'이다. 사지멀쩡한 40대 초반이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왜 일하지 않느냐고 물을 때 우울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4icjad_cxdWE2XefW4Uz0cBb-H8.png" width="500" /> Wed, 25 Sep 2024 09:28:48 GMT 마음 써 봄 /@@7eXy/146 엄마의 로망 - 거절은 거절한다. /@@7eXy/145 엄마의 로망이란 아이를 갖기 전부터 생기는 것들이 많다. 아이와 예쁜 커플룩을 입고 외출을 하는 것, 가족끼리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고 사진을 찍는 것, 소풍날 알록달록 예쁜 도시락을 싸주는 것 등 상상 속에 있는 화목한 가정들에서 볼 법한 것들이 많다. 나 또한 많은 로망을 가진 엄마 아니었겠는가. 예쁜 원피스를 맞춰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고사하고, 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z8Mr29lcdVSeowwMciJY1tRa2Cc.png" width="500" /> Tue, 24 Sep 2024 08:08:31 GMT 마음 써 봄 /@@7eXy/145 어머님은 스테이크가 싫다고 하셨어. - 비 자발적 다이어트 식단 /@@7eXy/144 추석인지 하석인지 모를 애매한 날씨의 명절의 마지막날. 연휴의 마무리는 오락실과 외출로 마무리하기로 합의하고 나갈 타이밍을 노렸다. 때아닌 폭염 주의보에 더위가 한풀 꺾인 4시쯤 온 가족이 외출을 나섰다. 대가족의 외출은 쉽지 않다. 각기 다른 준비의 타이밍. 결국 누구 한 명은 &quot;놓고 간다&quot;소리를 들어야 그제야 외출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어디 출발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c6Rovk_4bmZ0tAgYGkfs0PtYmMI.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9:19:23 GMT 마음 써 봄 /@@7eXy/144 Gold is 뭔들&nbsp; - 오늘은 뭘 팔아 볼까. /@@7eXy/143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중 하나를 고른다고 한다면 나는 100% 맥시멀리스트다. 옷, 가방,신발, 살림살이 같은것에는 딱히 큰 관심이 없지만 내가 가장 욕심을 내는것은 바로 '책'이다. 알라딘의 플래티넘 고객인 나는 책을 사고 보는것이 취미이다. 책 택배를 볼때마다 살짝 한숨을 쉬는 남편의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nbsp;유일한 취미 아닌가. 예전에 우스개 소리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Xy%2Fimage%2FPAl5Kq9RKL0cQwHIK9YgppnrnOk.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07:10:19 GMT 마음 써 봄 /@@7eXy/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