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 /@@7Ojn 재나의 브런치입니다. 방임되었던 어린 시절, 이혼 후 벼랑끝의 위태로움을 지나 40대 후반에 노무사가 되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기록. ko Tue, 24 Dec 2024 12:40:39 GMT Kakao Brunch 재나의 브런치입니다. 방임되었던 어린 시절, 이혼 후 벼랑끝의 위태로움을 지나 40대 후반에 노무사가 되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기록.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nKxgIYwKepoQj3xVDR-_A7fcu7A /@@7Ojn 100 100 나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나? - -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7Ojn/127 지난주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계속 노출되었다. 계속되는 모임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든 시간이었다. 그리고 찾아온 자괴감에 힘든 날을 보냈다. 이혼 후 나는 강한 사람이 되어야 했다. 넘어지면 안 된다고, 넘어져도 나를 지탱해 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그런 절박감으로 앞으로 힘겹게 나아갔다. 그리고, 요즘 그런 강함의 한계에 부딪쳤다. Sun, 22 Dec 2024 09:32:54 GMT 재나 /@@7Ojn/127 새로운 역할, 새로운 자아 - - 노무법인 대표, 조찬 모임 의장 /@@7Ojn/126 20년 가까이를 전업주부의 삶을 살았다. 전업주부로 살면서도 방송대 영문학과를 편입해서 우수장학생으로 졸업했고, 아이들을 엄마표 학습으로 키웠고, 집밥에 열심인 나름 현모양처의 삶을 살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열심히 살지만&nbsp;부드러운 사람으로 착각하고 살았다. 노무법인의 대표로 법인을 운영하고, 사업주와 근로자 상담을 하면서 부드러운 사람은 아님을 인 Sun, 15 Dec 2024 23:04:36 GMT 재나 /@@7Ojn/126 노무사에 도전하는 당신에게 - - 불안감과 함께 하는 수험생활 /@@7Ojn/125 최근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30대 후반, 엄마, 노무사 수험에 도전하신 분이, 내 유튜브를 보고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그 메일이 법인의 영업과, BNI 모임에 의장으로서 바쁘게 사느라고, 잊고 있었던 수험생활을 떠올리게 했다. 글로도 여러 번 남겼던 것 같은데, 춥고 비참하고 절망에 끝에서 허덕이던 그 시절을. 메일로 그분께 전달했던 내용의 일 Sun, 08 Dec 2024 05:04:58 GMT 재나 /@@7Ojn/125 엄마, 어른 - - 결핍 채우기에서 벗어나기 /@@7Ojn/124 25살에 엄마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특히 동성인 딸을 키우면서, 내가 받지 못한 보호들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보호해 주는 부모가 있었다면 인생이 조금은 덜 힘들었을까에 머물러 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까지 삶의 밑천 같은 부모 때문에, 가질 수 없었던 부모 때문에 결핍을 느낀다. 부모에 대한 깊은 결핍을 인지하고, 아이들에게 그런 Sun, 01 Dec 2024 05:00:20 GMT 재나 /@@7Ojn/124 닮고 싶은 사람 - -윤여정 배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7Ojn/123 금요일에 내일신문 일터이야기 칼럼 편집자님과 집필진 노무사님들을 만났다. 여러 이야기 중에 지난 10월 공인노무사 연수회 장기자랑에서 &quot;한잔해&quot;트롯을 부른 내 이야기가 대화 화제로 올랐다. 공인노무사 장기자랑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일터이야기 집필진인 노무사 중 한 분이 작년에 장기자랑에 나가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져서였다. 공인노 Sun, 24 Nov 2024 06:25:27 GMT 재나 /@@7Ojn/123 결핍은 성장의 원동력 - - 결핍이 장점이 되는 순간 /@@7Ojn/121 2024년 11월 20일은 공인 노무사 33회 2차 합격자 발표가 있는 날이다. 2021년 11월 10일은 30회 공인노무사 2차 발표가 있던 날이었다. 당연히 불합격을 예상했던 나는 뜻밖의 합격의 카톡을 받았다. 불가능이라고 생각되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수험기간 10개월의 합격생 2021년 6월 1차 합격, 11월 2차 합격한 동 Sun, 17 Nov 2024 07:11:25 GMT 재나 /@@7Ojn/121 내일신문_일터이야기 칼럼 쓰기 - 소상공인의 육아지원 3법 적용, 늘어나는 한숨 /@@7Ojn/120 4달에 1번, 1년 동안 3번 내일신문 일터이야기 코너에 소상공인에 적용되는 노동법에 대한 글을 써 오고 있다. 11월은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육아지원3번에 대한 칼럼을 썼다. 2025년 변화하는 육아지원&nbsp;3법 2024년 9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육아지원 3법이 의결된데 이어 10월 22일 법률이 공포돼 내년 2월 23일부터 개정된 육아지원 3법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bZMxgU8VLo6Tp-fl87N2GKAtIwM.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04:40:46 GMT 재나 /@@7Ojn/120 달리기의 의미 - - 변화하는 달리기 /@@7Ojn/119 오늘은 JTBC마라톤 대회, 일명 제마가 있는 날이었다. 어제 고등학교 동문 남산둘레길 걷기 모임에 갔다가, 인근에서 마라톤대회 참석하기 위해 구미에서 올라온 동갑 마라톤 친구들을 만났다. 카페에서 1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 대회를 응원하면서 헤어졌다. 어제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달리기에 대해서 달라진 나를 해석하게 되었다. 43세 여름,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qQlbR3xMN2zUoK1RNYAo2vAfpx0" width="500" /> Sun, 03 Nov 2024 08:08:28 GMT 재나 /@@7Ojn/119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 - 예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시도를 하다 /@@7Ojn/118 &quot;저 공인노무사 정기연수 노래자랑 신청한 거 취소할 수 있을까요?&quot; 지난 수요일, 공인노무사회에 전화를 걸어, 노래자랑신청의 취소를 시도했다. 수요일, 비즈니스 조찬 모임 후, 3건의 미팅을 마치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다가올 금요일 노무사 정기연수회의 노래자랑을 생각하니 암담했다. 노래를 준비할 시간도,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를 자신도 없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kpfFVrwIdAV3TM_HfBJYnh8dNNc.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12:23:53 GMT 재나 /@@7Ojn/118 노무사로 만난 대표들 - - 세상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 /@@7Ojn/117 노무법인 런 서울본사가 있는 성수에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젊은 대표님들이 많다. 소위 MZ세대의 대표님들은 근로자에게 공정한 사업체 운영을 원하고 인사노무관리가 필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역 검색으로 노무법인 런 서울본사를 찾아 직접 연락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인연이 된 대표님과 상담을 하고 나면, 내가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계기가 Sun, 20 Oct 2024 07:00:01 GMT 재나 /@@7Ojn/117 자문 계약 미팅 - - 노무사와 영업 /@@7Ojn/116 지난 화요일은 영등포에서 오전 10시 자문계약미팅을 시작으로 12시 30분 홍대 피부과의원 자문미팅 16시 성수인근 사업장 규정정비&amp;자문계약 미팅 총 3건의 미팅을 했다. 이동 시간까지 감안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팅을 하고 이동하고 미팅을 하고 이동을 한 것이다. 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서 차에서 견과류와 물을 먹었다. 중간중간에 오는 자문사 Thu, 17 Oct 2024 12:55:05 GMT 재나 /@@7Ojn/116 낯섦으로 나아가기 - - 익숙함에서 벗어나 /@@7Ojn/115 금요일 출근길, 전날 사무실 전선정리 이후에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일찍 출근해도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없을 것이 예상되어 사무실 도착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평소와 다른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을 따라가 보았다. 집에서 성수역 인근 사무실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이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교통상황에 따라 한강대교를 건너기도 하고 동작대교를 Sun, 13 Oct 2024 06:00:01 GMT 재나 /@@7Ojn/115 개업노무사와 휴일 - -휴일은 쪼금 편하게 일하는 날 /@@7Ojn/114 근로기준법에서 휴일은 주휴일과 관공서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이 있다. 이번 10월은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의 날 등 공휴일이 많은 달이고, 휴일에 대한 자문사 문의도 많고, 휴일근로수당 책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자문사도 있었다. 그리고 개업노무사로서 휴일은 쪼금 편하게 일하는 날이다. 여하튼 일하는 날이다. 수습노무사와 채용노무사 시 Fri, 11 Oct 2024 00:54:53 GMT 재나 /@@7Ojn/114 글을 쓴다는 것 - - 브런치스토리작가로서 100번째 글 /@@7Ojn/112 지난 10월 3일 목요일에는 성수동에 브런치 스토리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하고, 잠깐의 대기 후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브런치 스토리 작가증을 발급받았다. 브런치 스토리로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과 소품 그리고 작가가 되어 갔던 이야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언제,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을까? 여러 해 독서모임을 하고 있었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WqazJEpxSxVxDo45Gm4d-SnUofg" width="500" /> Sun, 06 Oct 2024 09:37:01 GMT 재나 /@@7Ojn/112 조찬 모임의 의장이라고? - -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임의 의장 /@@7Ojn/111 2024년 10월 2일 청담리베라호텔 새벽 5시 40분 나는 15층의 로즈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7시 정각이 되면 40명 이상의 대표님이 모임 비즈니스 모임의 향후 6개월 동안의 의장으로 매주 1시간 30분의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새로운 호텔로 장소 변경과 새로운 기수의 의장단 출범 시작부터 긴장의 연속이다. 채용노무사 시절 대표노무사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5oWwevmq-EHyK2O0XDVhcwo0Kuo" width="500" /> Thu, 03 Oct 2024 10:35:14 GMT 재나 /@@7Ojn/111 노무법인 런 서울본사 - 비록 사투리는 쓰지만 서울 노무사입니다. /@@7Ojn/110 아침 출근길, 강변북로에서 서울숲으로 가기 위해 고가를 타고 쭉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한강은 내가 서울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대학진학할 때, 가정형편상 서울 쪽으로 대학 원서를 낼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지방국립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21살에 한쪽 난소제거 수술을 받고, 이제 내 생에 결혼도 아이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F1sa9EG4lkT83aMhfSZBJgrtJe0" width="500" /> Sun, 29 Sep 2024 11:09:07 GMT 재나 /@@7Ojn/110 노무사와 강의 - - 5년 후에는 어떤 강의를 하고 있을까? /@@7Ojn/109 추석 전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모교육원 연구원이 지난 3월, (사)벤처기업협회 주관한 벤처 119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강의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나에게 강의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우선, 여건이 되면 하겠다고 하고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았다. 강연 장소를 검색하니 대불자유무역단지! 목포역에서 20km나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다. 운전거리 약 38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XcTN5uKiCIcsqq5gFNhMUa1XvNc" width="500" /> Thu, 26 Sep 2024 07:29:37 GMT 재나 /@@7Ojn/109 저는 달리는 노무사입니다. - - 어디를 어떻게 달리나요? /@@7Ojn/108 노무법인 런 인사컨설팅 내가 만든 노무법인의 상호이다. 달리는 것이 너무 좋아서 달리기가 나를 노무사 시험에 10개월 동차로 합격하게 해 준 1등 공신이라고 믿어서 법인 이름도 런으로 짓고, '달리는 노무사'라고 스스로를 칭한다. 최근 스레드에 40대 직장인이' 노무사 공부를 시작해 볼까'라는 고민하는 댓글에 노무사는 이제 전망이 어둡다, 자격사 중에 Sun, 22 Sep 2024 11:06:35 GMT 재나 /@@7Ojn/108 내일의 내가 궁금해서 - 새로운 시작, 독립, 성장 /@@7Ojn/107 드디어, 세무법인에서 공간 셰어 하다가 독립해서 나만의 사무실을 가지게 되었다. 성수역 인근의 신축 지식산업센터의 1층 컴퓨터 본체 2대와 모니터 4대, 서류랑 책을 나의 소형 SUV에 싣고, 뚝섬역 인근에서 성수역 인근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라고 하지만, 딸이랑 같이 짐을 옮기는 수준이었고, 새 사무실에 미리 들어와 있던 책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CyzsN15V8ZOp9Du-ow88mDoT-ls" width="500" /> Sat, 21 Sep 2024 11:52:50 GMT 재나 /@@7Ojn/107 바닷가의 루시 - - 오! 루시 /@@7Ojn/106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소설 속 루시는 어떤 면에서 나를 보는 것 같다. 방임되었던 어린 시절, 그 어린 시절의 기억에 평생 힘들어하는 것, 그런 기억을 글로 쓰는 것 그리고 그런 상처를 계속 복기하고 해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방임되었던 어린 시절로 인해 아내로서, 엄마로서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 나는 달라지기 위해, 나의 문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jn%2Fimage%2FwiAwuM7joFEjIlOrXq8EEr_6YME.jpg" width="500" /> Sun, 18 Aug 2024 05:29:32 GMT 재나 /@@7Ojn/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