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황 /@@7FT3 아기의 생명을 구하고 아픔을 돌보는 의사입니다. 아기 가족의 마음도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1:45:19 GMT Kakao Brunch 아기의 생명을 구하고 아픔을 돌보는 의사입니다. 아기 가족의 마음도 보듬어 주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EUB9kQfEVwV7ZJd9L3SCmymrc-U.jpg /@@7FT3 100 100 나는 귀염둥이라고요! - 그래 너는 뚱땡이가 아니라 귀염둥이였지 /@@7FT3/317 &quot;어이 뚱땡이!&quot; 하고 브라이언을 부르면 동그란 얼굴보다 더 동그래지는 눈으로 작은 입술로 크게 외친다. &quot;I'm not 뚱땡이, I am 귀염둥이!&quot; 다섯 살 아이의 진지함에 매번 웃음이 터져 나온다. 얼마나 사랑받고 자라면 저런 자존감을 온몸으로 표출할 수 있을까. 아이의 천진함과 귀여움에 매번 놀리게 되지만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예전의 귀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LRKI6GT9yq0ZaUQ9K2dRC1AhH8I.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3:46:25 GMT 스텔라 황 /@@7FT3/317 안갯속의 가족 /@@7FT3/336 미셀의 동공이 부풀어 올랐다. 모든 빛이 뾰족한 화살이 되어 눈 안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간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덜덜 떨렸다. 방금 경주를 마친 말처럼 심장이 마구 뛰었다. 눈을 뚫고 나오려는 듯 핏줄이 불거지고 머리마저 터질 것만 같았다. 알 수 없는 말이 자꾸 입 밖으로 터져 나온다. 담배 연기처럼 뿌연 안개가 입 밖으로 하아아 하고 나온다. 흐드러지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CzyfeyY0bQD3KUc4m3aNfRpW6xs.jpg" width="500" /> Sat, 02 Nov 2024 23:07:37 GMT 스텔라 황 /@@7FT3/336 [BOOK STORY] 통증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nbsp; - 소방방재신문 119 플러스 매거진 북스토리 김선원 대원님 감사드립니다. /@@7FT3/333 &quot;개인적으로 의료계 종사자분들이 쓰신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분들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 경험들이 구급대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큰 교훈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소아과 의사로 활약하는 스텔라 황 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가 출산을 경험하며 겪었던 통증에 대한 글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ldquo;상상조차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dob3BUAlhbMy_NKTw-AjC_VHTLU.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18:17:46 GMT 스텔라 황 /@@7FT3/333 진동으로 전해진 진심 - &lt;월간에세이&gt; 9월 호에 실렸습니다. /@@7FT3/332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하던 맨디가 넘어졌다. 쿵 하고 소리가 크게 났다. 꺄아아아악 하고 비명소리가 샤워실 밖으로 뛰쳐나온다. 넘어진 충격으로 태반이 툭하고 떨어졌다. 참을 수 없는 통증보다 더 큰 걱정이 그녀를 덮쳤다. 서둘러 올라온 남편은 피로 얼룩진 욕조를 보고 하얗게 질렸다. 재빨리 911을 불렀다. 허겁지겁 도착한 구급차는 밤을 갈랐다. 응급실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MKXtKj3BmnyP3gvlWYUVRRElujM.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23:30:49 GMT 스텔라 황 /@@7FT3/332 중환자실 의사의 위험한 자가진단, 위암 - 저는 정말 위암인 줄 알았어요. /@@7FT3/289 약한 아기 발차기 같던 고통이 유단자에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해졌다. 명치 바로 밑, 누그러지지 않는 고통이 자꾸 나를 괴롭혔다. 지금 내 앞에서는 아기가 죽음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거기에만 온 신경을 쏟아도 모자랄 텐데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자꾸 나를 무너뜨렸다. 집중해야 한다. 지금 아기의 목숨에 내 &nbsp;손안에 달렸다. 자꾸 되뇌며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AQ9XjDM49GBn8-yMARt3yyjSXPM.jpg" width="500" /> Tue, 13 Aug 2024 16:11:41 GMT 스텔라 황 /@@7FT3/289 믿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믿었다. /@@7FT3/291 &ldquo;스텔라는 항상 저렇게 기분이 좋아?&rdquo; 남편의 형이 물었다. 남편은 하늘은 파랗지를 말하듯 응한다. &ldquo;응, 항상 저 텐션으로 늘 기분이 좋지.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rdquo; 아주 오래전 남편 가족들과 함께 대만 여행을 갔을 때다. 하루종일 붙어있는데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나를 보고 그의 형은 의아해했다. 그렇다. 나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90% 이상 기분 좋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mBWDF-N0kcXr4b3lO97VqZuCFNw.jpg" width="500" /> Fri, 02 Aug 2024 00:59:29 GMT 스텔라 황 /@@7FT3/291 '네 아기가 죽었어' - 외국 여행을 가서 도착하자마자 받은 문자에 가슴이 무너지다 /@@7FT3/177 '네 아기가 많이 아파.' 출국하기 전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당직을 함께 선 며칠 전, 심장에 큰 이상이 있는 아기가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세상에 나와 수술실 안에서 기도삽관을 해 신생아중환자실로 보냈다. 그래도 상태가 나쁘지 않아 희망이 생겼다. 다만 아기의 상태에 관해 익히 들은 엄마와 아빠의 걱정스러운 아니, 절망에 가까운 얼굴이 자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UProoEqi8IUkjGPGliXAgWu995c.png" width="209" /> Wed, 17 Jul 2024 01:53:20 GMT 스텔라 황 /@@7FT3/177 책을 쓰고 싶다는 열망 - 시차적응에 실패한 당직서는 의사의 마음 /@@7FT3/330 시차적응. 완벽히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 첫날 심사숙고한 약을 고르고 용량을 결정했다. (그래봤자 멜라토닌과 부작용으로 잠이 오는 알레르기약일뿐이다.) 그리고 아주 푹 자고 다음 날 아침에 브라이언의 힘찬 목소리로 강제 기상했다. '우와, 약 효과가 정말 좋네. 시차적응이 바로 되다니!' 작년에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oDDkTpghh5hufpZFp2qP6KOGqOk.png" width="500" /> Sat, 06 Jul 2024 11:37:31 GMT 스텔라 황 /@@7FT3/330 &lt;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gt; 책을 내면서 - 브런치가 열어준 더 큰 세상, 출간 이후의 삶 /@@7FT3/320 책을 내면서 당연히 많은 분들께서 내 진심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출판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작년보다 어려운 실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부족한 책을 지원해 주시는 출판사, 제일 앞에서 도와주시는 편집자님과 마케터님 덕분에 전국 곳곳의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그리고 온라인 서점, yes 24와 알라딘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hbo4MvUV8sllLbWoSmKczImHzDY.jpeg" width="500" /> Fri, 05 Jul 2024 22:01:05 GMT 스텔라 황 /@@7FT3/320 세모람 온라인 북토크 후기 - 바쁜 평일 저녁 시간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7FT3/325 한국을 떠나기 전 날 밤, 온라인으로 북토크를 했다. 감사하게도 세모람에서 제안을 해주셨는데 다행히 일찍 들어온 제안 덕분에 떠나기 전 날 밤 할 수 있었다. 미리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었는데 중간에 필요 없다고 들은 것 같아 수정을 마치지 않았다. 미리 로그인 해서 화명과 음향을 정리했는데 슬라이드를 틀어달라고 하셨다. 당황했지만 슬라이드를 열고 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N1fzEfTZDYsQHXO_o8p9ssVr-18.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02:37:56 GMT 스텔라 황 /@@7FT3/325 밀리의 서재 인기 도서 등극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FT3/324 밀리의 서재를 정말 사랑한다.&nbsp;애플 다음으로 자주 쓰는 기업이다. 여러 책들이 내 손바닥에서 펼쳐지는가 하면 또 하이라이트를 해 두었다가 나중에 두고 볼 수 있어 더 깊은 세상이 펼쳐진다. 벌써 몇 천권의 책을 읽었을 만큼 자주 읽고 매일 쓰는 앱이다. 밀리의 서재 책 계약을 할 때마다 물었다. 밀리의 서재에도 들어가냐고. 물론 종이책도 좋아하지만 외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70Qd6-e7WPoHuJkgT7tsqR5qIxk.jpg" width="500" /> Sun, 30 Jun 2024 19:27:58 GMT 스텔라 황 /@@7FT3/324 건강책방 일일호일 북토크 후기 - 귀한 시간 내어주신 모든 참석자분들 감사드립니다. /@@7FT3/322 인생 첫 북토크를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방,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했습니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아침을 뚫고 짐을 잔뜩 들고 나타난 저를 팀장님, 편집자님, 또 마케터님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미 저보다 일찍 도착해서 앉아계신 참석자분들도 계셨어요. 무엇보다 저를 애정담긴 눈으로 바라봐주셔서 부끄러웠지만 행복했습니다. 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B3ov2Ub2Apadd61I346ZMEe8afA.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04:35:04 GMT 스텔라 황 /@@7FT3/322 온라인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 브런치 작가님들께서도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FT3/321 세모람에서 온라인 북토크를 합니다. 6월 25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합니다. 저와 함께 마음을 나누시는 브런치 작가님들께서 와주시면 무척이나 반가울 것 같아요. 책이야기도 나누지만 공감과 위로, 상실 후 애도의 과정, 삶과 죽음, 번아웃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질문을 나누어주시면 더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yV0q3jb3Q9oulTPQhj4TCZ76zzg.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03:30:26 GMT 스텔라 황 /@@7FT3/32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 우매한 의사들이 놓쳐버린 생명들 그리고 가족들 /@@7FT3/307 카일Kyle과 처음 만난 순간을 사진처럼 기억한다. 눈에 띄는 골격과 얼굴. 한 번이라도 카일을 봤다면 누구라도 그 장면을 나처럼 떠올릴 수 있을 만큼. 팔 윗부분과 다리 윗부분이 유난히 짧고 굳어있었다. 머리는 몸에 비해 큰 데다 이마가 불룩 솟아나와 있었다. 눈과 눈 사이도 멀었다. 그 사이엔 날렵한 콧대 대신 평평한 평야가 자리 잡았다. 코도 입도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Egl3vp8PxwsOs1hDjbcAPxRAu-E.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00:41:06 GMT 스텔라 황 /@@7FT3/307 인생 첫 북토크를 합니다 - 브런치 작가님들께서 와주시면 더욱더 행복할 거예요. /@@7FT3/319 인생 첫 북토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제안해 주셔서 이런 멋진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방은 3호선 경복궁역 주변에 있어요. 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책방이 너무 아름다워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안에는 멋진 책들로만 꾸려져 있습니다.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책에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다음에도 가서 좋은 책을 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e9qGD6k0aoLPtwLXVRz98hy9k8M.HEIC" width="500" /> Sat, 08 Jun 2024 01:26:00 GMT 스텔라 황 /@@7FT3/319 코드 그레이: 분노와 슬픔 사이 - 공감으로 완화시켰어야 할 감정 /@@7FT3/306 그날 아침, 나는 신생아중환자실 중 초미숙아만을 돌보는 구역 담당교수 셋 중 하나로 출근했다. 어찌 된 일인지 전날까지 나름 잘 지내던 소피아Sophia의 상태가 범상치 않았다. 밤새 산소포화도가 곤두박질치기를 반복하다 소피아는 숨을 멈췄다. 결국 소피아의 작은 입을 열고 기도 삽관 튜브를 내려보내야 했다. 한동안 소피아를 떠났던 인공호흡기가 다시 돌아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R2G3jPAbVfHe4Co2gSX85NOBJNY.jpg" width="500" /> Tue, 04 Jun 2024 23:38:07 GMT 스텔라 황 /@@7FT3/306 유명 작가의 북토크를 다녀와서 - 작가라서 할 수 있는 공감과 나눔 /@@7FT3/309 &quot;책을 쓴다는 이유로 거의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quot; 벨라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질문과 응답 시간에 누군가의 질문에 답한 그의 말에 큰 깨달음이 찾아왔다. 그렇다. 작가라는 미명하에 책을 쓸 거라는 전제하에 우리는 어떤 사람한테나 도움을 요청하고 또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듣고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WyZp7Rms1oti-ojrBfFAP0Zd-eQ.png" width="500" /> Tue, 04 Jun 2024 05:55:38 GMT 스텔라 황 /@@7FT3/309 죽음의 정량 -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죽음의 무게는 얼마일까 /@@7FT3/305 시무룩한 하늘 아래 햇살 한 줌 들지 않는 병실 안, 몸이 기괴하게 오그라든 아기가 가만히 누워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스스로 움직이지 않았던 아기. 엄마 뱃속부터 움직임이 멎어 팔다리가 다 굳은 채 태어난 아기. 제니Jenny 머리 안에는 뇌 조직이 거의 없었다. 대신 뇌수액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뇌가 거의 없으니 움직이질 않고 숨 쉬는 것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rWv7SZzIq--S71DYuIdlEsKtn84.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00:17:50 GMT 스텔라 황 /@@7FT3/305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 브런치작가님들과 이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7FT3/318 드디어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지난가을에 첫 책이 나왔는데 벌써 두 번째 책이 나왔네요. 저는 성질이 좀 급한 편이라 마음먹으면 정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책 수정 중에 원고를 넘기고 기다리면서 두 번째 책 초고를 다 마쳐버렸습니다. 너무 급하게 쓰지 않았나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편집자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넓은 시각으로 여러 가지 주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D3vq7WC_Jg14AWwK9mKWBIyiPjs.jpg" width="500" /> Thu, 23 May 2024 23:28:59 GMT 스텔라 황 /@@7FT3/318 의대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의료비용 - 의료 비용이 이토록 큰 영향을 끼칠 줄 알았다면... /@@7FT3/304 의대에서는 의학을 공부했다. 수련하는 병원에서는 의학이 환자에게 적용되는 실제의 과정을 보았다. 그렇지만 어디에서도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것은 단 하나, 의료 비용의 현실이었다. 의학을 모르면 어차피 의사가 될 수 없으니 가장 기초부터 가르침이 내려온 것이리라. 그런데 의료 비용이 환자에게 끼치는 영향은 의학의 힘보다 막강할 때도 많다. 수입이 없거나 적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T3%2Fimage%2FfBgNZ1KHl4rd2Eko3N1m-21C2OQ.jpg" width="500" /> Wed, 22 May 2024 02:34:56 GMT 스텔라 황 /@@7FT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