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련 /@@7Bfj 진지하게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유쾌한 만화와 즐거운 춤을 좋아해서 재밌고 웃긴 글을 쓰고싶은 단서련 DANCEREN입니다. 브런치북&lt;왕초보 아마존 여전사 독립 출판기&gt;를 썼습니다. ko Wed, 22 Jan 2025 22:16:19 GMT Kakao Brunch 진지하게 사회학을 전공했는데 유쾌한 만화와 즐거운 춤을 좋아해서 재밌고 웃긴 글을 쓰고싶은 단서련 DANCEREN입니다. 브런치북&lt;왕초보 아마존 여전사 독립 출판기&gt;를 썼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h8_06pi4GDjm5SBgUwGUSHk8b_Y.png /@@7Bfj 100 100 인생 경험이 총체적 통합되는 중 - 1월 - 안무가 /@@7Bfj/315 작년 가을 어린이 연극 감독을 1번 해 본 후, 어린이/청소년 연극 관련하여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다. 영어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연출자로서 각각의 장면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면 배우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전달하는 건......... 말이 안 통하면 직접 몸으로 보여줘도 되니까 어느 정도 승산이 있으리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jjcN3uRRmF90AxNddKxG_kBfJpw.png" width="500" /> Sun, 19 Jan 2025 08:00:01 GMT 단서련 /@@7Bfj/315 귤 - 1월 - 귤 /@@7Bfj/314 미국에 와서 많은 것들이 낯설었지만 어마어마한 문화 충격 중 한 가지는 바로 '귤'이다. 대학원 첫 학기, 날씨가 슬슬 추워지면서 기말 페이퍼를 쓸 때가 다가왔다. 편안한 옷을 입고 기숙사 책상 위에는 노트북을 펴고! 난로를 땃땃하게 틀어놓고! 그래도 추우니까 무릎 담요까지! 수험생 모드로 변신 완료. 그리고 - 아마도 - 내 옆에는 주황색 그물망에 담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GKTww-ujrozR5NtWsQKf7Io1_-E.png" width="500" /> Sun, 12 Jan 2025 08:00:30 GMT 단서련 /@@7Bfj/314 신년맞이 휴재 아닌 휴재 (feat. 꼬리뼈 부상) /@@7Bfj/312 지난 글에 써놨듯이 우리 가족은 며칠 전 2박 3일로 스키 리조트 여행을 다녀왔다. 스노보드를 배우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기에 첫째 날 가자마자 개인레슨을 받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감을 어느 정도 익혀야 레슨도 효과가 있을테지...라고 생각이 바뀌어서 첫날은 연습에 매진 했다. 순탄하게 첫날이 지나갔고 레슨을 해보려던 둘째날 조금 자만했던지 아침 첫 라이드 Sun, 05 Jan 2025 08:00:31 GMT 단서련 /@@7Bfj/312 이번에는 초보 딱지를 떼 보자! - 12월 - 스노보드 /@@7Bfj/311 스노보드 레슨을 처음 받은 건 7년 전이었다 (페북이 알려줌 ㅋ) 하루 이틀 보드 위에 올라선다고 실력이 얼마나 늘까나. 엉덩방아만 실컷 찧다가 집에 가서 몇 년 푹 쉬고 다시 무의 상태로 돌아오는 일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이제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벗어나 어설프게라도 S턴 그리며 내려오는 일을 해내고 싶다! 리프트에서 내릴 때 넘어지는 망신을 그만 당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7g6lti4aw8vNe6i33ltXk7bgJ5Q.png" width="500" /> Sun, 29 Dec 2024 08:00:31 GMT 단서련 /@@7Bfj/311 술은 못 마시지만 이건 홀짝홀짝 잘 넘어가네~ - 12월 - 뮬드 와인 /@@7Bfj/310 3년 전 11월 말, 추수감사절 즈음에 첫째 아이의 학급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조촐한 파티를 주최했었다. 룸패런츠가 보낸 이메일에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핫초코와 애플 사이다 -- 우리나라 칠성 사이다처럼 톡톡 터지는 탄산음료는 아니고 따끈따끈하게 데운 사과 주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ㅎ -- 어른들을 위해서는 뮬드 와인(Mulled Wine)을 준비하겠다고 적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aTpjfPkSYxgk_KCwLiVpVhTUUOI.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08:00:00 GMT 단서련 /@@7Bfj/310 Sky Club - 12월 - 하늘 보기 /@@7Bfj/309 우리 둘째는&nbsp;유치원을 시작하기 전, Transitional Kindergarten이라는 공립학교 프로그램을 다닐 수 있었다. 지금 아이들이&nbsp;다니는 학교에는 TK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같은 교육구에 있는 다른 학교를 다녔어야 했다.&nbsp;그 때 만난 TK 학부모들은&nbsp;왓츠앱이라는 채팅창에서 활발하게 교류했다. 무언가를 올리면 하트 혹은 엄지척을 올려주고, 질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geVAm8rDx9JSc2EcxzPd_YAnqYQ.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08:00:01 GMT 단서련 /@@7Bfj/309 알고 보니 인생 최고의 무기 - 12월 - 잠 /@@7Bfj/308 나는 웹툰과 소설을 좋아한다. 아이들을 재운 뒤 주어지는 고요함의 시간. 포근한 침대에 누워 핸드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슥슥 느긋하게 밀어 올릴 때의 여유. 캬-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잖아-! 하지만 웹툰과 소설이 너무 좋을지라도 눈꺼풀이 무거워지면 지.체.없.이. 잠을 선택할 정도로 잠은 더 좋아한다. 잠귀가 어두워서 한번 잠들면 웬만한 뒤척거림에 깨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3y0xwCeChR7-ZGOT-tgDytFXRHc" width="500" /> Sun, 08 Dec 2024 08:00:01 GMT 단서련 /@@7Bfj/308 총알택시에서 장거리 봉고까지 - 11월 - 운전 /@@7Bfj/307 버스와 지하철 노선표가 빽빽하리만치 발달된 서울과 달리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그리고 대부분의 미국 도시들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다. 땅덩이가 워낙 넓어서 동네 슈퍼마켓을 간다고 해도 차로 10여분 씽씽 달려 나가야 하니 대부분 개인 소유 자가용을 가지고 있다. 종종 버스가 있다 해도 차량 간격이 1시간에 1-2대 꼴이라 오죽하면 고등학생들이 직접 운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dVrQ2wmdX4nLsTzzepQ-G2mOBZk.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8:00:01 GMT 단서련 /@@7Bfj/307 돌고 돌아 다시 어린이 연극으로 - 11월 - 연극 감독 /@@7Bfj/306 여기저기 몇 번 언급되었는데 사회학을 하기 전 나는 예술중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었다. 그렇다면 예중 입시 전에 어쩌다&nbsp;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 시작점에는 뮤지컬이 있다. ㅎ 노래와 춤이 빼어났다기보다는 무대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노는 에너지(뒤쪽에 밝혀지겠지만 말 그대로 냅다 뛰어다녔음)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분리 불안이 심했다. 어느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v23YCdl-Ucvbph9L1kVPu-H4BmE.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08:00:01 GMT 단서련 /@@7Bfj/306 어딜 가도 수료증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 9월-11월 :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7Bfj/294 이전 글에서 나라는 사람은 내가 배운 걸 나누고 싶어 한다는&nbsp;단서를 찾아냈다. 하지만&nbsp;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지식에 해당되는 건 아닐 거라는 단서를 조심스레 추가해 본다. 여름 방학 즈음, 매니저 일을 그만두었으니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옵션&nbsp;중 하나는 나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었다. 나는&nbsp;미국에서 두 아이를&nbsp;키우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RxHQjOQqkTApVNBkaFH71HZNYNg.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08:00:00 GMT 단서련 /@@7Bfj/294 목욕 중독 - 11월 - 뜨거운 물 목욕 /@@7Bfj/305 11월 중순에 중요한 (근데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가&nbsp;무려 2주간 잡혀있어서&nbsp;세이브 원고를 만드는 중이다. 일을 처리하는 속도도 느리고, 고지식해서 빙빙 돌아가는 일이 잦은 나에게 일주일에 1편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 것도 쉽지가 않구나.&nbsp;그래도 어디선가 내 글을 읽을지 모를 독자를 상상하며 연재 약속을 지켜내려고 고군분투한다. 아자아자! 내가 사는 지역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jW-c34fSW1SoerOdltZV1-2IHiM.jpeg" width="500" /> Sun, 10 Nov 2024 08:00:00 GMT 단서련 /@@7Bfj/305 퍼즐 메이커: 작은 조각에서 큰 그림까지 - 10월 - 하나님 /@@7Bfj/303 나는 모태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20년 넘게 한국에서 살았었는데, 그때 나는 내가 착하게 - 큰 문제 일으키지 않고 - 잘 살고 있다고 착각했다. 통일교 중학교, 불교 고등학교를 지나 기독교 가치관의 대학교로 진학했다. 대학교 캠퍼스의 강의실 여기저기 이동할 때마다 나에게 전도하려고 다가오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그 사람들이 뿌린 씨앗은 내 마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1ibjQnl5d2oxgDmBOh-8Uh8vBsQ.jpeg" width="279" /> Sun, 03 Nov 2024 07:00:01 GMT 단서련 /@@7Bfj/303 삼류 모범생과 골프 - 10월 - 골프 /@@7Bfj/302 나는 어릴 때부터 팔 (+손목) 힘이 부실했다. 초등학교에 있던 철봉은 쉬는 시간의 꽃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구름다리를 한 칸, 두 칸씩 슉슉 넘어가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러웠다.&nbsp;대부분 여학생들도 10미터는 가뿐히 넘겼던 공 던지기 체력장도 마찬가지다.&nbsp;내가 온 힘을 다해 던졌더니 나온 결과 '7미터', 뒤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빵 터졌고 성격 좋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XYMiIt5Pdpao6vanPgw9IJj7drI.png" width="500" /> Sun, 27 Oct 2024 07:00:00 GMT 단서련 /@@7Bfj/302 내가 인간의 능력을 너무 제한적으로 생각했나? /@@7Bfj/301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동화에서) 흥부 아저씨에겐 아이가 13명 있다고 했다. 허구의 인물이긴 하지만 옛날에는 농업 사회였고 자녀가 많으면 그만큼 농사일에 일손이 보태지기 때문에 13명까지는 아니지만 예닐곱 낳는 집도 지금보다 많았으리라 말을 보탰다. 나: 성경에 나오는 야곱도 열두지파의 시초인 12명의 아들을 낳았잖아. 첫째: 그러면 흥부가 이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lt7Oy96W2q-Teq254fRrYYcH_no" width="500" /> Tue, 22 Oct 2024 01:29:08 GMT 단서련 /@@7Bfj/301 귀여운 양말에 진심이야 - 2024년 10월 - 양말 /@@7Bfj/300 이번주는 이것저것 자잘한 일이 많아서 바빴다. 그 와중에 브런치에 연재 글로 올려야지 계획하며 틈틈이 써왔던 초안은 전혀 다른 주제였는데 그것 또한 나에 대해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였다. 그 글을 쓰면서 나는 이런 건 많이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알게 되었다. 그 주제에 가까워진 내 미래를 떠올리니 기운이 좀 빠진달까?&nbsp;그래서 글을 올려야 하는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TvSPo38CrfFLg2GBg0v0sWKd0zI.png" width="500" /> Sun, 20 Oct 2024 07:00:02 GMT 단서련 /@@7Bfj/300 배움은 나누려고 해 - 2024년 10월 - 선생(先生) /@@7Bfj/299 나를 찾아가는 단서, 세 번째는 배움의 나눔이다. 선생님으로 불릴 때도 있고, 그러지 않을 때도 있다. 선생님으로 불리지만 교회 영아부 교사처럼 돈을 받지 않을 때도 있고, 직업적인 일을 해서 월급을 받을 때도 있다. 모든 경험의 근간에 흐르는 공통점이라면 내가 가진 것을 - 때론 용기 내서 - 앞에 나가 나누어주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가닿는 순간에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53Veg1cDfhkbrXrheYZ5rwecBKs.jpeg" width="500" /> Sun, 13 Oct 2024 07:00:01 GMT 단서련 /@@7Bfj/299 일본에 살아보고 싶어 いつか日本に住んでみたい - 2024년 9월 - 일본어 /@@7Bfj/293 나에 대한 두 번째 단서이자, 새로운 도전은 바로 일본(어)이다. 이번 조사(?)를 하면서 일본과 나의 관계에 대해 더듬더듬 되짚어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뻗어있고 맘에 새겨진 연도 깊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우리 집은 맞벌이, 엄마는 약국을 하셨다. 약국은 보통 8시 즈음에 마감을 하는데&nbsp;종종 손님이 없는 날은 일찍 문을 닫고 근처에서 외식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8EHXNLvQhs5Ws5beRexfQ1VfSPY.jpg" width="500" /> Sun, 06 Oct 2024 07:00:01 GMT 단서련 /@@7Bfj/293 춤추는 할머니가 될까나 - 2024년 9월 - 탭댄스 /@@7Bfj/290 &lt;단서련은 단서 수집 중&gt; 브런치 북의 목적은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 구석구석 파헤치지 않아도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눈에 띄이는 단서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띄엄띄엄이지만 계속 손(....아니 발)이 가는 걸 보면 아마도 늙어서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그 날까지 가늘고 길게 춤을 추며 살지 않을까 싶다. 체력이 좋진 않은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jthWVFDgjI6ekdSOxJ-Q7p8rw2g.png" width="500" /> Sun, 29 Sep 2024 07:00:02 GMT 단서련 /@@7Bfj/290 개밥 비주얼이지만 나는 너무 좋아 - 치폴레 브리또 볼(Chipotle's Burrito Bowl) /@@7Bfj/297 미국에는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 Chipotle가 있다. 나는 꽤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싫어하다 보니 자주 가지 않게 된다. 엊그제는 마침 밖에서 혼자 밥을 먹을 기회가 있어서 치폴레로 향했다. 멕시칸 음식 하면 토르티야에 올려 먹는 타코나 토르티야에 말아먹는 브리또를 떠올릴 텐데 여기에는 브리또 볼이라고 해서 토르티야 없이 안에 내용물만 먹을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0EfwOnI6RiPgBTro9kypoD3hblQ" width="500" /> Wed, 25 Sep 2024 20:03:58 GMT 단서련 /@@7Bfj/297 프롤로그 - 단서련은 단서 수집 중 /@@7Bfj/289 얼마 전 테이크루트 워크숍을 통해 심리학자 존 크럼볼츠의 &lt;계획된 우연 이론&gt;을 알게 되었다. 이론에 의하면 우리들의 현실은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기회에 둘러싸여 있으니까! 하지만 나 자신을 잘 모르면 나를 둘러싼 기회를&nbsp;여기저기서 잡으려다&nbsp;에너지와 시간을 소진하게 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기회들을 선택적으로 흘려보낼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fj%2Fimage%2FyA8bMae6DkEhZSDDKVvrkptGm8Y.png" width="500" /> Sun, 22 Sep 2024 07:00:02 GMT 단서련 /@@7Bfj/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