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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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EPS 토픽 한국어을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 중koWed, 02 Apr 2025 09:23:20 GMTKakao Brunch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EPS 토픽 한국어을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 중//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tkNhkXB4jA4dx-rv4yWEyThZqN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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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10화 그해 겨울,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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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생활이 4개월을 넘었다. 정확하게 날짜를 못 박고 파견 생활을 이어가는 계약자의 신분을 감안한다 해도, 평범하고 특별히 기억할만한 일도 없는 작은 일상이 계속되었던 지난날, 온종일 비가 내리며 그 푸르던 파도가 누런 흑탕물에 물들었다고 투덜대던 지난 몇 달 전의 일이, 지금은 더없이 사치스럽고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느닷없는 본국의 환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ajTbeK1obwCOCF0qQjbzjUa1KQQ.JPG" width="500" />Tue, 04 Feb 2025 01:48:00 GMT노마드 랑카/@@75vK/90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9화 한국어 교실에서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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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고 EPS토픽반의 수업 진행이 챕터 (chapter) 8을 지나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전체 Chapter 30 단원 중, 얼추 30%를 소화하면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조사 중 가장 많이 써먹어야 할 주격조사 '은/는' '이/가'와 서술을 서술답게 마무리하는 소위 서술격 조사로 불리는 '입니다'를 수없이 연습하고, 곧이어 장소, 위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zpOgcw5NmmShpCWxPbK_o7JqZvg.JPG" width="500" />Mon, 03 Feb 2025 00:24:55 GMT노마드 랑카/@@75vK/91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8화 내란의 시름 속에 떠도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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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오후 22:28분, 어느 미친 계엄령이 발령되었다. 천우신조(天佑神助), 2024.12.04 오전 01:01분경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이 가결되고, 2024.12.04. 오전 04:30분 비상계엄이 해제되었다. 실패했기 망정이지 하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나는 세상에서 말년을 보낼 뻔했다. 더 이상 정치적인 성향을 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kFdC8NN_LgBiMuuJirlXCWUFklA.JPG" width="500" />Tue, 14 Jan 2025 07:41:35 GMT노마드 랑카/@@75vK/89스리랑카에서 띄우는 편지 - 7화 EPS토픽 한국어반 첫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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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입학식을 필두로 2025년도 첫 학기가 시작되었다. 어떤 학생들을 만나게 될까, 어떤 선생을 만나게 될까 긴장하며 만나는 첫 시간은 향후 한국어 수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굳게 믿는 편이다. 왜냐하면 한번 어깃장처럼 뇌리에 박힌 선생과 학생의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서로 간 의욕과 전의를 상실케 하는 요인으로 각인될 소지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Thz2Naa59uRWaEnuFHh1zK-6FQ.jpg" width="500" />Mon, 13 Jan 2025 05:04:16 GMT노마드 랑카/@@75vK/88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6화 기묘한 입학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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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란의 소용돌이 속에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벗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전한다.'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모두 강건하시길. 문화 충격의 4단계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ejtQsi6QSY3RwaFNZMFjpyWscq8.jpg" width="500" />Mon, 06 Jan 2025 21:57:36 GMT노마드 랑카/@@75vK/87스리랑카,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5화 모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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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내란의 소용돌이 속에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벗들에게 위로의 노래를 전한다.'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모두 강건하시길. 모기의 비행능력은 인간에게 알려진 지구상의 모든 비행생물 중 잠자리 다음으로 뛰어나다. 호버링, 후진, 360° 회전, 코브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jpjPU74POV8o9Bk11g0I7wMUOk0.jpg" width="500" />Sun, 05 Jan 2025 21:31:31 GMT노마드 랑카/@@75vK/86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4화 희망의 공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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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11,12월은 본격적인 수업이 없는 관계로, 학교 교직원들의 '교양으로서의 한국어 초급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도 수업은 수업인지라 여러 버전의 제일 하위 버전을 선택해 스리랑카의 언어로 토를 달고, 그것도 부족하면 영문으로 설명된 문법 내용을 첨부해 스리랑카 버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5UAhK4ORpnRuXQr1R7Q8UjBFbDY.jpg" width="500" />Tue, 31 Dec 2024 04:03:10 GMT노마드 랑카/@@75vK/84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3화 우리 집주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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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호사가들이 즐겨 정의하는 스리랑카 사람들의 특징 중 '게으르다, 낙천적이다, 힘든 일 싫어한다'는 소견은 일견 맞기도 하고 틀린 단정이기도 하다. 사실 어느 한 민족을 일방적 한 묶음으로 단정 짓는 근거는 찾을 수 없기에 전제 조건이 잘못된 그저 상투적 표현일 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G5H_lE2Zc5sOXv-Y2pWYW-P7Cys.jpg" width="500" />Mon, 30 Dec 2024 04:15:47 GMT노마드 랑카/@@75vK/83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2화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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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기후를 정의하는 대표적 대명사는 열대성 몬순(monsoon)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계절풍'이라 불리는 열대성 몬순은, 여름철은 바다에서 생성된 비구름이 계절풍을 타고 대륙으로 올라와 많은 비를 뿌리고, 농작물을 풍요롭게 키운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북반구에 겨울철이 도래하면 비록 적도와 인접한 5~10도 사이의 위도에 위치한 국가라 해도, 대륙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1m3nNiTX9GNe7d8266se_DD2Q4E.jpg" width="500" />Tue, 24 Dec 2024 00:44:30 GMT노마드 랑카/@@75vK/82스리랑카, 벨리아타에서 띄우는 편지 - 1화 이제 겨우 버스를 탈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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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 마을 탕갈레에 거처를 정하면서 드디어 단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첫 출근 7:30분, 예의상, 단벌뿐인 양복을 차려입고, 버스를 타고, 정확히 12분 후 이웃마을 벨리아타에 위치한 학교 앞에서 내린다. 아직은 눈에 익지 않은 풍경이라 랜드 마크가 될 건물을 찾느냐 달리는 차창에 눈을 부라리지만, 단조로운 시골 풍경이 오히려 내려야 할 정확한 지점을 방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FOhWT8sBBDl5Qp2SjEA58vK-QuE.jpg" width="500" />Sun, 22 Dec 2024 23:02:12 GMT노마드 랑카/@@75vK/81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10화 스리랑카 탕갈레에 내 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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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싸들고 부산한 아침 출근길에 동참해 버스 정류장을 향해 걷는다. 전생에 살았던 기억이 있던가 묘한 데자뷔를 만나곤 한다. 낯설지도 어색하지도 않게 70년대 우리의 풍경과 진배없는 시내버스에 오르면, 너덜너덜한 시트, 꾸역꾸역 밀려드는 탑승객, 작은 백을 허리춤에 찬 버스 차장(이곳에서는 '컨닥터'라고 부른다)이 쉴 새 없이 행선지 벨리아타벨리아타벨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1ROXQpQLAqUg7IJQs3Sn1uD1czU.jpg" width="500" />Tue, 12 Nov 2024 00:51:17 GMT노마드 랑카/@@75vK/76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9화 드디어 임지 파견, 벨리아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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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에서의 적응훈련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크게 만나볼 사람, 둘러볼 장소도 없는 가운데 짐들을 정리하고 마지막 밤을 보낸다. 드디어 새로운 생활이 또 시작하는구나. 물론 OJT(on the job training)라고 파견지의 정착에 앞서, 일종의 새로운 지역에 대한 적응 및 준비단계로 일주일 간의 완충기간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제부터 본격적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5qhywzke151iXo0fg9SRatojyvQ.jpg" width="500" />Sun, 10 Nov 2024 21:45:45 GMT노마드 랑카/@@75vK/77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8화 상남자 왕의 슬픈 유적 시기리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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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라다푸라 신성 도시는 ‘깨달음의 나무(tree of enlightenment)’인 보리수 주변에 건설되었다. 이 보리수의 가지는 아소카(Asoka) 왕의 딸이며 비군지의 계율을 만든 상가미타(Sanghamitta)가 기원전 3세기에 가져왔다고 한다. 아누라다푸라 신성 도시는 1,300년 간 실론(Ceylon, 지금의 스리랑카)의 정치적·종교적 수도였으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gwhf_cq50gSWkAEQLr7a2FaF7gc.JPG" width="500" />Tue, 05 Nov 2024 00:33:25 GMT노마드 랑카/@@75vK/80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7화 불국의 나라, 캔디 왕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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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에 건설한 캔디 시는 스리랑카의 ‘문화 삼각지(Cultural Triangle)’ 최남단에 있다. 캔디는 1592년에 왕국의 수도가 되었는데, 이 기간은 수많은 섬사람이 유럽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전투에 밀리면서 해안 지역에서 점차 내륙으로 후퇴하던 어려운 시기였다. 캔디 시는 영국 군대가 1815년 2월 14일에 상륙할 때까지, 오랜 시간 싱할라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_IkFhUvVieVNIsApxBd3EwQCzXQ.JPG" width="500" />Mon, 04 Nov 2024 00:40:02 GMT노마드 랑카/@@75vK/74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6화 불국의 나라, 경건한 로만 가톨릭 미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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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364 Thimbirigasyaya Rd. 에 위치한 '성 테레사 성당'을 산책길에 우연히 발견했다.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알다시피 전체 인구의 70%가 불교를, 인구의 7% 정도가 크리스천이라고 하는데 그중 로만 가톨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알 수 없으나 시내를 활보하다 보면, 제법 규모가 큰 성당도 가끔 눈에 띈다. 그래도 단정한 외모와 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1FAjb6uzsCTF1nQ70ubOQ8EoYAM.jpg" width="500" />Mon, 21 Oct 2024 20:47:41 GMT노마드 랑카/@@75vK/79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5화 스리랑카 인력 송출을 위한 EPS센터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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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EPS TOPIC(고용허가제 한국어 능력시험)을 관장하는 '스리랑카 EPS 센터'를 방문해야겠다고 가볍게 생각했다. 여기서 가볍다고 하는 것은 지나는 길에 잠깐 들러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히 예약 없는 접견이 가능한 정도의 의미이다. 그러나 어쨌든, 사무소에 센터의 방문을 문의한 지 수일 후, 접견 날짜가 하달되어 왔다. 9.30(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DKlerCiSaOWXYezNYp8mtaleXfE.jpg" width="500" />Mon, 21 Oct 2024 01:43:03 GMT노마드 랑카/@@75vK/72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4화 찬란한 유산의 글자, 싱할라어 학습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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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상좌부 불교( 옛날, 소승불교)의 종주국으로, 대표적 언어 싱할라어는 타밀족이 쓰는 타밀어와 함께 공식적인 국어이다. 문헌을 뒤지다 보니 그 옛날 BC( Before Christ) 6~5세기에 '붓다'가 실제 사용했다는 언어와 가장 가까웠다는 팔리어가 문자화된 최초의 기록이 싱할라 문자였다고 한다. 당대의 최고 경전이 싱할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0aOOXiICgAXJMtWsz5Ydrf0SVx4.jpg" width="500" />Mon, 14 Oct 2024 23:01:34 GMT노마드 랑카/@@75vK/71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3화 번개 천둥 우는 날, 돌아올 길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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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 주말을 맞이한다. 주말이라고 떼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며 현지 적응 한답시고,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던 지난날과 비교해, 엄청 조신하고 소심하게 하루하루를 운행하고 있다. 이제 열흘 남짓 되었으니, 콜롬보의 동서남북 방위를 제대로 알고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로 구글 지도에 의존하다 보니, 페이퍼로 된 지도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은 했지만, 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0qYEVd_OzeOvUgHov8GRnlrjUbg.jpg" width="500" />Mon, 14 Oct 2024 01:52:41 GMT노마드 랑카/@@75vK/70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2화 남해안 작은 도시 벨리아타 기술학교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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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후딱, 지나갔다. 9.20(금) 휴대전화 개통, 9.24(화) 현지병원 방문, 9.26(목)벨리아타 칼리지(이하 기술학교라 부른다) 부임 학교 방문, 9.27(금) ERD((Ministry of Economic Reforms and public Distribution)라 불리는 스리랑카의 원조예산 등을 배분 관리하는 국가기관 '수원총괄국'을 스리랑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XIe9RXjF3zMWoyf-OsWQcnOyPvk.jpg" width="500" />Mon, 07 Oct 2024 22:35:27 GMT노마드 랑카/@@75vK/69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띄우는 편지 - 1화 래카다이브 파도의 도시 콜롬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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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도착, 3일이 지났다. 도착 다음날부터 공식적인, 스리랑카에서의 현지 적응 훈련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훈련생이 여러 명 되어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도 바쁘게 돌아치고, 한숨 돌릴만하면 또 다른 일거리가 줄을 대고 있었을 지난날의 훈련과는 다르게, 오직 단 한 명을 위해, 현지 스리랑카 사무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수고가 혹여, 그런 상황이 나의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vK%2Fimage%2FCt0ER4bfv2BVa9HLmu1WMTd_YXk.jpg" width="500" />Sun, 06 Oct 2024 23:33:14 GMT노마드 랑카/@@75vK/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