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l /@@70hK '다흘' 입니다. 때로는 삐딱한 시선으로, 때로는 달달한 시선으로 누군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여행을 다니며 떠오르는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옮깁니다. ko Sat, 28 Dec 2024 09:10:17 GMT Kakao Brunch '다흘' 입니다. 때로는 삐딱한 시선으로, 때로는 달달한 시선으로 누군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여행을 다니며 떠오르는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옮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cjGQT6t8FRFAQs_EzMW_TqcF-5E.jpg /@@70hK 100 100 늦게 배운 덕질이 무섭다 - 생애 처음으로 연달아 두 번 본 드라마 &lt;상견니&gt;를 세 번째 보며... /@@70hK/400 *. 본 콘텐츠에는 드라마 &lt;상견니&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언젠가부터 티브이 정규방송을 시간대에 맞춰 보는 것보다 후에 다시 보기로 주말에 몰아보는 게 편해졌고, 나중엔 그마저도 귀찮고 수고로워 유튜브로 재밌는 부분만 골라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렇게 일상의 메인이 되는 매체는 유튜브가 되었고, 채널을 돌리듯 유랑하다 우연히 본 유투버에 의해 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kiyjVR1ca8YNk60O4H9kUlU3mk.JPG" width="500" /> Thu, 31 Dec 2020 14:59:50 GMT Dahl /@@70hK/400 크라우드 펀딩, 어렵지 않지만 쉽지도 않더라 - 나 혼자 와디즈 메이커 데뷔기 /@@70hK/393 지난여름, 언니와 함께 생애 첫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해 간신히 성공했었다. 다행히 그 뒤론 각종 독립서점과 마켓에도 입점해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타고 널리 퍼지고 있으니, 길게 보면 '간신히'가 '꽤'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얼마 뒤 우연히 보게 된 &lt;디자인&amp;굿즈 기획전&gt;을 통해 다시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게 되었다. 첫 번째와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lNWI56HBKuw68XnSAmTpJTkhsgw.png" width="500" /> Wed, 16 Dec 2020 23:01:18 GMT Dahl /@@70hK/393 내 이름은 와니, 특기는 발라당입니다 - 고양이와 나 #14 - 고양이와 바닥 /@@70hK/389 느긋한 와니는 어슬렁어슬렁 (때로는 뒤뚱뒤뚱) 걷는다. 걷고 또 걷다 예고 없이 발라당 눕는다. 보통은 모로 누워 앞발을 정성스레 핥으며 그루밍을 시작하지만, 또 자주 그저 누워있기도 한다. 천정을 바라보고 가만히 누워 있다 내가 움직일라치면 그대로 머리만 돌려 눈길을 준다. 어떨 땐 코끼리가 진흙 목욕을 하듯 등을 바닥에 대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반복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nr8ycInphWo88E5ahJ27cgqZ54.PNG" width="500" /> Thu, 05 Nov 2020 00:36:49 GMT Dahl /@@70hK/389 생선구이집이 뭐 어때서! - 나를 울린 내 남자의 로망 /@@70hK/388 *. 이전 글 &lt;꺼져버린 99의 진심&gt;에 이어집니다. 곧이어&nbsp;내가 좋아하는&nbsp;찰진밥이 양은그릇에&nbsp;소복하게&nbsp;담겨 나오고,&nbsp;잘&nbsp;익어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nbsp;삼치가 노란 자태를 드러냈지만 손이 가지 않았다. 고픈 배를 채우려 되는대로 입으로 가져가다&nbsp;속이 적당히 차자 수저를 내려놨다. 중간중간 그가 던지는 질문은&nbsp;미쳐 뇌에&nbsp;닿지&nbsp;못하고&nbsp;귀가 들리는 데로 해석해&nbsp;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0C9HPBRJNbcmOkbJHr4btnYl10g.jpg" width="500" /> Sun, 01 Nov 2020 11:40:03 GMT Dahl /@@70hK/388 애기가 먹고 싶은 거 먹자 - 배려의 다른 이름, 선택권을 준다는 것 /@@70hK/387 그는 대부분을 내게 맞추려 하는데&nbsp;가끔은 그런 이유로&nbsp;선택권을 미루는 게 답답할 때도 있었다. 특히 점심이나 저녁 메뉴를 고를 때!&nbsp;'오늘 뭐 먹지'는 지상 최대 난제 중 하나이지 않은가.&nbsp;항상 &quot;애기가 먹고 싶은 거 먹자.&quot;라고 해, 맨날&nbsp;먹고 싶은 게 없는 건가? 아님 그냥 아무 생각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한 번 그가 메뉴를&nbsp;고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Xne3f1QOAKzaTgVh-MBUH2PC4AI.jpg" width="500" /> Sun, 01 Nov 2020 07:29:12 GMT Dahl /@@70hK/387 사랑해 그리고 기억 못 해 - 남편의 기억력 /@@70hK/379 그는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다. 회사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집에선 좀 심하다. 내가 했던 말을 잘 까먹고 아팠던 것도 곧잘 잊어버려 &quot;그때 내가 얘기했잖아! 나 아팠던 것도 기억 못 해?&quot;라고 짜증을 내곤 한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같이 유튜브를 보는데 본가가 있는 광주를 여행하는 영상이 나왔다. 감각적으로 변신한 기차역 앞 전통 시장부터 공룡알빵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E2YFZwXQQZklOkhiZky4fyIxegc.jpg" width="500" /> Sat, 24 Oct 2020 05:54:37 GMT Dahl /@@70hK/379 구두가 왜 거기서 나와? - 싱크대 밑에서 구두를 발견했다 /@@70hK/256 퇴근한 남편이&nbsp;커다란 백팩에서 앙증맞은 상자를 꺼냈다. 조각 케이크였다. &quot;웬일이야?&quot;&nbsp;물으니 나보다 놀란 표정으로 남편이 말했다. &quot;오늘 우리 혼인신고 1주년 되는 날이잖아!&quot; 결혼기념일도 아니고 혼인신고일? 했지만&nbsp;다시 생각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가&nbsp;자취하던 집을 먼저 빼느라&nbsp;혼인신고를&nbsp;하고 결혼식 전부터&nbsp;같이 산 게 일 년이 다 되었단 뜻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ReG13DPQqfY3Q2qB7UkpOOBlf-s.jpg" width="500" /> Wed, 14 Oct 2020 09:11:50 GMT Dahl /@@70hK/256 엄마 껌딱지 - 고양이와 나 #13 - 고양이와 함께해서 행복한 순간 /@@70hK/384 시월의 첫 책을 다 읽고 다음 책을 고르기 위해 서재에 갔다. 연애편지로 씌어진 소설을 읽을까,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스님의 에세이를 읽을까 고민하다 소설을 골랐다. 이제 나가자, 뒤로 도는데 어느새&nbsp;재이가 와&nbsp;앉아있었다. 오구, 엄마 기다리고 있었어?&nbsp;동그란 얼굴을 한 번 쓰다듬고 부엌으로 갔다. 조그만 컵에 물을 가득 담은 후 냉장고 모퉁이를 도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XR2XAesAtCy38SorB_ckhT_QOM.png" width="500" /> Thu, 08 Oct 2020 08:06:30 GMT Dahl /@@70hK/384 워터 프루픈데 &nbsp;초코 프루프는 아닌가 봐 - 내 남자 유머집 /@@70hK/377 그는 비엔나소시지를 좋아한다. 돈가스를 좋아하고&nbsp;삼겹살을 좋아한다. 오늘은 뭐 먹을까~? 물으면 고기!라고 답하는 날이 많다. 주말 아침엔 배가 고프다며 과자 봉지부터 뜯고, 내가 아묻따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사이 메뉴판을 꼼꼼히 살핀 후 딸기 스무디를 주문한다. 깍두기는 절대 안 먹고, 배추김치는 &quot;이거봐라~ 나 김치 먹는다~&quot;라며 생색내기용으로 가끔 집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o9LqcmZMShNvx4ff3RNJyxAbtQ.jpg" width="500" /> Tue, 29 Sep 2020 23:29:01 GMT Dahl /@@70hK/377 (똥)스키를 타는 고양이 - 고양이와 나#12 - 고양이와 알레르기 /@@70hK/373 재이는 사료를 제외한 간식은 뭐든 좋아한다. 건강을 생각해 별도의 간을 하지 않고 삶아만 주는 닭가슴살도 곧잘 먹는다. 반면&nbsp;와니는 갓 삶은 닭가슴살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다. 한 번에 세네 덩이씩 삶아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내 주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덥혀주는데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다 뒤늦게 꺼내 주는 사료를 향해 미련 없이 고개를 돌린다. 밥을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O0qMb6fgh9dvfjxWlZjcKhChjw.png" width="500" /> Tue, 22 Sep 2020 23:00:41 GMT Dahl /@@70hK/373 야~야아? 야아~ - 고양이와 나 #11 - 고양이와 야 /@@70hK/380 4살이 되면서부턴가, 와니가 부쩍 입으로 소리를 많이 내기 시작했다. 마치 우리가 하는 말을 따라 하는 듯, 그렇게라도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소리는 높고 짧은 '야', 높았다가 낮아지는 '야~', 길게 이어지는 '야-', 물음표가 붙은 '야아~?' 뿐이라 답답한 것 같았다. 오늘은 폴딩도어를 사이에 두고, 나는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o8ZPG5VIRVeBCtbuZu4hxiZPa0.png" width="500" /> Sun, 13 Sep 2020 23:15:50 GMT Dahl /@@70hK/380 저는 남편 덕후입니다 - 성덕이라고 할 수 있죠. /@@70hK/370 그는 항상 나보다 일찍 일어난다. 출근시간이 빨라서인 것도 있지만 주말에도 마찬가지다. 내가 &quot;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quot;라며 10시로 알람을 맞출 때, 그는 &quot;내일은 늦잠 자야지~&quot;라며 9시 반으로 알람을 맞추는 식이다. 덕분에 아직 졸리지 않은 상태로 남편을 따라 침대에 누운 나는 종종 잠든 그의 얼굴을 마주한다. 한참 후, 어두운 방 홀로 빛을 뿜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AeY4nRjLXVjqzqVCxDdpLBnrv-E.jpg" width="500" /> Fri, 11 Sep 2020 23:39:30 GMT Dahl /@@70hK/370 놀이터가 된 고양이 소파 - 고양이와 나 #10 - 고양이와 소파 /@@70hK/381 이사를 오며 가장 야심 차게(혹은 가장 비싸게) 마련한 가구는 바로 소파다. 침대는 각자 쓰던 걸 가지고 와 하나는 손님방, 하나는 안방에 두고 새로 사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살 게 많아 책상과 시스템장, 식탁 등을 사러 돌아다니다 침대처럼 크고 푹신한 소파에 반한 것이다. 매장 중앙에 놓여 안 볼 수가 없었지만 딱 봐도 고가일 것 같아 처음엔 그냥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NadylIWEppx5ev9mITFL8KIuXv4.HEIC" width="500" /> Tue, 08 Sep 2020 23:01:08 GMT Dahl /@@70hK/381 생리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 #생리휴가#면생리대#성공적 /@@70hK/374 지난 목요일, 알람이 울리려면 한참 남은 이른 아침에 눈이 절로 떠졌다. 저녁을 먹은 지 수시간이 지났는데도 기분 나쁘게 빵빵한 배와 그 밑 어딘가 깊은 곳에서 전해오는 찌르는 듯한 고통이 나를 깨운 것이다. 복부 팽만감과 복통, 전형적인 생리통 증상이었다. 한동안 괜찮더니 이렇게 아픈 건 오랜만이었다. 죽지도 않고 또 와서 매달 두둑한 존재감을 드러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S5y27qv9d0RmkOdLmYdEXdmr0-o.jpg" width="500" /> Sun, 30 Aug 2020 14:28:36 GMT Dahl /@@70hK/374 나는 노예와 결혼했다 - 부재 : 그가 만성피로를 겪는 이유 /@@70hK/204 원래 그의 애칭은 애기(a.k.a. 애기 사자)가 아니었다. 예노였다.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려는 즈음, 여느 썸 타는 남녀처럼 카톡으로 실없는 대화를 나누다 그에게 핑- 스매싱을 날렸다.&nbsp;&quot;평생 옆에 있어줄 거야?&quot; 무슨 생각이었을까. 내가 왜 그랬지, 후회하던 찰나 메신저에서 1이 사라졌다. &quot;당연하지!&quot;&nbsp;퐁- 그가 백핸드로 나의 스매싱을 받아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YcfGbwb9F8vZZNV_tBqje17nW6M.jpg" width="500" /> Tue, 18 Aug 2020 23:11:34 GMT Dahl /@@70hK/204 우리 집은 햇살 맛집입니다 - 고양이와 나 #9 - 고양이와 햇살 /@@70hK/368 재이와 와니는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고, 소파 위를 뛰어다니는 것도 좋아한다(박박 긁는 것도 좋아하는 건 비밀).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햇살이다. 물론 사랑하는 집사 다음으로. 해가 길게 들어오는 정오는 다 같이 베란다로 나가 눈을 붙이기 딱 좋은 시간이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미쳐 신경 쓰지 못한 베란다 문을 열어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R9_2ugNCG3LHN60Ykqvx0yUY_M.png" width="500" /> Sun, 16 Aug 2020 01:18:54 GMT Dahl /@@70hK/368 비싼 장난감 다 소용없다 - 그래도 고양이 #8 - 고양이와 끈 /@@70hK/361 얼마 전 와니가 새로 산 캣폴에 달린 장난감을 갖고 노는 걸 봤다. 뒷발로 서서 한참을 얼굴에 부비며 놀길래, 역시 고양이라 생선(실은 그 안에 든 캣닢)을 좋아하는구나- 했는데 아니었다. 잘 보니 캣닢이 든 인형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바로 그 인형을 매단 줄을 좋아하는 거였다. 겨울에 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풀린 뜨개실로 장난을 치다 엉망진창을 만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NP2jCL93UPvbmLM4CTOc5gYLfI.jpg" width="500" /> Tue, 04 Aug 2020 23:03:05 GMT Dahl /@@70hK/361 B.M.W.에서 BMW로 /@@70hK/335 주차하셨나요? 어디서 밥을 먹든, 옷을 사든, 으레 듣는 말이다. 마트에선 아묻따 영수증을 건네며 주차권을 같이 주기도 한다. 그럼 난 항상 '아, 저 차가 없는데요.'라고 하는 대신, 차는 있지만 오늘만 가져오진 않은 것처럼 말하곤 했다. &quot;아, 괜찮아요.&quot; 왜 그랬을까? 기꺼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주차권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35cbNMgwZrD4x65nmOgNzWF1_Y.JPG" width="500" /> Sun, 02 Aug 2020 01:23:05 GMT Dahl /@@70hK/335 토요일이 주는 가장 큰 보상 - 그래도 고양이 #7 - 고양이와 주말 /@@70hK/363 월, 화, 수, 목, 금 성실히 출근한 이에게 토요일이 주는 가장 큰 보상은 바로 늦잠을 자고, 또 낮잠도 잘 수 있다는 것. 와니야, 같이 자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ymVDvDiMqjKxqoxVcFuoz9zxKg.jpg" width="500" /> Fri, 31 Jul 2020 23:42:22 GMT Dahl /@@70hK/363 하루 30분으로 한 달 책 3권 읽기 - 2020 상반기 독서 결산 /@@70hK/354 고등학생 땐 독서부에 들어가 도서관을 들락날락거리고, 야자 시간에도 문제집 아래에 책을 숨겨두고 몰래 읽었던 나. 회사원이 되며 평일엔 일하고 오니 피곤하단 이유로, 주말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밀린 예능을 봐야 한단 이유로 자연스레 책과 멀어졌다. 흔한 변명처럼 '일상에 치여' 책을 펼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사내 북클럽에 참여하며 다시 책 읽기에 박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0hK%2Fimage%2FMbSM_uXqikvcfTwUuvwoyrH-rC4.jpg" width="500" /> Thu, 30 Jul 2020 23:03:20 GMT Dahl /@@70hK/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