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6pxw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기록이 습관인 마케터. 매일 책을 읽고, 자주 빵을 먹고, 가끔 여행을 갑니다. ko Tue, 24 Dec 2024 13:57:15 GMT Kakao Brunch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기록이 습관인 마케터. 매일 책을 읽고, 자주 빵을 먹고, 가끔 여행을 갑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0j70x9n08zYZtF5psidmBx2WfKM.JPG /@@6pxw 100 100 3. 마드리드에 온 첫 번째 게스트 - 별 거 안 해도 즐거운 한 주 /@@6pxw/137 마드리드에 온 이래 가장 정신없으면서도 즐거운 한 주를 보냈다. 그건 오롯이 미국에서 날아온 친구의 방문 때문이었다. 미국에서 경영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는 겨울방학맞이 여행지로 마드리드를 골랐다. 그리고 내 하숙방에 며칠째 복작복작 함께 지내고 있다. 이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내 주변에서 (외국인 포함) 가장 밝고 진취적인 사람이다. 성격도, 취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tQ7fb-T0dHnoVlkRBeywPwKa9IQ.png" width="500" /> Sun, 15 Dec 2024 16:52:50 GMT 이재인 /@@6pxw/137 2. 내향인의 마드리드 적응기 - '조금' 달라질 결심 /@@6pxw/136 오늘은 괜히 스타벅스가 아닌 다른 카페에 가봤다. 유럽의 많은 카페들이 그러하듯, 마드리드도 진득하니 앉아서 작업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글 쓰는 일요일엔 자연스레 스타벅스로 향하게 되는데, 오는 길에 신문 읽는 분들이 많은 브런치 카페를 발견했다. 여기라면 나도 섞일 수 있겠다. 섞이는 건 두 번째 문제고, 직원은 불친절했고 비엔나커피는 맛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daHUm_62f_fCPAVUQ3h8Z1yUn6A.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11:11:28 GMT 이재인 /@@6pxw/136 1. 마드리드 직장인의 출근 첫 주 - 여행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것 /@@6pxw/135 오늘도 지난주와 같은 스타벅스에 왔다. 아쉽게도 같은 자리는 사수하지 못했다. 아침을 먹고 나오느라 조금 늑장 부렸더니 2층 창가는 만석이었다. 어쩔 수 없이 구석의 소파 자리에서 노트북을 폈다. 캐리어를 두 개나 가지고 올라온 여행자가 맞은편 의자에서 내내 다리를 떤다. 집중하자, 집중. 이번주는 입사 첫 주였다. 비자를 지원하는 스페인 회사에 이직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J_TCSd3EppMIR--ZIN7MLG6mfxQ.heic" width="500" /> Sun, 01 Dec 2024 14:27:31 GMT 이재인 /@@6pxw/135 0. 8년 차 직장인이 스페인으로 이직한 사연 - 구직부터 스페인 비자 발급까지 /@@6pxw/134 2024년 8월 말, 스페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오퍼레터를 받았다. 'First of all, congratulations~'로 시작하는 메일을 보고 기분이 묘했다. 기쁘긴 했지만 날아갈 것처럼 들뜨진 않았다. 현실의 무게가 나를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7-8월: 스페인 회사 지원부터 합격까지] 7월 초, 링크드인을 통해 스페인 회사의 채용공고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qVpP-XPyWApwvB2oNMqRvCoqYj0.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12:28:19 GMT 이재인 /@@6pxw/134 런던에서 인천까지, 12시간 비행 일기 (여행 끝!) - 2024년 5월 21일 /@@6pxw/133 그날이 왔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원섭섭한 날. 아침에 친구네 집에서 눈을 뜨며 벌써 이곳을 그리워할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아침으론 갓 구운 스콘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셨다. 전날 친구랑 테스코에서 사 온 버터스콘을 살짝 데웠다. 여기에 클로티드 크림과 체리 잼을 듬뿍 얹어 천천히 먹었다. 버터스콘은 살짝만 데워도 풍미가 엄청나다. 마트 빵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Nx2aAsRigzGN4dZ_YXjQWtA5n5w.png" width="500" /> Thu, 29 Aug 2024 03:34:08 GMT 이재인 /@@6pxw/133 신도시 밀턴킨스에서 카페, 공원, 쇼핑몰 구경하기 - 2024년 5월 20일 /@@6pxw/132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3주 여행의 마무리는 런던 북부에 있는 '밀턴킨스(Milton Keynes)'라는 신도시에서 장식했다. 1967년부터 30여 년간 공사해서 완성한 계획도시라고. 친구네 동네에서도 가까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 친구한테 밀턴킨스에 가보겠다고 했더니 '보고타 커피 컴퍼니(BOGOTA COFFEE C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Ez8w8TDFZa_0oJ1IbFi2yGrG48.png" width="500" /> Sun, 25 Aug 2024 05:10:07 GMT 이재인 /@@6pxw/132 런던 절에서 법회 참석하고 복합문화센터 구경하기 - 2024년 5월 19일 /@@6pxw/131 감사하게도 날이 맑은 일요일, 노비튼(Norbiton)이라는 동네에 왔다. 런던의 5 구역(zone 5)에 속하는 곳인데, 여행자는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올 일이 없다. 런던은 구역에 따라 이렇게 나눠 부른다. - 1, 2 구역: 센트럴 런던(Central London) - 3, 4, 5, 6 구역: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 관광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IMQ0kaU_r_mK-vIEewUXO-fAdRg.png" width="500" /> Thu, 22 Aug 2024 14:12:49 GMT 이재인 /@@6pxw/131 영국식 아침식사, 하이드파크, 그리고 과학박물관 - 2024년 5월 18일 /@@6pxw/130 영국에서의 마지막 주말이 시작됐다. 매일같이 2만보씩 걸었더니 아침에 눈이 잘 안 떠진다. 그래도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힘내보자. 공원에서 박물관까지, 바쁘게 돌아다닌 토요일을 기록해 본다. * 전날 피쉬앤칩스를 먹었던 펍, 'Captain Ridley's Shooting Party'에 다시 왔다. 음식도 괜찮은 데다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uouQUkkSKM3-Tpv1cwox1iNHYNs.png" width="500" /> Sun, 18 Aug 2024 03:36:25 GMT 이재인 /@@6pxw/130 점심엔 스콘이랑 티, 저녁엔 펍에서 피쉬앤칩스 먹기 - 2024년 5월 17일 /@@6pxw/129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하나는 애프터눈티요 하나는 피쉬앤칩스라 대답하겠다. 금요일을 핑계로 친구를 꼬셔 점심과 저녁을 든든히 먹어봤다. * 애프터눈티(Afternoon Tea)가 테이블을 가득 채운 화려한 이미지라면, 그걸 간소화한 게 크림티(Cream Tea)다. 따뜻한 차와 스콘, 여기에 발라 먹을 크림과 잼만 있으면 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K-5KlkmqWI_5TfCaLXvTWWz0Xaw.png" width="500" /> Thu, 15 Aug 2024 02:27:30 GMT 이재인 /@@6pxw/129 취향대로 돌아다니는 런던에서의 하루 - 2024년 5월 16일 /@@6pxw/128 전날은 내내 친구집에만 있었으니, 다시 힘내서 시내에 나가기로 했다. 친구네 동네인 '블레츨리(Bletchely)'에서 런던 시내로 가려면 40분 정도 걸리는 기차를 타야 한다. 여느 근교 도시가 그렇듯, 블레츨리에서 런던으로 통하는 출퇴근 시간대의 기차는 엄청나게 붐빈다. 그러니 나를 위해서도, 현지 직장인들을 위해서도 그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다. 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qRESgYTQpQMpfsV9v3aLqCMgGeg.png" width="500" /> Sun, 11 Aug 2024 10:49:57 GMT 이재인 /@@6pxw/128 영국에서 채식으로 삼시세끼 차려 먹기 - 2024년 5월 15일 /@@6pxw/127 전날 새벽 한 시 넘어서 잔 탓인지, 너무 많이 걸어 다닌 탓인지 여덟 시가 다 되어서야 눈을 떴다. 내 기준으로는 엄청 늦게 일어난 건데, 그 와중에 몸은 또 천근만근이다. 재택근무 시작을 30분 앞두고 친구는 아침을 준비했다. 고소한 곡물빵, 쫀득한 식감이 신기한 발효빵, 그리고 일반 바게트를 차례로 구웠다. 버터는 물론 각종 잼까지 발라먹는 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7LZ6g4QpDLmGNVoistbyKIpT9as.png" width="500" /> Thu, 08 Aug 2024 00:17:11 GMT 이재인 /@@6pxw/127 전시회부터 뮤지컬까지, 마음이 충만해지는 하루 - 2024년 5월 14일 /@@6pxw/126 여행을 시작한 지는 2주, 남은 건 1주 되는 시점이다. 아쉬워할 시간에 뭐 하나라도 더 하자는 생각에, 14일 차는 문화생활로 충만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 오전엔 전시를 관람해 볼까. 런던엔 많고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 그중 '웰컴 컬렉션(Wellcome Collection)'이라는 인간의 신체 기관과 건강을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이자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cakT0wuZLckl0CeW3WztQHzMFm8.png" width="500" /> Sun, 04 Aug 2024 07:05:52 GMT 이재인 /@@6pxw/126 걷기만 해도 행복한 도시, 런던 - 2024년 5월 13일 /@@6pxw/125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이자, 비평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1928년 일기에 이렇게 썼다. &quot;런던은 쉴 새 없이 나를 매혹하고 자극하고 내게 극을 보여주고 이야기와 시를 들려준다. 두 다리로 부지런히 거리를 누비는 수고만 감내하면 아무것도 걸리적거릴 것 없다. 혼자 런던을 걷는 시간이 내게는 가장 큰 휴식이다.&quot; 권위에 쉽게 흔들리는 나란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qiGFbNBeJ62qJBRy0hmuefAGK-E.HEIC" width="500" /> Thu, 01 Aug 2024 09:34:34 GMT 이재인 /@@6pxw/125 영국에선 일요일에 선데이 로스트를 먹는다죠? - 2024년 5월 12일 /@@6pxw/124 영국 음식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다. 말 그대로 일요일에 먹는 구이(roast) 요리인데, 푸짐하게 차려 먹고 다 같이 교회에 가는 전통에서 비롯된 가정식이란다. 얇게 썬 고기에 다양한 야채와 요크셔푸딩을 곁들이고, 각종 소스를 얹어 먹으면 된단다. 설명부터 맛있잖아. 이왕이면 정통 영국식으로 제대로 먹어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Q23ptgSWZ72QM1JYE-UGZqXTm5c.HEIC" width="500" /> Sun, 28 Jul 2024 13:29:03 GMT 이재인 /@@6pxw/124 영국 마을에서 느긋하게 피크닉 즐기기 - 2024년 5월 11일 /@@6pxw/123 영국에서의 날들이 시작됐다. 친구집에서 지내는 거라 시작부터 마음이 편안했다.&nbsp;마침 토요일이었고, 친구도 일정이 없었다. 시간은 많은데 체력이 없네. 런던 시내로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친구 동네에서 늘어져 있기로 했다. 아침엔 친구가 좋아한다는 베이커리 카페에 갔다. 영국도 물가가 엄청 올랐는데 그래도 빵은 한국보다 싸다! 크루아상도 프레첼도 우리나라 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TCfqGz76lCcxjoAiV6j8DK95sBo.heic" width="500" /> Thu, 25 Jul 2024 13:02:00 GMT 이재인 /@@6pxw/123 마지막 브런치와 함께 바르셀로나와 작별하기 - 2024년 5월 10일 /@@6pxw/122 들어가기에 앞서, 목요일과 일요일 연재로 설정해 두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목요일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연재일은 꼭 지키고 싶었는데, 며칠 내내 매달려야 할 일이 생겨 어쩔 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꼭 개근하겠습니다. * 여행 10일 차이자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두 번째지만 벌써 익숙해진 카페, 'El Taller'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JAOIklhg8B25chTU4olZmTLWQ5c.png" width="500" /> Sun, 21 Jul 2024 13:36:15 GMT 이재인 /@@6pxw/122 구엘 공원은 못 봤지만 전망과 음식으로 치유했다 - 2024년 5월 9일 /@@6pxw/121 여행의 반을 향해 간다. 전날 저녁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한국에서 먼저 연락이 와 커피챗을 했던 회사에게 잡 오퍼를 받았다. 사실 퇴사 여행이 아니라 이직 여행이었던 건가! * 마음에 큰 짐을 덜었더니 잠을 네 시간밖에 못 잤는데도 개운했다. 아침 7시가 못 되어 외출했다. 숙소는 시내에서 꽤 멀지만 아침에도 여는 카페가 참 많다. 'Hibrid Caf<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Hw7AmthIRTPVdERdYdJ8cf7T2cs.png" width="500" /> Sun, 14 Jul 2024 00:46:55 GMT 이재인 /@@6pxw/121 맛있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득한 바르셀로나 여행 - 2024년 5월 8일 /@@6pxw/120 새로운 숙소에서 개운하게 눈을 떴다. 근교 여행할 땐 변덕스러웠던 날씨가 바르셀로나에 오니 거짓말처럼 찬란해졌다. 이런 날은 아침부터 외출해 줘야지. 숙소는 시내에서 꽤 멀지만, 대신 한적하고 조용해서 아침을 열기에 좋았다.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공원을 가로지르는 기분이란! * 첫 행선지는 동네 카페, 'El Taller'라는 곳이었다. 페이스트리 종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BBDxoUjYdSWkaqbsryeI71kv_UM.png" width="500" /> Thu, 11 Jul 2024 02:13:28 GMT 이재인 /@@6pxw/120 바르셀로나에서의 배부른 하루 - 2024년 5월 7일 /@@6pxw/119 바르셀로나에서의 여정이 시작됐다. 대학생 때 배낭여행으로 한 번, 작년에 출장으로 또 한 번, 그리고 이번에 퇴사여행으로 세 번째 방문하는 도시다. 원래도 관광에는 큰 욕심이 없는 데다 떠나기 전에 퇴사를 하게 되며 여행의 테마는 '여유'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찬란한 햇빛 아래 전 세계 관광객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바르셀로나에서, 친구와 나는 발길 닿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elyR6zBEJPNh9d8-1kx0pdsmHIc.png" width="500" /> Sat, 06 Jul 2024 23:22:06 GMT 이재인 /@@6pxw/119 살바도르 달리가 사랑했던 도시에서의 마지막 날 - 2024년 5월 6일 /@@6pxw/118 카다케스는 휴양지로도 유명하지만, 살바도르 달리가 아내 갈라와 죽을 때까지 함께 살며 작업을 했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기 전, 달리의 전시관도 집도 가봤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일단 아침 식사부터 시간 순대로 돌아보자. * 카다케스에서의 3일 차,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쉬움이 몰려왔다. 이 도시를 떠나는 게 유독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xw%2Fimage%2FO3-Ay1wQM2Vw8VYr7HJUR2doqjk.png" width="500" /> Thu, 04 Jul 2024 06:33:52 GMT 이재인 /@@6pxw/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