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방 /@@6pEX 글로 강의하는 심리학자 ko Tue, 24 Dec 2024 01:07:01 GMT Kakao Brunch 글로 강의하는 심리학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LKzql05YpThbdydk5h2qpgItb0.jpg /@@6pEX 100 100 덕업일치, 좋지 아니한가 - 지금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려면 /@@6pEX/140 시커먼 그림자가 문제집 위로 어른거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한 남자가 내 책상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한마디를 건넸다. 야, 너 피부가 괴물 같아. 반년을 같이 입시학원에 다니면서도 말 한번 섞지 못한 남학생이었다. 사람의 얼굴에다 대고 그런 말을 한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그 말을 꺼내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나의 피부가 흉측하다는 사실 Tue, 17 Dec 2024 01:58:35 GMT 마음공방 /@@6pEX/140 뜨겁던 여름날은 가고 가을이 온다 -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그 이야기 /@@6pEX/139 올여름은 유난히도 길었다. 곧 시원해질 밤을 기대하며 얇은 이불 꺼내기도 망설였던 나는,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고 콧노래를 불렀다. 물론 바꾼 이불 때문에 긴 여름이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었다. 일기 예보 속 숫자는 좀처럼 떨어질 줄을 몰랐다. 9월에 접어들고도 열대야는 계속되었고,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여름에 갇힌 것 같았다. 시원한 시절이 있긴 Wed, 16 Oct 2024 11:01:42 GMT 마음공방 /@@6pEX/139 [공포를 이기는 힘] /@@6pEX/138 *출간 예정인 책에 실릴 원고입니다. 불법 복사 및 활용을 금합니다. 믿을 수 없다. 좋다고 떠난 휴가지에서 고소공포증을 얻어 왔다. 건물 아래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아트 뮤지엄에서였다. 언덕에 세워진 뮤지엄은 바다가 발밑으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던 남편은 다리에 힘이 풀린다며 강아지를 내게 안겼다. 올라가는 내 Sun, 08 Sep 2024 13:46:20 GMT 마음공방 /@@6pEX/138 [더위는 분노를 지배한다 - 온도와 감정의 심리학 /@@6pEX/137 출장차 들른 6월의 부산, 수면 위로 자욱하게 퍼진 해무를 만났다. 장관이었다. 물론 감동은 그리 길게 남지 않았다. 더워진 날씨, 꿉꿉한 공기. 찜통에 익어가는 만두가 된 기분. 시장에 들러 주전부리나 사서 숙소로 도망가자! &ldquo;닭꼬치 얼마예요?&rdquo; &ldquo;사천만 원!&rdquo; &ldquo;하하. 입금했어요.&rdquo; &ldquo;얼마?&rdquo; &ldquo;사천 원이요.&rdquo; &ldquo;에헤이~ 사천만 원이라니까.&rdquo; 사장님의 Mon, 29 Jul 2024 12:37:39 GMT 마음공방 /@@6pEX/137 당신의 삶에 우울이 가득한 건 이것 때문 - 확증편향 /@@6pEX/136 &ldquo;거봐요. 오늘도 비가 오죠?&rdquo; 창밖을 보며 이렇게 말하는 나를 학생들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바라보았다. 지난주 강의를 마치고 한 말을 기억하고 있던 모양이다. &ldquo;유독 비 오는 강의가 있어요. 그 강의는 학기 내내 비가 와요. 이번 학기는 우리 강의네.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 강의 올 때는 꼭 우산을 챙겨오세요.&rdquo; 그렇게 말하고는 벌써 이 주 연속 비가 내렸 Wed, 15 May 2024 03:38:40 GMT 마음공방 /@@6pEX/136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 - 나, 그 알 수 없는 존재 /@@6pEX/135 사회심리학자, 신고은 작가입니다 다섯 번째 심리서를&nbsp;출간하였습니다 ​ &lt;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gt;의 첫 번째 꼭지를 여러분과&nbsp;공유합니다. 내 나이 열여섯에 품은 꿈은 구두 디자이너였다. 얼마나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뻔하디 뻔한 구두 그림을 따라 그렸다. 내 나이 열여덟, 사진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얼마나 예술적 재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7MW6SYaPJdryBG1PsG6Oebpic5o.jpg" width="500" /> Mon, 15 Apr 2024 11:26:15 GMT 마음공방 /@@6pEX/135 몇 시간만 지나면 월요일이다 - 월요병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 /@@6pEX/134 미안함으로 기억에 남은 장면이 있다. 어느 월요일이었다.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았는데, 어쩐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 친구가 잘못한 것도 아니었고 자리가 불편했던 것도 아니었다.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났을 뿐인데 머리는 멍했고 온몸에 힘이 없었다. 그래서 친구가 어떤 말을 해도 응, 응, 대답만 하고 때로는 자리에 엎드리기까지 했다. 지금 Sun, 03 Mar 2024 10:42:01 GMT 마음공방 /@@6pEX/134 3월을 기다리는 마음&nbsp; - 불안, 두려움 그리고 기대 /@@6pEX/133 대학 시절,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배우자 외도에 대한 주제가 화두로 올랐던 적이 있다. &ldquo;난 나중에 남편이 바람피워도 나한테만 안 걸리면 좋겠어. 영원히 모르는 채 살고 싶어.&rdquo; 그 말에 충격을 받은 나는 손에 쥐고 있던 포크로 피자를 눌러 찍으며 말했다. &ldquo;왜? 나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진실을 밝히고 응징할 거야.&rdquo; 나의 결연한 태도에 당황하며 친구가 Wed, 14 Feb 2024 09:01:26 GMT 마음공방 /@@6pEX/133 자퇴하겠습니다 - 부모님을 설득하는 법 /@@6pEX/132 이렇게까지 학교를 다녀야 하나?&nbsp;하루라도 빨리 자퇴를 해야 했다.&nbsp;그러나 나에게는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이 있었다. 부모님 설득하기. 오랜 시간 자퇴를 고민하면서도 나는 내가 결정만 내리면 일사천리 일이 진행되리라 믿었다.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은 문제도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미 일 년이라는 시간을 학교에 나가지 않은 경험이 있었고, 이에 Wed, 17 Jan 2024 23:39:49 GMT 마음공방 /@@6pEX/132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되었다 - 내 인생의 첫 번째 그만 둠 /@@6pEX/129 IMF는 그 시대의 중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청소년의 삶도 휘청이게 만들었다. 부모의 삶이 변화하면 아이들의 삶은 자연히 따르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 인생은 난데없이 독특한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까지 공부에 관심이 없던 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 차 학기 중 대전으로 이사 오면서 Mon, 15 Jan 2024 09:08:56 GMT 마음공방 /@@6pEX/129 의지박약에서 의지력의 신으로! - 심리학자의 자기조절력 향상법 /@@6pEX/128 틈새로 비추는 햇살이 언제나 다정할 일은 아니다. 이를테면, 책장의 틈으로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말이다. 삼 년 전, 책벌레들의 꿈 중 하나인 &lsquo;세계문학전집 거실에 비치하기&rsquo;를 이루기 위해 첫 번째 책의 계약금을 털었다. 320권에 달하는 세트를 이루는 책들이 거실 한 면을 차지한다는 생각은 상상만으로도 설레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 책을 보관해둘 근사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VqJuH6iLY1CvZ6yfNVUPA01evmw" width="400" /> Tue, 09 Jan 2024 10:10:04 GMT 마음공방 /@@6pEX/128 당신의 2023은 성공적이었나요? - 게슈탈트 심리학과 미해결 과제 /@@6pEX/127 샤워 중에 남편이 벌컥 화장실 문을 열었다. &ldquo;마롱이 면봉 먹어!&rdquo; 다급해 보이는 그의 태도와 달리 그의 행동은 민첩하지 못했다. 강아지와 가족이 된 지 겨우 2주밖에 안 된 사람의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ldquo;뭐해! 빨리 빼앗아야지!&rdquo; 그제야 달려 나간 그에게서 들려온 목소리는 절망적이었다. &ldquo;삼켰어.&rdquo; 이물질을 먹은 강아지가 병원에 달려가는 일은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TTUklTgQJz1BYXk_7QCBms2GskE" width="500" /> Thu, 28 Dec 2023 10:18:12 GMT 마음공방 /@@6pEX/127 [소설로 심리학 읽기] 편혜영의 재와 빨강 - 몰개성화, 위계욕구, 체화된 인지 /@@6pEX/126 오늘은 편혜영 작가의 소설 &lt;재와 빨강&gt; 속 세 가지 장면을 통해 익명성과 몰개성화, 매슬로우의 위계 욕구, 체화된 인지 개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설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설을 읽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해설입니다. 다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소설 소개 편혜영 작가의 소설 &lt;재와 빨강&gt;은 2010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zWV96r9iE4vXLB3VPyXVcMwU8ZY.jpg" width="500" /> Fri, 03 Nov 2023 05:38:51 GMT 마음공방 /@@6pEX/126 [소설로 심리학 읽기] 최진영의 &lt;단 한 사람&gt; - 내집단-외집단, 마인드 셋,&nbsp;&nbsp;방어기제 주지화,&nbsp;감정의 감염과 공감 /@@6pEX/125 오늘 심리학으로 리뷰할 소설은 최진영 작가님의 &lt;단 한 사람&gt; 입니다 소설의 몇 가지 장면에서&nbsp;심리학적으로 해석하면&nbsp;좋을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집단 - 외집단,&nbsp;마인드 셋,&nbsp;주지화 방어기제,&nbsp;감정 쓰레기통(정서 전염) 네 가지 주제인데요. 간단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소설을 읽지 않아도&nbsp;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고, 해석되는 장면은 내용 중&nbsp;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IWQmMlXEzXr1FOGurb2Pq33yxA0.jpg" width="458" /> Mon, 23 Oct 2023 09:53:26 GMT 마음공방 /@@6pEX/125 선행학습 필요할까요? - 비고츠키 사회문화인지발달이론과 비계(발판화) /@@6pEX/124 대학원 다닐 때,&nbsp;잠시 사고력 학원에서&nbsp;강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nbsp;그때 제가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이 선행학습이었어요. 물론 겨울 방학 때,&nbsp;다음 학기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nbsp;이후 학교생활을 하는 데&nbsp;도움이 되는 예습이 되겠죠.&nbsp;그러나 제가 근무하던 학원에서는 1학년부터 선행학습을 빠르게 진행하여 5학년 아이가 중2 과정을 배울 정도로 속도가 빨랐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xgRaO8J2C0iLLSKh3t0AiW5IV7w" width="500" /> Wed, 20 Sep 2023 05:52:54 GMT 마음공방 /@@6pEX/124 강화길의 &lt;풀업&gt; 속 심리분석 - 아들러 출생순위, 반동형성, 투사 /@@6pEX/123 오늘은 이번 현대문학 PIN 시리즈에서 출간된 강화길 작가님의 &lt;풀업&gt;을 리뷰하고&nbsp;소설 속에서 공부해 볼 만한 심리이론을 분석해 볼게요/ 줄거리 소설의 주인공은 지수는 매일 밤 꿈을 꿉니다 그녀의 삶에 스쳐 지나갔던 그녀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등장하는 꿈을 말이죠. 꿈에서 그녀는 매일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면 목아 아프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Yn5TEa2yqckSi9h4MZTxPjzb9Zg" width="500" /> Wed, 13 Sep 2023 08:01:34 GMT 마음공방 /@@6pEX/123 가을의 우울 - 부정적 감정을 이겨내는 법(feat. 계절성 우울증) /@@6pEX/122 꿈에 귀신이 나왔다. 소스라치게 놀라 깬 나는 온몸에 오스스 돋아있는 소름을 느꼈다. 9월 9일, 낮은 아직 땀이 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지만, 밤 온도는 굉장히 차가워진 날이었다. 자기 전 열기를 식히느라 열고 잔 창문으로 밤새 찬 공기와 함께 닭살이 피부를 뒤덮었다. 내 소름은 악몽의 결과일까? 아니면 온도의 결과일까? 악몽은 혹시 소름의 결과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SjqF6_RGYi-RE8gk6oPZT1YHSdk" width="500" /> Mon, 11 Sep 2023 08:47:40 GMT 마음공방 /@@6pEX/122 관계는 원래 계산적이다 - 형평이론 /@@6pEX/121 왜 어떤 사람은 사서 상처를 받는 걸까? 퍼주다가 실망하면서 말이다. 처음에는 진심이던 마음도 일방적으로 가닿다 보면 지친다. 위하는 행동이 피로가 될 때, 피로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싶어진다. 한 만큼 알아주겠지, 한 만큼 돌아오겠지. 하지만 기대만큼 쉬이 반응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lsquo;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는데!&rsquo; 그러나 상대방의 반응은 이렇다. &lsquo;누가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qxcP48OLndQ4U2qkXjXoj6cO5Jw" width="500" /> Fri, 01 Sep 2023 14:07:12 GMT 마음공방 /@@6pEX/121 너 정도면 충분히 예뻐. - 신체변형장애와 웹툰 &lt;마스크 걸&gt; /@@6pEX/120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서 춤추는 것을 즐기던 김모미는 예쁘지 않은 외모 때문에 꿈을 포기해 간다. 그러다 어떠한 계기로 사람을 죽이게 되고, 성형을 감행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기 시작한다. 모미는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에 만족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수술하고, 하고, 또 하다 성형 부작용으로 망가진 삶을 살게 된다.&nbsp;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AyABlpGeLx6zSR8jqPQPc73VVd0.jpeg" width="500" /> Thu, 24 Aug 2023 05:53:16 GMT 마음공방 /@@6pEX/120 행복에 금세 무뎌질 때 - 긍정심리학: 쾌락의 쳇바퀴 현상 /@@6pEX/119 흉흉한 날들이 계속 되네요 늘 항상 언제나 안전하시길 바라며, 기분 좋은 글로 마음 정화하세요 :) 강아지를 키우기 전 몇 가지 고민에 반드시 답을 내려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냄새였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재료를 분간해 내는 개코 남편에게 강아지 냄새는 치명적일 터였다. 냄새에 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EX%2Fimage%2FEoPWv9gVv9_immg7MUeHJkoknjw" width="500" /> Sat, 05 Aug 2023 02:57:20 GMT 마음공방 /@@6pEX/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