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6nE1 사춘기 아이를 키우며... 전업주부와 워킹맘 그 어중간한 경계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일상의 기록. &lt;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gt;, &lt;엄마가 필요해&gt; 저자. ko Tue, 24 Dec 2024 01:26:05 GMT Kakao Brunch 사춘기 아이를 키우며... 전업주부와 워킹맘 그 어중간한 경계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일상의 기록. &lt;스텝이 엉키지 않았으면 몰랐을&gt;, &lt;엄마가 필요해&gt;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R77o8T4rKPCnnwZvmUDTqmDzAbc.JPG /@@6nE1 100 100 맘카페 정치글 금지의 결과? /@@6nE1/200 비상계엄의 공포가 밤을 뒤흔든 이튿날이었습니다. 80년대 대학을 다녔던 지인은 간밤의 소란으로, 그 시절 공포스러운 기억이 다 떠올라 밖에 한 걸음도 나가기 싫었다던데, 저는 반대였습니다. 평소라면 즐겼을 집안의 고요가 그날따라 무거운 적막처럼 느껴져 집에 있는 게 더 힘들었어요. 일부러 조금 북적이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카페에 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lNUyEGRW6e6s1iaa2qprGQ1vR2w.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14:17:29 GMT 은수 /@@6nE1/200 &lt;대도시의 사랑법&gt;을 본 어른의 감상법 /@@6nE1/199 사실 볼 생각이 딱히 없었거든요. 너무 트렌디한 느낌의 제목 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상큼 발랄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면 굳이 찾아서 볼 생각이 없었어요. 제 젊음이 별로 상큼 발랄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젊은이들이 솜털처럼 가볍게 사는 이야기에 썩 공감이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작은애가 너무 적극적으로 권하는 거예요. 꼭 보라고. 작은애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NHSKHtI4AvlA8TZ48azLqK4k59U.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2:20:45 GMT 은수 /@@6nE1/199 아이에게 &lt;채식주의자&gt; 첫 문단을 읽어줬다 /@@6nE1/198 요즘 혼자서 한강 작가 책 홍보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일부러 책 표지를 보이게 번쩍 들고 읽습니다. 어차피 제가 홍보 안 해도 책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강 작가 작품을 읽는 열풍이 불고 있지만, 노벨상 수상 이전에도 좋아하는 작가님이었기에 뭐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요. 저는 이 책을 8년 전에 이미 독서모임에서 읽었었거든요. 그때도 매우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T_p4NBoi0mOiybke4An_PvezNHI.jpg" width="500" /> Sun, 03 Nov 2024 07:55:30 GMT 은수 /@@6nE1/198 필요할 때만 작가님 /@@6nE1/197 오래전에 한 교수님이 자신한테 너무 열광하는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quot;교수님 최고예요&quot;, &quot;교수님 수업 너무 좋아요&quot;,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이 만든 이미지에 상대를 맞춰놓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바로 등 돌리며 비난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그때는 잘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렇게 강력한 우군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고마운 것 아닌가? 이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jXXA96yHSOzjFCQhkQ6TtFpwtwM.jpg" width="500" /> Wed, 02 Oct 2024 15:25:59 GMT 은수 /@@6nE1/197 자식 자랑? 남편 자랑? 아뇨, 제 자랑입니다. /@@6nE1/196 얼마 전 &quot;환대받지 못하는 강의&quot;가 아닌지 고민하는 글을 올렸었어요. 작가라는 정체성은 살짝 뒤로 감추고, &quot;부캐&quot; 성격으로 새로운 기관에서 시작한 독서교육 강의. 언제부터인가 &quot;책육아&quot;가 공부 잘하고 성적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독서가 문해력을 높이고 학습 역량을 신장시키는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lt;옆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tuYmYp_zQCTR_9hz6zMzuFTmMrg.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15:24:19 GMT 은수 /@@6nE1/196 정은임 아나운서를 추억하며 /@@6nE1/195 오늘입니다!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 20주기를 맞아 특별제작한 &quot;여름날의 재회&quot; 방송이 라디오에서 오늘 저녁 6시부터 2시간 진행되고, 공개방송 실황은 밤 11시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대학 때 한 기업의 사보에 원고를 쓰던 학생기자 시절이 있었습니다. 동료기자가 정은임 아나운서를 인터뷰했는데 &quot;차가운 유리벽처럼 한 치의 빈틈도 없었다&quot;며 인터뷰하는 동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TQTQOPQ8L1Wm28cxjTRD9LUfZ5E" width="500" /> Fri, 02 Aug 2024 02:38:58 GMT 은수 /@@6nE1/195 환대받지 못하는 강의일까 /@@6nE1/194 경력이 오래된 동료 강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내 강의를 듣고 반응이 너무 좋다면 우연히 나와 잘 맞는 청중이 왔던 것이고, 반대로 내 강의에 별 반응이 없었어도 마찬가지로 우연히 나랑 잘 안 맞는 청중이 왔을 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고요. 강사는 매 순간 평가받는 직업인데 매번 달라지는 반응에 일일이 동요하면 버티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xUvSbq2bmZeehPVKfFEwxOa_TbM.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06:14:19 GMT 은수 /@@6nE1/194 산부인과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다 /@@6nE1/193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예약했다고 하니 데스크에 있는 용지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쓰라고 하더군요. 앞에 20여 명 정도 환자들이 쭉 인적사항을 썼는데, 언뜻 보니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았습니다. 대기실을 둘러보니 임산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남편과 같이 온 분들도 꽤 됐고요. 기다리며 책을 보는데 옆자리 두 분의 대화가 들렸습니다. 일부러 들은 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drCPWFYTVB5r-MDIzzjchg5caGc.jpg" width="500" /> Sat, 06 Jul 2024 17:06:46 GMT 은수 /@@6nE1/193 &lt;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gt; 북 콘서트 /@@6nE1/192 북 콘서트 공지합니다. 세종시 대평동 꾸메문고 2층(네비에서 한누리대교 2265 치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넓어요)에서 7월 12일 오전 11시에 이번 책 공동저자 은희작가님(@clover_of_3)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책 내기까지 비하인드도 풀고, 육아와 일 사이에서 방황하다 일을 찾게 된 여정도 더 세세히 밝힐 거예요. 책에서 못다 한 이야기가 나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cjVSTcLo5dsCPYGKGM1-lovqiG4.jpg" width="500" /> Mon, 01 Jul 2024 12:34:32 GMT 은수 /@@6nE1/192 아침 등굣길에서 아이가 말한 명언 /@@6nE1/191 &quot;와, 오늘은 웬일로 안 막히네?&quot; &quot;그러게? 어제는 막히더니.&quot; &quot;맨날 가는 길인데 어쩔 땐 너무 심하게 막히고 어쩔 땐 또 이렇게 술술 뚫리고. 당최 이유를&nbsp;알 수가 없다니까.&quot; &quot;엄마, 서울의 교통상황은 이해하려고 들면 안 되더라고.&quot;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아침 등굣길. 출근 시간이랑 겹치다 보니 단 몇 분 차이로 차가 심하게 밀리기도 하고, 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QBCq6ORKxGgjJNFPt2FeP3XY3WQ.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00:31:27 GMT 은수 /@@6nE1/191 부동산 신동이 틀림없어 /@@6nE1/190 이사의 계절이 또 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제 이사 다니는 걸 별로 두려워하지 않아요. 큰아이가 막바지 수험생활을 할 때 고등학생이었지만 혼자 원룸 생활을 잠시 했습니다. 그 일을 시작으로, 가족들 필요에 따라 모였다 흩어졌다,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정이 생겨 또 이사를 해야 하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습니다. 화수분마냥 단지에서 퐁퐁 돈이 솟아 나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IgcXDoxkPWNnENYvOikNVvhRdkQ.jpg" width="500" /> Thu, 20 Jun 2024 23:05:14 GMT 은수 /@@6nE1/190 &lt;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gt; 비하인드 - 책 표지에 숨겨진 사연 /@@6nE1/189 책에서 표지는 너무 중요하죠. 처음에 책 낼 때는 좋은 내용을 채우는 데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켰어요. 그러나 출판 생태계에서 독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앞표지, 뒤 표지가 너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아도 포장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독자에게 이야기가 가 닿을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이번 책은 원고기획과 작성에도 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fWlo7smHN1r8ep9IwwGKUrl9Ld0" width="337" /> Wed, 19 Jun 2024 06:24:03 GMT 은수 /@@6nE1/189 출간 소식+북 에코백 이벤트 공지 /@@6nE1/188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717432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561883 저의 세번째 신간 &lt;옆집 그 엄마는 어떻게 일을 구했을까&gt;가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공저긴 하지만 오랜만에 내는 신간이라 무척 떨리네요. 북토크나 강연장에서 &quot;작가님, 세번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ov_txbAyQiVagaCEticwUqljdRk.JPG" width="500" /> Thu, 13 Jun 2024 13:17:01 GMT 은수 /@@6nE1/188 피식대학 논란을 지켜보며 /@@6nE1/187 우리나라 마당극은 지배층을 한순간에 웃음거리로 만들며 좌중을 폭소하게 만듭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코미디에 열광했던 건, 코미디 장르는 사람들 사이의 긴장관계나 사회갈등을 웃음으로 풀어주었기 때문이지요. 권력자와 지배층의 잘못을 가감 없이, 유머 한 스푼 얹어 비판하며 특별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마당극도 양반을 희화화하며 그들의 악행을 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rk6O8oUXDllTQezcjsULnkE6sG8.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03:34:06 GMT 은수 /@@6nE1/187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어 /@@6nE1/184 저희 애는 고등학생이지만 '취미로' 배구를 배웁니다. 이 나이에 사실 배울 곳도 마땅치 않았어요.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 또래 애들이 많이 다니는 배구 센터가 있더라고요. 다들 체대 준비하는 건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국제학교 애들은 배구가 필수래서 많이들 온대요. 그래서 주말마다 가서 땀을 흠뻑 흘리고 옵니다. 시작한 지 오래 안 됐는데 코치님이 같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TBaglXD5-L1pK4YRciP7Fm0wxvY.jpg" width="500" /> Tue, 26 Mar 2024 06:16:45 GMT 은수 /@@6nE1/184 '허드렛일'이란 말에 상처받은 너에게 /@@6nE1/183 휴학하고 다양한 경험을 실컷 하겠다던 아이. 청소년 상담을 오랫동안 했던 지인 이야기로는, 요즘은 대학교 2, 3학년까지 후기 청소년기로 보기도 한대요. 요즘 애들은 중고생 시절을 학교 안에 갇혀 쳇바퀴 같은 생활만 해서 나이는 덜컥 성인이 되었어도, 사회 경험도, 인간관계 경험도 과거에 비해 더 협소하고 평면적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에 대학생이 된 이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hBcpbP3xaoV4hTFX42bHMoEt5AU.jpg" width="500" /> Tue, 20 Feb 2024 12:16:36 GMT 은수 /@@6nE1/183 윗집 아기 엄마 보세요 /@@6nE1/182 처음에는 아동학대인가 의심도 했어요. 아침에 한번, 밤에 한번, 아이의 긴긴 울음소리가 예사롭지 않게 들렸거든요. 특히 밤에는 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 지루하다 못해 나중에 걱정되어 정말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핸드폰을 드는 시점에야 간신히 소리가 잦아들었어요. 신생아라면 영아 산통이나 어떤 이유로 그렇게 오래 울 수 있겠지만, 아니, 서너 살까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kRHJybQb4Cieo6PCNlPRiHtWPcM.jpg" width="500" /> Tue, 30 Jan 2024 14:36:18 GMT 은수 /@@6nE1/182 학군지에서 학원을 안 보내면 일어나는 일 /@@6nE1/181 애매한 중학교 중학년 나이에 학군지에 이사 왔고, 대치동 학원 순례하면서 거의 '산에서 내려온 사람들' 취급받은 이야기는 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렸었지요. 다행히 일대일 개인진도 나가는 곳으로 갔어요. 한 번에 5시간씩 수업했지만, 아이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니까 오히려 좋고, 자기가 틀린 유형의 문제를 선생님이 수없이 많이 프린트해 와서 반복하는 게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j02s3WKBy281-6V3QlZizfLhViY.jpg" width="500" /> Fri, 24 Nov 2023 05:23:09 GMT 은수 /@@6nE1/181 출간하는 마음 /@@6nE1/180 여기 뉴욕에서 평생 글을 썼지만 별다른 명성을 얻지 못한 가난한 작가가 있어요. 희귀한 고서적이나 절판된 시집을 꼭 구해서 읽고 싶지만 여윳돈이 없는 그녀는 대서양 건너 런던에 위치한 헌책방에 편지를 보내 책을 구합니다. 처음에는 책 목록과 물품 계산서처럼, 문서로 주고받던 편지에 각자의 사연이 보태지고, 서로 마음을 담은 선물까지 주고받으며 책 구매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tFRGCQHeq2AOzCYluuephFSm6ts.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2:25:38 GMT 은수 /@@6nE1/180 실전 글쓰기-문장 연습 사례 /@@6nE1/179 글쓰기 수업을 할 때 수강생들이 무척 재미있어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을 제시해 주고 그걸 글로 표현하는 거예요. 자기 나름의 문체 스타일을 살려서요. 다음과 같은 수업 예가 있습니다. &lt;가슴 떨리는 나의 결혼식 날. 그런데 결혼식장에서 예비 신랑이 사실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결혼식이 중단되었다. 일행과 집에 돌아온 이후 혼자 내 방에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E1%2Fimage%2FMwEi-zdtlyj4qd-do43kWRXux1c.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2:20:38 GMT 은수 /@@6nE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