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6mIT 심플하게 살고싶은 ENFJ 감성충, 욕망하는 꿈린이 입니다. ko Thu, 26 Dec 2024 01:55:41 GMT Kakao Brunch 심플하게 살고싶은 ENFJ 감성충, 욕망하는 꿈린이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AtD_qqmlBUVxlPN6nB1DPSMHYXg.JPG /@@6mIT 100 100 이 남자랑 끝내 결혼하게 될까? - &lt;훔쳐 읽는&nbsp;연애일기2&gt;를 연재합니다. /@@6mIT/108 브런치에다가 &lt;훔쳐읽는 연애일기&gt;를 작성한 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 간다.&nbsp;그 시절의 설렘과 감정을 기록해두고 싶어 사실 별생각 없이&nbsp;남겨두었는데,&nbsp;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다. 나는&nbsp;그 감사함과,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고자 그와의 이야기를 이어서 작성해 보기로 했다. 어찌 됐던 &lt;훔쳐읽는 연애일기&gt;의 주연 K 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B1ECuYhe8vSY7NpzRjQxCafL_JA.jpeg" width="500" /> Tue, 01 Oct 2024 13:12:45 GMT 조조 /@@6mIT/108 특별한 재능이 없어서 책을 읽었을 뿐인데 - 1_문과가 살아남는 방법, 독서 /@@6mIT/107 나는 문과다. 인공지능과 디지털이 잠식하고 있는 이 세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문과. 오늘날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문과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는 것만 같다. 실제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문과 기피현상이 일어나다 못해 거의 소멸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문과 공부. 따지고 보면 가성비가 떨어지긴 한다. 나도 사회과학 계열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딱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zNTglXP6vUlNMAsWeqRxOHT3hTI.jpg" width="500" /> Fri, 03 May 2024 14:11:23 GMT 조조 /@@6mIT/107 왕이 사랑한 음식, 흑염소탕 - 저도 먹습니다. /@@6mIT/106 흑염소는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한때는 보신탕도 보양식의 대명사였는데,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이 기피하기 시작하면서 흑염소가 그 자리를 메꾸었다. 흑염소는 장희빈의 남자, 숙종이 즐겨먹던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숙종은 조선왕조에서 왕권이 높았는데 이유는 타고난 혈통, 그러니까 잘 태어난 덕분이다. 그는 매우 정통적인 왕실 핏줄을 타고났다. 아빠 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cD-aOiEBsO8Vjr1-To8toaSH9D0.jpg" width="500" /> Thu, 04 Jan 2024 14:15:12 GMT 조조 /@@6mIT/106 결혼? 이제와서 절친이라니 - 인간관계는 강물과 같다 /@@6mIT/105 &quot;조조야 잘 지내?&quot; 한때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A는 결혼을 할 때가 되어서야 연락이 왔다. 결혼을 핑계로 연락해 다시 잘 지내고 싶어서 연락했단다.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하객이 필요했던 게 자명하다. 그녀와 연을 끊은 지는 3년 차다. 어느 순간 내가 나가떨어졌다. 한때는 '절친'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았던 친구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WFoY74j4zXaZNGHEb73ZTRXcKFY.jpg" width="500" /> Mon, 18 Dec 2023 13:59:14 GMT 조조 /@@6mIT/105 붕어빵과 자본주의 - 잉어빵 먹을래요 /@@6mIT/104 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이다. 집 근처 대로변에는 잉어빵 노점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 붕어 장사는, 아니 잉어 장사는 이 집이 독점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잉어빵 집 바로 옆 붕어빵 노점이 자리를 텄다. 암만 그렇지 너무 대놓고 바로 옆에서 붕어를 판다. 날은 춥고 배는 고프고... 붕어냐 잉어냐, 그것이 문제로다. 새로 오픈한 붕어빵집은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ItypmKpk4ke5N89y1Jfk-yIv3Do.jpg" width="500" /> Fri, 15 Dec 2023 16:43:10 GMT 조조 /@@6mIT/104 일하면 쉬고 싶고, 놀면 일하고 싶은 아이러니 - 취업했습니다. /@@6mIT/102 백수 생활이 길어질 거라 생각하고 브런치에 &lt;고군분투 백수탈출기&gt;라는 거창한 이름까지 지었는데, 생각보다 취업이 빨리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지난 면접의 촉이 맞았고 나비꿈도 길몽이 맞았나 보다. 가장 관심이 가던 쪽의 회사로 최종 입사하게 됐다. 부재중 전화가 하나 찍혀있었다. 02로 시작하는 번호. 설마? 전화를 걸려던 차에 도착해 있는 문자도 발견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FiyWW3mjmWnNYO2cxEIDXzd6ppA.jpg" width="500" /> Wed, 20 Sep 2023 13:01:58 GMT 조조 /@@6mIT/102 하루에 두 번 면접을 보았다. - 고군분투 백수 탈출기5 /@@6mIT/101 입사 지원서를 넣은 지 고작 1주일 밖에 안 됐는데, 성격 급한 나는 왜 연락이 안 오냐며 발을 동동 굴렀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손톱을 물어뜯기도 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쉬고 싶더니, 또 막상 쉬는 시간이 주어지니 빨리 일하고 싶다고 난리다. 역시 급했다. 나는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정말 1주일이 지나니 두 곳에서나 연락이 왔다. 공교롭게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DMmAEIsrnn1YrR6iEXFOQ4-MIko.jpg" width="500" /> Sun, 17 Sep 2023 08:31:32 GMT 조조 /@@6mIT/101 나비꿈은 혹시 길몽일까? - 고군분투 백수 탈출기4 /@@6mIT/100 새벽에 꿈을 하나 꿨다. 화장실 세면대 밑에 나비 하나가 붙어있다. 곤충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나는, 나비를 피해 화장실 밖으로 급히 뛰쳐나왔다. 그런데 그 나비가 나를 쫓아온다. 상당히 끈질기다. 암만 손으로 쫓아내 봐도 어깨 근처를 빙빙 맴돌았다. 결국 나는 밖으로 나갔다. 장면이 전환되고 연날리기를 하고 있는 소년을 만났다. 나는 그 소년에게 연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K3oy_z_Gca5iCT4MGEKaWD5aHvk.jpg" width="500" /> Tue, 12 Sep 2023 13:42:49 GMT 조조 /@@6mIT/100 이대로 독거노인이 되는 건가요 - 고군분투 백수 탈출기3 /@@6mIT/99 나는 성격이 좀 급하다. 그래서 백수가 된 지 (겨우) 1달 반 정도 지났는데 조금씩 마음이 옥죄여 오는 게 느껴진다. 주변인들은 막상 다시 직장인이 되면 지금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거라고. 그러니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작금의 백수 시간을 누리라고 한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안다.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나는 그나마 운이 좀 좋아서 막말로 내 한 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HcDFijlhiTq8KNe59zL5m2OTIu0.jpg" width="500" /> Wed, 30 Aug 2023 08:41:46 GMT 조조 /@@6mIT/99 그동안 왜 떨어졌는지 아냐고요? - 고군분투 백수 탈출기2 /@@6mIT/98 면접 기회가 생겼다. 오래간만에 정장을 꺼내 입고 구두도 신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lsquo;일하는 시민&rsquo;들을 관찰했다. 삼삼오오 점심 먹으러 가는 직장인, 공사 중인 인부, 택배기사 등등&hellip; 스치며 지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lsquo;아 나도 빨리 일하고 싶다&rsquo;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는 게 참 간사하다. 지금 이 백수 생활이 좋으면서도 몸이 근질근질하다는 거다. 이러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SbpW7Ka9DXuzabiHD9h6MbBIBVo.jpg" width="500" /> Fri, 25 Aug 2023 06:39:22 GMT 조조 /@@6mIT/98 30대고요, 백수입니다. - 고군분투 백수 탈출기 1 /@@6mIT/97 백수가 된 지 한 달이 지났다.&nbsp;퇴사하면서 받은 돈과 실업급여를 합치니 제법 쏠쏠하다. &lsquo;유항산(有恒産) 유항심(有恒心)이라고 하던가. 불어난 잔고는 마음을 안정시켰다. 나는 이 돈을 결코 허투루 쓰지 않기로 했다. 딱 150만 원을 제외하고 파킹통장에 고이 접어 넣었다. 더 이상 아침에 출근할 곳이 없다.&nbsp;출근은 없지만 더 많은 곳으로 '출발'할 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LApGrTB0AUs56a1yYpCS5YPFnz4.jpg" width="500" /> Thu, 17 Aug 2023 14:17:23 GMT 조조 /@@6mIT/97 3인분을 택한 4인 가족 -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6mIT/96 동네에 가성비 샤브샤브 칼국수집이 하나 있다. 매콤한 버섯 칼국수를 하나 시키면 미나리와 버섯이 듬뿍 담긴 냄비가 나온다. 여기에 남은 국물에 삶아 먹는 칼국수 면, 계란이 하나 터져있는 볶음밥까지 세트다. 이렇게 쓰리콤보가 겨우 9천 원이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말도 안 되는 갓성비 음식이다. 보통은 버섯칼국수에 고기를 추가한다. 그래도 샤브샤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8Iqb2vfq_utSFPDK0pW4bgkSg6s.jpg" width="500" /> Tue, 01 Aug 2023 08:03:28 GMT 조조 /@@6mIT/96 스윗한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 - 닦달말고 달달 /@@6mIT/95 즐겨보는 &lt;나는솔로&gt; 돌싱특집에서 한 출연자는 &quot;남자는 부엌에 가는 게 아니다&quot;라고 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가히 뜨악할만한 발언이다. 과거엔 츤데레, 나쁜 남자, 강인한 능력남이 압도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이런 멘트는 대다수 여성으로부터 공감을 사기 어려워졌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더 빠르게 변한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성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UUTLq5Cy8jYAJcSslWeAD-yZCC8.jpg" width="500" /> Sat, 29 Jul 2023 08:52:14 GMT 조조 /@@6mIT/95 독립 후, 장롱면허를 꺼내다 - 이동의 자유 /@@6mIT/94 엄마 품을 떠나'탈캥거루족'이 된 지 9개월 차. 결론부터 말하자면, 행복 그 잡채다. 혼자 산다는 것. 내 삶에서 온전한 자유를 누려보는 경험은 실로 어마무시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의 시간을 컨트롤하고 여러 가지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었다. 그래, 내 평생 언제 또 혼자 살아보겠나? 더군다나 이러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kUMBrfyIdMzhJ2ha9Pky2Uin6e4.JPG" width="500" /> Tue, 25 Jul 2023 05:31:55 GMT 조조 /@@6mIT/94 퇴사를 했더니 비로소 &lsquo;내 목소리&rsquo;가 들린다 - 내 영혼과 대화하기 /@@6mIT/92 퇴사를 했다. 통장에 목돈이 들어왔다. 이제 이 목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나는 &quot;내 영혼과의 대화 비용&quot;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까마득하다. 그러고 보니 나와의 대화를 온전히 해본 때가 언제인가 싶다. 최근 몇 달간은 바쁘다고 일기 쓰기도 소홀히 했다. '자기 안의 자기'를 바라보는 일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다. 아등바등 오늘을 사는 현대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gdR6kP385pFf4TWOvxVcpg-1lbw.png" width="500" /> Sun, 16 Jul 2023 14:22:10 GMT 조조 /@@6mIT/92 사장님 나빠요 - 직원도 손님인걸요 /@@6mIT/84 주말에 절친 토성맨과 교O치킨에 갔다. 좁지만 홀에서 먹을 수 있는 매장이었다. 우리는 두 마리를 시켜 열심히 뜯었다. 배달 주문이 굉장히 많아서 주방은 꽤 바쁜 것 같았다. 해당 가맹점에는 아주 어려 보이는 직원 두 명이 있었다. 20대 초반, 어쩌면 10대 후반으로까지 보이는 두 친구. 이중 우리에게 치킨을 가져다준 직원은 말투로보니 외국인 같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uYkLqV6U6WMD2FpzLT609ryUwig.jpg" width="500" /> Sun, 29 Jan 2023 14:01:00 GMT 조조 /@@6mIT/84 평일은 직장인, 주말은 알바생 - 열심히 사는 이야기 /@@6mIT/78 아침형 인간을 꿈꾼다. 그러나 30년 가까이 성공한 적은 없다. (내 의지력은 젬병이다.)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진 않는다. 재미있게 읽어서 별점을 후하게 줬던 책 &lt;해빗&gt;. 해빗의 저자는 인간의 의지로 '습관'을 만드는 건 하늘의 별따기라고 했다. 대부분의 인간이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신, 어떤 습관을 만들고 싶으면 '자동 시스템화'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S-ybavWXxWNLXKNLUKuZDdtkuWI.png" width="500" /> Sun, 27 Nov 2022 15:28:11 GMT 조조 /@@6mIT/78 비로소 '탈 캥거루족'을 선언합니다 - 독립한 탈캥거루 이야기 /@@6mIT/77 나는 꽤 오랜 기간 캥거루족으로 살았다. 취업 준비가 길어진 탓이었다. '고시'라 불리는 시험에 오래 집착했다. 9부 능선에서 미끄러지니 포기가 안됐다. 그것이 나를 가두는 족쇄였다는 것은 사회에 나오고 나서 깨달았다. 마음의 여유도 주머니 여유도 없었다. 3년 전 어버이날이었다. 가난한 나는 작은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샀다. 그리고는 노란 포스트잇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cOsaf2-B2sVCx6L2H7yE8dbDyx0.jpg" width="500" /> Thu, 03 Nov 2022 14:11:13 GMT 조조 /@@6mIT/77 10년 전 그 골목, 이태원에서 - 눈부시게 아름다운 청춘이여 /@@6mIT/76 지난 10월 29일은 토요일이었다. 일교차는 크지만 낮에는 더울 정도로 따뜻했고, 짧디 짧은 가을 날씨의 절정을 이룬듯한 날이었다. 이날 나와 절친 토성맨은 여의도 밤도깨비 시장에 갔다. 해가 지니 날이 제법 쌀쌀했음에도 한강 앞으로 펼쳐진 야시장에는 젊은 청춘들로 가득찼다. 원래 우리 계획은 야시장에서 파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점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w1ePzvxM6KYX6NDJtY7e2cHpDiY.JPG" width="500" /> Wed, 02 Nov 2022 15:03:49 GMT 조조 /@@6mIT/76 돈이 얼마나 많아야 행복할까? - 책 &lt;지적 행복론&gt; /@@6mIT/74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그렇다면 얼마나 많아야, 어느 정도 부자가 되어야 행복할까? 이러한 질문에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ldquo;돈이 많으면 행복하지만, 소득이 일정수준에 다다르면 돈이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rdquo;고 말했다. 그래서&nbsp;&lsquo;소득 증가 &ne; 행복&rsquo;을 이스털린의 역설이라고 부른다. 이스털린은 결코 돈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IT%2Fimage%2Ftq1__DH5Hc5KLqAckMaQoFRWVOE.jpg" width="500" /> Wed, 10 Aug 2022 05:30:31 GMT 조조 /@@6mIT/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