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Jeon /@@6jd2 해외 취업과 대만 사는 이야기를 종종 올립니다. 리추얼 브랜드를 창업했고 지금은 테크 기업으로 다시 돌아가 시장 개발을 하는 중입니다. ko Tue, 24 Dec 2024 00:24:56 GMT Kakao Brunch 해외 취업과 대만 사는 이야기를 종종 올립니다. 리추얼 브랜드를 창업했고 지금은 테크 기업으로 다시 돌아가 시장 개발을 하는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GQJJaeTHH86zse3llPzTIKcCGw.jpg /@@6jd2 100 100 오랜만에 다시 대만 출장 /@@6jd2/231 나에겐 대만의 겨울은 노스탤지어다. 여행이 아니라 처음으로 대만에 살러온 때도 11월이었다. 낯설고 신기한 이 세계에 안착한 계절이라서 나는 대만의 겨울이 조금 무섭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겨울이라기엔 전혀 춥지 않은 대만의 11월이지만, 그래도 티셔츠를 입기에는 쌀쌀한 날씨다. 진한 나무 진액 냄새가 가로수에서 풍겨 나오고 밤이 좀 더 일찍 찾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eU_UDDanI2NTAaa-aavMa2CWyEU.png" width="500" /> Sun, 03 Nov 2024 15:51:25 GMT Emma Jeon /@@6jd2/231 패스트 팔로워 조직은 항상 두렵다. - 외부에서 명분을 찾는 조직에서 혁신은 먼 이야기 /@@6jd2/225 중국 App UI가 지저분한 이유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는 아무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애플리케이션을 켜보자. 중국 앱 내에 번잡하고 지저분한 UI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할 거다. 메인 페이지는 끊임없는 스크롤로 이어지고, 상단에는 작은 버튼이 다다닥 나열되어 있다. 단순하게 나열해 둔 수많은 기능들은 유저의 선택을 받지 못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oqel8a5PYN5jJ5sIpmdICTZO8O4.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09:25:58 GMT Emma Jeon /@@6jd2/225 우붓에서 자신의 신을 사는 방법 - How to get your own god in Ubud /@@6jd2/221 작은 가네샤 동상을 사면 자신의 신을 가질 수 있다고? 발리에 가면 코끼리 얼굴에 사람 몸을 하고 있는 석상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힌두교의 신인 가네샤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가네샤는 어느 날 저녁 파티에 갔다. 파티에서 잔뜩 도넛을 먹은 가네샤는 만족스럽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너무 배부르게 먹어 뒤뚱거리며 걷던 가네샤는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fttIcrMPt1BwkGyDTeqQrpSaZ3U.png" width="500" /> Sun, 10 Mar 2024 08:57:46 GMT Emma Jeon /@@6jd2/221 3번의 서핑수업과 3번의 요가수업 - 발리에서 배운 수련과 몰입의 즐거움에 대하여 /@@6jd2/220 휴가로 발리를 갔다 왔다. 매일 밀려드는 업무 메시지에 압도되어서 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었다. A일을 하다가도, 급하다는 동료 메시지에 바로 B일로 스위치하여 일을 처리하고 다시 A일(사실은 제일 중요한 업무)로 돌아가는데 한 참 시간이 걸렸다. 일상이 몇 분 단위로 쪼개지는 끔찍한 경험을 몇 달 동안 지속하다 보니 나는 그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lsKXPwTtd7tSPpjrhnysT70uk50.png" width="500" /> Tue, 27 Feb 2024 12:28:46 GMT Emma Jeon /@@6jd2/220 해외에서 만드는 루틴은 소중하다 - 두 달의 대만 출장 다시 시작 /@@6jd2/219 잠시 한국에 갔다 왔다. 습한 대만을 벗어나서 건조한 한국집으로 돌아가니 무엇보다 잠이 잘 왔다. 건조한 기후와 따뜻한 전기담요 덕분에 개운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오랜만에 엄마밥을 먹으며 살이 올랐다. 온라인으로 회의를 하고 일을 처리하면서 혹시 동료 메시지를 놓치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기도 했다. 얼마 전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다시 타이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MPJBPND2P-UHKtb5x4MZkpNYZr4.png" width="500" /> Sun, 25 Feb 2024 11:08:46 GMT Emma Jeon /@@6jd2/219 중국에서 미사일을 쌌다고 알림을 주시다뇨 - 평범한 대만 일상 /@@6jd2/216 이번 주 토요일은 대만 총 선거날, 선거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미사일을 싸고 대만정부는 의도가 있는 듯 국가급 경보 알람을 4번 연속 보낸다. 알람을 받은 동료들은 잠시 웃더니 바로 업무에 집중한다. 북한 미사일 위협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한국 모습과 닮아있다. 직장인으로서 아쉬운 건 선거일이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 아닌 거다. 오늘도 평화로운 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scG7sk6CkPpI_CtptOVVIM2_x0I.PNG" width="500" /> Wed, 10 Jan 2024 11:23:08 GMT Emma Jeon /@@6jd2/216 대만 출장 이야기 5)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 당신은 어떤 기회를 잡고 있나요? /@@6jd2/213 https://youtu.be/-JeQ7lPqkhg?si=urjJA26oq7WR2EXc​ 외국 기업에서 한국 마켓을 담당하는 건 이젠 예전과 다른 양상을 띤다. 예전에는 갈라파고스된 한국 시장을 홀로 외롭게 팠다. 요즘은 한국이 아시아의 스탠더드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 중심의 프로덕트와 콘텐츠를 다른 시장에 오리지널로 팔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이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LpZO14X-nRvybcGjAcYTEygmhug.png" width="500" /> Wed, 27 Dec 2023 13:51:19 GMT Emma Jeon /@@6jd2/213 타이베이 출장기록 4) 어느덧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다 /@@6jd2/212 두 시간도 안 되는 크리스마스 파티이지만 친해진 동료들과 함께라서 즐겁다. 대만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보통 선물교환을 한다. 500달러 이상 1000달러 이하로 준비한 선물을 랜덤으로 바꿔 가진다. 앞자리 동료는 운이 좋게 3000달러(12만 원 정도) 홍바오(紅包)를 뽑았다. 나는 한국을 평소에 좋아하는 동료가 준비한 탬버린즈 향수를 받았다. 딱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ogA5Jj8ic5WVw_T4hozLKXUoiOQ.png" width="500" /> Thu, 21 Dec 2023 12:05:50 GMT Emma Jeon /@@6jd2/212 타이베이 출장기록(3) 뉴비 가라사대 /@@6jd2/205 중국어로 눈치 없이 말하는 사람을 白目(바이무)라고 한다. 대만 사람도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무례하고 핀트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면 비난을 받는다. 그렇지만 직장에서 이 &lsquo;바이무&rsquo;가 될 수 있는 기간이 있는데 입사 후 최대 2주에서 한 달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뉴비는 조직 내의 정치나 권력구조를 모른다. 부서에서 놓치고 있는 망점을 쉽게 발견하기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s6g4_Far5Kz1ik2pDU-eD1qTlMA.png" width="500" /> Wed, 15 Nov 2023 12:13:32 GMT Emma Jeon /@@6jd2/205 타이베이 출장 기록(2) 왁자지껄 회식 이야기 - 한국 사람만큼 活潑한 대만 사람들 /@@6jd2/203 회사에 조인한 둘째 날, 해외운영부서 사람들과 저녁회식을 하러 갔다. 팀 구성원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앱 4개 담당자와 각 마켓 담당자, 그리고 총징리라 불리는 대만 오피스장과 우리 팀 리더다. 하이볼과 사와, 맥주를 시켰다. 술이 들어가니 왁자지껄 금방 소리가 커진다. 옆 테이블에서 소리를 줄여달라고 불만까지 들어온다. 지나가던 술 취한 아저씨가 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eQGAFR0KcnjjflUDVO601zrIj8Q.png" width="500" /> Fri, 03 Nov 2023 14:32:27 GMT Emma Jeon /@@6jd2/203 타이베이 출장 기록 - 새로운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6jd2/202 11월부터 새로운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회사 시스템을 다시 익히고 함께 일할 사람을 알아가는 일은 버겁지만 마음이 뛰는 일이기도 하다. 타이베이로 출장을 왔다. 익숙한 거리와 환경이다.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만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건, 지하철을 타기 위해 교통카드를 찍으려고 할 때 서로 부딪힐까 봐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2ToiUDF_qgmYO3E__9DTw4uz78U.png" width="500" /> Wed, 01 Nov 2023 15:14:26 GMT Emma Jeon /@@6jd2/202 홍콩 소싱 머천다이저 Sharon이 한국에 사는 이유 - The better place를 찾기 위해서 기꺼이 용기를 낸 이야기 /@@6jd2/196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연설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인생에서 목적 없이 한 선택들이 이어져서 현재를 만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대학교 때 들었던 타이포그래피 수업이 잡스의 디자인 감각의 기반이 되었고 결국 매킨토시를 탄생시킨 예처럼 말이죠. 이 점들을 선택하는 순간에는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모릅니다. 한 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5pPHsdpyD_I12owwEJ4ZZuXIKG4.JPG" width="500" /> Wed, 12 Jul 2023 10:16:44 GMT Emma Jeon /@@6jd2/196 치유와 회복을 위한 북클럽을 엽니다. /@@6jd2/192 20대에 저널리스트가 꿈이었던 저는 언론고시 스터디 멤버들과 일주일에 한 번 독서모임을 열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같은 책을 읽었으니 얼마나 낭만적인가요.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은 모두 기자가 되었습니다. 아쉽게 저는 마케터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때 읽었던 책들은 제 사고 속에 남아있지요. 영감을 주는 책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pjFp5VdE2rezplhJcs0cojktBso.jpg" width="500" /> Fri, 09 Dec 2022 08:31:14 GMT Emma Jeon /@@6jd2/192 나는 사업가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요. /@@6jd2/190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는 일가의 소유권을 환경단체와 비영리단체에 넘겼습니다. 이본이 발표한 스테이트먼트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quot;나는 사업가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요' I never wanted to be a businessman. 이본은 환경을 지키는 아웃도어 기업이 없어 친구와 자신을 위해 클라이밍 기어를 만들었습니다. 30년 동안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962kcwYLYaHw5nxRHgcJr9k2rEo.jpeg" width="500" /> Wed, 26 Oct 2022 09:25:28 GMT Emma Jeon /@@6jd2/190 우리의 가능성이 바다처럼 깊고 넓다면 - 투병 이야기. 고통 속에서 낙관을 찾는 방법 /@@6jd2/184 빅터 플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nbsp;빅터 플랭클은 정신과 의사이자 유대인으로 독일 나치에 의해 세 곳의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였습니다. &nbsp;부모님과 아내는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여동생과 자신만 살아남았습니다. 나치 수용소를 둘러싼 가시철망에는 전류가 흐릅니다. &nbsp;절망에 빠진 수감자들은 가시철망에 몸을 던져 자살을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d1Ig1EcKN_XA7Y8AmlRcFoVbKog.jpeg" width="428" /> Fri, 20 May 2022 09:38:04 GMT Emma Jeon /@@6jd2/184 캐나다 명문 대학교를 자퇴하고 대만으로 간 이유 - 온전한 의지로 자신의 우주에서 살아가기 /@@6jd2/139 헨리는 한 달 전에 머리카락을 밤톨처럼 짧게 잘랐습니다. 짧은 머리가 헨리에게 잘 어울립니다. 머리카락이 일주일마다 쑥쑥 자라나자 헨리는 바버샵에서 쓰일 만한 전용 커팅 도구를 샀습니다. 바버샵에 가면 매번 3만 원을 내고 이발해야 되는데 머리는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번거롭고 정기적인 지출이 생기거든요. 섬세한 이발 도구는 0.2cm부터 mm단위로 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XI_GUDJ65p1yE_emEDCMjjYxB8.png" width="500" /> Wed, 23 Mar 2022 13:06:59 GMT Emma Jeon /@@6jd2/139 디지털 노마드는 LA에서 리모트로 일합니다. - 1년 동안의 리모트 워크가 가져온 라이프 변화 /@@6jd2/178 팬데믹 전에는 한 달에 한번 Work From Home Day에 재택근무를 맛보았습니다. 한 달에 한번 특혜로 쓸 수 있었죠. 저는 최근 100% 리모트 워크로 근무하게 되었고 리모트 워크는 뉴노멀(New Normal)이 되었습니다. Airbnb의 2021 Winter releaed 영상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질문자: 브라이언, 요즘 관심은 무엇인가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PpGE34C3XCnxExJ3TTKEBAJCPAg.png" width="500" /> Wed, 02 Mar 2022 09:13:07 GMT Emma Jeon /@@6jd2/178 행복을 일주일만 연습해보았습니다. - What makes life meaningful? /@@6jd2/174 한 동안 LA 하우스 내부 공사를 했다. 인부 아저씨들이 집 안에서 타일을 자르고 페인트를 발라야 했기 때문에 미세 먼지가 가득이었다. 우리는 먼지를 피해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밖에 나가 있어야 했다. 아침과 점심식사를 밖에서 해결하고 여러 관광지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많은 돈을 썼다. 처음에는 멋들어진 브런치를 먹고 힙스터 카페에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1ViFrh5417Xmaqq4mb5q0joaDkg.png" width="500" /> Thu, 06 Jan 2022 13:13:02 GMT Emma Jeon /@@6jd2/174 Pasadena는 LA 부자동네인가요? /@@6jd2/168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아빠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두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집 명절은 모두 큰아버지 댁에서 보냈다. 명절에 식사를 할 때면 큰 식탁과 작은 식탁 두 개가 부엌에서 거실로 날아왔다. 딸인 나는 작은 엄마들과 함께 작은 식탁에서 밥을 먹었다. 아버지는 형제들, 삼촌과 함께 큰 식탁에서 식사를 했다. 이유는 모르지만 큰 어머니도 그들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b6PCVj_EH3luqkx7dzMfD4LBIo.png" width="500" /> Fri, 19 Nov 2021 09:52:47 GMT Emma Jeon /@@6jd2/168 에필로그 : 세상의 Disgraceful Girls에게 /@@6jd2/163 에필로그 : 세상의 Disgraceful Girls에게 우연히 예전에 쓰던 이메일함을 보았다. 나는 숨이 턱 막혔다. &nbsp;이메일에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포기를 못해 언론고시를 준비하던 내 처절한 분투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nbsp;최종 면접 준비를 위해 돈까지 내고 만난 강사에게 내 스펙을 재단하는 피드백이 보인다. &nbsp;첨삭을 받은 논술과 에세이를 쓰던 흔적들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d2%2Fimage%2Fg0DFPPeAhCAomHfttl7TjwzGQ-o.png" width="379" /> Sun, 24 Oct 2021 12:25:05 GMT Emma Jeon /@@6jd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