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갈비 /@@6jBa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누워서 갈비를 뜯습니다. ko Mon, 27 Jan 2025 05:17:53 GMT Kakao Brunch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누워서 갈비를 뜯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MkbXKDxSaUkoe_Ht3BqS038c4Z0 /@@6jBa 100 100 나와 헤어질 결심 -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룽하룽 꽃잎이 지는 어느 날 /@@6jBa/59 나는 핸드폰 속의 사진 한 장을 바라보고 있다. 딱딱한 나무로 된 검은 겉표지에 선명히 빛나고 있는 금빛 글씨. 몇 회 졸업, 지도교수 누구누구, 책의 제목, 그리고 그 책의 저자. 이제는 거울 속의 나를 똑바로 마주 본다. 부드러워진 표정, 단정한 눈동자, 웃음기마저 느껴지는 입가. 겉모습은 분명 나인데, 무언가 낯설었다. 하지만 그것이 나임을 이내 곧<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icXt_AuiDXb4fI6KdvCVuGOMnzE.JPG" width="500" /> Sat, 28 Jan 2023 14:42:23 GMT 누워서갈비 /@@6jBa/59 그녀들은 밤마다 어디로 갔나 - 아무튼, 창고살롱 /@@6jBa/58 육아나 야근, 혹은 지루한 회식이 끝난 후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이 시작되는 밤 10시. 마음 같아서는 무거운&nbsp;몸뚱이를 침대로 던지고 싶다. 하지만 그녀들이 먼저 향하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모니터 앞이다. 화상 회의 앱 &lsquo;줌(Zoom)&rsquo;을 켜고 &lsquo;창고살롱&rsquo;으로 접속한다. 까만 창에 하얀 동그라미가 뱅그르르 돌다가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잠시 긴장했다가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JshnYA67udKHguh-2O-0kxaK9JU.jpg" width="500" /> Thu, 26 May 2022 05:33:39 GMT 누워서갈비 /@@6jBa/58 세련되지 못한 질투의 역사 - 내가 질투하는 곳에 내 욕망이 있다 /@@6jBa/57 질투(嫉妬, jealousy)에는 두 가지의 조금 결이 다른 뜻이 있다. 하나는,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그리고 그 감정에서 비롯된, 사랑하고 있는 상대가 자기 이외의 인물을 사랑하고 있을 때 일어나는 대인 감정. 이건 한 상대에게 그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꼈던 나의 질투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야야야! 저기 좀 봐! 책상에 엎드려 있다 수 Tue, 22 Feb 2022 06:16:45 GMT 누워서갈비 /@@6jBa/57 어둠 속에서 헤엄치는 찬란한 자유로움 - 아름다운 문장들 속에서 유영하기 /@@6jBa/56 토마시 예드로프스키의 첫 번째 장편소설인 &lt;어둠 속에서 헤엄치기&gt;. 나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단지 제목과 표지만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윤슬이 반짝거리는 물가, 상의를 벗은 모습의 한 소년.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나는 리뷰를 읽지 않고 어떤 책을 집어 드는 일이 별로 없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 소설의 제목과 표지의 단순한 매력에 끌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txfp36orOmJc-TfU9zTRCTHQJjE" width="500" /> Thu, 30 Sep 2021 02:00:37 GMT 누워서갈비 /@@6jBa/56 하마터면 치킨이 될 뻔했다 - 그냥 생닭으로 살아도 괜찮아 /@@6jBa/54 기분 좋은 날씨. 에코백 하나 걸쳐 매고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들여다본 핸드폰 액정에 뜬 이름을 보고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핸드폰을 든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 속에서 내 주위의 풍경들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 마음이 준비되지 않은 채로 버튼을 눌러 지도교수님의 전화를 받았다. 어색한 웃음, 근황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xvw0raR7NtDLhm80ACEZgPHNd3U" width="500" /> Sun, 26 Sep 2021 04:03:51 GMT 누워서갈비 /@@6jBa/54 열심히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 - 다행이다, &lt;숲속의 자본주의자&gt;를 만날 수 있어서 /@@6jBa/52 '와, 구름이 너무 예뻐!' 올 가을, 깨끗하고 청명한 공기에 하늘은 맑고 구름이 아름다운 나날이 계속되었다. 운전하다가 문득 구름을 발견하곤 적당한 곳에 차를 멈추어 세웠다. 휙휙 지나가면서 볼 때와는 다르게 수채화처럼 엷게 퍼져 있는 구름의 형태나 색감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문득 구름을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생경하게 느껴졌다. 언제부터 이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JbcCQlAQTH12VSAqm_7CAPKu2L4" width="500" /> Fri, 24 Sep 2021 04:19:03 GMT 누워서갈비 /@@6jBa/52 무기력을 극복한다는 것 - 본격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겐 넥스트 스텝이 없다구 /@@6jBa/50 급성 허리디스크로 모든 것이 멈춘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2020년 11월 4일,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그날의 기억. 허리 상태는 그때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 운동이라고는 치를 떨었던 내가 재활 운동을 주 3회 꼬박꼬박 나간 쾌거다. 조금 나았다고 한 달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금세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적도 있었다. 후회의 눈물을 삼키며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IndPyXleQdAR2h5am1f3dHSlKd4" width="500" /> Wed, 22 Sep 2021 16:57:46 GMT 누워서갈비 /@@6jBa/50 여유롭고 느긋하게 - 9월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6jBa/49 9월은 어쩐지 그 해의 막바지로 접어드는 신호탄 같아 마음이 움찔거린다. 그나마도 명절이 껴있어 달이 더 짧다. 다급해지기 쉽다. 그렇지만 이번엔 여유롭고 느긋한 9월을 만들고 싶다. 일도 느긋하게. 몸도 여유롭게. 마음도 단단하게. 그리고 부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사람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eIisblPU9Ag3eWHca0Gu3SSSa84" width="500" /> Fri, 03 Sep 2021 03:28:44 GMT 누워서갈비 /@@6jBa/49 매일 글쓰기를 하며 알게 된 다섯 가지 - 재미있는 글쓰기 생활을 위해 멈추어 갑니다 /@@6jBa/48 매일 글쓰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34일이 되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써서 총 23편의 글을 완성했다! 매일 쓰면서 알게 된, 그리고 느낀 것들을 정리했다. 첫째. 내 안에 수많은 글감들이 잠재되어 있다. 매일 글쓰기를 시작하니 머리를 감거나 길을 걸을 때에도 머릿속에 글감이 퐁퐁 솟아났다.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문장이 통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CJzmewtqLZn9QpUegTxoVmpcdo.JPEG" width="500" /> Tue, 24 Aug 2021 03:00:15 GMT 누워서갈비 /@@6jBa/48 일도 육아도 모두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 - 당신에게는 레퍼런스가 필요하다 /@@6jBa/34 아이를 낳은 후 늘 필사적이었다. 머리는 산발을 하고, 얼굴은 빠짝 마른 채로 수유 때문에 내달리면서 생각했다. &quot;다들 어떻게 버티는 거지?&quot;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엄마들이 있었다. 물론 그들은 완벽했다. 일과 육아,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함. 나는 감탄하면서 그들을 롤모델로 삼았다. 하지만 솔직히 내가 저렇게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그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ZbrjfRR41l3cwnayymIxlqsGZIo" width="500" /> Mon, 23 Aug 2021 06:26:52 GMT 누워서갈비 /@@6jBa/34 바람에 뭔가 - 들어있어...! /@@6jBa/47 어느 날 갑자기 출근길에 밤의 산책길에 도토리, 밤, 은행잎, 낙엽 같은 것들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가을이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zqF-p6XkMY76J6Fl3ltKtF5PdEc" width="500" /> Fri, 20 Aug 2021 00:24:09 GMT 누워서갈비 /@@6jBa/47 사랑스러운 로컬 인생 - 무엇을 선택해도 적당히 괜찮은 삶 /@@6jBa/45 로컬 인생이라는 멋진 말은 언젠가 난다 작가의 웹툰 &lt;어쿠스틱 라이프&gt;에서 처음 보았다. 아마도 웹툰 속에서는 '로컬 라이프'라는 단어를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웹툰 속의 난다 작가는 집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동네 안을 돌며 살아간다. 아무런 불만도 없이. 그 모습이 꼭 나 같아서 한참 그림을 들여다본 기억이 난다. 적은 움직임들만으로 많은 것이 충족되는 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l1Ah-BDWKL1tOJdSUkargCjtXgA" width="500" /> Wed, 18 Aug 2021 22:56:49 GMT 누워서갈비 /@@6jBa/45 능이 닭백숙이 필요한 날 - 이런저런 이야기 /@@6jBa/43 남편은 요즘 여름 감기로 고생 중이다. 한두 번이 아니라 벌써 세 번째다. 감기 증세가 나타날 때마다 코로나19에 걸린 것은 아닐지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이내 아닌 것을 알고 안심(?)하곤 한다. 어쨌든 여름 감기가 계속되다니. 올여름 무더위에 남편의 체력이 많이 약해진 모양이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병원에 다녀오고 나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Hkl4JvlVWD6zjNSZc9pm00w6J74.JPEG" width="500" /> Tue, 17 Aug 2021 23:17:06 GMT 누워서갈비 /@@6jBa/43 코로나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 그래도 믿음이 필요한 시대 /@@6jBa/42 책 &lt;위험한 요리사 메리&gt;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최고의 요리사 메리가 정성껏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제철 복숭아를 고명으로 올린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집 안의 사람들은 대단히 만족해하며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는다. 메리가 자신들에게 무해한 사람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러나 그 후 장티푸스균 보균자인 메리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장티푸스에 걸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fH6eZnD-z6Bi5mIeTWK8g8fs_j0" width="500" /> Mon, 16 Aug 2021 22:42:28 GMT 누워서갈비 /@@6jBa/42 매일 아침의 생각 - 잘라? 말아? /@@6jBa/40 길고 숱도 많은 머리. 바짝 말리기 쉽지 않다. 드라이기 온풍은 왜 이리 더운지. 냉풍으로 하면 마르지도 않고. 으, 덥다, 더워. 이 놈의 머리. 나가면 바로 잘라버려야지. 매일 생각하는 것 중 하나. 그러다 세팅이 다 끝나고 에어컨 바람을 솔솔 쐬면 다시 생각이 바뀐다. 멀끔해진 모습을 거울에 비춰본다. 음. 그래도 나한테는 긴 머리가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Y76yP4j4EZFAP0NSkTyHG_s-eSI" width="500" /> Thu, 12 Aug 2021 23:22:15 GMT 누워서갈비 /@@6jBa/40 인생의 리플레이 - 다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6jBa/39 꿈결처럼 잠이 어룽대는 시간에, 혹은 길을 걷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나에게는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되는 인생의 몇몇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들에서는 특정 장면이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처음으로 돌아가 자꾸 되풀이된다. 대학교 졸업식 날이 다가왔다. 석차를 계산해봤더니, 어쩐지 내가 특정 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과에서는 어떠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9mMMX8GFq9eWX-ZE-yeNd2J5f2I" width="500" /> Wed, 11 Aug 2021 22:11:31 GMT 누워서갈비 /@@6jBa/39 번아웃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 - 훌륭한 사람 말고 그냥 아무나 돼도 된다 /@@6jBa/38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완벽주의적으로 일을 처리한다. 효율성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는다. 늘 시간에 허덕인다. 여유도 즐거움도 모른다. 그러다 몸과 마음이 모두 망가진다. 워커홀릭일 때의 내 모습이다.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조금씩 흘려보냈다. 천천히 감정의 부산물들이 비워져 나갔다. 내 글들을 관통하는 기조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였다. 타인의 인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WuAuyStdX9gZVqaGvzMyB_ywuI" width="500" /> Tue, 10 Aug 2021 23:07:49 GMT 누워서갈비 /@@6jBa/38 아이가 뜻대로 되어야 한다는 착각 - 뜻대로 안 되는 것도 경이롭다 /@@6jBa/37 아이와 김밥집에 갔다. 김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아이가 괜한 심통을 부리기 시작했다. &quot;김밥 빨리 줘!&quot; &quot;지금 아주머니께서 말고 계셔. 좀만 기다리자.&quot; &quot;아니야! 안 말고 계셔!&quot; 곤란하시겠다 싶어 아주머니를 쳐다보며 사과의 의미로 눈을 찡긋하니 &quot;열심히 말고 있어~&quot; 라며 웃으신다. 그러나 아이는 울음을 터뜨린다. 자꾸 김밥을 빨리 달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njLCV3AfAB2XC6HTKWXswloQYuM.jpg" width="500" /> Mon, 09 Aug 2021 23:01:31 GMT 누워서갈비 /@@6jBa/37 상사에게 할 말 다 해보았더니 - '사이다'에도 준비가 필요해 /@@6jBa/36 회사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어 가던 어느 날이었다. 불합리한 지시, 잦은 야근, 업무 외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져 갔다. 잠을 잘 자지 못해 하루 종일 머리도 멍했다.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상사의 행동이었다. 그는 대외적으로 능력이 출중하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하지만 능력이 있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뿐이었다. 그가 윗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YMkiVHPECAgxEIFl7uo-Fs66qpA" width="500" /> Sun, 08 Aug 2021 22:54:07 GMT 누워서갈비 /@@6jBa/36 집에서 논다는 말을 들었어 - 엄마로 살아가는 A에게 /@@6jBa/29 안녕, A야. 나는 어렴풋하게나마 너의 하루를 떠올려볼 수 있어. 아주 일찍 하루가 시작돼. 아이를 씻기고, 입히고, 먹인 다음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지. 아이는 어느새 자기주장이 생겨 고분고분하게 따르지만은 않아. 그렇게 혼이 쏙 빠진 채 집으로 돌아오면 오늘도 정리할 것이 아주 많아. 정작 네 점심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집안을 치우기 시작해. 네 성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jBa%2Fimage%2FdAUTHSpTiH0QO7M4wls2L0FV3wk" width="500" /> Fri, 06 Aug 2021 01:10:50 GMT 누워서갈비 /@@6jBa/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