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6c3q 에코 콘텐츠 큐레이터, 제로웨이스트샵 &lsquo;도돌이상점&rsquo; 공동대표 ko Fri, 27 Dec 2024 04:52:55 GMT Kakao Brunch 에코 콘텐츠 큐레이터, 제로웨이스트샵 &lsquo;도돌이상점&rsquo; 공동대표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foLGF8A2OFSXQzIrZjvivfJ9S3c.jpg /@@6c3q 100 100 광고 없이 콘텐츠를 팔 수 없을까? /@@6c3q/282 요즘것들의 사생활 콘텐츠 만들면서 오래 먹고사는 방법 (with 어피티 박진영 대표) 한동안 트렌드를 잊고 살았다. ​ 이제 난 떠나온 길. 뒤돌아보지 않으리라. 자본주의 사회의 반대편에 서서 느리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표방하기로 했으니 빠르게 변화하여 쓰레기를 늘리는 것보다는 오래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것들에만 집중하리라. ​ 근데 참 묘하지. Thu, 26 Dec 2024 08:59:03 GMT 흔적 /@@6c3q/282 자본주의 산업을 비판한 넷플릭스 다큐 &lsquo;지금 구매하세요 /@@6c3q/281 환경과 관련된 다큐 중 아주 흥미로운, 그러면서도 잘 만든 다큐를 발견했다. 다시 말하면 &lsquo;설득력 있는&rsquo;다큐다. 환경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산업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이 시스템 안에서 자유롭지 않으니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 사람들은 때로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보다, 북극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_Nj9jBlKtENX94d0cD_Ips8qVG8.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1:52:18 GMT 흔적 /@@6c3q/281 보이지 않는 내면의 미니멀을 추구할 것 /@@6c3q/280 단순하고 심플하다는 의미를 넘어서 예전에 디자인 트렌드를 분석할 때 미니멀은 단골 컨셉이었다. 몇 해를 앞서 미리 테마를 예측할 때 미니멀은 언제나 기본이 되는, 가장 대중적인 컨셉이었다. 건축이나 디자인에서 많이 언급되는 예술과 문화 사조였고 단순히 색이나 선이 심플하다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화려한 장식이나 기교를 지양하고 가장 본질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4DsKMbOjF-iVVyxBoIEYhDQfiNo.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11:58:04 GMT 흔적 /@@6c3q/280 12월은 인풋의 달이 되어야지 /@@6c3q/279 12월이 되었다. ​ 12월은 언제나 준비되지 않았을 때 훅 다가와 한 해가 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또 이렇게 올해가 갔구나. 특히나 올해는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아이 키우며 사업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은 균형이었다. 아이는 한참 손이 많이 가는 나이라 이것저것 해줘야 할 것들이 많고 제로웨이스트샵 운영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p0FysMz7fCSQtTJdKdzAE8x8-J8.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01:45:03 GMT 흔적 /@@6c3q/279 폭설과 부츠 그리고 사라진 계절 /@@6c3q/278 눈은 참 아름답다. 적당히 내리는 눈은 아름답다. 온 세상을 새하얗게 물들이는 눈의 마법은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효과와 비슷하게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그 차갑고 반짝이고 소복이는 느낌은 그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눈만이 가진 유일함이다. 눈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동시에 설렌다. 적당히 올 땐 그렇다. ​ 강의가 있는 날이라 마음이 분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dYmtk7KJTfRSfCrkK2ThQ1NLeL0.png" width="500" /> Sun, 01 Dec 2024 11:05:42 GMT 흔적 /@@6c3q/278 나의 첫 환경 강의 /@@6c3q/277 나의 첫 환경 강의가 끝났다. 플리마켓으로 한창 바빴던 지난가을부터 틈틈이 강의 준비를 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을 잔뜩 안고 있다가 다 털어내고 나니 홀가분하다. 강의 자료를 구성하고 준비하는 시간들에 촘촘하게 긴장이 함께 했다. 삶에도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듯 싫지 않은 설렘이었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돌 연습생과도 같았다. 연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5T1CHwvvKB8UXpQqAHbcvDM90MI.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5:00:03 GMT 흔적 /@@6c3q/277 리유저블컵은 얼마나 재사용할 수 있을까 /@@6c3q/276 일회용도 다회용도 아닌 그 중간쯤 어딘가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갈 경우 보통은 유리컵 혹은 머그컵과 같은 다회용 잔에 담아준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유명 프랜차이즈와 일부 개인 카페들은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규칙을 비교적 잘 지키는 편이고 &nbsp;손님이 테이크아웃을 원할 경우에만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한다. 빨대 사용은 자율에 맡긴다. ​ 언뜻 보면 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vdlSVmFpNIq_uauMht5HY0VG6Hg.jpg" width="500" /> Sat, 28 Sep 2024 04:18:17 GMT 흔적 /@@6c3q/276 강요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육아법 /@@6c3q/275 ​ 함께 살아가는 지구 환경에 대해 관심이 풍부한 아이는 대나무 칫솔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분리수거하기 등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해야 하는 일을 알고 수행하는 멋진 어린이임 유치원 입학 후 첫 학기를 보내고 선생님이 보내주신 종합 발달상황에 온통 환경 이야기뿐이었다. 오직 환경에만 관심 있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이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ssUu3nXa2vWQLklL8hl6O6tpYiY.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05:40:45 GMT 흔적 /@@6c3q/275 쓰레기 일기를 다시 꺼내어 보며 /@@6c3q/274 2020년 12월의 기록 ​ 그해 봄부터 시동을 걸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에 본격적인 기름을 들이부었던 매일의 쓰레기 기록하기. 아마도 서울환경연합에서 무슨 챌린지를 하고 있어 참여를 하기 위해 시작했던 것 같다. 2020년 12월 1일부터 한 해가 끝날 때까지 한 달간의 기록. ​ 내가 만들어낸 쓰레기이자 곧 그날에 분리배출해야 할 쓰레기를 기록하는 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KGvGOxJ86ihX1uI_HIMqWIX3ojM.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01:27:07 GMT 흔적 /@@6c3q/274 너무나도 짧은 에어팟의 생애 주기 - 쓸모와 쓰레기 /@@6c3q/273 한 끗 차이다. 갖고 싶은 물건에서 처치 곤란 쓰레기가 되는 건. 어제는 없어서 못 사는 게 오늘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는 일이 놀라울 것도 없는 세상이다. 전 지구적인 일회용식 소비에 기업들도 동참하듯 비싼 전자제품조차 오래 쓸 수 없게 만들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설계부터 조작된 걸 몇 십만 원씩이나 주고 사야 하는 이 불공평함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hZAlT7DjurI385Icm3w5DRZVfMc.jfif" width="500" /> Mon, 02 Sep 2024 06:53:35 GMT 흔적 /@@6c3q/273 새 옷 안사고 결혼식 하객룩 준비하기 /@@6c3q/272 옷이 없는 게 아니다. 사촌 동생의 결혼식이 다가오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평소 옷차림을 편하고 심플하게 입는 편이라 모처럼 격식 있는 자리에 입고 갈 옷이 없었다. 요즘 결혼식 분위기가 많이 캐주얼해지긴 했지만 그 정도도 맞출 옷이 없었다. 옷이 없는 게 아니었다. 옷은 많지만 입을 옷이 없다는 인류 최대의 난제가 문제였다. 평소에 입을 옷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2qnH27h3sIqwO5YKRznZs4RjFpo.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02:16:51 GMT 흔적 /@@6c3q/272 &ldquo;너무 더워요. 시원하게 해주세요.&rdquo; /@@6c3q/271 이렇게까지 더운 게 맞는 거야?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은 입추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낮 최고 기온 35도까지 오르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여름은 원래 더운 거라고 하기엔 예전보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 햇살이 이렇게 따갑지 않았고 숨 막힐 듯 후덥지근한 공기가 아니었다. ​ 14년 전쯤이었나 대만 여행 갔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dyrjvXxAR9yoBCRk5OQO24vcUgM.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07:49:15 GMT 흔적 /@@6c3q/271 쓰레기 없이 케이크를 샀다! 용기내 챌린지 성공기 /@@6c3q/270 용기내 챌린지 4년 만에 케이크 전용 용기가 생겼다. 용기를 낸 지 만 4년, 어언 5년 차에 들어섰다. 이제 용기는 내게 일상이자 습관이 되었다. 4년이라는 시간은 나를 더욱 담대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이제 내게 마음의 용기는 필요 없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다회용기만 있으면 된다. 누구나 집에 다회용기가 있기 때문에 굳이 용기를 내기 위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moaN12sWJ29BmO1po11sUDo2Xpk.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02:42:00 GMT 흔적 /@@6c3q/270 섬세할수록 /@@6c3q/269 어릴 땐 나의 성격에 모양도 색도 없다고 생각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는데 그게 부끄럽고 잘못된 거라는 생각이 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었다. 쉽게 상처받았고 눈물이 흘렀다. 밖으로 표현하지 못해 억울한 감정이 내 안에 있었다. 한없이 어설프고 판단력이 흐린 채로 최선을 다해 어른이 되었다. 내가 무딘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까탈스러운 사람들 사이에서 Tue, 13 Aug 2024 15:14:32 GMT 흔적 /@@6c3q/269 키즈카페에 텀블러를 가져가야 하는 이유 /@@6c3q/268 작년 11월 23일 이후 식당이나 카페 내에서 일회용품을 쓰지 못하게 하는 규제는 완전히 사라졌다. (계도 기간의 기약 없는 무기한 연장이니 사라졌다 표현해도 무리는 없겠지.) ​ 다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여러 어려움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종이 빨대는 사용감이 좋지 않았고 친환경이냐 아니냐 말들이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다회용기의 위생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32SwumUCdGndf9UUK7X-hFdbliM.jpg" width="500" /> Thu, 08 Aug 2024 06:27:50 GMT 흔적 /@@6c3q/268 외조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영업의 세계 /@@6c3q/251 밤샘 근무가 당연하던 직장인에서 시간이 자유로운 프리랜서가 되었고 선택받아야만 했던 수동적인 프리랜서에서&nbsp;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하는&nbsp;자영업자가 되었다.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의 순서는 마치 점점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사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면에서는 맞기도 하다. 일에 내 가치관과 취향을 모두 담을 수 있고 도전해보고자 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Bo84ZgmsNXuUcTWcdNwUKiNbGeE.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14:54:29 GMT 흔적 /@@6c3q/251 아이가 먹는 것에 유난을 떠는 이유 /@@6c3q/266 유난을 떨었다. 아이가 6개월이 되던 때에 이유식을 시작했다. 온갖 좋아 보이는 이유식 조리 도구들을 모두 구비한 후 인터넷과 육아 서적을 뒤져가며 치밀하게 한 달 치 식단을 짰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육아라고 했던가. 야심찬 나의 포부와는 다르게 시작부터 변수가 생겼다. 유기농 백미로 만든 미음에서부터 아이는 입 주변이 빨개졌다. 쌀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BXq7ZDmMglgsulpdyF251XDATEY.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0:50:41 GMT 흔적 /@@6c3q/266 점심 유목민 생활 청산하고 동네 샌드위치집에서 페스코 /@@6c3q/265 점심이 늘 고민이었다. 그렇다. 점심은 매일 같이 정해진 시간에 잘도 돌아온다. '뭘 먹어야 하지'에 대한 고민도 반복된다. 초반엔 비건을 실천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기도 했는데 너무 지쳤다.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도시락까지 싸는 건 정말 무리였다. 아이 유치원 버스 제시간에 태워 보내는 것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었다. 간단히 고구마나 감자를 가져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VbEk_jKjKH3tI5cMhSYuNzUM3Xg.jpg" width="500" /> Sat, 27 Jul 2024 03:51:39 GMT 흔적 /@@6c3q/265 미술놀이도 친환경이 가능할까 /@@6c3q/264 아이에게 처음으로 사줬던 미술도구는 밀랍으로 만든 스토크마 사각 8색 크레용이었다. 돌 전후쯤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허니스틱 밀랍 천연물감을 사줬는데 발색이 너무 연하고 아이가 너무 어려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다 쓴 크레용을 녹여 다시 만든 리크레용도 사줘 봤고 세 살 이후에는 크레용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 딱히 따로 살 필요가 없었다. 미술놀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a3opKCzNtvoegcjRsGJ5q2XgPBc.jpg" width="500" /> Wed, 24 Jul 2024 07:08:06 GMT 흔적 /@@6c3q/264 비만 오면 생각나는 기후 재난 트라우마 /@@6c3q/263 하루 종일 비가 세차게 내렸다. 육아를 도와주러 일주일에 두어 번 집에 친정 엄마가 오시는데 마침 그날이었다. 특별할 것 없는 지극히 일상의 날들 중 하나지만 아침부터 내내 걱정했다.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내일의 날씨를 체크하고 혹시 몰라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나날들. 장마가 찾아온 것이다. 하루 종일 친정과 우리 동네의 날씨를 검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3q%2Fimage%2F0l9QQsVPp537rQ3qwAz3YtQVw8E.jpg" width="500" /> Mon, 22 Jul 2024 06:15:44 GMT 흔적 /@@6c3q/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