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기록 /@@6Owg 살다보니 아줌마가 되어버렸다.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결혼생활 1N년차, 돈 버는 일 만큼은 슬그머니 남편에게 미루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주부 한량. ko Thu, 23 Jan 2025 01:30:33 GMT Kakao Brunch 살다보니 아줌마가 되어버렸다. 결혼도 못하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결혼생활 1N년차, 돈 버는 일 만큼은 슬그머니 남편에게 미루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주부 한량.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4fmtijY63qiTCtjKOspOp51Tc18.jpg /@@6Owg 100 100 서울 강변스파랜드 목욕 후기 - 금색 귀걸이 습득 후 /@@6Owg/53 서울 강변스파랜드 목욕 후기 2024년 마지막 금요일에는 2호선 강변역에 있는&nbsp;강변스파랜드에 목욕을 갔다. 찜질방을 갖춘 대형 사우나 찜질방이다. 근처에&nbsp;동서울터미널이 있어서 저렴하게 하룻밤을 묵는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다. ​ ​ ​ ​ 강변스파랜드는 키오스크로 결재하는 방식이다. 데스크에 영수증을 보여주면 수건 2장을 건넨다. 찜질방을&nbsp;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ymKFejrEaGrXXvTTQtq4MJ8RJtQ.png" width="500" /> Mon, 20 Jan 2025 12:23:08 GMT 봄날기록 /@@6Owg/53 서울 토성불가마사우나 목욕 후기 - 세신 견습생 인상적 복장 /@@6Owg/52 서울 토성불가마사우나 목욕 후기 목욕탕 탐방기를 적으려고 생각한 건&nbsp;2019년 말이었다. 그 다음해 초, 뜻하지 않게 코로나가 터져서 목욕탕 탐방기 첫 삽도 못 떠보고&nbsp;몇 년이 흘러 버렸다. 서울에 있는 오래된 유명 목욕탕에 가보려고 찾아봤더니 많은 목욕탕이 폐업 되고 없었다. 코로나19 전부터 목욕탕은 힘들었다. 간간히 버텨오던 동네 목욕탕들은 코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1rEEgMVhcMQQcgpdOOECDzwshT4.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13:07:57 GMT 봄날기록 /@@6Owg/52 구례보석사우나 목욕 후기 - 진주목걸이의 등밀이 습격 /@@6Owg/51 구례보석사우나 목욕 후기 지난 추석 연휴,&nbsp;&nbsp;전남 구례에 다녀왔다. 둘째 날은 비가 많이 내렸다. 간간히 폭우도 쏟아졌다. 비 때문에 구경 다닐 수도 없고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어서 동네 목욕탕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 근처 목욕탕을 검색하니 3곳 정도 나왔다. 그중에서 구례보석사우나는 시골 목욕탕 치고 리뷰가 많은 편이었다. 좋은 리뷰 맹신주의자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sirDBEPRFIvVLBz6kILMuxk1xLA.png" width="500" /> Sun, 12 Jan 2025 23:18:07 GMT 봄날기록 /@@6Owg/51 대전 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 목욕 후기 - 똥싸면 벌금 50만원 /@@6Owg/50 복부안마탕 똥싸면 벌금 50만원사우나, 노천탕, 온탕에서 TV 시청가능얼음 무료서비스 작년 12월에&nbsp;유성온천불가마사우나에 다녀왔다. 작년 3월에 대전 유성호텔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내려가 유성호텔 대욕장에 몸을 담그고 유성온천은 거의 9개월 만이다. 성심당 케익도 사고, 온천욕도 하고 알찬 대전 당일치기였다. 찾아보니 대전 유성구에 크고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5e6JbDIfIvZFxojlpk3YQwTpvfM.png" width="500" /> Fri, 10 Jan 2025 22:27:26 GMT 봄날기록 /@@6Owg/50 커피쿠폰 전달 전달 전달 수건돌리기 끝내기 - 챗GPT가 해결 /@@6Owg/49 커피쿠폰 전달에 전달에 전달&nbsp;수건돌리기 게임 선물 받은 커피쿠폰 함부로 돌리지 말자. 커피쿠폰 수건돌리기 챗GPT가 해결한다. 몇 달전, 지인에게&nbsp;커피쿠폰을&nbsp;받았다. 나는 잘 안 가는 카페라서&nbsp;안 쓰고 있었다. 그러다 한 달 뒤 내 친구에게&nbsp;줘야겠다 하고 커피쿠폰을 찾는데&nbsp;삭제되고 없었다. 쿠폰 준 지인과는 조심스러운 관계라서 다시 달라고 하기도 뭐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pKODiTdI5Ns3a-QaHEuUNXVyLvs.jpg" width="500" /> Fri, 10 Jan 2025 21:20:22 GMT 봄날기록 /@@6Owg/49 칠순용돈 천만원 드렸다 /@@6Owg/48 시어머니 칠순용돈 천만원 우리집은 양가 어른들 중 시어머니만 살아계신다. 시어머니 칠순이 다가올수록 용돈을 얼마 드려야 하나 고민했다. 환갑때는 100만원을 드렸고 칠순때는 300만원 생각 했다가 노인들은 하루 아침에 건강이 어찌 될지 모르고 돈도 건강 할 때 쓰야 맛이니 10년에 한 번 드리는 큰 용돈이니깐 500만원을 계획하고 있었다. X억 전세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CWl_pCESGJylkMx0WC8HY6vyU4k.png" width="500" /> Thu, 09 Jan 2025 21:38:41 GMT 봄날기록 /@@6Owg/48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은 없다 - 공원 운동기구 근력운동 8개월 후 /@@6Owg/47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은 없다 운동이라곤 하천 산책로 걷기밖에 몰랐던 내가&nbsp;근력운동 예찬가가 되었다. 그리고 걷기는 운동이 아니란 것도 알았다. 동네 놀이터나 공원에 널려있는 육중한 쇳덩이들. 흔들면 끽끽 소리 날 거 같이&nbsp;방치된 쇠덩이들. 작년까지만 해도 저런 운동기구는 어르신들이 드문드문 몸 푸는 기구인 줄 알았다. 나이가 젊거나 운동을 좀 한다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_bjfJac5dL_EcYia68t-zNn63Jk.jpg" width="466" /> Tue, 07 Jan 2025 03:31:51 GMT 봄날기록 /@@6Owg/47 1년간 옷 안 사기 - 옷값 0원 도전 /@@6Owg/46 1년간 옷 안 사기 작년에 옷을 엄청 사재꼈다. 샀다가 아니라, 사재꼈다는 표현이 맞을거다. 왜냐면 아직 장롱에 텍도 안 뗀 옷들이 여러 벌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샀었나? 옷장 뒤적거리다 깜짝 놀란다. 2024년은 생애 최초로 옷을 많이 구매한 해였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몸무게 48kg 찍고 라운드숄더 교정 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옷태가 살고 옷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rANUHVCAdkHp9y9JPw9wOajbf0Q.png" width="500" /> Tue, 07 Jan 2025 00:42:30 GMT 봄날기록 /@@6Owg/46 잠실수양불한증막 목욕탕 후기 - 온탕에서 TV를 볼 수 있는 목욕탕 /@@6Owg/45 잠실수양불한증막 목욕탕 후기 금요일은 목욕하러 가는 날이 되버렸다. 나가기 싫어도 출근하는 기분으로 나간다. 잠실 송파는 그나마 집에서 가깝다. 잠실사우나 잠실수양불한증막은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한다. 못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간판이 대문짝만하게 반기고 있다. 안내데스크에 그레이 헤어가 우아한 중년 여성분이 친절하셨고 젊은 직원들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PODmNSxTf8fijCLuqZEIrdVddu8.jpg" width="500" /> Mon, 06 Jan 2025 23:47:54 GMT 봄날기록 /@@6Owg/45 나의 이상적인 장례식 풍경 /@@6Owg/44 어렸을 때 시골에서는 장례식을 집에서 치뤘다. 마을에서 꽃상여가 하나씩 지나갈 때 긴 장례 행렬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구슬픈 상엿소리까지 더해져 퍼레이드 공연을 보는 듯 했다. 마을의 유지이거나 부잣집일수록 장례 행렬은 길었다. 사람이 죽으면 으레 꽃상여를 타고 저승길로 가는 줄 알았는데 내 부모의 장례식은 남사스럽게 초라했다. 5년 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rTYWqUus6tbkeyG8-yUhRA4siFs.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12:26:55 GMT 봄날기록 /@@6Owg/44 친구가 한 명도 없어도 괜찮을까? #2 - 친구 안 만나고 사는 1년 /@@6Owg/43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40대 중반이 되니 친구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다.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친구라고 한다는데, 그럼 나에게 친구는 몇 명쯤 있을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관계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허비했다. 그런 시간도 있어봐야 유효기간 꽉 채운 친구관계를 미련 없이 끝내지. 막연히 내 장례식장에 친구 없을까봐 전전긍긍했다. 현생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9BMh4SsVWolqIybpihYRHoDVcRY.jpg" width="500" /> Sun, 18 Aug 2024 21:10:06 GMT 봄날기록 /@@6Owg/43 나의 목욕탕 탐닉기 - 목욕탕 가는 날 /@@6Owg/41 나는 목욕탕을 탐닉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 살았을 때 목욕탕에 가려면 1시간에 한 대 다니는 버스를 타고 통영 시내까지 나가야 했다. 귀한 목욕탕 체험은 겨울에만 한 두 번 할 수 있는 특별한 외출이었다. 다시는 목욕탕에 안 올 사람처럼 때를 밀어서 몸은 화투장을 붙인 것처럼 울긋불긋했고 등과 목은 따끔거렸다. 따가운 목욕을 하고 나오면 알싸한 겨울바람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ZD6N6dXkeMXO9E4NHEhJ-MeNyu8.jpg" width="500" /> Thu, 25 Jul 2024 14:29:00 GMT 봄날기록 /@@6Owg/41 강남 사는 사람 이야기 - 여름에는 냉장고에 수박이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6Owg/40 여름에는 냉장고에 수박이 떨어지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강남에 사는 부자 지인이 있다. 남편이 지독한 구두쇠라 이 언니가 함부로 돈을 쓸 수 없다. 건사할 자식도 없는 부부가 그 돈 언제 쓰려고 그렇게 아끼느냐고 물었다. 나이 들어서 아프면 병원비로 쓸거라고 했다. 근데, 그집 남편은 막상 몸이 아파도 돈이 아까워서&nbsp;병원에 가지 않는다. 장례비가 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p85ek0KnNMVjREC_t23upcwct_Y" width="500" /> Thu, 25 Jul 2024 01:14:21 GMT 봄날기록 /@@6Owg/40 오해 - 어디서 왔어요? /@@6Owg/39 출산 후 서울 송파 소재 조리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몸조리를 한 조리원에는 같은 시기에 21살 베트남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나이도 어리고, &nbsp;한국말도 서툴러서 조리원 동기들은 그녀에게 말을 건넬 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한국말을 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식사시간을 넘겨서 식당에 내려갔습니다. 베트남 엄마 혼자서 식사를 하고 있길래 자연스레 그녀와 동 Sun, 07 Jul 2024 15:22:41 GMT 봄날기록 /@@6Owg/39 김은성 작가의 &lt;내 어머니 이야기&gt; 2권을 찾아서 - 엄마와 딸 /@@6Owg/38 2018년 도서관에서 우연히 김은성 작가의 &lt;내 어머니 이야기&gt;를 발견했다. 4권 세트를 2권만 쏙 빼고 구입했을 리 없을텐데 2권만 비어 있었다. 2권을 구하려고 지역 도서관을 찾아봤는데 성남시 모든 도서관에도 2권은 없었다. 동묘 구제시장에서 정품 샤넬백을 찾듯 인터넷 서점을 뒤졌는데도 못 찾았다. 예전에 박완서 작가 관련 책이 절판되어 출판사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gDuZZe4AHpotZniyuA9ihC2MNd0.png" width="499" /> Wed, 05 Jun 2024 22:43:40 GMT 봄날기록 /@@6Owg/38 그날의 클래식 - 시아버지의 유품 /@@6Owg/37 시댁 문턱을 처음 넘던 날, 어두운 거실을 겉돌던 클래식 음악은 뭐였을까? 어색한 공기와 클래식 음악이 대리석 무늬처럼 어지러웠던 그날의 어두운 예감은 머지않아 현실이 되었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0년이 지난 후에야 그 클래식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 작년까지 우리 집 발코니 창고에는 클래식 음악을 무척 사랑하셨던 시아버지의 유품인 스피커와 앰프가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iygywZho3Pob4SU1sqETG15LyTU.jpg" width="500" /> Sat, 01 Jun 2024 23:26:20 GMT 봄날기록 /@@6Owg/37 언니 전문대 나왔죠? /@@6Owg/36 &quot;언니 전문대 나왔죠?&quot; 별안간 싸대기를 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나는 그녀에게 학벌 커밍아웃을 한 적이 없는데 자격증 얘기를 하면서 뜬금없이 물었다. 정신이 아득한 상황 속에서도 &quot;아니, 나 방송대로 업그레이드 했는데...&quot; 웃으며 얼버무렸지만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음이 구겨지고 무슨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일그러진 마음이 얼굴에 베어나오지 않도록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tAwhq1h40lJ0b2XdvsQNxx9fwg8.jpg" width="500" /> Fri, 24 May 2024 10:26:54 GMT 봄날기록 /@@6Owg/36 목욕탕 탐닉기 #1 - 테마보석사우나 /@@6Owg/34 분당 테마보석사우나 목욕탕 후기 항상 가던 단골 목욕탕&nbsp;대신&nbsp;새로운 목욕탕에 흥미가 생겨 야탑역 2번 출구 근처에 있는&nbsp;테마보석사우나에 갔다. 사우나 존재는 알고는 있었지만 개인적 취향으로&nbsp;동네 목욕탕을 선호해서 이런 규모 있는 사우나는&nbsp;일부러 피했었다. '사우나' 단어에서&nbsp;오는 이질감이 분명 있다. 집에서 꾸물꾸물 거리면 오후 늦게 가게 될까봐 양치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WYWa2wbq4ck3d0olBFHPZXeVVoc.png" width="500" /> Fri, 01 Mar 2024 17:30:25 GMT 봄날기록 /@@6Owg/34 엎질러진 밥상 /@@6Owg/33 &lsquo;밥하기 싫어 죽겠다&rsquo; 인터넷 검색창에 거칠게 자판을 두들겼다. 대한민국에 나 같은 주부가 몇 명은 있겠지 기대하며 그 몇 명을 찾아 헤맸다. 대부분 밥하기 싫어 죽겠다고 하면서 성실히 밥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안 돼! 당장 밥하기를 멈추고 연대해야 돼! 언젠가 밥하기 싫어서 죽고 싶다고 했다. &lsquo;헐, 그럼 나가서 돈 벌어오는 나는 뭐냐&rsquo; 며 남편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ys-N-XhgYo1-UrG89pzDwK0g36Y.png" width="500" /> Sun, 30 Apr 2023 03:01:04 GMT 봄날기록 /@@6Owg/33 찰스램 수필선, 애 가진 유세에 대한 고찰 - 책 읽고 내 얘기 /@@6Owg/32 찰스램이 찰스램 수필선에서 기혼자, 특히 애 가진 기혼자들이 독신남인 자신 앞에서 애 가진 유세를 떨어서 분기탱천하여 분노의 글을 적었는데 무척 살벌하다. 찰스 램(Charles Lamb 1775~1834, 59) 찰스 램은 1775년 영국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교를 7년 다니고 가족 부양을 위해 14살 나이에 돈벌이를 시작했다. 찰스 램이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wg%2Fimage%2FhGZZUs3fyj6H66K3eve4isv7qcs" width="500" /> Wed, 01 Dec 2021 18:02:18 GMT 봄날기록 /@@6Owg/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