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나 /@@6Ia 글 쓰는 것보다 생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lt;상처 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gt; 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o Tue, 24 Dec 2024 01:40:04 GMT Kakao Brunch 글 쓰는 것보다 생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lt;상처 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gt; 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z0XOQgb1igRhqL76kXso18YG05w /@@6Ia 100 100 내 나이 스무 살에, 성형 대신 피부를 선택했다 /@@6Ia/161 코가 참 높네. 주말 아침, 단잠을 자는 엄마 옆모습을 관찰했다. 엄마는 코가 높은데 나는 왜 이럴까. 딸인데 왜 나는 안 닮은 거지? 그러다 예전에 셋째 동생이 엄마에게 질투 섞인 장난을 치던 일이 떠올랐다. &quot;엄마는 왜 혼자 코가 오뚝해? 왜 이렇게 높아? 옛날에는 코 수술도 없었을 거 아니야. 혹시 우리 몰래 어디서 하고 온 거야?&quot; 동생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XzeM-JLbEg-4YAn6PiNqNN90fA0.jpg" width="470" /> Sun, 22 Dec 2024 14:07:32 GMT 최리나 /@@6Ia/161 오늘 날 위키드(Wicked)는 나와 내 베프였다 - 이 시대의 위키드(사회적 소수자)가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 /@@6Ia/160 내겐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루이스 같은 절친이 있다. 처음 그를 만나게 된 건 첫째가 5살 때 다니던 체육 학원에서였다. 학부모 대 학부모로 마주한 셈이다. 우리는 모든 게 반대였다. 내향형인 그와 외향형인 나, 치마를 즐겨 입는 그와 캐주얼을 좋아하는 나, 조선시대 며느리 같은 그와 잔다르크 같은 나. 누가 봐도 어울릴만한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 한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4A2FNg-C5grULceU95-eltVkn88.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1:54:49 GMT 최리나 /@@6Ia/160 복수 전공 작가들이 향하는 길 - 제대로 배우고 가르치고 싶어서 들어간 문예창작과 /@@6Ia/158 21년 10월, 김필영 작가와 글쓰기 강의를 한 회, 두 회 진행하며 답답함이&nbsp;생겼다. 글쓰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에세이나 자기 계발서로 그치는 삶이 아닌, 글 구조와&nbsp;플롯, 정통 소설, 시나리오, 뭐 이런 것들이 궁금해졌다.&nbsp;나만 이런&nbsp;고민에 빠진 게 아니라는 걸 불과 몇 주 되지 않아 필영&nbsp;작가와의 통화로 알게 되었다. &quot;작가님, 저&nbsp;대학 편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_nZKJ2vD5ajvc3B_zm3oStqo8DQ" width="500" /> Tue, 15 Oct 2024 11:16:37 GMT 최리나 /@@6Ia/158 달콤 살벌한 탈모 중간 점검 /@@6Ia/157 오늘은 대망의 탈모 중간 점검일. 평생 살아오던 생활 패턴을 통째로 뒤바꾸고 3개월간 노력했기에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았을까 살짝 기대감이 부풀었다. 담담한 심경으로 새로운 탈모 클리닉의 무료 상담을 예약하고 아침 일찍 그 길로 향했다. 한데 아침부터 어두컴컴하니 두둑두둑 빗방울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날씨가 왜 이러나? 오래간만에 외출 나가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P02Y-CoXCB4Zwyf-ILp_XkjtRCg.jpg" width="500" /> Fri, 29 Mar 2024 15:13:57 GMT 최리나 /@@6Ia/157 건강한 두피를 위한 한 꼭짓점 - 탈모인이 먹어야 할 바로 이것 /@@6Ia/156 예전에 월트디즈니 영화 &lt;보스베이비&gt;에서 영화 초반부를 보다가 새로운 강연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기억이 있다. 도입부에서 주인공 남자아이가 이렇게 말한다. &quot;엄마, 아빠와 나. 우리는 삼각형이에요. 삼각형은 위대해요, 제일 안전해요.&quot; 얼추 이런 내용이었다.&nbsp;영화 주인공 꼬마가 말하는 삼각형 예찬을 들으면서 문뜩 '지덕체'와 '삼위일체'가 연상되었다.&nbsp;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dTRsI8jtFFGgy0R39r8PONtaSdM.png" width="500" /> Thu, 21 Mar 2024 10:27:34 GMT 최리나 /@@6Ia/156 피해야 하는 알코올 삼형제 - 숨겨진 용사 엘-멘톨까지 /@@6Ia/154 카톡, 카톡, 카톡! 요즘 이곳저곳에서 내 글을 읽고 문의가 온다. 글쓰는 작법이나 작가가 되는 길에 대한 질문이겠거니 싶지만, 놀랍게도 '탈모'에 관한 궁금증이었다. &quot;리나작가님, 작가님 글 읽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샴푸를 봤는데 세상에! 멘톨이 들어 있는 거 있죠.&quot; 멘톨이라는 어휘에 눈알을 반짝이며 곧바로 카톡에 응답했다. &quot;그죠, 은근히 멘톨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caQkpEn4EmkpcgFPF4harY-Bsik.png" width="500" /> Thu, 14 Mar 2024 07:59:53 GMT 최리나 /@@6Ia/154 탈모를 막아주는 요술 방망이 /@@6Ia/152 하나뿐이었던 드레스를 심술궂은 언니 둘에게 찢긴 신데렐라가 털썩 주저앉아 울고 있을 때, 망연자실한 그녀를 돕기 위해 나타난 작고 통통한 요정 할머니가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왜소한 몸집과는 달리 요정 할머니께서는 엄청한 마법을 부릴 줄 아는 분이셨다. &quot;비비디 바비디 부!&quot; 요정 할머니가 마법 주문과 함께 조그만 요술지팡이를 허공에 이리저리 휘두르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8CGhZYkjiDvQ1ks0UkuJy5xFEaA.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04:18:54 GMT 최리나 /@@6Ia/152 탈모 제품 속에 숨어 있는 놀라 자빠질 비밀 /@@6Ia/150 어느새, 화장실 선반 위&nbsp;아이용과 남편용 샴푸 린스 옆에 내 '탈모 전용 제품'이 떡하니 자리를 잡았다. 꺼내 쓸 때마다 씁쓸한 마음을 감출 길 없었으나 조금이라도 두피와 모발에 도움이 되려니 여기며 부지런히 샴푸통을 눌러가며 사용했다. &quot;오, 시원한데?&quot; 탈모 전용 샴푸를 쓸 때마다 싸한 것이 두피가 시원해져서 기분만큼은 상쾌해졌다. 기분이 좋아지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b50HP7aaFd-loPTWNRyVQq4wSZY.png" width="500" /> Sat, 24 Feb 2024 11:44:19 GMT 최리나 /@@6Ia/150 그런 습관이 있으니 머리가 자꾸 빠지지 /@@6Ia/149 중학생 다섯 명이 모인 자리. 방 안에는 긴장감이 살짝 맴돈다. &quot;기본적인 룰을 정하고 시작하자.&quot; 모두 눈으로 합의하고 우리는 하나씩 원칙을 세우기 시작했다. &quot;따닥?&quot; &quot;한 장씩 주는 걸로.&quot; &quot;쪽은?&quot; &quot;그건 좀 넘어가자. 그거까지 챙기면 판이 너무 커져.&quot; &quot;그래, 맞아.&quot; &quot;총통은 두 배로?&quot; &quot;콜!&quot; &quot;광은 어떻게 할래?&quot; &quot;우리 인원이 다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Fsj2nATSUadIkYA6RrbOR8aorRM.jpg" width="500" /> Wed, 14 Feb 2024 23:01:25 GMT 최리나 /@@6Ia/149 젖은 머리를 뜨거운 바람으로 말린다고요? /@@6Ia/148 24년 1월 초, 탈모클리닉에서 원장님과의 상담 이후 내 삶은 180도 바뀌었다.&nbsp;하루의 마감은 두피와 모발을 박박 감고 난 후 방바닥에 떨어진&nbsp;머리카락 수를 눈대중하며 마무리했고, 아침은 승모근과 목 스트레칭으로 열었다. 승모근과 목 스트레칭은 두피까지 이어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두피 부근 대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미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YNJj3rZOLJt5teEZMm3_kwdl3Yc.png" width="385" /> Thu, 08 Feb 2024 09:42:59 GMT 최리나 /@@6Ia/148 올빼미족에게 던지는 경고 - 우리, 조심해야 해요 /@@6Ia/145 가느다란 초침이 숫자 12를 향해 맹렬히 돌진한다.&nbsp;58초, 59초, 땡, 10시. 10시다.&nbsp;열 시 정각이 되면 학원을 쭉 돌아보고 강의실마다 불이 켜지진 않았는지, 온라인 lab실이나 선생님 자리에 있는 컴퓨터가 켜진 건 없는지 마지막 점검을 한다.&nbsp;학원 철문을 잠그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어&nbsp;건물 밖으로 나온다.&nbsp;밤 열 시가 넘은 거리는 상가 네온사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o_Xm9lguHxx2JYqWMXeznScmg3w.jpg" width="500" /> Thu, 01 Feb 2024 13:19:24 GMT 최리나 /@@6Ia/145 염색을 좋아하면 위험해져요 - 탈모 탈피 To do list 첫 번째 항목 - 염색 /@@6Ia/144 과감한 헤어컷 감행했다.&nbsp;헤어숍 원장님께서는 신년 초부터 탈모 클리닉을 방문했던 내 고백을 들으시더니 &quot;뭐, 이참에 손상되어 있던 머리를 다 쳐낼까 봐요.&quot;라며 넉살 좋게 응수하셨다. 마치 내가 느낄&nbsp;무게를 덜어 내주듯 말이다. 따뜻한 원장님께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nbsp;원장님과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며 머리카락을 싹둑싹둑 잘라 내려갔다. 십 분쯤 지났을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hHnCfcT_Z5Y4i4Oa907p20is0Jc.jpg" width="500" /> Thu, 25 Jan 2024 00:52:06 GMT 최리나 /@@6Ia/144 비록 학업은 망쳤다만, 탈모만큼은 막아보리다 - 탈모 클리닉 원장님이 알려주신 비법 /@@6Ia/143 탈모를 막을 묘안을 말씀하시는 원장님을 바라보는 내 눈동자는 초롱초롱, 두 귀는 쫑긋 섰다. &quot;그게 뭔가요?&quot; 좋은 관리를 받는다 해도 생활 습관이 잘못되면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관리하는 보람이 없을 테다.&nbsp;어느새&nbsp;내&nbsp;고개와 상체가 원장님을 향해 앞으로 숙여졌다.&nbsp;해주시는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를 취했다. 원장님께서는 &quot;먼저~&quot;라며 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1RqdbOOJfVqrrMVH4YSzXbd76XY.jpg" width="500" /> Sat, 20 Jan 2024 08:21:21 GMT 최리나 /@@6Ia/143 희비를 안겨 준 탈모 클리닉 /@@6Ia/140 2024년 새해다. 평소 새해보다 다섯 배 정도 더 비장한 1월의 세 번째 아침이다. 오늘 12시까지 가야 할 장소를 떠올리니 절로 분주해진다. 외출 준비를 일찌감치 마지고 식탁 의자에 앉아 손톱을 만지작거렸다.&nbsp;벽시계가 11시를 가리키자 깊은숨을 내쉬며 집을 나섰다. 거리는 어젯밤 내린 눈으로 여직 곱게 덮여 있었다. 햇빛에 반짝이는 눈꽃 가루를 보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AtArwTbijGDdSlIPYyPkk2HmgaU.png" width="500" /> Thu, 11 Jan 2024 14:23:27 GMT 최리나 /@@6Ia/140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그대에게 - 프롤로그. 탈모를 스치듯 보낼 수 있는 법을 전합니다 /@@6Ia/139 이 이야기는 필자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매주 발행하는 &lt;탈모 탈피 생활&nbsp;에세이&gt;로, '머리카락'을 '머리'로 칭하는 한국인의 통상적인 언어문화에 기대어 집필합니다. 하나, 둘, 셋, 열다섯, 스물일곱, 마흔 하나... 따사로운 아침 햇살에 비친 방바닥을 바라보니&nbsp;여기저기 거뭇거뭇한 실오라기가 눈에 들어온다. 눈만 뜨면 침대 옆 바닥부터 찬찬히 훑어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6_dTdMjrWM7Or1JALsECvsUMVi8.png" width="500" /> Thu, 04 Jan 2024 13:34:07 GMT 최리나 /@@6Ia/139 혼자 보내는 '추석'을 유의미하게 즐기는 법 - 혼자 보내는 연휴를 백분 즐기려면 /@@6Ia/137 &quot;남편, 나 이번 연휴에 하루정도 혼자 보내고 싶은데...&quot; 엊그제 밤, 고민 끝에 남편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감사하게도 남편은 망설임 없이 아이 걱정 말라며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그도 알고 있다. 요 근래 내 삶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팍팍했다는 걸. '팍팍하다'는 어휘가 돈이 없어 굶어 죽을 것 같을 때만 튀어나오는 말이 아니었다. 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tZeJqhJ1sdkQgthbvlBBOx_GRqs.jpg" width="500" /> Thu, 28 Sep 2023 15:10:50 GMT 최리나 /@@6Ia/137 우리도 관계를 맺다 - &lt;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gt; 비하인드 스토리 3탄 /@@6Ia/135 첫 미팅은 얼굴을 맞대며 갖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부천에 있는 모 스터디카페에 독립룸을 빌렸다. 설레는 마음과 긴장이 뒤범벅된 채로 도착한 스터디카페에서 두 그림 작가분을 만났다. 얼마 만에 다시 얼굴을 보는 건가 싶어 반가움으로 서로 안부를 주고받은 후,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갔다. 나: 저는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관계 심리학 책을 쓰고 싶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NGOgzJlYN8oNih4tTSas6gTu8lc.jpg" width="500" /> Tue, 11 Jul 2023 00:41:21 GMT 최리나 /@@6Ia/135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작가님? - &lt;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gt; 비하인드 스토리 2탄 /@@6Ia/134 따르릉 따르릉하는 수화음이 들리고 십여 초가 흐른 뒤, 드디어 그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리나작가님, 오랜만이에요! 이모티콘을 그리면서 친해지게 된 천윤미 작가님이다. 수화기 너머로 잘 지냈냐며 건네는 내 안부 인사에 활짝 핀 꽃 한 송이처럼 웃으며 인사하는 그의 얼굴이 선연히 그려졌다. 그는 앞선 연은미 작가님과 달랐기에 직진보다는 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4H7Lofr_ikjpSW8XUZ8NGFQgVko.jpg" width="500" /> Mon, 03 Jul 2023 00:29:26 GMT 최리나 /@@6Ia/134 저와... 이런 책을 만들어보지 않으시겠어요? - &lt;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gt; 비하인드 스토리 1탄 /@@6Ia/133 매미소리가 귓가를 때리는 작년 여름,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버튼을 힘차게 꾹 눌렀다. 고민 끝에 연락한 내 마음에 용기를 얹어주고 싶었기에.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아니야, 분명 함께 하실 거야.바빠서 못하실래나...?'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고 수화기에서 울려 퍼지는 따르릉 소리를 들으며 그 상념들을 하나하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eY42dkUm0Plwl9Q_xXYbPg8_WKQ.jpg" width="500" /> Sun, 02 Jul 2023 09:55:32 GMT 최리나 /@@6Ia/133 아홉 살에겐 비겁한 내복 - 격동의 아홉 살 인생 /@@6Ia/131 그건 애기가 입는 비겁한 내복이에요... 아침부터 내복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던 나는 아들의 항변에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만 같았다. 아들은 올해로 아홉 살(만 7세)이 되었다. 2학년이 되더니 몸도 생각도 두뼘 정도 자란 모양새다. 며칠 전, 아이 충치가 열두 개이고 심각하다며 대대적인 수술을 강력히 진단받았다. 그중 왼편에 있는 위쪽 충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a%2Fimage%2FN9Ryi5o9SPcEl-wkPFT0OHLSAKA.jpg" width="500" /> Thu, 18 May 2023 01:48:23 GMT 최리나 /@@6Ia/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