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베짱이 /@@6EF6 발달 장애인의 아빠, 비건 지향인, 매일 글쓰는 자, 매일 책읽는 자, 공복감을 즐기고 싶은 자, 너무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는 자. ko Mon, 23 Dec 2024 23:50:03 GMT Kakao Brunch 발달 장애인의 아빠, 비건 지향인, 매일 글쓰는 자, 매일 책읽는 자, 공복감을 즐기고 싶은 자, 너무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쓰는 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vROwx-JLk3dBKU2af6qrB65GUcw.jpg /@@6EF6 100 100 순간의 컨디션을 체력으로 착각함 /@@6EF6/299 기안84가 뉴욕 마라톤에 나갔습니다. 4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1년간 훈련했다고 하네요. 30km에 퍼질 거라고 생각해 1km를 5분 30초 페이스로 잡았다.30km를 3시간 내 주파하고 난 후 상태가 안 좋을 테니 나머지는 &lsquo;기어서라도 들어가자&rsquo;는 생각이다. 기안84는 10km까지는 마치 이봉주처럼 달리다, 31km 지점에 다다랐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rOkoLnJV9T0J69ITnK5OjBDvXdY.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07:00:01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9 불행은 눈이 없다. /@@6EF6/298 불행은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다, 오늘은 저기 파란색 셔츠를 입은 안경 쓴 사람에게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곤 오는 놈이 아니다. 아무런 인과관계도 상관관계도 없이 불쑥 내 앞에 나타난다. 불행이 내 삶을 덮친 건 누구의 탓도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내 잘못도 아니지만, 불행을 만나면 격양된 목소리로 묻게 된다. 도대체 왜! 내가 뭘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lzsCdlbI6IEarS4jkPcXdYFEu6U.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4:05:03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8 카페 문을 닫았다. /@@6EF6/297 2020년 4월 26일, 정은이는 카페 문을 닫았다. 나무 사이로 슬프도록 파란 하늘이 보였고, 하얀 구름은 왠지 자기들끼리만 포근해 보이는 듯했다. 성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되어 가면서 가게 매출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블루보틀까지 생겼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건물주는 임대료를 올리려 하고, 자신의 자식들이 우리 카페 자리에서 다른 장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TpsHehESbAvJCRN3a5e0gRmgEEc.jpeg" width="500" /> Sun, 27 Oct 2024 03:58:3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7 받아들이기 /@@6EF6/296 만약 나에게 정은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나는 어떨까? 수술로 제거하지 못하는 종양이 머리에 자리 잡고 있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커질지는 모르지만 커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내일 갑자기 커질 수도 있고, 아주 조금씩 20년에 걸쳐 커질 수도 있다. 종양이 커져가면서 말이 조금씩 어눌해지거나 인지능력이 조금씩 떨어질 수 있다. 그런 징조가 보이면 목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NBalcxOZ-eWt0BHFFw3q5TDUEeY.png" width="500" /> Fri, 18 Oct 2024 07:00:03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6 버킷리스트를 적어보자! /@@6EF6/295 아침에 일어났어. 딱 한 시간 동안만 먹을 수 있어. 그 외 시간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 금액이나 영양 상태에 상관없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면 넌 뭘 먹을래? 집이야? 아니면 나가서? 나가서 먹는다면? 그럼 양념 돼지갈비 집이라면? 삼겹살 구워야지. 자! 그럼 또 하나! 아침에 일어났어. 딱 3시간 동안만 활동을 할 수 있어. 그 외 시간에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BWgA58DUfjzDWFoYStAdUcbdPUg.png" width="500" /> Fri, 11 Oct 2024 09:07:08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5 내 이야기를 한다는 건 /@@6EF6/294 정은이의 뇌종양 수술 불가 소식을 듣고 제일 처음 찾아온 건 멍&hellip; 함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선 슬픔이 밀려왔다. 정은이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웠다. 정신을 조금 더 차리고 나니 궁금해졌다. 정은이는 뭘 하고 싶을까? 무엇을 좋아하는 걸까? 음식은? 운동은? 여유 시간엔 뭘 하지? 그래서 물어봤다. &quot;뭘 좋아하니?&quot; 정은이는 &quot;글쎄&hellip;&quot;라고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RJaBiRFA-8H4bPU9j67OquIjOtM.png" width="500" /> Tue, 08 Oct 2024 07:00:0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4 고스톱 /@@6EF6/293 정은이와 어렸을 때 어떤 추억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대부분의 남매가 그렇듯) 음&hellip; 생각이 안 나더라. 즐거웠던 기억, 화가 났던 기억, 감동을 받았던 기억&hellip; 없다. 뭐가 이리 없을 수 있지&hellip; 더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hellip; 없다. 함께 술이라도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봐야 기억이 하나 둘 나올 듯했다. 방학에 얽힌 추억 한 대목이 생각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fzgMLmo2bhZYsB1wLHmB2FyRaJU.png" width="500" /> Fri, 04 Oct 2024 04:00:0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3 가슴이 아리다. /@@6EF6/292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병원 진료가 잡혔다. 평소라면 무조건 함께 갔을 거다. 두 손을 꼭 잡고 진료실 앞 대기 의자에 나란히 앉았을 거다. 딸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괜찮을 거라 나직이 말했을 거다. 병원 진료 시간이 장애인 손자의 언어치료 시간과 노모의 병원 일정과 겹쳐버렸다. 그래도 완전히 겹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랄까.치매 걸린 노모의 밥을 차려주고 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Z5HjkttsAyfLYBKdBManobrFEBQ" width="500" /> Fri, 27 Sep 2024 10:34:2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2 나는 지치지 않는 사람이다. /@@6EF6/291 경순 씨는 요새 통 숙면을 취할 수가 없다. 치매에 걸린 노모 때문이다. 새벽에 훔쳐간 핸드폰, 리모컨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지르고,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밤새 3~4번씩 화장실에 가시니 신경이 항상 거실에 쏠릴 수밖에 없다.다가올 방학도 걱정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장애인 손자를 돌봐주고 있는데, 방학을 하게 되면 하루종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jy5iMOvmeYCJ6S_pZTe8JqMX4gY" width="500" /> Tue, 24 Sep 2024 12:56:38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1 이야기를 하는 이유 /@@6EF6/290 정은이의 수술 일정에 맞춰 휴가를 냈었다. 수술 후 일주일 간 4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도 조정해 놓았다. 수술이 취소되면서 휴가와 근무 조정은 필요 없어졌고, 팀장에게 전후 사정을 이야기한 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팀장은 그 나이 대 조직장이 다 그렇듯&nbsp;회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감이라는 것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 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lygRjZJY-5sWPo2clRXPBqeAi1g.png" width="500" /> Fri, 20 Sep 2024 07:00:0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90 너무 진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언제 죽을지 모르는 건 똑같구먼 뭐... /@@6EF6/289 나, 짝꿍, 찐이 그리고 엄마. 그러니까&hellip; 엄마 입장에서 보자면, 아들, 아들의 배우자, 손자 그리고 나로 구성된 딱 봐도 뭔가 어색한 조합으로 천안 여행 파티를 구성했다. SST(Strong Stay Together)라 불리는 이 캠프는 &lsquo;우리가 장애인 자녀를 2박 3일 동안 전담하여 돌봐줄 테니 엄마, 아빠는 쉬세요~!&rsquo;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찐이의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pIcTlJGlqcTw6D_0sXKYdAmd--E.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7:00:05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9 디지털 전환은 조직의 습관을 바꾸는 일 - 우리 회사는 불가능. 이번 생엔 글렀어. /@@6EF6/287 ​위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 우리회사의 최대 화두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다. 3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강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었다. 외부 컨설팅도 받았다. 현업에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요구한다. 사내벤처도 실시했다. 임직원의 반응은 어떤가? 떨떠름하다. 소는 누가 키우냐는 소리가 많이 나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h8gcTfI29cVyN_A5vrM2j5AGsC8" width="500" /> Sat, 09 Mar 2024 13:05:46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7 당신이 누리는 일상은 당연하지 않다. - 겸손해야 하는 이유 /@@6EF6/286 출근을 하려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5분이 지나도 지하철이 오지 않았다. &quot;장애인 단체의 시위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용무가 급하신 분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quot;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시계를 보고, 회사에 전화를 했다. 내 옆 사람은 욕을 했다. '또' 냐고. 도대체 왜 이러냐고. 왜 출근 시간에 이러는 거냐고. 이러면 이 Sat, 24 Feb 2024 11:25:43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6 이 사회를 떠 받치고 있는 사람은... - 과연 누굴까? /@@6EF6/285 아침 6시 아내가 일어난다.&nbsp;45분간의 출근 준비를 마치고&nbsp;출근한다.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출근 여행을 시작한다.&nbsp;난 둘째를 껴안고 잠들어있다. 7시 20분 알람 소리에&nbsp;일어나&nbsp;출근과 등교가 환장적으로 버무려진 한 시간을 보낸다. 8시 20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면 아이의 고모, 그러니까 내 동생이 우리를 기다린다. 아이의 볼에뽀뽀를 하고 Sat, 17 Feb 2024 12:35:02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5 난 정말 글쓰기를 좋아하는 걸까? - 이렇게 글쓰기가 귀찮은데 말이다. /@@6EF6/284 글쓰기가 이렇게 귀찮은 데, 난 정말 글쓰기를 좋아하는 걸까?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아무런 의미 없이 보내다 보면 불행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로 간다. 회사에서는 상사의 인정을 갈구하면서 난 그렇게 상사에게 잘 보이려 회사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듯 동료들과 진심이 담기지 않은 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kDKTpUcAEqyIAVmJy8FBFwVuULY.png" width="210" /> Sat, 10 Feb 2024 10:35:37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4 갓밝이, 갈마듦, 매조지 - 아름다운 우리말 /@@6EF6/283 갓밝이 입술과 코에 맴도는 공기의 온도나, 뺨에 닿는 촉촉한 풀잎으로 미루어&nbsp;갓밝이&nbsp;무렵이다.구병모, 『파쇄』, 위즈덤하우스 몇 년 전 65세 여성 킬러 조각의 이야기를 그린 『파과』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강렬했다. 이 작품의 프리퀄,&nbsp;『파쇄』가 나왔으니 보지 않을 수 없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처음 보는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들이 내 눈길을 끌었다. 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Pqn6_d0zsT5Own7-Y1jtgNgVLcE.jpeg" width="500" /> Sat, 03 Feb 2024 14:08:19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3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 조세프 응우옌,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서삼독 /@@6EF6/282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느낌 때문이다.&nbsp;평화, 안정, 안전, 충만, 행복, 성취 따위를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 '1억 모으기'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적금을 들어 갖고 싶었던 명품백을 사고, 프로젝트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목표를 세우고, 승진을 목표로 직장 생활을 하는 이유는 목표를 달성한 이후 찾아오는 느낌을 위해서다. 이렇게 생각해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Q7EsQ3fx3P1U5sLnGQgr8Zt_Km8.jpg" width="500" /> Sat, 27 Jan 2024 13:00:27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2 채소 과일식에 도전하다. - 뚱뚱한 아빠에서 건강한 아빠로 /@@6EF6/281 뚱뚱한 아빠 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 난 이제 80kg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난 55kg이었다. 대학에 가며 자취를 시작했고 아침을 굶고, 점심에 폭식을 하고 저녁에 술을 마시는 생활을 2년 정도 했더니 78kg까지 살이 찌더라. 살 때문에 간 건 아니지만 군대를 갔더니 68kg까지 살이 빠졌다. 회사에 들어갈 때는 72kg이었고 15년이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AGigS86oZNAJUOYk4xcClAMbjnU.jpg" width="500" /> Thu, 18 Jan 2024 08:29:40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1 속상해서 쓰는 글 /@@6EF6/280 둘째는 중증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어려서부터 10살이 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치료실을 다녔다.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30~40분 정도 수업을 하고 10분 정도 선생님과 상담을 한다. 어떤 내용으로 수업을 했고, 아이는 어땠는지 이야기 듣는다. 그 10분에 좌절감을 맛보는 경우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ksDvtad3Fuxb7UxcczMpS76xk9A.png" width="500" /> Sat, 13 Jan 2024 12:42:29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80 조용한 사직 Quiet Quitting /@@6EF6/279 조용한 사직을 해야겠다. 아니 난 이미 조용한 사직을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용한 사직 Quiet Quitting 조용한 사직 Quiet Quitting이라는 말은 2009년, 한 심포지엄에서 나온 말이지만, (내가 알 정도로) 대 유행하게 된 건 2022년이다. 2022년 7월 경, Zaid Khan이라는 20대 엔지니어가 틱톡에 17초짜리 영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EF6%2Fimage%2Fbi8wmWQHgsmJf7rl_tOHzJhDgJ0.png" width="500" /> Sat, 06 Jan 2024 13:12:58 GMT 성실한 베짱이 /@@6EF6/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