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시옷 /@@6Cwm 갈팡질팡 구불구불길을 찾고 있는 그림책작가 ko Thu, 26 Dec 2024 18:11:05 GMT Kakao Brunch 갈팡질팡 구불구불길을 찾고 있는 그림책작가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AIwf-jom1bBzLtiv2RYoERGspbA.JPG /@@6Cwm 100 100 꿈 그게 뭐라고 - 나이 마흔 아직도 꿈에 매달리는가? /@@6Cwm/38 마흔이 되었다. 사십이 되었는데 나는 아직도 일곱살 때 꾸던 꿈에서 머무르고 있다. 꿈 그게 뭐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14i-Hx3q846r7mcnk8DGwT3lPu8.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05:43:15 GMT 작업실시옷 /@@6Cwm/38 문화센터 공예수업 출강 준비하기 - 원 없이 재료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6Cwm/36 다행인지 아닌지 남편의 병명은 급성 당뇨. 당 수치가 500까지 올랐으니 매우 위험했던 것이다. 원인을 알게 되었으니 열심히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몸을 돌려놓았다. 덕분에 나도 열심히 식단을 하고 몸을 움직였다. 남편의 건강이 점차 돌아오자 일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출강을 알아보자 첫 출강은 중구에 위치한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소개해 주셨다. 세 달짜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e44_TABqCmDFmjb6k90JonOMuYU.JPG" width="500" /> Fri, 05 Jul 2024 06:25:21 GMT 작업실시옷 /@@6Cwm/36 공유 공방에서 만난 재봉틀 선생님 - 나비뜰이 나에게 주었던 이야기 /@@6Cwm/35 재봉틀 공방 나비뜰은 고양이의 옆모습의 재봉틀 모양의 로고를 가지고 있었다. 선생님께서 키우시는 고양이가 모델이라고 하셨다. 유행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선생님만의 색이 있었다. 늦가을 공방은 출근하는 매일매일이 추웠다. 건물 안이 바깥보다 더 추운 느낌이 들 정도였다. 텅 비고 휑한 내 책상을 피해 나비뜰의 재단 테이블에 앉아 수를 놓았다. Fri, 28 Jun 2024 06:02:46 GMT 작업실시옷 /@@6Cwm/35 전업맘인가? 일하는 엄마인가? - 열두 고개 /@@6Cwm/34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닌 그 애매한 나는 늘 어렵다. 집안일도 잘 못해, 그림과 작업으로 이렇다 할 수익이 있지도 않다. 이 애매한 포지션은 언제나 자격지심과 미안함이 따라다닌다. 뭐 하나 잘하면 당당하기라도 하지&hellip; 얼마 전 어떤 여성 ceo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매일 밤 아이를 재우고 힘들어서 울었다고 했다. &lsquo;아! 그 정도는 되어야 육아를 하며 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hgjRLzf2dfG57vjZzo3D6NocOrA.JPG" width="500" /> Sat, 22 Jun 2024 14:12:23 GMT 작업실시옷 /@@6Cwm/34 어린이집이던 공유 공방에서의 시간 - 차가운 공기 속 온기를 느끼던 나의 종암동 /@@6Cwm/33 종암동은 특별한 공간이었다. 내 아이들의 숨결과 손 때가 묻어있는 곳.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나무 하나와 놀이터이던 마당이 있었다. 놀이터에 숨어 숨바꼭질하는 아이, 미끄럼틀 타는 아이, 쓰레받기에 흙을 잔뜩 넣어 서로 옮기겠다고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언제나 선명하던 곳이었다. 숲 산책을 위해 장화가 가득하던 신발장 옆 현관을 열면 세 개의 방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wl-F3uaTGctzoJHKBYo8ENsnMuQ.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07:20:43 GMT 작업실시옷 /@@6Cwm/33 공방 월세도 내기도 버거워 - 간장 종지 같이 작던 나의 그릇 /@@6Cwm/32 그릇을 키우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어떤 사람은 워킹맘으로 승승장구하며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어떤 사람은 아이의 소리를 잘 듣고 아이의 지평을 넓혀준다. 또 어떤 이는 반듯하고 정돈된 살림으로 가족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모두 다 자신의 그릇들을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나는 왜 모든 것이 버거울까? 남편에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 때문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qMOPW2xWYckHnHBEB2hd3vVy4R4.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10:38:26 GMT 작업실시옷 /@@6Cwm/32 잘 그리고 싶다. 그림 - 그림으로 돈 벌며 살고 싶다. /@@6Cwm/31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마음은 손에 잡힐 것 같은 신기루를 잡으려는 느낌이 들곤 한다. &lsquo;그림을 그리는 나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일까? 일을 하는 것일까?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일까? 나는 진짜 내 몫을 일을 하며 살 수는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 줄까? &rsquo;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아리송하다. &l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x8SqFO10ur9rpUiRIaa8It6LYV8.JPG" width="500" /> Sat, 08 Jun 2024 15:28:04 GMT 작업실시옷 /@@6Cwm/31 적당한 공방 수업료는 얼마였을까? - 내 한 땀의 가격 /@@6Cwm/30 주머니가 가벼워지면 동전 한 잎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공방을 운영하며 책정하기 가장 어려웠던 것은 가격을 매기는 일이었다. 너무 싼 가격으로 내 에너지를 평가 절하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10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은 나에게 부담스러운 돈이었다. 시장 조사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금액에 맞추어 수업료를 책정했다. 십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 어디를 가도, 어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4W2lNITXvsDTcdwdW1tg4OHN8II.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9:08:59 GMT 작업실시옷 /@@6Cwm/30 동전 - 작은 것들도 재밌던 그때 /@@6Cwm/29 며칠 전 아이에게 아이 전용 카드를 만들어주었다. 내가 앱으로 충전을 해주면 그 충전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고, 아이가 사용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카드이다. 어느 날 아이가 &rdquo;엄마 카드 만들어줘.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친구들은 카드를 가지고 다니더라. &ldquo; 그래서 아이들은 위한 카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카드를 만들어주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h4a36U9iUFLFbMURJwTdbvwJ50E.JPG" width="500" /> Tue, 04 Jun 2024 15:14:50 GMT 작업실시옷 /@@6Cwm/29 생각보다 어려웠던 공방창업 - 내 자리가 아니라 자신이 없었나? /@@6Cwm/28 아이들이 하원하고 나면 지하철을 타고 공방으로 향했다. 지하철역에서 5분. 지하철 출구를 돌아 골목을 들어서면 모퉁이에 공방이 있었다. 남편이 등원하는 날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쪽문을 통해 공방으로 걸어 내려왔다. 덕분에 잘 걷지 않던 동네 구석구석을 살폈다. 빌라촌 맨 윗 골목에는 떡케이크 공방이 있었고, 또 아래로 작은 카페도 있었다. 공방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p2fniuVQPl25SZBcY2hydcNPYwA.JPG" width="500" /> Fri, 31 May 2024 05:23:31 GMT 작업실시옷 /@@6Cwm/28 완벽할 수 없는 나의 책상 - 언제나 70퍼센트 /@@6Cwm/27 볕이 예쁘게 들어오는 통창의 아담한 공방은 햇살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따뜻하고 밝고 시원했다. 하지만 캔들공방인 공간은 언제나 다양한 향기로 가득했다. 냄새에 민감한 나는 온 사방을 진동하는 향기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상자에 넣고, 서랍에 넣어도 향기들은 뚜껑 사이로 슬근슬근 빠져나와 자신을 알렸다. 내가 쓰기로 했던 책상이 있었지만 나의 공간은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vaCphhmyT09VgJB-JuejZE66sU.JPG" width="500" /> Fri, 24 May 2024 06:57:24 GMT 작업실시옷 /@@6Cwm/27 나의 첫 공방 - 아이들이 없는 나의 시간 /@@6Cwm/26 둘째가 4살이 되던 해, 첫째와 함께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다. 드디어 나에게도 틈틈이 아닌 온전한 시간이 생긴 것이다. 성북동 시절 내 마음은 너무 가난했다. 매월말이 되면 목이 죄어 오는 것처럼 답답했고, 바람이라도 쐬려 하면 돈이 드는 현실에 괴로웠다. 내가 돈에 헤픈가? 먹는 것에 욕심을 왜 내려놓지 못하는가? 매일 나를 자책했고, 부족한 생활비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XWC-kUNkHEVMZBq4OuBe3hvvwK4.JPG" width="500" /> Fri, 17 May 2024 07:23:33 GMT 작업실시옷 /@@6Cwm/26 엄마의 역할 - 그리고 나의 엄마 /@@6Cwm/24 2014년 4월 16일 나는 돌이 갓 넘은 아이와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때처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놀이를 하고 있을 때 &lsquo;여객선 침몰&rsquo;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평소 아이를 위해 티브이를 잘 켜지 않는데 그날은 티브이를 틀어놓고 아이들이 구조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작고 소중한 내 아이를 품에 안고 엄마품으로 돌아가고 싶어 할 세월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eCyEZw4xa-7-kMcXuqLditsThMQ.JPG" width="500" /> Fri, 10 May 2024 02:36:43 GMT 작업실시옷 /@@6Cwm/24 마음속 책상을 들여놓았다. - 몽글몽글 자수의 매력 /@@6Cwm/23 어느 날 우연히 블로그에서 보게 된 자수. 색색의 실로 예쁜 이니셜을 그려 놓았다. 프랑스 자수라고 한다. 실의 질감도 색도 너무 좋다. &lsquo;예쁘다 언젠가 배워 보고 싶은데 비싸겠지?&lsquo; 아직 돌도 안된 둘째는 어렸고, 네 식구 살림은 너무 빠듯했다. 보통이었다면 이런저런 핑계로 넘겼을 것인데 나답지 않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산 때마다 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mR3Y0-KTOxFQr-N9Ggs1UqX2UR0.JPG" width="500" /> Fri, 03 May 2024 01:03:11 GMT 작업실시옷 /@@6Cwm/23 동그라미, 네모 간단하게 그린 육아일기 - 나의 첫 캐릭터 /@@6Cwm/22 쏭은 동그란 얼굴에 긴 귀와 눈, 코, 입 간단하게 그렸던 나의 캐릭터다. 임신을 하며 매일 그림을 그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가 불러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도 힘들었다. 간단하지만 내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그림일기를 그리고 싶어 등장인물들을 만들었다. 간단한 형태와 함께 그리기 제일 쉬운 도구를 사용했다. 스케치북, 검정펜, 빨간색 파란색 사인펜. 귀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aaeJkMnMarG2qoxXbuyW7UiPH_c.JPG" width="420" /> Fri, 26 Apr 2024 07:09:58 GMT 작업실시옷 /@@6Cwm/22 최고의 생일 -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 /@@6Cwm/21 어제는 내 생일이었다. 그제는 가난에 대한 글을 쓰다가 잠들었다. 결혼 후에 나는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이 많지 않다. (그래도 고맙게 매 년 꽃다발을 준다.) 나 또한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준 적이 거의 없다.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라기보다는 선물을 줄 만큼의 여유가 없다. 설에 받고 아껴 두었던 돈으로 봄 옷이라도 하나 살까 싶어 지갑에 잘 넣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PmLCjj_kxHiSS9qgCpvCbsO_uA0.jpg" width="500" /> Fri, 26 Apr 2024 00:23:57 GMT 작업실시옷 /@@6Cwm/21 그냥 다 그려요. - 그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6Cwm/20 마감이 끝나고 난 뒤 고민에 빠졌다. 릴스도 유튜브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색으로 세팅을 해야 할까? 방향을 계획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뿌해져 도통 길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가라앉고 힘들었다. 무질서한 나의 생활도, 공간도, 시간도 다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데 그러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고 아이들이 주는 변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qZL6YLpLb_d52UmZfbOmBgWEEaM.JPG" width="500" /> Tue, 23 Apr 2024 05:47:03 GMT 작업실시옷 /@@6Cwm/20 비좁은 10평 아파트 - 한 뼘, 꿈을 키우던 나의 놀이터 /@@6Cwm/19 신혼집 계약이 끝나고 갑자기 뛰어버린 전세금 앞에서 우리는 이사를 가야만 했다. 배부른 며느리를 위해 어머님께서 발품을 팔아 얻게 된 두 번째 집은 나의 마음에 원망을 가득 채웠다. 시부모님과 남편만 믿고 맡긴 나의 문제였다. 어쩌면 당연히 좋은 선택을 해주실 거라 믿고 중요한 결정을 대신해주시길 바라는 착한 며느리가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언덕배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Cwm%2Fimage%2Fp8M4nPkp0dU90gp4DoX-sbhElGw.JPG" width="500" /> Fri, 19 Apr 2024 05:48:22 GMT 작업실시옷 /@@6Cwm/19 만남 - 오늘의 만남과 대화 /@@6Cwm/18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면 대화를 복기하느라 바쁘다. 어떨 때는 허세가 들어간 바보 같은 말만 잔뜩 늘여놓은 내가 너무 싫어서 괴롭고, 언제는 대화에 숨어 있던 외로움들이 슬프다. 그래도 언제나 만남은 새로운 생각을 던져주고, 다른 길을 보여주기도 한다. 살아갈수록 중요한 것은 실력도 수완도 아닌 만남인 것 같다.(인맥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모든 길은 Thu, 18 Apr 2024 15:06:42 GMT 작업실시옷 /@@6Cwm/18 늦잠 - 부족해도 좋았던 늦잠 /@@6Cwm/17 낮잠시간을 실패한 결과는 너무도 처참했다. 저녁 6시 반쯤 잠든 막내는 새벽 3시 10분에 잠에서 깼다. 나는 마감해야 하는 일로 1시 반이 넘는 시간에 잠들었으니 두 시간도 못 자고 깨어버린 것이다. 지난 저녁 못 먹인 밥을 먹이고, 어제 다 끝내지 못한 그림을 그리며 아이와 놀았다. 그래도 새벽 6시&hellip; 이제 좀 하품을 한다. &lsquo;지금 재우면 곧 아이들 Wed, 17 Apr 2024 13:54:29 GMT 작업실시옷 /@@6Cwm/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