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 늦은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아기와 세상을 탐험 중인 엄마입니다. 아기와의 작은 일상을 마음에 담고 글로 씁니다. ko Wed, 22 Jan 2025 21:57:01 GMT Kakao Brunch 늦은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아기와 세상을 탐험 중인 엄마입니다. 아기와의 작은 일상을 마음에 담고 글로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69ddpXapgrQP7JY3Pzkh6vcxvE.jpg /@@5t4g 100 100 11. 금옥 씨의 새집 8. - 달러 할머니와 분선 씨와의 만남 /@@5t4g/103 &quot;분선댁을 어찌 아냐고?&quot; 달러할머니는 자신이 분선씨를 안다는 말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금옥 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뭘 그리 놀랐느냐는 듯 찡긋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금옥 씨에게 투명하고 노란빛을 띠고 있는 녹차를 권했다. 금옥 씨는 둥그스런 얼굴 위에 새겨진 놀란 표정을 거두고 양손으로 작고 새하얀 잔 안을 잡았다. 찻 잔 안에 찰랑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WOglw5I1aAQEBIGAeT-sNRQK8A" width="500" /> Tue, 24 Sep 2024 15:43:44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103 이유 없는 다정함 /@@5t4g/101 서울 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서울 출장을 다녀올 때면 택시를 타고 역과 집을 이동하곤 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택시가 아닌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냥 그날은 버스가 타고 싶어서였을까. 역사 문을 열고 나오자 부르릉 엔진 소리를 내며 손님을 기다리는 빨간색 버스가 눈에 들어왔다.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본 적이 없었기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vZKWVCLSKMDcfAwYYqFfwhxG5k" width="500" /> Wed, 26 Jun 2024 13:30:38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101 금옥 씨의 새집 7 - 달러할머니, 그리고 인연의 끈 /@@5t4g/97 &quot;파스락 파스락&quot; 금옥 씨가 달러 할머니 집을 향해 걸을 때마다 금옥 씨 손에 들려있던 검은색 비닐봉지에서 나는 파리한 소리가 금옥 씨 뒤를 바싹 뒤쫓고 있었다. 검은 비닐봉지 안에 얌전히 들어앉아 있는 새빨간 쇠고기 한 근이 금옥 씨에게 '금옥아,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속삭이는 듯하다. 금옥 씨 걸음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한다. 금옥 씨는 달러 할머니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uT1Zg154MtffokzfWu2uq4u5MA.jpg" width="500" /> Sat, 11 May 2024 00:38:47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7 금옥 씨의 새집 6 - 생명보험과 달러 할머니 /@@5t4g/96 꽃밭에 놀던 나비의 날갯짓이 일으킨 작은 바람이 커지고 커져 어느 순간 커다란 바람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때가 있다. 사람 사이의 인연의 이치에도 나비효과가 존재한다. 오늘 내가 건넨 작은 친절은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따뜻한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은 또다시 다른 마음과 연결되고 연결되어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꽃 한 송이가 풍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8mwV47BVWXaoPg5932bdb5AaQZQ" width="500" /> Mon, 29 Apr 2024 14:59:54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6 다정한 기다림 /@@5t4g/95 이 세상 여행을 막 시작한 것 같았던 도도는 이제 지구여행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 세상에 나와 이곳이 어디인지 혼란스럽기만 했던 아이는 세돌즈음이 되자 그 누구보다 힘차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이 세상을 탐험하고 있다. 오늘도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머금고 푸른 잔디밭을 끝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를 바라본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깨닫게 된 사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_HMMhW-eEp44rvhHkwFkhEgKm7g" width="188" /> Wed, 24 Apr 2024 13:53:28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5 할머니의 마음 /@@5t4g/93 시곗바늘이 정오를 가리키고 있을 때였다. 나는 부엌에서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고 도도는 거실에서 자동차 놀이에 빠져 있었다. 평범한 점심을 준비하며 요즘 마음이 불편한 이유를 생각했다. '마음 위로 가시 같은 것들이 뾰족 올라오고 있는 데 왜 그러지?' 요 근래 마음이 불편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봄이라 그런가? 어제 잠이 좀 부족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ivpezr5PeRY2QEVDBCVo7YUOqPU" width="500" /> Fri, 12 Apr 2024 02:14:09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3 금옥 씨의 새집 5 - 김사장과 박사장 /@@5t4g/91 온 거리를 물들이던 봄꽃들이 떨어지고, 빈자리에는 연두색 이파리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봄인가 싶었다. 봄 꽃이 피어나며, 모두들 봄꽃을 닮은 웃음을 지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봄꽃이 지고 거리에 놓인 나무들 사이에 푸릇하게 올라온 아기 잎들을 바라본다. 새싹들을 보니 이게 진짜 봄인가 한다. 모든 것이 꿈틀꿈틀거리며 살아나고 있다. 겨울 동안 사라져 버렸다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t7aVv_v2HIf3IqJ59Hk7vu-Cq0A" width="500" /> Sun, 07 Apr 2024 14:22:58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1 마음 산책 /@@5t4g/90 해가 뜨기 시작하고 머리와 눈으로 세상 복잡한 정보가 쉴 새 없이 흘러들어온다. 저녁이 되면 온몸에 흡수된 건조한 뉴스들이 뒤섞여 잡념이 되어 곧 터질듯한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 마음만 바쁘고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때면 운동화를 신고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산책할 때가 온 것이다. 사전에서는 '산책'에 대해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천천히 걷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eX6KwfwVE2ATFl8TC0nYUS9I08Y" width="500" /> Thu, 04 Apr 2024 09:13:52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90 봄날의 기억 /@@5t4g/88 2024년 달력 속 숫자는 어느덧 3월&nbsp;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요 며칠 추적추적 내리던 봄비가 그쳤다. 구름 한 점 없는&nbsp;파란 하늘이 고개를 쑥 내밀던 날, 도도와 오랜만에 동네 산책에 나섰다.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가게 되었다며 신난 강아지처럼 좋아하는 도도를 바라보다 해맑은 그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말았다. 밖으로 나오니&nbsp;맑은 공기가 우리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ozJG89TIa0JMU2P7ZRAWPn2g2CM" width="500" /> Fri, 29 Mar 2024 16:41:45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8 어머니의 마음 - 빨강 목도리 /@@5t4g/86 2월 마지막 날인 목요일, 재판이 있어 서울에 가게 되었다. 재판은 오후 가장 마지막 재판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그다음 날인 금요일 삼일절을 지나면 토일 주말이 연이어 있는 연휴라 서울에 온 김에 서울 부모님 댁에서 하루 묵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도도, 남편과 함께 서울에 오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오롯이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GnQ6CHtyiccQVkeYZ9Jes4YRCv4" width="489" /> Tue, 12 Mar 2024 15:40:13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6 금옥 씨의 새집 4 - 큰집과 현정이의 피아노 /@@5t4g/85 &quot;철컥&quot; 이른 아침, 투명하고 무거운 은행 문을 열고 금옥 씨가 은행으로 들어선다. 은행 직원이 금옥 씨에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어떤 업무 때문에 은행에 온 것인지 금옥씨에게 묻는다. &quot;통장에 입금된 돈 좀 확인하려고요.&quot; 금옥 씨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금옥 씨가 볼 은행 업무를 확인한 직원이 알겠다고 대답하며, 금옥 씨에게 번호표를 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amE6TsujwTX2bVQ1MYMo1B4h6UI" width="500" /> Fri, 08 Mar 2024 17:26:25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5 엄마는 멋지니까요 /@@5t4g/84 어느 평일 아침, 부엌에서는 따뜻한 아침이 지어지고 있었다. 부엌에 밥 냄새가 구수하게 퍼지고, 도도는 거실 저편에서 첫 끼니를 기다리며 여러 가지 색 블록을 만지작 거리는 중이었다. 호박 볶음에 넣을 호박을 씻다 인기척이 들려 뒤를 휙 돌아보니 블록을 가지고 놀던 도도가 쪼르르 다가와 있었다. 무언가 궁금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도도는 고개를 살짝 갸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yLg7Vf1smGr81zU19eiflN2Tpy0" width="500" /> Wed, 06 Mar 2024 15:37:25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4 잡채 드실래요 /@@5t4g/73 나라는 사람은 엄마가 되기 전 다소 사무적이며 개인주의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으면서 내 영역을 잘 지키고 받은 만큼 주고, 가능하면 서로에게 관여하지 않고 사는 것이 속 편하다 생각하며 살아왔다. 스쳐가는 인연들이 많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일을 힘들어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 지나갔다. 같은 맥락으로 누군가 친해지기 위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qlvvy3pJlR814fR56lS4hdNDbRQ" width="500" /> Sun, 03 Mar 2024 14:09:43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73 금옥 씨의 새집 3편 - 하나의 그림 /@@5t4g/82 *지난 줄거리금옥 씨는 남쪽 아파트 청약에 우연히 당첨이 된다. 하지만 금옥 씨 수중에 있는 돈은 청약 계약금 9000만 원 중 1000만 원뿐이다. 서울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금옥 씨 꿈은 불가능해 보이는데.... 철이는 돈 한 푼 없는 처지를 비관하며 속상한 마음을 잊기 위해 술만 마신다. 금옥 씨도 속상한 마음은 철이와 다르지 않으나 눈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qKXLfdWFiAUVdcI2_rm436ewMWY" width="500" /> Fri, 23 Feb 2024 14:18:03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2 엄마 약 /@@5t4g/81 점심을 먹고 거실에서 놀던 도도가 나를 힐끗 보더니 싱크대 쪽으로 쪼르르 달려온다. &quot;엄마, 밖에 나가요 오오. 너--무 심심해요.&quot; 도도는 설거지하고 있는 내 바지 끝을 손으로 붙잡아 길게 잡아당기며 말한다. 도도의 말에 그릇을 씻다 말고 싱크대 상판에 놓여 있는 작은 나무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덧 오후 2시. &quot;그래. 도도야. 잠깐만. 이거 금방 씻어 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OQ6Omyw9EBrGQFMg8EY8ErSa9Bk" width="458" /> Thu, 22 Feb 2024 00:48:04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1 금옥 씨의 새집 2편 - 희망의 씨앗 /@@5t4g/80 '그냥 포기하는 게 맞는 걸까......' 금옥 씨는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린 철이를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어 드넓은 서울에 보금자리 하나 마련할 수 있나 했지만 정작 현실은 청약 계약금도 낼 능력이 없는 스스로가 한스러워 많이 울었나 보다. 자고 있는 철이 눈가와 볼에 마른 눈물 자국이 범벅이 되어 있다. 하지만 금옥 씨는 울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nijRse8fs8MDxPENES1bqaP9xE" width="500" /> Sun, 18 Feb 2024 14:49:49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80 금옥 씨의 새집 2편 - 연재일 연기 알림 /@@5t4g/79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후에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몸 상태가 안 좋아져 버렸습니다. 오늘 발행 예정이던 금옥 씨의 새집 2편은 몸을 좀 회복한 후 일요일에 올릴 예정입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pPXqJyGnbZkhlKC_-cfhVdCcdWI" width="500" /> Thu, 15 Feb 2024 11:18:10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79 선물 /@@5t4g/78 누군가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게 되면 우리는 그 마음이 고마워 웃음 짓게 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선물 같은 순간들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것은 삶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작지만 따스한 순간순간들이다. 그 시간들은 세상살이로 차가워져 버린 우리의 가슴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데워 준다. 우리는 그렇게 슬며시 데워진 가슴으로 남은 오늘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CQcHt_3NBe_0xn-dzvPE3lo3FWo" width="500" /> Tue, 13 Feb 2024 16:37:45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78 금옥 씨의 새 집 1편 -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5t4g/75 &quot;형사님, 지는 억울하다는 말입니다.&quot; 건설사 대표 김상수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철이에게 말했다. &quot;선생님, 그때 일었던 일을 사실대로 말씀해 주셔야지 계속 모른다고만 억울하다고만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이미 물증도 다 확보된 상태이고 피해자 진술도 넘쳐 납니다. 계속 모른다고 말씀하신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란 말씀입니다. 선생님, 다시 물을게요. 있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RoGz040PkRZvMFwlnAw5J1VEavQ" width="500" /> Thu, 08 Feb 2024 15:31:14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75 삶의 어디에나 행복은 흐른다 /@@5t4g/74 한 엄마가 영유아 도서관 신발장 앞에서 한참을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엄마는 신발장 옆에 있는 여닫이 문 앞, 코팅이 되어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는 시멘트 바닥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신발을 바라보고 있는 듯했다. 멈칫하며 가만히 신발을 내려다보던 엄마는 손에 있던 핸드폰으로 위에서도 찍어보고, 옆 방향으로도 찍어보고 비스듬한 각도로도 찍으며, 그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F-0YAt658OjVhhZ90nXLUCrgiAY" width="436" /> Tue, 06 Feb 2024 15:08:55 GMT 육아도 하는 변호사 /@@5t4g/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