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도 하는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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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아기와 세상을 탐험 중인 엄마입니다. 아기와의 작은 일상을 마음에 담고 글로 씁니다. *메인화면: pinterestkoTue, 01 Apr 2025 09:50:26 GMTKakao Brunch늦은 나이에 아기를 낳고 아기와 세상을 탐험 중인 엄마입니다. 아기와의 작은 일상을 마음에 담고 글로 씁니다. *메인화면: pinterest//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rPselxCCbW2Hjjw8HAwXVHwdH5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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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슬기로운 브런치 성공비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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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것이 즐겁기만 한 일이 있을까라고 말입니다. 글쓰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글 쓰는 행위는 그 자체로 치유제요, 기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쓰기 놀이터인 브런치 스토리는 우리에게 글 쓰는 기쁨에 더해,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드는 영광까지 선물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놀다 놀이터에서 다치고 울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sF3M161Op9VKjY4BAugRYWcJKHc" width="500" />Tue, 01 Apr 2025 03:26:54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35휴재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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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 하는 변호사를 구독해 주시는 구독자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목요일 아침입니다. 휴재 알림이란 글을 올리기 위해 한참을 고민했고, 결국 용기를 냅니다. 욕심 같아서는 소설 분야 '금옥 씨의 일기' 연재를 이어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고, '다정한 마음' 연재를 먼저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결심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vVX-z8cFi0o9CBj7XAW6kBWE3F4.jpg" width="500" />Wed, 26 Mar 2025 21:05:54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34슬기로운 브런치 성공 비법 1 - 인생을 바꿔준 비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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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에는 비법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노력에 더해 방향을 잘 설정하고 나가야 한다. 슬기로운 브런치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혹시라도 책 출간을 꿈꾸고 있다면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여기에도 우리가 모르는 비법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노력으로만 승부하겠다고 말한다면 그래도 비법을 보고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MYyilGwhYcScH-v8z4EY6EMAfy4.jpg" width="375" />Tue, 25 Mar 2025 03:25:30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33금싸라기 땅 - 금옥 씨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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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 씨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금옥 씨는 몇 년 전 대보름 밤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눈앞에 나타란 깊은 구덩이를 간신히 피해 달아난 기분은 여전했다. 이미 지나간 날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금옥 씨를 위로한다. 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구름하나 없는 청량한 날씨였다. 저 멀리 "고물 삽니다. 고물 삽니다. 너덜너덜 고물도 삽니다."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Oleij33yBcK_gMyPSa_PV7cmHRg.jpg" width="500" />Thu, 20 Mar 2025 02:25:40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9너에게 보내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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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 첫 발을 디딜 때, 모두 다른 색깔 별을 가슴에 지니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같은 엄마 배에서 나온 아이들도 하나같이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 사교적인 아이, 수줍음이 많은 아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블록을 좋아하는 아이,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아이,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고유성을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HdrFr0zlL8FHwEYxMPN4IgWTtvE.jpg" width="500" />Tue, 18 Mar 2025 03:49:31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8추격 - 금옥 씨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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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땅 위에 살고 있는 자와 땅 아래에 살고 있는 자가 존재한다. 어디에 살고 있는가에 따라 집으로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공간의 개수가 달라진다. 땅 위에 사는 사람에게는 보통 두 개의 공간이 주어진다. 하나는 현관문을 열기 바로 전, 현관문 앞에 존재하는 공간이고, 두 번째 공간은 현관문을 열면 나타나는 신발을 벗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JcfUeL3vtPGjbtRY_zukR6eC5nU.jpg" width="500" />Sat, 15 Mar 2025 21:08:08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4엄마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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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일은 3월 중간 어느 날입니다. 생일날이 성큼 다가오면 주변을 둘러싼 공기가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매섭게 몰아치던 겨울바람이 서서히 물러가고, 갑자기 봄기운이 시치미를 뚝 떼며 겨울 자리를 냉큼 차지하고 앉아 버립니다. 우리는 봄이 오는 소리와 푹신하게 내리는 햇살, 나무 끝마다 꽃을 터뜨리려 하는 꽃봉오리를 바라보며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lDgCKxARmZtyDul1IqUwysf73ZY.jpg" width="500" />Wed, 12 Mar 2025 05:41:52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3아이라는 새로운 손님 - 2025년 3월 10일, 두 번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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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여름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나, 어느덧 37살이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는 결혼하고 5년 동안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각자 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었다. 낮에는 각자의 일터에서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편안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NPLh92MGTQW3RiLpENQaYYoZ0e8.jpg" width="500" />Mon, 10 Mar 2025 02:28:11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1금옥 씨 일기 - 종근이와 연이, 그리고 금옥씨네 지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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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이 새빨개지는 계절. 부드러운 봄기운은 찾아올 기미는 없는 듯하다. 하지만 투명한 공기 사이로 겨울기운을 밀어내려는 새로운 공기가 숨어들고 있다. 이에 저항하듯 손끝, 발끝까지 얼어붙게 하는 매서운 추위가 밤공기를 감싸고 있다. 해가 유난히 짧아져 간다. 어두운 밤은 길고만 길게 느껴진다. 새파랗고 긴긴 겨울밤이 찾아오면 하늘에 떠있는 노란 둥근달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iW7Xdns7AXHw4y9BIyaC26tB3CE.jpg" width="500" />Thu, 27 Feb 2025 21:57:53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20AI가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줄 수 있을까? - 클라라와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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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는 삶을 살아갈 때 생의 원동력이자 희망이 됩니다. 그 대상이 자녀인 경우 애정의 깊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면 그리움과 슬픔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고통은 창자가 끊어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4JaWUCH9U1DRzYCsuA7XtUn5IG8.jpg" width="405" />Tue, 25 Feb 2025 03:48:44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1금옥 씨 일기 - 빌라 화재 사건 속 두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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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는 두려움에 가득 찼다. 현정은 숨 막히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저 어둠 속으로 달아나기로 결정했다. 순간이었다. 현정은 동생 연이의 작은 손을 뿌리쳤다.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작은 골목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현정이 가진 두려움의 크기만큼 빌라 지하에 떨어진 현정이 쥐불 깡통의 불길도 커가고 있었다. 금세 어두웠던 골목길이 환해졌다. 달빛보다 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t6gd7Y4LWo0pDJfL6GM2-o-ujWw.jpg" width="500" />Fri, 21 Feb 2025 02:43:48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9마흔 살 육아는 왜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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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에 아이를 낳고 지금은 다섯 살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를 낳고 약 2년 정도 초보 엄마와 아빠는 팔뚝만 한 작은 아이를 키운다고 매일 고군분투했습니다. 빈틈없는 시간들 때문일까요. 시간은 훌쩍 지났고, 어느새 마흔이 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를 먹는 사이 아이 역시 자라났습니다. 마냥 작은 인형 같던 아이는 쑥쑥 자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LUJWJWFWk9s52TGBBU9MGOt0pvQ.jpg" width="424" />Wed, 19 Feb 2025 02:30:33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8거북목 탈출기 - 하루가 쌓여 오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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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천 원으로 뭘 살 수 있어요?" 매일 용돈 1000원을 받기 시작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아이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 요즘 천 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이의 표정을 살피니 꽤나 실망하는 눈치라 제가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말이지. 신기한 일이 있어. 천 원 한 장으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지? 그런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Gnd69apXErz66tJGTnFE50m6of4" width="500" />Fri, 14 Feb 2025 03:43:56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3도도와 엄마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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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한 가지 루틴이 생겼습니다. 토요일 오전 9시가 되면 가방을 메고 도서관에 갑니다. 집 근처에 위치한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는 푸른 잔디밭과 나무들이 모여있는 공원 길, 작은 개천을 잇는 아담한 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공원을 지나는 길과 다리로 가는 길은 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자동차출입 금지 구역이라,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 속에는 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__T0WDQLreoo_eWG8LtGSS-7Ne4" width="500" />Thu, 06 Feb 2025 21:55:06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2금옥 씨의 일기- 금옥 씨의 새집 9 - 정월 대보름날의 쥐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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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할머니와 분선 씨가 만나게 된 것은 현정이가 일으킨 대보름 사건 때문이었다. 어떤 인연이 이어질 때, 사람이 벌여놓은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것의 형태가 악연이든 인연이든. 현정이는 금옥 씨의 둘째 딸로, 새로운 상상을 좋아했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어른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놀라게 하곤 했다. 변명을 하자면 현정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carGvUey3yExEcia7Las8ByPL1A.jpg" width="500" />Tue, 04 Feb 2025 02:36:26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10집에서 김 구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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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일이 넘는 긴 설 연휴를 지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설 연휴에 부모님 댁에 다녀오는 것 외에 특별한 일정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넘치도록 많은 시간이 주어진 것은 참 좋았지만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매끼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하는 생각. 잘 먹어야 하는 5살에 접어든 도도와 함께이기에 아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XIcSNEsT-EXjw1R12o7TtDzy00" width="500" />Thu, 30 Jan 2025 03:04:10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09내가 바라는 하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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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가 주어졌습니다. 어제도 하루가 주어졌었지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내일도 하루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 누군가에게는 절실할 수 있는 하루가 말입니다. 상투적이기는 하지만 사실입니다. 2024년을 되돌아보던 2025년 어느 1월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같이 주어지는 하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조금 눈여겨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z-zHhCf8DJNg4V416o_RI7JgnC4" width="500" />Sun, 26 Jan 2025 22:09:07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0711. 금옥 씨의 새집 8. - 달러 할머니와 분선 씨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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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선댁을 어찌 아냐고?" 달러할머니는 자신이 분선씨를 안다는 말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금옥 씨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뭘 그리 놀랐느냐는 듯 찡긋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금옥 씨에게 투명하고 노란빛을 띠고 있는 녹차를 권했다. 금옥 씨는 둥그스런 얼굴 위에 새겨진 놀란 표정을 거두고 양손으로 작고 새하얀 잔 안을 잡았다. 찻 잔 안에 찰랑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WOglw5I1aAQEBIGAeT-sNRQK8A" width="500" />Tue, 24 Sep 2024 15:43:44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03이유 없는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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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서울 출장을 다녀올 때면 택시를 타고 역과 집을 이동하곤 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택시가 아닌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냥 그날은 버스가 타고 싶어서였을까. 역사 문을 열고 나오자 부르릉 엔진 소리를 내며 손님을 기다리는 빨간색 버스가 눈에 들어왔다.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본 적이 없었기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vZKWVCLSKMDcfAwYYqFfwhxG5k" width="500" />Wed, 26 Jun 2024 13:30:38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101금옥 씨의 새집 7 - 달러할머니, 그리고 인연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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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락 파스락" 금옥 씨가 달러 할머니 집을 향해 걸을 때마다 금옥 씨 손에 들려있던 검은색 비닐봉지에서 나는 파리한 소리가 금옥 씨 뒤를 바싹 뒤쫓고 있었다. 검은 비닐봉지 안에 얌전히 들어앉아 있는 새빨간 쇠고기 한 근이 금옥 씨에게 '금옥아,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속삭이는 듯하다. 금옥 씨 걸음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한다. 금옥 씨는 달러 할머니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4g%2Fimage%2F1uT1Zg154MtffokzfWu2uq4u5MA.jpg" width="500" />Sat, 11 May 2024 00:38:47 GMT육아도 하는 변호사/@@5t4g/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