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씨 /@@5nc 낮에는 물감을 팔고 밤에는 글을 씁니다. 변화의 기록이고 짧은 일기이고 감정의 집합체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괜찮은 물둘레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ko Mon, 23 Dec 2024 23:39:20 GMT Kakao Brunch 낮에는 물감을 팔고 밤에는 글을 씁니다. 변화의 기록이고 짧은 일기이고 감정의 집합체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괜찮은 물둘레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YbpJJJe69I8TpB9_IlRNakodmZA.png /@@5nc 100 100 아니, 비상계엄이요? /@@5nc/426 우주의 먼지도 할 말은 해야겠다. 소시민 중의 소시민에게도 심장과 기억이 있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다. 비상계엄 이라는 말을 들으면 나는,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임에도 민주화를 위해 쏟은 피들이 생각난다. 말과 글, 그 생생한 기록을 통해 권력을 잡은 한 개인의 고집이 얼마나 많은 삶을 파괴하는 지 충분히 보았다. (그리고 아직 Tue, 03 Dec 2024 15:16:39 GMT 윤성씨 /@@5nc/426 언젠가 아기였던 우리 모두는. /@@5nc/420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 아기는 배고픈 걸 못 참는다. 밥 먹은 지 1시간 반이 지나면 입술을 씰룩이다가 울음을 터뜨리는데 남편이 아이를 안고 젖병을 물리며 말했다. &quot;너 왜 그렇게 울었어&quot; 순간 나는 헐레벌떡 달려가 아이에게 다시 말했다. &quot;우리 아기, 배고프니까 울었지, 아직 말을 못하니까.&quot; 태어난 지 30일 된 아기에게 줄 말은 사랑의 말 밖 Wed, 23 Oct 2024 15:26:53 GMT 윤성씨 /@@5nc/420 오늘 시작해야한다, 시간이 부족한 내일이 오기 전에. /@@5nc/422 스물 아홉의 내가 간절히 바랐던 것은 매 달 2천만원의 매출을 내는 것과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 지 정의하는 것이었다. 둘 중 무엇이 더 간절했던가는 모르겠다. 어느 쪽이라도 달성하면 나머지도 따라오겠다는 것만 알았다. 내가 팔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팔았다. 그림도, 글도, 말도, 물건도. 꼬물 꼬물 팔려나가는 것이 모여 2천만원이 되었지만 이래서는 Mon, 21 Oct 2024 15:07:41 GMT 윤성씨 /@@5nc/422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5nc/406 첫 번째 쇼핑몰은 파티용품을 팔았었는데 접은 이유가 진짜 황당하다.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었던 숫자풍선이 광고 없이 1 페이지에 잘 노출되다가 차츰 밀려 3페이지까지 떨어지자 유입수도, 매출도 뚝뚝 떨어졌다. 그게 무서워서 그만뒀다. 당연히 모든 상품이 판매 수명도 있고 운도 있고 게다가 숫자 풍선이야 중국에서 누구나 가져다가 팔 수 있는 것이니 경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z7g8eB0PYNp7z7MERhbYBuablm8.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9:51:48 GMT 윤성씨 /@@5nc/406 사랑의 모양이 다른거라고 생각하자 /@@5nc/414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유도 방식도 제각각이다. 사랑이 함께하는 것이라 믿는 사람들에게 롱디 커플의 연애는 딱하게 보일 것이고 사랑이 곧 스킨십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혼전순결을 지키는 커플의 연애는 밍밍해 보일 것이다. 맞고 틀린 것은 없다. 그저 사람이, 생각이 다를 뿐이다.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과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 것을 이해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ARS4k_g0mSevGlVNgiqxEkfYZCY" width="500" /> Fri, 27 Sep 2024 07:20:47 GMT 윤성씨 /@@5nc/414 아기에게 밥먹이며 하는 말 /@@5nc/415 하루 이틀, 길어도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엄마는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다. 보통 5-10분정도 먹고 1시간을 자면 정상이란다. 그러니까 1시간 간격으로 모유수유를 해야한다는 말이다. 이건 너무 힘든 일이라 나는 조리원에서 단유를 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랬는데 막상 세상으로 나온 아기와 눈맞춤을 하고 나니, 내가 지금까지 했던 다짐이 뭐였더라, 몽땅 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Hmntj-EqmyOu9Npwmhn8oGNIyLE" width="500" /> Sat, 14 Sep 2024 03:32:18 GMT 윤성씨 /@@5nc/415 이렇게 젊은데 하지 못할 이유는 뭔가. /@@5nc/409 나 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노할머니' 방이 있었다. 할아버지의 엄마, 그러니까 증조할머니가 계신 넓고 따뜻한 방이었는데 할머니는 그 방에서 화투를 떼고 '테레비'를 보곤 하셨다. 명절날 풍경을 학교로 돌아와 이야기하면 친구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quot;할아버지의 엄마가 계시다고?&quot; 보통은 할아버지 할머니 중 한 분만 계시거나, 그마저도 병원에 누워 있으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htDLyemhbVW5tW2DmTTtglax28g" width="500" /> Thu, 29 Aug 2024 09:43:56 GMT 윤성씨 /@@5nc/409 엄마가 되었다. /@@5nc/412 이 경이로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떤 상황에서고 조용히 읊조리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단어. 나에게 그런 역할이 주어졌다는 것이 임신 기간 내내 무겁게 느껴졌는데 막상 아기를 만났더니 - 내가 반드시 삶을 다해 너를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솟아난다. 신비로운 일이다. 어제와 똑같은 하루인데 생각의 기준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것은. 물론 지금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NE2sSWI5LUM67yVZwIxqz43y2cg" width="500" /> Fri, 23 Aug 2024 13:42:27 GMT 윤성씨 /@@5nc/412 사장인데 엄마까지 되려니 - 생각이 끊이질 않네 /@@5nc/400 고민이 시작된 건 꽃이 피기 시작한 3월이었다.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줄여보려고 안간힘을 쓴 봄과 여름이었다고, 생각한다. 1월부터 6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딱 2배 늘었으니 수고했다고 어깨를 두드려 줘야할 지 그만큼 비용이 늘어 수익률은 떨어졌으니 잘 좀 하자고 질책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해가 뜨면 기분이 좋고 좀 흐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rZzjlAIbscWN3D_RosBMusvwubE.png" width="500" /> Sat, 06 Jul 2024 01:20:21 GMT 윤성씨 /@@5nc/400 살아남는 최선의 마음에게. /@@5nc/398 며칠 전에 상반기 결산을 했다. 작년 동월 대비 외형은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수익률은 마이너스더라. 파랗게 뜬 숫자를 노려보면서 힘이 쭉 빠진다. 나는 아주 열심히 걸어서 마이너스에 도착했네. 그렇게 생각하니까 밑도 끝도 없이 우울해졌다. 조금이라도 성장한 근거를 찾고 싶었다. 작년은 어땠지, 그 작년은, 또 그 작년은. 그렇게 2020년 1월까지 돌아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PkKYd0ttllf6RTDC7YC4LCFbUWo.jpg" width="500" /> Sat, 29 Jun 2024 02:02:57 GMT 윤성씨 /@@5nc/398 양날의 검, 지원사업에 대한 몇 가지 생각 /@@5nc/397 예전에 문화예술교육사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한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 &ldquo;대한민국은 지원사업 공화국이에요!&rdquo; 그만큼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도전해볼만한 지원사업이 많다는 이야기셨다. 꼭 그 분야만일까, 지자체, 중앙 정부, 크고 작은 재단과 기업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들이 한 해에만 몇 천개씩 쏟아지니 정말 대한민국은 지원사업 공화국이 맞는지도 모른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to__16BMdeA3IpCwMK2PPbVdHMM.jpg" width="500" /> Sat, 22 Jun 2024 04:06:16 GMT 윤성씨 /@@5nc/397 혼자서는 한 발도 못간다 - 우리팀과 함께일하기 /@@5nc/396 사장님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80 아니, 90%가 직원에 대한 고민이다. 직원 고민 없는 사장없고 상사 불만 없는 직원 없는 게 상식인 것 같다. 그런 상황을 원하는 사장님은 아무도 없다. 모두 행복하고 싶고, 즐겁게 일하고 싶고, 자발적으로 알아서 잘 일하고, 쉬고, 잘 살고 싶다.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걸까. 많은 책들에서 세계 각국 다양한 사장님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tN2TX_fRBFUr2_6R71c11oxVsCk.jpg" width="500" /> Sat, 15 Jun 2024 01:24:57 GMT 윤성씨 /@@5nc/396 혼자서는 한 발도 못 간다 - 외부인력과 함께 일하기 /@@5nc/394 다른 사람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걸어가는 것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혼자 냅다 달리는 게 낫지, 다리를 한 데 묶어 느릿느릿 달리는 이인삼각은 답답하지 않나. 학창 시절에도. 회사를 다닐 때도. 팀보다는 혼자가 낫다는 생각에 잔뜩 사로잡혀 있었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깨닫게 된 건 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ndash;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k4iUsnjjLrhJmZLJinIoJL_SbSg.jpg" width="500" /> Sat, 08 Jun 2024 02:03:38 GMT 윤성씨 /@@5nc/394 세상에 열심히 남기는 흔적 - 상표,인증 /@@5nc/393 영원히 잊지 못할 봄날이 있다. 만들기 키트로 완전 방향을 바꾸기 전에는 키트 형태로 구성된 오만 다양한 것들을 팔았었는데 그 중 4-5월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가정의 달 겨냥 상품! 용돈 박스를 비롯한 아이디어 용돈 상품들을 시도하곤 했는데 2021년 하트 모양 용돈박스 반응이 좋았던지라 비슷하고 조금 가벼운 것을 디자인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가슴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Hi-r1IXFvubiBOc7AHYTWCp1LdM.jpg" width="500" /> Sat, 01 Jun 2024 02:57:45 GMT 윤성씨 /@@5nc/393 학교는 없어도 선생님은 있음 - 롤모델 따라 걷기 /@@5nc/391 지금도 매출이 영 저조할 때, 별 짓 다 해봐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는 차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검색 창 앞에 앉아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 가르쳐 줄 마음이 없어도 배울 수 있고, 질문은 못해도 답을 얻을 수 있는 선생님들이 시장에 있다. 먼저 시장에 들어와 있던 선배 기업들, 나보다 월등히 잘 하고 있는 나와 비슷한 브랜드들에는 항상 배울 점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7fGgyWpG0ShJEZ6J5iqCCOL_dVw.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02:11:10 GMT 윤성씨 /@@5nc/391 광고비 5천만원 써보고 내린 내 결론은 이래 /@@5nc/386 광고에 대한 첫번째 기억은 블로그 마케팅 전화다. 아름답고 훈훈한 성장의 동반자로 기억되면 좋았을텐데, 모든 처음이 그렇듯 아쉬움으로 끝났다. 내 소중한 120만원도 그렇게 훌훌 하늘로 날아갔다. 별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큰 돈이 날아가버리자 광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블로그 후기 많이 쌓이면 사장님 매출도 천만원 이상 무조건 느실거에요' 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oAsZcA2Kx8vXhoEzoJ1gGD2O4t8.jpg" width="500" /> Sat, 18 May 2024 03:04:40 GMT 윤성씨 /@@5nc/386 상품을 제작하는 또다른 방법 3가지 /@@5nc/385 사실 중국 사입에 눈을 뜬 건 2018년 즈음 이었다. 그 때는 파티용품 쇼핑몰을 했었는데 풍선이며 파티커튼이며 하는 것들이 국내 평균 판매 가격보다 10배는 저렴했다. 이런 세상이 있다니, 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사들였지만 판매는 영 그냥 그랬다. 계속 하자니 방법을 모르겠고 그만 두자니 재고가 아까워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쇼핑몰과 재고를 그대로 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868t8OqOTTi37YuYas32NZsynhw.jpg" width="500" /> Sat, 11 May 2024 03:31:55 GMT 윤성씨 /@@5nc/385 상품개발, 이라고 쓰고 중국소싱이라고 읽기 /@@5nc/384 다시 완연한 겨울이었다. 함박눈이 밤색 나무가지들을 소복히 덮었다. 그 사이 공방은 새로운 주인을 찾아 갔고 내 사무실은 작은 나의 방, 조금 있어서는 방 앞 책꽂이, 그리고 거실과 베란다까지 야금야금 진출했다. 손이 남는 저녁이면 엄마와 동생들이 거실에 둘러 앉아 카드를 접고, 스티커 개수를 세고, opp봉투에 담았다. 신개념 인형 눈 붙이기냐며 웃는 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yVgN6sABO5GmYDaDetb4KAvVJOM.jpg" width="500" /> Sat, 04 May 2024 02:48:40 GMT 윤성씨 /@@5nc/384 내 사랑, 어디에 모여 사나요 - 세상은 넓고 채널은 많아 /@@5nc/382 오일파스텔을 팔기 시작한 지 6개월 쯤 되었을까, 그 사이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 분위기가 돌고 있었다.&nbsp;하루에 2~30개씩 판매되던 오일 파스텔도 한풀 시들해지고 여름에 열심히 팔았던 플루이드&nbsp;아트와 섬유염색제도 판매량이 급감했다. 새로운 제품의 필요성만큼이나, 네이버 하나로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채널을 넓히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VsvoIXRC8c2xBD32DDFiDrlwfEQ.jpg" width="500" /> Sat, 27 Apr 2024 01:22:43 GMT 윤성씨 /@@5nc/382 지금도 내 통화기록에는 고객님이 제일 많아 /@@5nc/379 맨 처음 2점 리뷰가 남았을 때, 그야말로 멘탈이 쿠크.. 다스 바사삭 부서졌다. 4년 전 리뷰지만 아직도 그 리뷰 사진이 선명하다. 포장이 엉망이라 불만족스럽다는 내용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는 5만원에 가까운 나름 중저가(?)의 화방용품을 팔고 있는데 포장이 엉성한 건 사실이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고백하자면 빨리 출고해야한다는 생각에 급급해 집에 남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c%2Fimage%2FoBrRdyXSOJavQ-l1MlF_YlprHUI.jpg" width="500" /> Sat, 20 Apr 2024 01:47:32 GMT 윤성씨 /@@5nc/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