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5jP 시사평론가를 하다가 2019년 뇌종양 수술로 투병을 한 뒤, 지금은 건강을 되찾고 문화예술과 인생에세이 쪽의 글쓰기를 많이 합니다. &lt;여성신문&gt;에 문화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ko Tue, 24 Dec 2024 00:57:27 GMT Kakao Brunch 시사평론가를 하다가 2019년 뇌종양 수술로 투병을 한 뒤, 지금은 건강을 되찾고 문화예술과 인생에세이 쪽의 글쓰기를 많이 합니다. &lt;여성신문&gt;에 문화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DJlRZtT8lkI--5YMSP9eq5VfX9g.jpg /@@5jP 100 100 &lt;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gt;을 출간했습니다 - 인생 후반기에 눈뜬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감흥과 사유의 기록입니다. /@@5jP/139 오늘은 제가 출간한 신간 &lt;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gt;(새빛)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nbsp;&nbsp;&lsquo;예알못&rsquo;이었던 제가 예술이 주는 감흥과 행복감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5년전 병상에서였습니다. 생사를 가르는 큰 수술 을 하고 8개월 동안 병상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병실에서는 밤 &nbsp;9시가 되면 일제히 소등을 합니다. 그때 갑갑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밤마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JwTmlsLnTF7jZqNJKASWpTZMCsg.jpg" width="500" /> Wed, 29 May 2024 07:00:31 GMT 유창선 /@@5jP/139 윤보선 고택에서의 실내악 음악회 - 고택 정원에서 들은 천상의 소리 /@@5jP/138 4월 27일 저녁&nbsp;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고택 음악회'에 다녀왔다.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에서 백미로 꼽히는 윤보선 고택 음악회에 다녀왔다. 너무 좋은 저녁 날씨에 고택 마당에 앉아 실내악 연주를 들으니 여기가 천상의 세계인가 싶었다. 프로그램곡들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봄날 저녁의 고택 분위기와 어울리다 보니 친숙한 곡처럼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C0W9LT23oa3m2ITiMZ3uRar6Aps.jpg" width="500" /> Tue, 30 Apr 2024 02:38:59 GMT 유창선 /@@5jP/138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의 백미 '갤러리 콘서트' - 19세기 여성 작곡가 샤미나드의 3중주곡의 절정 /@@5jP/137 2024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의 프로그램인 &lt;갤러리 콘서트 : 선구자 PIONEERS&gt;에 &nbsp;다녀왔다. 4월 29일(월) 저녁 7시 아트스페이스3에서 열린 연주회다. 작은 갤러리 공간 안에서 연주자들 바로 앞에서 듣는 실내악의 진수를 만끽한 시간이었다. 지하 2층 갤러리에 있는 공간은 연주회에 최적화된 곳은 아니었지만, 그윽하고 우아하게 흘러나오는 연주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X8Hoh7Uhp3yEm-VM0VlLzGEEkZ8.jpg" width="500" /> Tue, 30 Apr 2024 02:33:57 GMT 유창선 /@@5jP/137 30년 정치평론 유창선이 '임영웅 콘서트'에 간 이유 - 1세대 정치평론가,『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발간 /@@5jP/136 5년 전 뇌종양 수술 후 8개월 병상 생활 쇼팽, 바흐에 이어 임영웅의 트로트까지 &ldquo;배신감과 허망함을 안겨주던 정치와 달리 예술은 더 좋은 인간이 되도록 손잡아주는 동반자&rdquo; &ldquo;우연히 임영웅 노래를 유튜브에서 듣고 정신 차려보니 임영웅 대구콘서트를 보러 가는 기차 안이었다.&rdquo; 1세대 정치평론가이자 30년 이상 정치를 논한 언론인인 유창선 작가는 말했다. &l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suoCsTZINbCWLlzsRZFo0LHAvbk.jpg" width="500" /> Wed, 24 Apr 2024 02:47:08 GMT 유창선 /@@5jP/136 쇼스타코비치의 &lsquo;레닌그라드&rsquo;, 서울시향의 압도적 연주 - 이런 '레닌그라드'&nbsp; 쉽게 들을 수 없다 /@@5jP/135 지난 4일 저녁 롯데콘서트홀에서 있은 &lt;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gt; 연주회에 다녀왔다. 서울시향 지휘는 얍 판 츠베덴 감독이 맡았고, 첼로 협연자로는 다니엘 뮐러 쇼트가 출연했다. 프로그램은 1부에서는 엘가 첼로협주곡 op.85이었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lsquo;레닌그라드&rsquo;였다. 1부에서 다니엘 뮐러 쇼트가 잔잔한 슬픔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zrXMS_5-2HfXq7vRdZRbz4RTbRw.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11:48:07 GMT 유창선 /@@5jP/135 선우은숙&middot;유영재 이혼 소식, 결혼생활이란 무엇인가 - 호혜적인 결혼생활이 되어야 행복할 수 있다 /@@5jP/134 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재혼 1년 반 만에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이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quot;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가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을 했다&quot;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토지', '아들과 딸', '가을동화', '올인' '노란손수건', '풀하우스', '황금가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6KBu61A6Ey4mU8WPCJ0lXm8MNvg.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11:41:28 GMT 유창선 /@@5jP/134 호암미술관에 나타난 대형 거미 '마망' - 전시 이상의 감동을 주는 &lsquo;희원&rsquo;의 아름다운 봄풍경 /@@5jP/133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lt;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gt;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지난주 금요일 리움미술관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호암 미술관으로 갔다. 이 전시회는 젠더라는 관점에서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최초의 대규모 기획전이다. 불교 속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였으며 여성은 불교에서 무엇을 찾았던 것인가를 보여준다. 불교화들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E1aVoOPG3fie_dV7_MY1rVhEpUc.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11:36:20 GMT 유창선 /@@5jP/133 츠지이 노부유키, '기적의 피아니스트' - 시각 장애를 이겨낸 서정적 연주의 감동 /@@5jP/132 3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각 장애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nbsp;츠지이 노부유키는 선천성 소안구증으로 앞을 볼 수 없었지만 캄캄한 시야의 장벽을 넘어선 피아니스트다. 어렸을 때는 점자 악보를 보며 곡을 익히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로 왼손과 오른손을 따로 녹음한 음원을 듣고 곡을 익힌다고 한다. 한 곡을 수없이 반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X4YGN3jaqVlnMWGRxBpgRcgF_4w.jpg" width="500" /> Mon, 04 Mar 2024 04:16:18 GMT 유창선 /@@5jP/132 영화 &lsquo;패스트 라이브즈&rsquo;, 슬픈 절제의 미학 - 이번 생에서는 포기하고 다음 생을 기약하는 사랑의 인연 /@@5jP/130 * 이 글에는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lt;패스트 라이브즈&gt;를 관람했다. 정식 개봉은 6일부터지만 일부 상영관에서 간헐적으로 상영을 시작했기에 광화문 씨네큐브를 찾았다. 오는 3월11일 열리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인 감독의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각본상, 작품상 후보에 올라있는 작품이다. 스토리는 단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ruWy4TQO6ECNVOtv7haXxm25Txs.jpg" width="500" /> Sat, 02 Mar 2024 01:34:27 GMT 유창선 /@@5jP/130 100년만에 무대에 오른 김명순의 &lsquo;의붓자식&rsquo; - 제1세대 신여성 작가 김명순의 슬픈 삶과 문학 /@@5jP/129 &quot;사람은 언제든지 자기를 믿고 사는 것입니다.&rdquo;한국의 첫 근대 여성 작가 김명순을 아십니까? 우리는 나혜석과 김일엽은 알아도 김명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왔다. 그녀가 남긴 희곡으로 만든 연극 &lt;의붓자식&gt;을 보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을 찾았다. &lsquo;100년 만의 초대&rsquo;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1923년에 쓴 희곡이 100년만에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연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c39VmjDpsdFbbeTV44_3YchOpcs.JPG" width="500" /> Tue, 07 Nov 2023 04:38:34 GMT 유창선 /@@5jP/129 뉘른베르크의 사형 집행인, 망나니가 아닌 생각하는 인간 - 조엘 해링톤의 『뉘른베르크의 사형 집행인』 /@@5jP/127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의 독일사 교수인 조엘 해링톤이 쓴 『뉘른베르크의 사형 집행인- 16세기의 격동하는 삶과 죽음, 명예와 수치』(이지안 옮김, 마르코폴로, 2023)를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1588년부터 1617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의 사형 집행인으로 살아온 프란츠 슈미트의 일기를 기초로 하여 단순한 &lsquo;망나니&rsquo;가 아닌 살아서 숨쉬고 생각하는 인간으로서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HwrKFyfiaJQjAkQ7VmKc0eta9Ig.jpg" width="300" /> Sun, 05 Nov 2023 00:18:19 GMT 유창선 /@@5jP/127 강요된 규범을 거부한 노르마의 죽음 - 빈첸초 벨리니 오페라극 &lt;노르마&gt; 한국 공연 /@@5jP/126 19세기 초반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는 &lsquo;철학적 작곡가&rsquo;라는 당대의 평을 들었다. 그런 벨로니는 자신의 작품들 가운데서 &lt;노르마&gt;를 첫손가락으로 꼽았다. &quot;내가 탄 배가 난파한다면 다른 오페라는 그냥 두더라도 &lt;노르마&gt;만은 구해내려고 애쓸 것이다.&quot; 10월 27일 저녁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람한 &lt;노르마&gt;는 그런 말을 이해하게 만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zpm9uU2iGvY7NaGQtleiUb92pCo.jpg" width="500" /> Sat, 28 Oct 2023 02:00:14 GMT 유창선 /@@5jP/126 &lsquo;자유인&rsquo; 장욱진이 그렸던 자신의 삶 - 장욱진 회고전 &lsquo;가장 진지한 고백&rsquo; /@@5jP/125 장욱진(1917&sim;1990)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2세대 서양화가로 꼽힌다. 서양화에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더해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장욱진의 그림을 보기 위해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 회고전 &nbsp;&lsquo;가장 진지한 고백&rsquo;을 찾았다. 시기별로 구분된 4개의 전시실을 돌아보면 장욱진의 미술 6<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sTH2ROt4Uj6vWEtsB-RKW4Ye6QY.jpg" width="500" /> Tue, 24 Oct 2023 07:22:04 GMT 유창선 /@@5jP/125 작은 거인 김수철이 세운 '음악 빌딩' - &lsquo;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rsquo; 공연 이야기 /@@5jP/124 김수철의 공연 &lsquo;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rsquo;를 관람하기 위해 지난 1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찾았다. 3000석이 넘는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여전히 김수철을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것이다. 사실 김수철 하면 &lsquo;나도야 간다&rsquo;라든가 &lsquo;젊은 그대&rsquo;는 기억나지만 그가 국악에 심취한 이후로는 무엇을 했는지 잘 알지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IGvoZXO7gk2pDKZdHe7ewBVtA7w.jpg" width="500" /> Mon, 23 Oct 2023 02:32:22 GMT 유창선 /@@5jP/124 런던 필하모닉이 개막한 오케스트라 대전 - 런던 필 관람 후기, 그리고 오케스트라 대전 참전법 /@@5jP/123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10월 7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다. 수석지휘자로 있는&nbsp;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곡들이 워낙 좋았다. 그래서 일찌감치 예매를 해놓고 예술의전당으로 갔다. 내 귀에 가장 좋았던 곡은 첫 곡으로 연주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이었다. 괴테의 에드몬트 희곡은 16세기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l0A1O1qgIhHlMUsGVwe-bXq11s8.jpg" width="500" /> Sun, 08 Oct 2023 00:05:11 GMT 유창선 /@@5jP/123 책 읽기가 주는 인생의 힘 - 책은 내 삶의 산맥을 만들어낼 힘을 키워준다 /@@5jP/122 얼마 전 한 일간지에 소설가 장강명 작가가 &lsquo;흥미로운 중년이 되기 위하여&rsquo;라는 칼럼을 썼다. 글의 한 단락이다. &ldquo;다른 경험들이 독서를 대신할 수 있을까. 내게는 걷기 운동으로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는 소리만큼 전망 없게 들린다. 한 업계에서 20년 정도 일하면 부장급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 이상을 원하면 정신에 꾸준히 간접 체험과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f9NV-PrwE4AU6fXm0w8GIv_l7pU.jpeg" width="500" /> Tue, 03 Oct 2023 23:29:16 GMT 유창선 /@@5jP/122 영화 &lsquo;거미집&rsquo;, 예술을 검열하던 시대에 대한 풍자 - '걸작'을 만드는데 미쳐버린 김 감독의 이야기 /@@5jP/121 * 이 글에는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멋있던가. 영화 &lsquo;거미집&rsquo;은 자신이 만드는 영화를 &lsquo;걸작&rsquo;으로 완성하는데 미쳐버린 어느&nbsp;영화감독의 얘기이다. 시대 배경은 영화에 대한 정부 관리들의 사전 검열이 있었던 1970년대. 영화 &lsquo;거미집&rsquo;의 촬영을 막 끝낸 김 &nbsp;감독(송강호)에게는 영화의 결말 부분에 대한 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1Dlsem016PFJlqBgyb9YPFTVD7M.jpg" width="500" /> Sun, 01 Oct 2023 00:20:05 GMT 유창선 /@@5jP/121 연인 사이의 휴대폰 검사, &lsquo;데이트 폭력&rsquo; 아닌가 - 연인 사이의 집착에 대한 조사 결과가 놀랍다 /@@5jP/120 추석연휴 기간에 많이 당혹스러운 조사 결과를 접했다. 연인 사이에서 최악의 집착으로 남성은 '휴대폰 검사'를, 여성은 '대인관계 통제'를 1위로 꼽았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연인 사이라고 해도 그렇지 휴대폰 검사를 한다고? 그러면서도 연인 관계가 깨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다니 놀라웠다. 내가 젊은 세대의 세태에 뒤떨어진 것은 아닌지, 설마 하니 일부의 얘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CHIhj7vWV-tb5_jkfGLhDY2cV4c.png" width="500" /> Sat, 30 Sep 2023 05:03:57 GMT 유창선 /@@5jP/120 치매에 걸려 무너지는 우리들의 아버지 - 전무송 주연의 연극 &lt;더 파더&gt;, 영화 이상의 잔잔한 슬픔 /@@5jP/119 안소니 홉킨스와&nbsp;올리비아 콜맨이 주연한 영화 &lt;더 파더&gt;(The Father)를 봤을 때의 감흥을 잊을 수가 없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일까.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아기가 돼버린 아버지를 돌보는 딸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무엇보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연기한 안소니 홉킨스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모습과 말,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KS31BH-v21m_OyHsfzo0VVCfITk.jpg" width="500" /> Thu, 28 Sep 2023 23:27:17 GMT 유창선 /@@5jP/119 나이를 차별하는 카페는 곤란합니다 - '젊은 고객들이 안 오고 있다는' 메모는 사실일까? /@@5jP/117 최근에 카페에서 공부하는 &lsquo;카공족&rsquo;과 카페 사장님과의 분쟁이 있었다는 얘기를 접하고 글을 올렸었다. 카공족의 어려운 사정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자영업을 하는 카페 사장님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략 세 시간 정도 지나면 재주문을 하거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도서관으로 이동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P%2Fimage%2FvQYNL-M6Q5bPRUQLgaelmul9SXY.jpg" width="500" /> Mon, 25 Sep 2023 23:50:24 GMT 유창선 /@@5j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