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5iog B급문화, 너드문화, 고급문화, 경계 없이 가로지르기 ko Tue, 24 Dec 2024 14:12:39 GMT Kakao Brunch B급문화, 너드문화, 고급문화, 경계 없이 가로지르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BaYvxwEGZ3lXNMA9sN_phbtOYc /@@5iog 100 100 &lt;치킨 런&gt;, 강제수용소와 페미니즘 공산주의(1) - B급문화 전성기-6 /@@5iog/13 공장식 축산을 피해 농장을 탈출한 닭들의 이야기, &lt;치킨 런&gt;은 재밌게도 &lsquo;동물권&rsquo;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만약 &lsquo;동물권&rsquo;을 영화 주제로 내세웠다고 했을 때, 영화 내용 면면은 안이하게 느껴질 것이다. 대표적으로, 농장의 밀수꾼 쥐 닉과 패쳐가 달걀을 약탈해가는 모습이 그저 하나의 말썽으로 포장되는 장면은 어쩐지 끔찍하다. 물론 영화상의 허구적 문법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i1eCRcLZuThFr_KYA05ZP_1oIzc.jpg" width="500" /> Wed, 12 Sep 2018 09:08:03 GMT 오스카 /@@5iog/13 소셜 네트워크 시대와 &lsquo;정보의 밀림&rsquo; - 영화 &lt;서치&gt; /@@5iog/12 반전과 반전, 흑막 뒤의 또 다른 흑막. 이런 플롯은 스릴러 장르의 전형적인 산물이 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에게서 정점을 찍은 &lsquo;반전서사&rsquo;는, &lt;메멘토&gt;나 &lt;인셉션&gt;에서 보여준 의미 있는 장치가 아니라, &lsquo;반전&rsquo; 그 자체의 쾌감만을 즐기는 피상적인 오락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영화 &lt;서치&gt; 또한 그런 의미에서 네리티브적인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2LR3D8S2OTHCuQYzZDWk2KS3S08.jpg" width="500" /> Tue, 28 Aug 2018 02:48:56 GMT 오스카 /@@5iog/12 천국 찾기의 실패, &lt;천국보다 낯선&gt; /@@5iog/11 루카치는 &ldquo;총체적 세계 대한 열망&rdquo;이 소설을 쓰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체적 세계, 즉 &lsquo;천국&rsquo;이 건설된 세계를 꿈꾸는 자들은 소설가에 한정되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언제나 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며, 어딘가에는 천국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환상을 품는다. 영화 &lt;천국보다 낯선&gt;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다. 헝가리에서 이민 온 여자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4zfPkWMtofOMbsKQaCPMkfI3D7c.jpg" width="500" /> Fri, 27 Jul 2018 09:07:45 GMT 오스카 /@@5iog/11 &lt;인크레더블&gt;, 관료주의로부터 해방 - B급문화 전성기-5 /@@5iog/10 *&lt;인크레더블2(2018)&gt;가 아닌 &lt;인크레더블(2004)&gt;에 대한 글이다. 세상을 구하던 히어로들이 정부와 시민의 요구에 따라 은퇴한다. 히어로들은 세상을 구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각종 재난과 사고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히어로들은 남들처럼 일상으로 되돌아가 시민 속에 섞여 산다&hellip;&hellip;. 2004년, 극장 애니메이션의 붐을 일으킨 영화 &lt;인크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4dBHov9VPKqgURxGhfPVlY--BoU.jpg" width="500" /> Thu, 26 Jul 2018 09:43:59 GMT 오스카 /@@5iog/10 우주적 공리주의자, 타노스 - B급문화 전성기-4 /@@5iog/9 아주아주 늦었지만 써본다. &lt;인피니티 워&gt;는 올해의 최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아직도 어벤져스를 상영하는 데가 있다고 하더라(믿거나 말거나).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누군가에겐 그저 오락물, 누군가에겐 새로운 형태의 블록버스터, 누군가에겐 만화 마블과는 또 다른 마블 세계를 보는 흥미거리겠지만, 누군가에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ZO5DIEsn5WihAC01AqFK7jLCIcA.jpg" width="500" /> Tue, 19 Jun 2018 07:46:28 GMT 오스카 /@@5iog/9 &lt;디지몬&gt;, 4차산업혁명의 공포(2) - B급문화 전성기-3 /@@5iog/3 창조자에 대한 반격: &lt;디지몬 테이머즈&gt;와 &lsquo;데-리퍼&rsquo; &lt;디지몬 테이머즈&gt;는 &lt;파워디지몬&gt;, &lt;어드벤처&gt;와는 판이하게 다른 노선을 택하면서도, 이전 시리즈의 정체성을 공유한다. &lsquo;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rsquo; 혹은 &lsquo;생각하는 데이터와 소통&rsquo;을 주제로 전면에 내세운 것이 바로 &lt;테이머즈&gt;인 것이다. 때문에 만화적 모험서사의 전형적인 구조를 차용한 이전 시리즈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774mEeI9sWjqb5LqmY_2ZYxb2VM.jpg" width="500" /> Fri, 13 Apr 2018 08:59:08 GMT 오스카 /@@5iog/3 바톤 핑크,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예술가 /@@5iog/4 20세기 초중반으로 예측되는 시대, 바톤 핑크라는 이름을 가진 한 극작가가 할리우드에 스카우트된다. 바톤 핑크는 &lsquo;보통 사람&rsquo;들의 이야기를 극으로 올려 뉴욕 연극계에서 꽤나 유명해진 극작가이다. 그러나 정작 할리우드에 가서는 아무런 글도 쓰지 못한다. 그를 방해하는 것은 너무나 많다. 그러다 한 악마 같은 남자와 조우하게 되고, 그의 가르침에 따라 비로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OQhuhJ1BwxusOSekvJo0f8txxBc.jpg" width="500" /> Mon, 09 Apr 2018 08:09:02 GMT 오스카 /@@5iog/4 &lt;디지몬&gt;, 4차산업혁명의 공포(1) - B급문화 전성기-2 /@@5iog/2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lt;디지몬 어드벤처&gt;의 그 엄청난 열풍을 잊긴 어려울 것이다. 아이들은 일전에 유행하던 포켓몬 카드를 버리고 디지몬 카드로 갈아타는가 하면, 앞 다투어 &lsquo;디지몽&rsquo;이니 &lsquo;팬들럼&rsquo;이니 하는 다마고치를 구입했다(필자의 기억에 따르면, 디지몽이 없는 아이들은 따돌림 당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그와 같은 열풍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hiqYUNKZKbXw9gzBV8XPLgr_IQY.jpg" width="500" /> Fri, 06 Apr 2018 12:51:04 GMT 오스카 /@@5iog/2 &lt;네모바지 스폰지밥&gt;, 광기의 이면 - B급문화 전성기-1 /@@5iog/1 &lt;스폰지밥&gt;은 아동에게 유해한가? 2011년, 어린이 애니메이션 &lt;네모바지 스폰지밥&gt;(이하 스폰지밥) 시청이 집중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에 의해 보도되어 논란을 빚었다. 버지니아대 연구팀에 의하면 스폰지밥을 시청한 어린이들은 &lt;카이유&gt;라는 느린 속도로 전개되는 애니를 보여준 다른 어린이들보다 평균적으로 집중력 점수가 낮게 나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og%2Fimage%2F2Ybzv4HMqhPc0TjSMb84Tx3Jc8M.jpg" width="500" /> Thu, 05 Apr 2018 08:28:26 GMT 오스카 /@@5io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