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의 Konadian Life /@@5guM Peter Yi의 브런치입니다.캐나다에서 두아이 대학 졸업시키고, 아내와 함께 틈틈이 캠핑과 여행을 즐기며열심히 살아가는 중년입니다. ko Fri, 27 Dec 2024 15:11:09 GMT Kakao Brunch Peter Yi의 브런치입니다.캐나다에서 두아이 대학 졸업시키고, 아내와 함께 틈틈이 캠핑과 여행을 즐기며열심히 살아가는 중년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TrPY20wMS6KDBVRyIC35sqqgQS8.jpg /@@5guM 100 100 밤 12시에 - 옆집 아줌마가 /@@5guM/83 벨을 눌러댔다. 아내와 함께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직 학교에서 퇴근하지 않은 딸아이에게 문자로 짧은 대화를 나누어본다. &quot; Miss Yi, 저녁식사는 어떻게 하셨는가요?&quot; 아직 학기 초이고 이번에 담임을 맡은 학년은 2학년 아이들이라서 이런저런 준비를 할 것들이 많다면서 9월 시작부터 자주 저녁시간까지 학교에 머물다 오는 걸 보면 아이들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EkMy-083mKiRxUP2oPFMqCBO7Tk.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23:13:02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83 유언장 - 한 장을 /@@5guM/80 한국에 남기고 왔다. 1990년대 말 경에 갑자기 직장 동료를 통해 생명보험사 영업사원을 만나 난생처음으로 알게 된 종신보험이라는 상품을 소개받은 후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보고, 아내와 아이들이 만약 가장이 없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을 해본 다음 내가 가족들을 위한 대비책으로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생명보험이라는 것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ymyDtEC2dA2EJGVlgGbF3smOkrg" width="500" /> Sun, 07 Apr 2024 06:49:11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80 한국에서 날아온 책 - 브런치에서 /@@5guM/79 좋은 글을 만나면 옛말에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멀리서 친한 벗이 찾아와 주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처럼 마치 가뭄에 단비를 맞은 것과 같이 감사함과 동시에 즐거움을 느끼는데, 단순히 글만 읽은 것이 아니라 브런치에서 천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수많은 글과 작품도 가지고 계신 공학박사 Starry Garden 작가님께서 직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eFj8ZM-_QGhr3jv3B9d8NeGMILA" width="500" /> Mon, 25 Mar 2024 05:23:54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79 우리 동네 EPL - EPL을 /@@5guM/74 구글에서 찾아보면 English Premier League라는 것을 제일 앞에서 볼 수 있다. 요즘은 유럽으로 진출한 축구선수들이 적지 않게 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나 1980년대에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전설 같은 바람을 일으켰던 차붐의 차범근 선수를 시작으로 맨유(Manchester United)라는 영국의 프로축구팀을 한때는 대한민국 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oQZIpYQlzZwNY3FQUwslTIuEdAY" width="210" /> Thu, 07 Mar 2024 22:02:48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74 사랑이에요. - 해바라기 /@@5guM/73 따람 ~ 따람~ 우연인지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노래가 차를 타자마자 들려온다. 아침 출근길에 차에 오르면 늘 올드팝송이 흘러나오는 에드먼튼 96.3 The Breeze 사이클의 라디오에서 예전 70년대 80년대 전후 노래가 들릴 텐데 아마도 내가 어제저녁에 전화기 설정을 만지작거리다가 음악 플레이리스트 앱에 손을 댔던 모양이다. 어쨌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LAc7rifo_X-gfxCnfhwmpBwulrg" width="500" /> Wed, 31 Jan 2024 23:05:39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73 새봄 /@@5guM/58 초록의 새싹들 들판의 꽃들이 봄바람 타고 춤출 때 하얀색 목련꽃 봉오리 새로 웃음지으며 열리네 분홍빛 진달래 노란색 개나리 물감을 뿌려 놓은듯 뒷동산 모퉁이 길 위로 새봄이 시나브로 오시네 돌담길 사이로 붉은빛 연산홍 고개를 흔들면서 잔잔한 바람에 흐느끼다 촉촉히 내린 비에 스러지네 봄내음 가득한 따스한 햇살이 아지랑이 따라가다 시냇물로 흘러 흘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qKenLCT7gMHVTOYx6QztOx-rxas" width="500" /> Mon, 27 Mar 2023 11:44:07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8 밴쿠버 여행기 - 2021 여름휴가 보내기 /@@5guM/50 에드먼튼에서 밴쿠버로! 캐나다는 세계에서 국토가 두 번째로 넓은 나라이다. 캐나다의 서쪽 끝에 태평양과 접한 위치에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BC)주는 록키산맥을 사이에 두고 내가 살고 있는 앨버타(AB)주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워낙에 넓은 국토를 자랑하는 캐나다라서 그런 것인지 캐네디언들은 이곳 AB주의 주도인 에드먼튼에서 BC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RpoamWhgTdLKchWVgxxV0Mqvgv4" width="500" /> Mon, 27 Mar 2023 11:31:31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0 영하 15도의 어느 따뜻한 겨울날?! - Elk Island National Park /@@5guM/69 Astotin Lake에 들어갔다. 캐나다의 첫째 공휴일 Family Day(2월의 셋째 주 월요일)라서 에드먼튼에서 가장 가깝고 평평한 들판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통 캐나다에 국립공원이라고 말하면 높은 산봉우리에 옥색 물빛을 자랑하는 호수를 상상하겠지만 우리 동네에 있는 Elk Island 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rjBMyCbtZumtmXr0aIFsQ4s14iQ" width="500" /> Tue, 07 Mar 2023 04:27:11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69 Sunshine Meadows Trail - 8월 첫째 주 /@@5guM/64 다시 밴프를 찾았다. 여름이면 밴프나 재스퍼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나에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은 그다지 좋아하는 눈치가 아닌 듯하다. 가족여행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드는 것은 좋아 하지만, 매년 같은 장소로 여름 여행을 떠나니 특별한 느낌이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밴프나 재스퍼로 떠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dzUDJd9wwXBOSqDPhUHFnOofsdg" width="500" /> Mon, 19 Sep 2022 06:49:12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64 Jasper에서 캠핑 - 2박 3일 /@@5guM/63 여행 둘째 날 첫날의 장거리 운전 때문에 피곤한 탓에 일찍 장작불을 끄고 트레일러 안에 들어가 아내와 함께 와인 한잔씩 나누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제 아들과 딸이 잘 성장해 주었고 대학졸업 후에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는 아내의 마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아들과 딸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fE2YKN-fcMHkvs-L5ZSb7kTVqnA" width="500" /> Sun, 19 Jun 2022 17:20:57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63 Jasper 가는 길 - 2박 3일 /@@5guM/62 여행 첫날 날씨가 정말 좋다. 그동안 여행 가는 날이면 땅덩어리가 큰 나라임을 되새겨주듯이 고속도로에서 꼭 중간에 소나기를 만나거나 캠핑장에서 비를 맞으면서 다니곤 했는데 웬일인지 인터넷의 일기예보에서도 3일간 날씨가 좋다고 한다. 다행이다! 에드먼튼을 떠나 Jasper까지의 중간지점인 Edson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잠깐 휴식을 취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zhIplMluDoJelt02vavjUtA69NM" width="500" /> Mon, 23 May 2022 05:09:00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62 쉬는 날 - 아침 일찍 /@@5guM/60 커튼을 열고 보니 하얀 세상이 되어 있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은 4월임을 무색하게 만들며 다시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다. 오늘은 차를 딜러샵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겨야 하는 날이다. 5년 동안 나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차를 리콜받는 날이다. 차를 꺼내서 동네 어귀부터 큰길까지 나가는 동안 눈 구경을 하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Kzd7Fvgl1-d-AbOjmQK-A3sqMqk" width="500" /> Thu, 21 Apr 2022 04:44:14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60 알바비로 차를 산다고!? - 딸아이가 몇 년간 모은 알바비로 /@@5guM/59 새 차를 샀다. 2011년 10월에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샀던 새 차인 한국산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를 10년 이상 잘 사용하다가 2021년 11월에 사고로 폐차를 하게 되었다. 2012년에 캐나다 영주권을 받기 위해서 미국과 접해 있는 국경까지 왕복 14시간을 함께 다녀왔던 렌토. 첫째인 아들 녀석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렌토로 운전을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xS4HeiBGCREpn69lpdjQ8ME3mJA" width="500" /> Wed, 13 Apr 2022 20:36:43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9 딸 그리고 아들에게 - 아빠가 /@@5guM/55 해주고 싶은 말. 하나. 딸! 아들! 아빠가 말해주고 싶은 너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가치는 너희가 언젠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켜 볼때 너희 스스로에게 부끄럽거나 후회하지 않도록 먼저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거야. 울타리 너머는 너희가 살아가기에 힘들고 치열한 세상이겠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너희를 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uuGO3L77_N3AMUw-dhBS0PZfz_s" width="500" /> Thu, 17 Mar 2022 05:27:29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5 다시 하얀 눈이 - 온 세상을 /@@5guM/56 깨끗하게 만들면 좋겠다. 입춘도 지나고 엊그제가 경칩이라서 이제는 동장군이 다 지나가신 줄 알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이틀을 연속해서 소복소복 눈이 많이도 내리셨다. 역시나 겨울왕국인 에드먼튼이라는 동네가 남북한이 대치중인 대한민국 휴전선의 북위 38도보다도 훨씬 위쪽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 분명한 모양이다. 백두산이 위도 42도에 위치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8qz-rdJbicNbcwP1cvMlhiMBsI0" width="500" /> Sun, 06 Mar 2022 22:34:19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6 기도 - 오늘. /@@5guM/52 오늘. 누군가 기다리다 맞이하지 못한 가슴 저리고 안타까운 날입니다. 그래서 하늘만큼이나 감사한 기적의 하루입니다. 오늘. 무심했던 시간과 수많은 찰나의 순간을 붙잡으려 애쓰다가 또다시 용서를 구하는 반성의 하루입니다. 오늘. 그대와 꿈을 꾸다 바람 없는 갈대밭 노을 속 가라앉는 해처럼 조용히 머리 숙이는 기도의 하루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hxEHkfP_7EMtx8Slh0E4AuekD4" width="500" /> Sun, 20 Feb 2022 14:16:01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2 사람 사는 이야기 -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보고 /@@5guM/54 느낀 점을 나누고 싶다. 영화는 경북 칠곡에서 사시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시골 마을회관에 연로하신 할머니들 몇몇 분이 모여서 한글을 배우는 바로 그 할머니들이 재미나게 사는 이야기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장면에 간판을 읽고 다니는 할머니들이 왠지 모르게 안쓰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지를 들어 칭찬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20Y9mtC-0CAAwcfVssIq8F9FqZA" width="500" /> Fri, 11 Feb 2022 06:59:10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4 퇴근길에 파란 하늘을 본다. - 일상 /@@5guM/51 하늘이 보인다. 캐나다는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근무시간이 정해진다.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는 주 5일 근무에 하루 8시간을 일하는 근무 쉬프트로 스케줄이 짜여진 동료들이 대부분이지만, 나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정리하고, 본사의 메인 컴퓨터에 연결해서 매출자료를 입력하고, 은행으로 돈을 보내고, 자금 데이터를 만드는 회계부문에서 일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R8U7zew4eT1sd-Ov6aNtrb1ynEA" width="500" /> Wed, 08 Sep 2021 07:22:05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51 6월의 밴프(Banff) 국립공원 (2) - 록키 산자락 /@@5guM/49 밴프에서 더위를 식히고 왔다 장거리 운전이 점점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탓일 게다. 목 언저리가 뻑뻑한 느낌이 들어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아내는 건너편 침대에서 아직도 잠에 빠져 있다. 트레일러 안에서 움직이면 소리가 날 것 같아서 웬만하면 아침잠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으려는데 이것처럼 불편한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BiFM7EN6q9uxrmprBTZROLegRnM" width="500" /> Sun, 18 Jul 2021 08:31:05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49 6월의 밴프(Banff)국립공원 (1) - 록키 산자락 /@@5guM/48 밴프에서 더위를 식히고 왔다. 4월에 캠프 사이트를 예약하면서 예상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며칠 동안 계속된 불볕더위를 피해 밴프로 때아닌 피서를 가게 되었다. 5월 말에도 한번 다녀왔지만 7월초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캠핑을 다녀 오기로 했다 수요일 한낮의 온도가 40도에 가까운 절정을 찍고 나서도 열기가 식을 줄 모르던 와중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guM%2Fimage%2F69lEbQYyT-uo0Yzdd0MhkfDpiPQ" width="500" /> Sun, 18 Jul 2021 04:44:36 GMT Peter의 Konadian Life /@@5gu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