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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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유하고 작가님들 글 통해 넓고 깊어지고 싶습니다.koTue, 25 Mar 2025 09:58:50 GMTKakao Brunch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유하고 작가님들 글 통해 넓고 깊어지고 싶습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LjUwcJMhSIXgsl9gGzhr0Xedof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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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다음은 네 차례야! - 온기와 소통을 담은 브런치 스토리 활용법-딸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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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는 소통하는 자를 돕는다." (p.97)"149개 출판사의 거절 덕분에 출판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체감하고 독자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자만감이 겸손으로 바뀐 덕분에 독자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p.177) “라이킷과 구독이 함께 눌리면, 흥을 참지 못하고 달려가서 구독을 누르는 고치기 힘든 습성이 있습니다. 빠짐없이 구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69rfYtHbBxcNv_GZiEm2its6uI8.jpg" width="500" />Fri, 14 Mar 2025 11:32:06 GMT능수버들/@@5dqH/13<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 브런치 계 대 스타 류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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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에 올린 리뷰 (독자들은 리뷰 거의 안 본다. 블러그를 보면 봤지.) 문학계의 한강 같은 존재, 천재 작가 류귀복 그는 ‘브론치 스토리’계의 대스타다. 브런치 입성 9개월 만에 출간하게 된 무명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 “당신의 삶이 글이 된다.” 라는 이 책을 정독하면 돈도 보인다. 즉 이 책은 당신의 삶이 글이 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voiQSkSU1PiqQIsIFVVjhd5X0pU.jpg" width="500" />Thu, 06 Mar 2025 10:33:43 GMT능수버들/@@5dqH/1211장 당신의 분노에는 이유가 있다 - 남편을 소재로 쓰는 마지막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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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며 남편 간병을 하면서 더러더러 사진을 찍었다. 아들과 함께 간병한 열흘 동안의 기록이다. 내가 찍은 것들이라서 아들과 남편이 주인공이다. 아들이 아빠 다리 주물러 주고, 손발톱 깎아 주고 면도할 때 거울 비춰 주는 것, 휠체어로 이동하는 모습 등을 담아 놓았다. 어느 날 남편이 그 사진들을, 사진 속으로 뚫고 들어갈 듯이 그림자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hkU2CcV84s9w3my0vxkHFCMaeds.jpg" width="500" />Sat, 01 Mar 2025 02:53:46 GMT능수버들/@@5dqH/1110장 <희랍어 시간> 생경하고 아름다운 문장들 - 감정이입(남편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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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예스 24’에서 문자가 한 통 날아들었다. 책을 구입하면 보통은 톡으로 수신이 오는데 뭐지 싶어 확인을 하였다. <희랍어 시간> 브런치 스토리에 올린 글(9장 한강이 햇살처럼 내려준 선물)을 예스 24 리뷰에도 올렸는데 ‘주간 우수 리뷰에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아서 사이트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주간 우수 리뷰는 2024년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g_KW_dCR7kyh6-7lsXk03IbemBM.jpg" width="500" />Fri, 21 Feb 2025 16:07:27 GMT능수버들/@@5dqH/109장 한강이 햇살처럼 내려준 선물 - 승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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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노벨상을 받던 날, 눈부신 햇살이 축복처럼 쏟아져 내렸다. 문단에서는 예측을 한 이들이 있었다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예상치 못했다. 뉴스를 보던 남편이 나보다 먼저 알고 빅뉴스를 전해줬다. 소스라치듯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벼락처럼 거실로 뛰어나갔다. 내 두 눈과 두 귀로 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NqRNHz9Bq6RjY5HC5yCH3T-ZS5k" width="500" />Fri, 07 Feb 2025 15:53:35 GMT능수버들/@@5dqH/98 장 시시때때로 죽고 싶어 하는 남편 - 희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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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합격한 헬스장 이용 집에서 7분 거리(남편 걸음으로 20분 소요)에 있는 헬스장을 찾아갔다. 관장님이랑 면담을 하려고 했는데, 서두를 꺼내기도 전에 바로 합격이다. 관장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용기를 낸 남편을 한껏 반겨 주면서 “운동 열심히 하셔야 된다.” 고 하더니 남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몇 가지를 안내해 준다. 고무 밴드로 팔 당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jpFYbZ0Xpwt5pcIGoVEWIiTcHZ0.jpg" width="500" />Sat, 01 Feb 2025 13:53:07 GMT능수버들/@@5dqH/87장 마침내 두 발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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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아이가 첫걸음을 떼던 그 짜릿한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남편 경우도 그에 못지않았다. 왼 발에 힘이 제데로 실리던 그날,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것을 실감했다. 휠체어에 의지하는 삶에서 기구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위대한 일이었기에. 그가 중환자실에서 나온 첫 날을 소환해 본다. 밤이 하얗게 새도록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그 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2b7z62-NIEe9fGfGGIR2FZaokJA.jpg" width="500" />Wed, 22 Jan 2025 12:10:23 GMT능수버들/@@5dqH/76장 느닷없이 번개팅을 청해 온 사돈마님 - 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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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병원 생활도 두 철이 지나가고 세 번째 계절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남편은 인지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된다. 주치의 말로는 70프로라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남편은 인지능력이 모자라서 그런지 재활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매우 약하다. 아예 없는지도 모른다. 병원에서 할 일이 오로지 재활하는 것밖에 없으니 루틴대로 따랐을 뿐일 것이다. 간병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_aUgL1uEHFSjQLPWbaUr-5vBl1Q.jpg" width="500" />Mon, 13 Jan 2025 12:36:55 GMT능수버들/@@5dqH/65장 아테네 여신이 난제를 만났을 때 - 아들이 쓴 간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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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새벽녘까지 발악해 대며 발버둥을 쳤다. 잔인하기 짝이 없는 병마는 그 남자의 소원을 절대로 들어주지 않았다. 새벽 5시쯤 지칠 대로 지친 남편은 곯아 떨어져 버렸다. 앙탈 부리고 떼쓰다가 한순간에 잠든 아이처럼. 처량하고 곤하게. 토네이도급 태풍이 한차례 지나갔을 뿐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병원 관계자와 아들이랑 함께 머리를 맞대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1qBY8q7CISVZiOwKtbQwJJuMpng.jpg" width="500" />Tue, 07 Jan 2025 06:24:15 GMT능수버들/@@5dqH/54장 보름 만에 만난 남편 - 절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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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사건 남편이 중환자 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마침내 이주가 지났다. 보름 만에 남편과 상봉을 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온 남편은 해맑은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었다. 평소 잘 웃지 않던 남편은 연신 싱글벙글, 질문하는 것에 재잘재잘 답변도 잘했다. 약주를 한 잔 했을 때처럼 달떠 있었다. 극한 고통을 겪어 낼 때 가족이 옆에 없었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KSBCsDowi4xCAJ3QA49DP6toSpE.jpg" width="500" />Mon, 06 Jan 2025 12:09:31 GMT능수버들/@@5dqH/43장 같은 공간 다른 시선 - 아들의 시선에서 본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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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입장 수술실 보호자 대기실에 앉아서 쌍둥이로 태어나지 않은 걸 아쉬워한 적은 처음이었다. 엄마 옆에 앉아서 나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병원으로 온 엄마. 집으로 가 밥도 먹고 숨을 좀 고르고 왔으면 했다. 엄마가 혼자 집으로 가는 것도 마음에 걸렸다. 애초에 내가 병원에 온 것도 엄마를 혼자 두면 안 될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I7r7y8Ci3-C1OYLnwBu32zdEM2E.jpg" width="500" />Wed, 01 Jan 2025 07:43:30 GMT능수버들/@@5dqH/32장 만감이 교차한 여섯 시간 - 생사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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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환자 얼굴 한번 보라고 했다. 뇌 수술인지라 머리를 밀었다면서 놀라지 말라는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아주버님을 보던 남편의 동공이 커지면서 형이 어떻게 여기에 왔냐면서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남편 인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전혀 상상도 해 보지 않았다. 수술만 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 싶었다. 머리 아픈 것 아프지 않게 하는 수술이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jrZQYWbOU2HgRvevQ52zbl11EL0.jpg" width="500" />Sat, 28 Dec 2024 04:05:52 GMT능수버들/@@5dqH/21장 절체절명의 순간 -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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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오전 8시 12분, 남편이 쓰러진 날이다,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마치 지금 막 눈앞에서 일어났던 일처럼. 벼락처럼 쓰러진 남편 남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가 고꾸라져 버렸다. "여보 왜 이래. 왜?"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남편한테 말을 걸었다. 대답은커녕 꿈쩍도 않는 남편, 고꾸라진 몸을 뒤집으려 했지만 미동도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vKLsUPJ4ZDaMRySKmCQdzP2nTZA.jpg" width="500" />Thu, 26 Dec 2024 13:42:26 GMT능수버들/@@5dq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