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준 /@@5a4M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술과 책, 연극 좋아함.『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 출간. ko Mon, 23 Dec 2024 20:13:14 GMT Kakao Brunch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술과 책, 연극 좋아함.『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여보, 나 제주에서 한 달만 살다 올게』『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 출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2Nh3RKmzNZTAL1NK4RIMvero29k.jpg /@@5a4M 100 100 서로 돕는 마음 - 편성준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5a4M/1830 최채천 교수가 쓴 『숙론(熟論)』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인디언 보호구역에 새로 부임한 백인 교사의 에피소드입니다. 시험을 보겠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서로 떨어지는 대신 동그랗게 모여 앉았습니다. 왜 그러는 거냐고 이유를 물으니 대답이 걸작입니다. &quot;저희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상의하라고 어른들한테 배웠는데요.&quot; 토요일 밤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dlL0aMCk1zduQJXpDdoMQhj_z8U.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23:27:26 GMT 편성준 /@@5a4M/1830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던 옴니버스 연극 - 연극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5a4M/1829 박소연 배우의 팬이다. 언제부터 팬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가 나오는 연극을 보고 실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최근에 《집집:하우스소나타》를 재밌게 봤고 심지어 《열녀를 위한 장례식》 때는 소행성 &lsquo;책쓰기 워크숍&rsquo; 멤버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보기도 했다. 조선시대 규방의 여성들이 공동 창작하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더하기 빼기 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_enxer0wclhuXy0avnKEtyK-isQ.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13:24:24 GMT 편성준 /@@5a4M/1829 기차에서 만난 참전용사 - 국민일보 칼럼 : 진지하게 웃기는 인생 /@@5a4M/1828 이번달 국민일보 칼럼은 탄핵 집회 때문에 보령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날 기차에서 만난 노인 이야기를 썼습니다. 제가 스마트폰 카톡 소리를 줄여야 한다고, 그게 예의라고 했더니 '자기에게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노인과 다투면서 선거에 대한 복잡한 생각이 들길래 그 얘기도 푸념처럼 좀 써봤습니다. https://www.kmib.co. Sat, 21 Dec 2024 10:13:33 GMT 편성준 /@@5a4M/1828 우디 앨런의 유머 - 편성준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5a4M/1827 책의 초고를 출판사에 보냈을 때 편집부에서 가장 좋아했던 글은 우디 앨런의 이 짧은 농담이었습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 곧이곧대로 얘기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우디 앨런처럼 뛰어나고 부지런한 사람은 짧은 글이나 말을 만들 때도 유쾌한 은유와 패러독스를 넣습니다. 제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엔 이런 유머러스한 문장들이 많습니다. 한 권 사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7Y6BjGb_1PS5QvGwWfU3jN-8no0.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0:59:41 GMT 편성준 /@@5a4M/1827 그 작가의 담벼락 - 정치적 언급을 일절 하지 않는 작가에 대하여 /@@5a4M/1826 국민일보에 보낸 칼럼에 탄핵 얘기를 너무 직설적으로 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신문에 실린 다른 작가들의 최근 칼럼을 몇 개 읽어 보니 나는 완전 쫄보였다. 다들 자유롭게 친위쿠데타와 탄핵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고 그걸 읽으면서 내 칼럼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히 며칠 전 찾아갔던 한 작가의 페이스북 담벼락이 생각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9u15N928bjNlUxMxn93BOjjeuPs.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10:01:53 GMT 편성준 /@@5a4M/1826 축적의 힘 -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에서 필사한 글 /@@5a4M/1825 보이지 않는 축적의 힘을 믿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서히 쌓이는 것의 힘, 그것의 강함과 무서움을 안다. 오늘 아침에 제 책을 무심코 펼쳤는데 바로 이 대목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안 쓰던 몽블랑 볼펜을 연필꽂이에서 뽑아 필사를 했죠. 제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엔 이런 잠언들이 그득합니다. 그러니 두 권 사서 한 권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F_nrStl5z_B9GAJXwCacYMuUAFc.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3:27:45 GMT 편성준 /@@5a4M/1825 새 시대를 여는 작가를 먼저 알아보는 쾌감 - 《기획회의》 칼럼 /@@5a4M/1824 지난 금요일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기획회의》에 보냈던 제 칼럼을 종이책으로 다시 읽었습니다. 이번에 다룬 책은 김기태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인데 '독하다 토요일' 멤버들과 함께 읽었던 이야기를 썼습니다. 멤버들의 이름은 제 아내 혜자 씨 빼고는 모두 가명을 썼습니다. 혹시 모임 멤버 본명을 아는 분들은 누구인지 상상하며 읽어주세요. #두사람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mJ7xh0_UOp2ONH8c-YXT-ee-6CM.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6:39:12 GMT 편성준 /@@5a4M/1824 어떻게 하면 - 연극 &lt;빵야&gt;에 나오는 두보의 시 /@@5a4M/1823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끌어다가 칼과 창과 방패를 씻고 싶다고 노래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저의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에 수록했고요. 김은성 작가의 연극 &lt;빵야&gt;에 이 구절이 나오는 걸 감명 깊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열흘 넘게 당한 끔찍할 뻔했던 일련의 사태를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책이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hIrE3TlK8oPWQ7HfWEsG3wBSEqw.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23:07 GMT 편성준 /@@5a4M/1823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 편성준의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이 나왔습니다 /@@5a4M/1822 배명훈의 연작소설 『화성과 나』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quot;아무도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회는 안전하기는 해도 건강하지는 않다.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훈련된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quot; 저는 이 문장을 저의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에 수록했습니다. 화성 이주민 이야기를 다룬 SF소설이지만 마음을 울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PixF2YTOWFLSMEVimuMLAcwagWY.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00:27:40 GMT 편성준 /@@5a4M/1822 책 선물 인기 없다는 말도 옛말입니다 - 편성준의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5a4M/1821 오늘 날짜로 메디치미디어애서 출간된 제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은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문장들을 엄선하고 왜 그 문장을 골랐는지 이유도 짧게 달아 읽기 편하게 편집했습니다. 책뿐 아니라 영화, 연극, 공연, 일상 등에서 마주친 문장들을 수첩에 꼼꼼히 기록하고 채집했으므로 한 문장 한 문장 공허하거나 뻔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책 광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BiW9iW5q7QkeFfkDkgGdim54uio.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05:25:13 GMT 편성준 /@@5a4M/1821 독자와의 직접 만남이 주는 힘 - 북토크는 작가에게 힐링의 시간입니다 /@@5a4M/1820 지난 금요일 저녁 아내와 대학로 동양서림에 가서 배삼식 희곡집 『1945』를 샀습니다. 1945년 한반도가 아닌 만주 장춘의 구제소에서 해방을 맞은 사람들 이야기인데 정말 재밌더군요. 저녁 8시에 김세환&middot;김예은 배우의 이인극 《이 세상 말고》를 보러 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서점 안 테이블 앞에 앉아 그 책을 읽고 있는데 어떤 여성분이 오셔서 제게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6DPSyj8H14Ocx-q8uxaYymjWlzs.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01:59:39 GMT 편성준 /@@5a4M/1820 창작하는 배우들이 만든 눈부신 작품 - 김세환/김예은의《이 세상 말고》 /@@5a4M/1819 김세환 배우와 김예은 배우를 좋아한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을 볼 기회가 생겼다. 난데없는 계엄령 때문에 예약했던 공연 관람을 취소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금요일 저녁에 이 이인극의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대학로에 있는 나온씨어터에 가서 표를 샀다. 김예은 배우는 연극 《천 개의 파랑》에서 로봇과 또 다른 자아로 등장할 때의 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hOdzSdm95ShWcoMwL1Du1lrwe0U.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00:45:11 GMT 편성준 /@@5a4M/1819 그래도 아무튼, 주말이니까 - 노선일보 칼럼 : 아무튼, 주말 /@@5a4M/1818 주말이니까 가볍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칼럼을 쓰려 노력했는데 난데없는 계엄령 덕분에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읽어 주세요. 동업자들과 자는 사람들 얘기를 썼고요, 제가 좋아하는 커플들을 언급했습니다. 아, 박규옥 작가 부부의 즐거운 에피소드도 썼군요. 그리고 통영 '야소주반'의 김은하&middot;박준우 커플 얘기를 썼습니다. 대부분의 필자는 칼럼에 실명 Fri, 06 Dec 2024 22:16:55 GMT 편성준 /@@5a4M/1818 이런 시국에 무슨 글쓰기 강연이냐고요? - 홍보대행사 분들을 모시고 글쓰기 얘기 했습니다 /@@5a4M/1817 어제 디지털 마케팅 컴퍼니 제이비컴 직원 40여 명을 모시고 홍대앞에서 비즈니스 글쓰기 방법론 강연을 했습니다. 이런 시국에 무슨 글쓰기 강연이냐고요?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로 몰아넣은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를 생각하면 한가한 사람들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악당의 위협 속에서도 저마다 삶에 필요한 활동은 이어가야 하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강연장인 스포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c8d_nAoZO445fXe6I4luo2TLofI.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7:42:15 GMT 편성준 /@@5a4M/1817 윤석열이 두 시간 반 동안 쓴 돈은 얼마일까? - 어젯밤 &lsquo;계엄령 선포&rsquo;소동을 보고 든 생각 /@@5a4M/1816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군대 가서 놀란 것은 군인들이 군사훈련 할 때마다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는 사실이었다. 민둥산에다 흰색으로 표적 표시를 하고 아주 안전한 상태에서 포탄을 한 방 쏠 때마다 수억 원이 날아갔다. 탱크나 헬기가 움직일 때도 상상 이상의 기름을 먹는다. 119 소방헬기가 한 시간 뜨는 데 436만 원이 든다고 하니 어제 국회 상공으로 날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lW-3CDfALksUWTL-BbHet_fsKGY.WEBP" width="500" /> Wed, 04 Dec 2024 05:29:36 GMT 편성준 /@@5a4M/1816 워크숍 출신 작가 자랑과 모집 공고 - 소행성 책스기 워크숍과『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학』 /@@5a4M/1815 배승아 작가의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연애 심리학』을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이미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에서 원고로 읽은 내용이지만 책으로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배승아 작가는 워크숍 기간 내에 원고를 열심히 쓰는 분은 결국 좋은 첫 책을 낼 수 있음을 증명해 주고 계십니다. 언어치료사인 작가가 8살 어린 남성과 만나 연애하고 재혼한 과정이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Q6Ma6CDCp2ju8VjleYxOXMgANhg.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10:49:34 GMT 편성준 /@@5a4M/1815 김미옥 선생과 합동 북토크 합니다 - 북토크 : 나는 이렇게 읽는다 /@@5a4M/1814 &rsquo;이것은 탁구인가 북토크인가&lsquo; 김미옥 선생이 워낙 달변인 데다가 활달하셔서 저는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한 시간 반이 휘리릭 지나가겠지만, 평소엔 과묵한(?) 저 역시 멍석이 깔리면 수다쟁이로 변하는 성정인지라 결국은 무척 웃기고 재밌는 북토크가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한평책방이 '움직이는 한평 책방'으로 거듭나게 된 첫 행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owhNoym-J5quiwsh_ajgArck9S0.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01:35:04 GMT 편성준 /@@5a4M/1814 당신 옆엔 누가 있느냐고 묻는 영화 - 영화 &lt;룸 넥스트 도어&gt; /@@5a4M/1813 베스트셀러 작가인 잉그리드는 뉴욕의 사인회에서 만난 친구에게서 절친이었던 마사가 암에 걸려 지금 병원에 있음을 알게 된다. 오랜 지적&middot;예술적 동반자였고 같은 남자를 순차적으로 사귀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는데 어쩌다 우리는 몇 년간 연락조차 안 하고 살았던 걸까.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주인공 마사를 뉴욕타임즈의 종군기자로 설정한 것은 매우 설득력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iGoBzZMpo9vFS8SdLT3N-RBZnFs.JPG" width="500" /> Sat, 30 Nov 2024 03:03:45 GMT 편성준 /@@5a4M/1813 고마워요, 요숙 님 - 한국일보 칼럼 : 삶과 문화 /@@5a4M/1812 이번 달 한국일보 칼럼은 우에다 쇼지 전시회 본 이야기에 스탠리 큐브릭 어렸을 때 에피소드를 곁들여 썼습니다.&nbsp;칼럼 제목은 아내와 저에게 전시회 티켓을 선물해 준 요숙 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전시회 티켓을 선물한 친구'라고 정했고요. 이 칼럼 읽으시고 전시회에도 한 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추운 겨울이 따뜻해질 겁니다. https://www.han Fri, 29 Nov 2024 08:54:54 GMT 편성준 /@@5a4M/1812 아내의 들기름 팝업 이야기 - 《이토록 고소하고 우아한 테이블》 /@@5a4M/1811 2015년 연희동의 시장 안에 있던 '경성참기름집'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한 신승연 대표는 안타까운 마음에 1983년부터 영업을 해오던 그 기름집을 덜컥 인수해 버립니다. 참기름에 대한 소소한 애정 덕분에 팔자에 없는 기름장수가 된 거죠. 어제는 아내 윤혜자와 함께 연희동에 있는 '에스깔리에'에 갔습니다. 경성참기름집의 신승연 대표와 르모듈러 권희숙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kmIUBzlNZLsEsH0ibC2NAwQXoW0.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07:56:26 GMT 편성준 /@@5a4M/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