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55Rr 낮에는 책을 엮고, 밤에는 글을 쓰고, 주말엔 훌라를 춥니다. ko Mon, 27 Jan 2025 04:53:59 GMT Kakao Brunch 낮에는 책을 엮고, 밤에는 글을 쓰고, 주말엔 훌라를 춥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5vhXtaSkLWDM9VZj75rv06iTio8.png /@@55Rr 100 100 유튜버 파짘의 생존신고를 기다리며 - [센텐스로그] &lt;외로움을 끊고 끼어들기&gt;를 읽으며 유튜버 파짘을 기다리다 /@@55Rr/88 올해 국제 도서전에서 제목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책 &lt;외로움을 끊고 끼어들기&gt;. &lsquo;외로움&rsquo;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고, &lsquo;끊고&rsquo;에 이끌리듯 손이 갔으며, &lsquo;끼어들기&rsquo;에 완전히 마음이 쏠렸습니다. 외로움. &lsquo;핵인싸'까지는 아니었지만, 확신의 외향형이었던(과거형) 저와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외로움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건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1h7nSdDuAZcVXnG0f5-ytFMDBVo.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13:23:01 GMT 인성 /@@55Rr/88 필리핀 가사관리사 신청하세요! - [센텐스로그] 씁쓸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광고 메시지 /@@55Rr/87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신청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정부와 서울시에서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시행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해당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ldquo;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찾아왔다&quot;며 보낸 광고였죠. &lsquo;결국 시행되고야 마는구나&rsquo; 맥이 탁 풀렸습니다. 광고 메시지의 링크를 따라 신청 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신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In0NcK1tzO8LIgLi-mY5iRP9hAo.PNG" width="300" /> Tue, 23 Jul 2024 02:17:25 GMT 인성 /@@55Rr/87 기분이 어때요? - [센텐스로그] 느낀 그대로의 감정을 묻는 문장들 /@@55Rr/86 요즘 &lsquo;감정&rsquo;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lt;인사이드 아웃 2&gt;가 개봉한 즈음부터 였을 것 같아요. 전 아직도 못 봤지만(눈물) 주변에서 후한 평가와 함께 자주 언급하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은 평은 &ldquo;F를 위한 영화&quot;라는 거였습니다. &ldquo;F들끼리 단관 가서 펑펑 울어야 한다&rdquo;고요. 1년 전, 수십 년 만에 E에서 I로 바뀐 것에 이어 최근 F에서 T로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t99ZJO0cLN8IWquyPoGSTPdY5bs.jpg" width="500" /> Thu, 11 Jul 2024 03:06:22 GMT 인성 /@@55Rr/86 '인간실격'을 들으며 달리는 마음 - 드라마 &lt;인간실격&gt;과 달리기의 조합이 남깃 것 /@@55Rr/85 틀림없는 계절의 순환은 위로가 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독한 겨울은 기어이 지났고 포근한 봄기운이 스며들었습니다. 일과 건강, 관계가 한꺼번에 어긋나 지옥 같던 마음이 손바닥 뒤집듯 나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한층 따뜻해진 날씨는 적어도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집 밖으로 나서게 했습니다. 그즈음 집 앞 천변을 따라 난 길을 걸었습니다. 걷는 걸 무척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afeXh_5kcGhz5aviynbGQPBIlyY.jpg" width="400" /> Thu, 27 Jun 2024 03:55:26 GMT 인성 /@@55Rr/85 기어이 닫힌 마음을 파고든 별것 아닌 선의 - [센텐스로그] 책 &lt;별것 아닌 선의&gt;를 떠올리게 한 커피숍에서 생긴 일 /@@55Rr/84 이번 센텐스로그를 발행하려고 어렵고 복잡한 것들을 잔뜩 썼다가 모두 지웠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사다 겪은 일을 기록하고 또 얘기하고 싶어졌거든요. 무슨 대단한 일이냐 싶겠지만, 사실 별것 아니었습니다. 가끔 아침에 커피를 사러 들리는 집 앞 커피숍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단골도 아니고 점주가 직접 나오지 않는 대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iXVOXqXKObhfOWnxFQcHRJmBTDc.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13:51:04 GMT 인성 /@@55Rr/84 어떻게 죽고 싶어요? - [센텐스로그] 영화 &lt;플랜 75&gt;와 노년의 죽음에 대하여 /@@55Rr/83 최근 한 독서모임에서 '죽음'과 '노화'를 주제로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불혹 언저리의 연령대로 구성된 모임이라 그런지 활발한 대화가 오갔는데요. 가는 데 순서 없다지만 그래도 우리가 평균 수명만큼 산다면 우리의 노년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가 원하는 죽음은 무엇인지 상상과 바람을 나눴습니다. '죽음'과 '노화'를 생각하다 보니 관심 목록에 올려두었던 영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rH2zBmz4Qgjl26jrVuTP_zEajnA.jpeg" width="500" /> Tue, 11 Jun 2024 02:57:56 GMT 인성 /@@55Rr/83 이토록 무해한, 여자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얘기라니 - [센텐스로그] 일본 만화 &lt;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gt; /@@55Rr/82 두 여자가 만났습니다. 만들고 싶은 여자 노모토와 먹고 싶은 여자 카스가. 아파트 이웃인 둘은 우연히 스친 인연으로 함께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만화 &lt;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gt;에서 두 여자가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사이에 두고 하나씩 꺼내 놓는 사연은 어쩐지 마음을 아릿하게 하는데요. 이내 조심스럽게 그리고 살뜰하게 서로를 돌보는 두 사람의 다정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uvEUj-crFYDMUQv-_hR7WOtOK0M.jpeg" width="500" /> Tue, 04 Jun 2024 06:24:15 GMT 인성 /@@55Rr/82 드랙퀸과 티베트 노승에게 배운 어린이와 사는 법 - [센텐스로그]&nbsp;서로 다른 고유한 존재일 때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 /@@55Rr/81 아주 다른 두 어린이와 사는 건 매일이 배움이고 성장입니다. 불혹이 가까워져 오는 이 나이에 뭔가를 배우고 성장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두 어린이의 변덕과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벌어지는 잦은 변수가 열반을 향한 배움과 성장을 부추깁니다. 불혹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두 어린이 앞에서 매일 흔들리고 갈팡질팡하는 나를 보며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ii7THc6R6aDKXz0swj0s_5boGoQ.png" width="500" /> Sun, 26 May 2024 17:04:26 GMT 인성 /@@55Rr/81 구하라는 용감하고 멋진 여성이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 [센텐스로그] &lsquo;버닝썬 게이트&rsquo; 재조명한 영국 BBC 다큐멘터리 /@@55Rr/80 영국 BBC에서 &lsquo;버닝썬 게이트&rsquo;를 재조명한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한국 사회가 다시 들썩인다. 기사로 먼저 취재 내용을 접했는데 활자만으로도 다시 전해지는 역겨움에 치를 떨었다. 영상을 볼 자신이 없어 공개된 지 하루를 넘긴 끝에야 마음을 다잡고 꾸역꾸역 1초도 빠짐없이 보았다. 그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i6u9-9jBEVsWRI62mxem7dJfDTA.png" width="500" /> Wed, 22 May 2024 01:24:46 GMT 인성 /@@55Rr/80 내가 원하는 풍경으로 계속 걸어가는 것 - [센텐스로그] 불안을 잠재우는 수미 에세이 &lt;애매한 재능&gt; 속 문장들 /@@55Rr/79 소설 쓰기 수업을 듣습니다. 기자, 에디터로 논픽션 글만 써오다 지난해에 어쩌다 장편, 단편 소설 초고 of 초고를 쓰게 됐어요. 한 번도 제가 소설을 쓸 거라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무엇에 홀린 듯 쓰고 싶어졌고, 끝내 썼습니다. 재능이 없다면 자기만족에서 끝낼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허구라는 특성 덕분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한 없이 풀어냈거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tUCmyVa2iburTIVIPvuphU1lqB4.png" width="300" /> Tue, 07 May 2024 12:56:18 GMT 인성 /@@55Rr/79 의미부여중독자가 훌라를 추면 - [센텐스로그]&nbsp;하늘로부터 지혜를 가져다주소서 /@@55Rr/78 일요일마다 훌라를 춥니다. 랄라의 추천으로 지난 2월부터 훌라를 배우기 시작했죠.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유방암 의심 소견을 진단받아 정밀검사, 조직검사를 이어오며 심신이 피폐해지던 때였습니다. (결과는 양성, 유방암이 아니었어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도 아니었건만 확진으로 향해가는 지지부진한 과정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당시엔 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MWA8Lbs3xt_7jlhswOTbDR9BsRk.jpg" width="400" /> Fri, 03 May 2024 13:34:18 GMT 인성 /@@55Rr/78 10분이면 끝나는 노션 새해 계획 (회고는 덤) - 가볍게 정리하는 노션 회고 &amp; 새해 계획 템플릿 /@@55Rr/75 *2023년을 회고하고, 2024년 새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노션 템플릿 업데이트해 두었습니다. :) 2023년 달력 한 장이 넘어갔다. 왜때문에 벌써 2월인지. 지난해 12월 이직을 한 데다, 옆지기도 나도 주말마다 수업을 듣고 있어 연말연시가 더 빨리 지나갔다. 원래 회고와 새해 계획은 음력 달력으로 하는 거라고 느긋하게 굴었는데 올해는 그마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VALns6x0OK1kF2vPOZxkYKjz1aE.jpg" width="500" /> Thu, 02 Feb 2023 14:53:36 GMT 인성 /@@55Rr/75 사람과 대화가 몰아치는 때 - 물 들어올 때 노 저었던 한 주의 기록 /@@55Rr/72 그런 때가 있다. 갑자기 사람들이 몰아치는 때. 연락이 뜸하던 이가 소식을 전해오거나, '뭐 하나' 근황이 궁금했던 이가 갑자기 먼저 안부를 묻거나. 가까이 있지만 대화 나누기 어려웠던 이가 대화나 만남을 요청하거나. 1. 4년 전 딱 한 번 만났던 이가 나의 노션 소개 페이지를 보고 연락을 주었다. 공동창업, 비즈니스의 성장, 그리고 번아웃과 내려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t7dvXFBsQ7o6Yx72RAkQPBqASmc.jpg" width="500" /> Sun, 12 Jun 2022 16:19:55 GMT 인성 /@@55Rr/72 &quot;같은 욕망을 가질 때 평범하다고 하는 거야&quot; - 한 문장 영감 일기. 드라마 &lt;나의 해방일지&gt; /@@55Rr/70 &lt;나의 해방일지&gt;는 생각이 많아지는, 쓰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다. 1화를 보고, 2화를 보고, 3화를 보면서부터는 메모장을 열어 두고 드라마를 봤다. 가슴에 훅훅 들어박히는 대사를 마주칠 때마다 곱씹고 적었다. 많은 대사를 기록해뒀지만 오늘 마음이 가는 문장은 '평범'에 대한 것이었다. 염미정, 산포와의 이별을 결정한 구씨는 짐을 정리하며 미정에게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4JKT292WrrQOtzvUj7SzPQ9sQmY.jpg" width="500" /> Tue, 07 Jun 2022 15:19:33 GMT 인성 /@@55Rr/70 나는 날 위해 무엇을 해주고 싶나요? - 심리상담 받은 썰 1. '관대'와 '자유'는 어디서 튀어나왔을까 /@@55Rr/68 2021년이 열흘 남짓 남은 오늘, 모두들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남 얘길 들으려면 내 얘길 먼저 꺼내야지. 일 말고... 나 돌봄 '삼위일체' 내게 2021년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조직 밖에서 일하며 여러 시도와 실험을 해봤기 때문. 후회 없이 끝까지 해보고 싶었고, 모호했던 내 가능성과 한계까지 다시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ShivjSGTX7ucourRzd_b_qf263E.jpg" width="500" /> Tue, 21 Dec 2021 06:04:40 GMT 인성 /@@55Rr/68 남동생 아내에게 '00님'이라 불렀더니 - 결혼했다는 이유로 이름 사라지는 여자들 /@@55Rr/66 결혼 후 몇 가지 새 역할이 생겼다. 아내, 며느리, 엄마. 역할에 따라 호칭도 가지각색이었다. 남편은 대부분 이름을 부르지만 종종 나를 &quot;색시&quot;라 불렀고, 시부모님은 &quot;아가&quot;에서 아이들을 낳은 후부터는 &quot;애미야&quot;라고 부른다. 나와 나이가 같은 남편의 남동생에겐 &quot;형수님&quot;이라 불리고 있다. 새로 관계 맺은 시집에서 생긴 낯선 새 호칭들이 처음엔 흥미로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fCvIGXmNqZlPkz2wmc_2qlcfAjc.jpg" width="500" /> Fri, 15 Oct 2021 08:52:31 GMT 인성 /@@55Rr/66 단 한 명이라도 날 이해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 '연결'이 주는 위로와 시작의 힘 /@@55Rr/64 오래 기억에 남는 날이 있다. '세상 왜 사나' 싶을 만큼 괴로워 뭘 해도 잊히지 않거나 '이래서 사는구나' 살아 있음을 느낄 만큼 좋아 기억되는 날. 그날은 후자였다. 예정에 없었던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지만 영혼이 울리는 진한 대화를 나눈 날이었다. 꿈을 꾼 것 같기도 했다. 저녁 시간 내내 나눴던 이야기가 맴돌아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UNgwDw3Pn1ZqUxbRosQt4acyM-U.png" width="500" /> Thu, 07 Oct 2021 15:11:37 GMT 인성 /@@55Rr/64 하고 싶은 게 많다면 구글 캘린터부터 - 내가 언제 뭘 할지부터 정해봅시다 /@@55Rr/63 하고 싶은 건 많은데창업을 했고, 애는 둘.체력과 뇌는 쓴 만큼 충전해야 하며잠이 많은 사람에게,시간이란...? 빠져나갈 틈이 없어 보이는 숨 막히는 시간의 소유자. 바로 접니다. 깝깝하시다고요? 네, 가장 답답한 것도 바로 전데요.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아 늘 &lsquo;시간 없다&rsquo; 불평을 달고 사는 날 위해 대책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1년 전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TR7dlYRx6QvfAd0isUtjwoPYKEs.jpg" width="500" /> Tue, 28 Sep 2021 20:55:07 GMT 인성 /@@55Rr/63 상을 받고도 실망하는 나라는 인간 - 일희(一喜)하기로 합니다 /@@55Rr/62 상을 받았다. 실망했다. &quot;결과가 아쉬우신가 봐요.&quo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었다. 전화로 수상 소식을 알려준 공모전 담당자는 나의 실망을 곧바로 알아챘다. 그가 전한 소식에 실망한 내가 말을 잇지 못해 정적이 흘렀기 때문이다. 동료들에게 처음 수상 소식을 전하며 &quot;맥 빠지는 결과&quot;라고도 말했다. 시상식에 가는 순간까지도 기쁘지 않았다. '바빠 죽겠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ZPirI5x_MUmrfizXzwwDZqnAr5s.JPG" width="350" /> Tue, 07 Sep 2021 19:04:37 GMT 인성 /@@55Rr/62 나를 믿지 말고 노션 To do 리스트를 믿자 - 노션 갤러리로 데일리 To do 리스트 만들기 /@@55Rr/61 노션 캘린더에 체크박스만 입력하는 게 어려워 갤러리를 활용해 데일리 To do 리스트를 만들어 쓰고 있어요. 매일 체크박스를 간단하게 입력할 수 있고, 우선순위의 체크박스들은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죠. 체크박스가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1년이 되는 걸 한눈에 볼 수 있어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Rr%2Fimage%2FZIkY5H1TFDy3naVIAioeGBjBTW8.jpg" width="500" /> Fri, 13 Aug 2021 18:49:34 GMT 인성 /@@55Rr/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