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보이 /@@52xt '팔리는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유튜버이자 강사, 작가. 광고회사 TBWA, 이노션을 거쳐 토스의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다. &lt;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gt;를 출간했다. ko Fri, 27 Dec 2024 03:38:55 GMT Kakao Brunch '팔리는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유튜버이자 강사, 작가. 광고회사 TBWA, 이노션을 거쳐 토스의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다. &lt;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gt;를 출간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ItKO5_8AhzGo95rdaBdq_J1sA_o.jpg /@@52xt 100 100 왜 돈을 버시나요? - My Money Story가 당신에게 묻기 시작했다. /@@52xt/43 &quot;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꼭이요&quot; 2001년 새해 벽두부터 BC카드의 모델 김정은이 외쳤다. 경쟁사에서는 오늘도 신용카드를 팍팍 긁으라는 광고를 내보낼 때 '부자가 되라고' 외쳤다. 아무도 대놓고 하지 않는 말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었다. 모두의 머릿 속에 콱 박히는 광고가 되었다. BC카드의 광고는 '국민 CF'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DIWUZlxqvX4Q1eh0NUO2c2G5CbE.png" width="500" /> Fri, 05 Mar 2021 09:58:41 GMT 브랜드보이 /@@52xt/43 [FILA] 클래식이 새로움이 되려면 - 브랜드 휠라 /@@52xt/41 부활 &ldquo;영화 로얄 테넌바움을 보신 분 계신가요?&rdquo; 휠라의 이듬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였다. 휠라 코리아가 클라이언트였던 2013년이었다. 영화 로얄 테넌바움 이야기를 꺼냈다. &lsquo;미장센의 거장&rsquo;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02년도 작품이었다. '스타일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lsquo;룩&rsquo;들로 가득한 영화였다. 기네스 펠트로는 라코스테 원피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gf6OhX_B8oEhhWU7TeAjPEvvS1I.jpg" width="500" /> Sat, 16 Mar 2019 09:50:13 GMT 브랜드보이 /@@52xt/41 [에이스 호텔] 놀러와 - 브랜드 에이스 호텔 /@@52xt/40 &ldquo;놀러 와&rdquo; 청년 사업가 김정주는 말했다. 탐나는 인재를 볼 때마다 그랬다. 주로 그의 서울대, 카이스트 후배들이 이 말을 들었다. 거창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았다. 인센티브로 유인한 것도 아니었다. &lsquo;놀러 와&rsquo; 한마디를 툭 던졌을 뿐이다. 듣는 이 입장에서도 부담 없는 한마디였다. 치킨 사준다길래, 맥주 마시러 오라기에 &lsquo;놀러갔다&rsquo;. 역삼역 4번출구 앞 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u0QUNnDiXsGWQc76zxqAgsZCWUM.jpg" width="500" /> Mon, 04 Feb 2019 03:00:32 GMT 브랜드보이 /@@52xt/40 [발뮤다] 내려놓아야 보이는 것들 - 브랜드 발뮤다 /@@52xt/39 &ldquo;자네는 아직 윤대협을 이기지 못해&rdquo; 안선생이 말을 던졌다. 제자의 가슴에 비수가 꽂혔다. 북산 고교의 에이스 서태웅이었다. 농구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져본 기억이 없는 사내였다. 제자는 스승의 뜻을 알 수 없었다. 그 길로 윤대협을 찾아갔다. 1대1 승부를 신청했다. 해가 저물 때까지 치열하게 겨뤘다. 경기 후 윤대협이 입을 열었다. &quot;넌 네가 가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iZOV3HIpckRAnw7VPKKVTIUOZdI.jpg" width="500" /> Tue, 01 Jan 2019 11:00:25 GMT 브랜드보이 /@@52xt/39 [돈키호테] 상식은 없다 - 브랜드 돈키호테 /@@52xt/38 그날 딕 포스베리는 전설이 되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결승전이었다. 모든 이들이 '옆으로' 점프할 때, 혼자서만 바를 등지고 &lsquo;누워서&rsquo; 뛰었다. 무명의 신인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도 세계신기록으로. 이후 높이뛰기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포스베리를 따라했다. 포스베리의 도약법은 그의 이름을 딴 &lsquo;포스베리 플롭(배면뛰기)'이라 명명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b6ka_cZxvhESP4PJlrgehAwKYys.jpg" width="500" /> Sat, 27 Oct 2018 13:53:56 GMT 브랜드보이 /@@52xt/38 [무신사] 실속이 답이야 - 브랜드 무신사 /@@52xt/37 &ldquo;전통 태극권은 사기다&rdquo; 쉬샤오둥의 언어는 맹렬했다. 격투기 강사인 그가 웨이보에서 날린 트윗이었다. 태극권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존경 받는 무술인에서 사기꾼으로 전락할 판이었다. 태극권 고수 웨이레이가 나섰다. 쉬샤우둥의 주장은 궤변입니다. 뜨거운 설전으로 이어졌다. 네티즌은 신이 났다. 두 분이 실제로 한번 붙어보심이 어떨까요. 대결은 성사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re-urN06bR6hUmytaeAOQW1IC98.jpg" width="500" /> Thu, 20 Sep 2018 22:28:02 GMT 브랜드보이 /@@52xt/37 [Toss] 본능적으로 심플 - 브랜드 토스 /@@52xt/36 애플은 늘 감춘다. 내부를 드러내는 일에 인색하다. 많은 이들이 애플의 담장을 배회한다. 보려는 자와 감추려는 자 간의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hjObDZIb_fXX3Paf75c27w1sKxo.png" width="500" /> Tue, 11 Sep 2018 12:30:32 GMT 브랜드보이 /@@52xt/36 [백종원] 역지사지 학교 - 브랜드 백종원 /@@52xt/35 &lt;오! 수정&gt;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다. 영화에서는 '시점'이 교차한다. 동일한 상황을 한번은 남성(정보석)의 시점으로, 또 한번은 여성(이은주)의 시점으로 보여준다. &lsquo;시점&rsquo;에 따른 '기억'의 차이는 적나라하다. 남자의 잃어버린 장갑을 여자가 찾아주었다. 남자는 여자가 들고 있던 장갑을 자신이 발견했다고 기억한다. 여자는 남자의 장갑을 자신이 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_Sqwyz-zoGJ5oCN09hwqHutnuLs.jpg" width="500" /> Fri, 15 Jun 2018 11:05:28 GMT 브랜드보이 /@@52xt/35 [버질 아블로] 편집의 시대 - 브랜드 버질 아블로 /@@52xt/26 그날 &lsquo;버질 아블로&rsquo;의 이름은 전세계 주요 언론에 오르내렸다. 패션의 영역을 넘는 뉴스였다. '루이비통'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다. 흑인이란다. 정식으로 패션을 배운 적도 없단다. 모두가 놀랐다.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lsquo;스트리트&rsquo;의 파도가 그만큼 맹렬했다. 이미 여러 하이앤드 브랜드들의 문지방을 넘은 터였다. 발렌시아가는 &lsquo;뎀나 바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n48sChNESlpMVRAFwGcmmd93VOM.jpg" width="500" /> Tue, 22 May 2018 12:29:02 GMT 브랜드보이 /@@52xt/26 [블루보틀] 결국, 에티튜드 - 브랜드 블루보틀 /@@52xt/25 &ldquo;누가 요즘 매장을 잘 보이는데 내니? 촌스럽게&rdquo; 어느 패션 잡지 편집장이 했다는 말에 무릎을 쳤다. 경험으로 아는바, 요새 &lsquo;진짜배기'들은 모두 &lsquo;숨겨져&rsquo; 있었다. 피렌체에서도, 뉴욕에서도, 도쿄에서도 그랬다. 번화한 상권이 아닌 구글맵을 찍고 &lsquo;찾아가야&rsquo; 하는 곳, 도착하면 눈 밝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모노클샵, 슈프림, 마가렛 호웰, h be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JCBx6A1lbpLbhQs3_1f648eiaZM.jpg" width="500" /> Wed, 09 May 2018 13:53:55 GMT 브랜드보이 /@@52xt/25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들리게 말하는 법 - 브랜드 로버트 기요사키 /@@52xt/24 &quot;좋은 학교는 좋은 호텔에 불과하지&quot; 부모님은 한번도 학교 성적을 묻지 않으셨다. 학교는 호텔일 뿐이었다. 일류 호텔에 머물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그럼에도 여행의 본질은 아니었다. &ldquo;실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학교의 간판 뒤에 숨더라&rdquo; &ldquo;학벌과 성공은 별 상관이 없더라&rdquo; 앞서 사회를 경험하신 아버지의 증언은 또 다른 가훈이었다. 집안의 참 인재상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PsX_Vdxh3ZEc3_lGHLtx4OKPQZg.jpg" width="500" /> Tue, 01 May 2018 01:28:13 GMT 브랜드보이 /@@52xt/24 [할리데이비슨] 너와 나의 연결고리 -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52xt/23 늦바람이었다. 중년의 남자는 사교댄스 교습소에 발을 들였다. 신세계였다. &lsquo;즐겁다&rsquo;는 말은 작았다. 세상이 다시 보였다. 음악에 몸을 실을 때면 온몸의 &lsquo;감각&rsquo;이 살아났다. 발 닿는 곳마다 연습 장소가 되었다. 춤을 출 때만큼은 평범한 샐러리맨도 모범적인 가장도 없었다. 일상에서의 탈출이었다. 자유함을 누렸다. 할리데이비슨을 알게 되고 영화 '쉘위댄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dBErGEl5XSTRDV2b6-M1VfnQ2lo.jpg" width="500" /> Sat, 21 Apr 2018 13:39:44 GMT 브랜드보이 /@@52xt/23 [프라이탁] 그렇게 프라이탁이 된다 - 브랜드 프라이탁 /@@52xt/22 &ldquo;저 가방은 뭐지?&quot; 2010년 겨울, 스위스 로잔이었다. 오랜 벗이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던 곳이었다. 희한한 가방과 마주했다. 낡고 투박했다. 컬러는 맹렬했다. 힙한 청년들이 가방을 어깨에 둘렀다. 그러고서 자전거를 탔다. 패션에 정통한 동생에게 저 생경한 가방의 정체를 물었다. 트럭 덮개로 만든 가방이야. 프라이탁 형제의 이름을 땄어. 파슨스 스쿨을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Kf_MmU3N3elQ7VSMfcdx9pZDc7E.jpg" width="500" /> Mon, 02 Apr 2018 00:35:13 GMT 브랜드보이 /@@52xt/22 [애플] Think Human - 브랜드 애플 /@@52xt/21 1984년이었다. 아버지는 미국계 광고대행사 매켄에릭슨의 일본지사에서 연수중이셨다. 매켄의 부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온 청년 카피라이터에게 한마디를 주었다. &ldquo;안상, 광고는 결국 인간화가 핵심이네&rdquo; 그 해 지구 반대편에서는 애플의 &ldquo;1984&rdquo; 광고가 세상에 나왔다. 가장 인간화된 형태의 광고였다. 돌연변이 &ldquo;좀 더 애플스러웠으면 좋겠어요.&rdquo; &ldquo;너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j5ajnxIVSyRqu6ZZPah9YO9OEzA.jpg" width="300" /> Sun, 25 Mar 2018 01:57:37 GMT 브랜드보이 /@@52xt/21 [톰포드] 세일즈의 기술 - 브랜드 톰포드 /@@52xt/19 톰포드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는 준비가 필요했다. 들려오는바, 이 매장은 지나다가 들르는 곳이 아니었다. 목적지여야 했다. 몸에 꼭 맞는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차려 입었다. 좋은 구두를 신었다. 매디슨 에비뉴로 향했다. 톰포드의 플래그쉽 스토어에 들어서는 순간 그냥 웃었다. 말이 필요 없어서. 이게 끝이어서. 이 시대 최고의 '탐미주의자'가 만든 공간이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ziRUDq9XPze5h-DvQLU8IGBrXVw.jpg" width="500" /> Sat, 10 Mar 2018 14:18:55 GMT 브랜드보이 /@@52xt/19 [배달의 민족] 버려야 얻는다 - 브랜드 배달의 민족 /@@52xt/18 &ldquo;최근에 본 광고 중에 기억나는 거 있어?&rdquo; 직업병이다. 친구들을 만나면 묻는다. 갑작스런 질문에 벗들은 희미한 기억을 더듬는다. 반응에는 일관성이 있다. 철 지난 광고 몇 편이 등장한다. 모델은 생각나는데 정작 제품은 모르겠단다.(전지현 나오는 그 광고가 뭐였지?) 솔직히 생각나는 광고가 없단다. &ldquo;최근에 나온 이 광고가 굉장히 인상적이더라.&quot; 라는 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cfBoRxObqjPJn0TOmLQbvMl-nvE.jpg" width="500" /> Sun, 04 Mar 2018 02:47:49 GMT 브랜드보이 /@@52xt/18 [뿌리깊은 나무] 읽히는 잡지의 탄생 - 브랜드 뿌리깊은 나무 /@@52xt/17 &quot;어떻게 한창기를 알지?&quot; 이 나라를 대표하는 광고인이 나에게 물었다. 내 앞에 앉은 이는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TBWA KOREA 제작 그룹의 리더였다. 나는 그 해 입사한 신입사원이었고. 그와 마주하며 &lsquo;한창기&rsquo;를 언급했다. 어떠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이름을 꺼냈는지는 기억에 없다. 다만 그 때에 박웅현 CD가 해주었던 말은 생생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NG9c8mhUL6cdN3jb8mSM0SovUgY.jpg" width="500" /> Sat, 24 Feb 2018 13:04:25 GMT 브랜드보이 /@@52xt/17 [파타고니아] 사명, 패션이 되다 - 브랜드 파타고니아 /@@52xt/16 학창시절, 나의 런웨이 장소는 교회 예배시간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교복을 벗는 날이었다. 토요일 저녁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패션쇼를 준비했다. 성경에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지만, 사람은 외양을 본다고 했다.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주목 받고 싶었다. 스타일이 절실했다. 유행을 따랐다. 지금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사진들이 남았다. 결국 답은 '클래식'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sWhUrJ-ZF6qBqDLPvkI_fDEu8m0.jpg" width="500" /> Sat, 17 Feb 2018 01:18:02 GMT 브랜드보이 /@@52xt/16 [월간 윤종신] 아니면 말고 - 브랜드 월간 윤종신 /@@52xt/14 애플스토어 2017년 12월, 국내에 첫 번째 애플 스토어가 들어섰다. '드디어' 였다. 너무나 오랜 세월이 걸렸다. 2001년 미국 버지니아의 한 쇼핑몰에서 신사동 가로수길로 오기까지. 애플팬들의 억눌렸던 한(限)은 영하 15도의 강추위를 뚫었다. 새벽부터 300여명이 입장순서를 기다렸다. 개장 이튿날까지 2만여명이 서울에 세워진 성지에 발을 내디뎠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frZq1Hu7AQ-cYHt0YFuoO1eFB4g.jpg" width="500" /> Sat, 10 Feb 2018 04:22:06 GMT 브랜드보이 /@@52xt/14 [에어비앤비] 골리앗에게 고함 - 브랜드 에어비앤비 /@@52xt/12 &quot;오늘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quot; 경제학 교수님이 소식을 전했다. 2008년 9월 15일의 수업 시간이었다.158년 역사의 세계 4위 투자 은행이 무너졌단다. 서브프라임&nbsp;모기지의 직격탄을 맞았단다. 비우량 등급의 개인에게까지 대출을 남발했단다. 갚을 능력이 없는 자들부터 무너져 내렸단다. 거품의 잔치가 종말을 고했다. 탐욕의 대가로&nbsp;값비싼 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xt%2Fimage%2F98xtgI9v7AVzFf3nMWq-TfEyLgw.png" width="500" /> Mon, 05 Feb 2018 09:19:42 GMT 브랜드보이 /@@52xt/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