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4zhh 책 &lt;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gt;를 썼습니다. 30대의 우리 부부가 딩크가 되기로 결심한 후 벌어지는 일상을 기록합니다. ko Tue, 24 Dec 2024 16:52:05 GMT Kakao Brunch 책 &lt;우리 둘만 행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gt;를 썼습니다. 30대의 우리 부부가 딩크가 되기로 결심한 후 벌어지는 일상을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Hyif5Vqq7-uA5EZmmky7p1bAaP8.jpg /@@4zhh 100 100 나중에 남편이 죽으면 혼자 어떻게 살지? - 시아버지 장례 뒤 남은 고민들 /@@4zhh/40 지난겨울,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시아버지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셨다. 당뇨 이외엔 아무런 지병도 없으셨다. 어느 겨울 아침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별안간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기 전, 불길한 예감은 이미 머릿속을 스쳤다. 아무리 급한 용건이어도 아침 7시는 전화하실 만한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VRBS0twYdasL7hkiUr-U5Dug7N8" width="500" /> Tue, 16 May 2023 07:30:39 GMT 꽃샘 /@@4zhh/40 시가족들은 아무도 내 이름을 묻지 않는다. - 이름은 모르지만 &lsquo;아무튼 가족&rsquo;이라니. /@@4zhh/39 약 열흘 전, SBS 방송국 시상식에서 봉태규는 아내를 &lsquo;하시시박 작가님&rsquo;이라고 지칭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난 봉태규가 평소 얼마나 애처가인지 자상한 아빠인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공개석상에서 아내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짐작이 갔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게끔 독려하는 남편이구나라고. 그동안 아내가 쌓아온 업적, 그리고 정체성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ROdwfFZjqo7sbqq-fKw-R803ipM.jpg" width="452" /> Sun, 10 Jan 2021 09:28:56 GMT 꽃샘 /@@4zhh/39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4zhh/38 결혼한 지도 어느덧 4년이 되어간다. 5년 차 부부에 접어드는 셈이다. 우리 부부는 한국의 '5년 차 부부' 이미지에 쏙 들어맞진 않는 것 같다. 5년 차 와이프인 나는 일 하는 작가이자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되었다. 남편은 드럼 치는 직장인이 되었다. 내년, 후년에 대한 계획을 세워 보았다. 남들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도 예상치 못했던 '각자의 길'로 접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eHIYkxIk2vVjSSdf-7YGs8eNLq0.jpg" width="500" /> Sun, 20 Dec 2020 15:21:53 GMT 꽃샘 /@@4zhh/38 시부모님과 반드시 친해져야만 하나요 - 친해져야만 한다는 목표가 관계를 어색하게 만든다 /@@4zhh/37 &ldquo;자주 보고, 자주 연락해야 빨리 친해지지.&rdquo;결혼으로 가장 극적으로 변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람 간의 관계이다. 청첩장을 줄 때부터 이 사람이 나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진지하게 가늠해보고, 나의 결혼식에 참석해준 기준으로 결혼 후에도 이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할 것 인지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방만했던 인간관계를 결혼식이라는 이벤트로 간출하게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YrE7HgnzYBTvQhXhj-VIMGVfYog.jpg" width="500" /> Tue, 16 Jun 2020 18:42:51 GMT 꽃샘 /@@4zhh/37 며느리는 시부모님 앞에서 딩크족을 선언했다 - 첫 저서 출간은 나에게 주장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4zhh/36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했다. 일명 &lsquo;밀레니얼 세대&rsquo;라 일컫는 우리 세대 며느리들은 가부장제 질서와 풍습을 당당하게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lsquo;아이 낳지 않는 이유&rsquo;를 책 한 권으로 써서 시부모님께 전달하는 며느리는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다. 부부가 무자녀의 삶을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책 한 권은커녕 시부모님께 직접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wGrv85Mg7VvhHU3JBis9rb0CovI.jpg" width="500" /> Sun, 10 May 2020 11:20:07 GMT 꽃샘 /@@4zhh/36 아이 키우는 행복을 몰라 불쌍하다고요? -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4zhh/35 4월 초, 공식적으로 나의 첫 저서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역시 책을 이 곳 저곳에 알리려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lsquo;자발적으로 아이 없이 살기로 한 부부&rsquo;의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나온 전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일까. 책의 소재를 둘러싼 열기는 상상했던 것보다 후끈했다. 책을 소개하는 출판사 포스트에 달린 모든 댓글을 읽어보았다. 그중 유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7Ba_TLVPdHj7_Po_Dyy9CgVcxhs.jpg" width="500" /> Tue, 14 Apr 2020 15:00:59 GMT 꽃샘 /@@4zhh/35 '완벽한 D라인'은 나를 질리게 만들었다 /@@4zhh/34 나의 모든 글들을 엮은 책이 내 손에 들어왔다. 책의 도입부가 된 브런치 첫 글을 쓸 땐, 아이 없이 살기로 한 부부의 이야기라 정체성을 못 박고 글을 썼다. 하지만 내가 쓴 모든 글을 모으고 엮고 보니 여성 화자가 쓴 '출산 파업'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결혼했지만 어쩌다가 출산을 거부하게 되었을까. 책을 덮고 내 인식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Tgh2eWUOu4Nb0_YjmughOL4lqOY.jpg" width="500" /> Mon, 30 Mar 2020 15:21:06 GMT 꽃샘 /@@4zhh/34 브런치 8개월 차, 출판사 편집자의 연락을 받다 - 한 번도 작가를 꿈꾸지 않았지만 저자가 되었습니다. /@@4zhh/33 초등학생 때부터 글쓰기 대회에서 종종 상을 받고, 창작 노트를 만들어서 침대 아래 몰래 숨겨두던 내게 아빠가 말한 적 있다. &ldquo;우리 딸, 국문과 가서 작가 하지 않을래?&rdquo; 내가 말했다. &ldquo;난 싫어. 글로 어떻게 먹고살아. 나는 돈 많이 벌어서 결혼도 안 하고 내 돈 펑펑 쓰면서 살 거야.&rdquo;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사라더니. 나는 결혼하고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4YRakeK6sfAf3kS9ToNx6Ngeafg.png" width="500" /> Wed, 18 Mar 2020 14:43:35 GMT 꽃샘 /@@4zhh/33 그 나이에 차도 없고 애도 안 낳니? - 나이 말고 내 속도에 맞춰 살게요. /@@4zhh/32 우리 집은 자가용이 없다. 평소에는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해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자차 없는 30대 부부는 꽤 보편적이지 않은가 보다. 특히 남편이 차가 없다고 말을 하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차가 없이 불편해서 어떻게 사느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우리 부부는 집에서 서로 일하는 직장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서 3분 정도만 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RC48oa8kC6gIA5L7KSVM6KdXetI.jpg" width="500" /> Tue, 04 Feb 2020 14:14:29 GMT 꽃샘 /@@4zhh/32 아이는 부부 사이를 연결해주는 끈일까? - 끈 역할을 맡은 자식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4zhh/31 아이가 없으면 부부 사이가 쉽게 소원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부부 사이를 연결해줄 수 있는 강력한 끈이 자식이라며. 그 끈이 존재하지 않는 부부는 세월이 흐를수록 관계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오랫동안 한 가정에서 '끈 노릇'을 해온 나는 그 말에 반기를 좀 들고 싶다. 남편은 외동아들이다. 한 가정에 두 명의 아이도 다자녀라 불리는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Ze6HpA_MNdbkwi0t2Scogdsy8QI.jpg" width="500" /> Thu, 12 Dec 2019 14:09:35 GMT 꽃샘 /@@4zhh/31 왜 &quot;82년생&quot; 김지영 씨는 유독 우울할까? - 그녀의 비교 대상은 엄마세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4zhh/29 &ldquo;80년대 생 엄마들이 왜 힘든가요? 50,60년대 생 엄마들이라면 또 몰라.&rdquo;개봉 전부터 이미 영화 &lt;조커&gt;를 뛰어넘는 문제작이었던 &lt;82년생 김지영&gt;에게 쏟아지는 주요 혹평 중 하나다. 나는 3년 전에 김지영을 책으로 만났고, 이번에는 개봉 첫날 남편과 함께 김지영을 다시 만났다. 남편과 영화의 러닝 타임보다 더 긴 대화를 하고, 이 영화에 대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JtGgGSCPaIkUNSLm-Vn1xIRMtJg.jpg" width="500" /> Sun, 03 Nov 2019 14:40:58 GMT 꽃샘 /@@4zhh/29 혹시 너네 피임하니? - 부모님과 섹스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 /@@4zhh/28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산다는 것은 늘 뒤통수 맞는 일의 연속이라지만 피 섞인 어른의 입에서 '피임'이라는 단어를 다 들을 줄이야. 내가 결혼한 지 일 년 정도 되었을 무렵, '너네 혹시 피임하니?'라는 질문이 어느 날 훅 들어왔다.'피임 함부로 하지 마라. 그러다가 진짜 아이 갖고 싶을 때 안 생겨.'놀랍기도 했다. &lsquo;피임&rsquo;이라는 단어를 어른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4-9TBx7hYfDpbXXd9c7vQwyfkRM.jpg" width="500" /> Sun, 20 Oct 2019 10:35:13 GMT 꽃샘 /@@4zhh/28 임신하기 싫다는 말에 악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 임신과 출산, 대신해줄 수 있나요? /@@4zhh/26 브런치로 연동된 메일함을 확인하는 일은 늘 설렌다. 적어도 이 곳 브런치에서는 작가인 내게 새롭고 설레는 제안들을 받는 창구이기 때문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던 퇴근길, &lsquo;작가님에게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다.&rsquo;는 브런치 알람을 받고 다소 상기된 마음으로 메일함을 열었다. 메일을 확인한 순간 집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을 잠시 멈추었다. 이게 뭐지? 그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4p8qNDOkIIWhuL22cEs9Hgru95M.jpg" width="500" /> Mon, 09 Sep 2019 13:57:23 GMT 꽃샘 /@@4zhh/26 남편과 주말 하루를 반드시 따로 보내는 이유 - 혼자 있는 시간은 내 것을 만드는 시간 /@@4zhh/15 인연이 오래된 친구를 만났다. 연애에 잠시 휴지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인데 본인이 생각해보니 스무 살 이후 서른 넘은 지금까지 연애를 쉰 기간이 불과 100일 이내였다고. 세어보고 스스로도 놀랐단다. &quot;너 나이도 찼는데 빨리 좋은 남자 찾아 결혼해&quot;라는 말 따위는 친구의 행복에 별 관심 없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들었으리라. 나는 더없는 좋은 시간이니 여유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oWv-lajVADLGaJ76gak4X3agjVI.jpg" width="500" /> Sun, 31 Mar 2019 16:07:42 GMT 꽃샘 /@@4zhh/15 아이 없는 부부의 현실적인 노후대책 - 부부 둘이서 늙어갈 삶을 맞이하기 위한 노력 /@@4zhh/10 우리부부가 아이 없이 살기로 결심하고 나서 맞이한 가장 큰 숙제는 바로 &lsquo;노후&rsquo;였다. 많은 사람들도 딩크족 부부에게 가장 우려하는 부분 역시 나이든 채로 둘이 외로이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이다. 무엇이 닥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해 한없이 의연할 수는 없다. 자의든 타의든 아이 없이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외로움과 여한을 토로하는 일을 보면 마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xHO8iT86YsYc2Iu8i6psOBqQGag.jpg" width="500" /> Mon, 28 Jan 2019 16:35:30 GMT 꽃샘 /@@4zhh/10 여행이 언제나 옳지는 않다 - 화려한 일탈을 꿈꿀 필요 없는 일상을 위하여 /@@4zhh/9 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 덧씌워지는 몇몇 고정관념들이 있다. 그 중 가장 긍정적인 것을 추려보자면 &lsquo;자유&rsquo; 와 &lsquo;여행&rsquo; 이다. 우리 부부는 실제로 여행은 참 많이 다녔다. 4년간 둘이서만 비행기를 8번 탔으니 말이다. 나 혼자 비행기를 탄 횟수까지 세어보면 하늘에 있었던 시간이 적지는 않은 셈이다. 하지만 언제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기 위해 아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sNjT3sUt8D7lATwYxknDOIYJyws.jpg" width="500" /> Wed, 23 Jan 2019 13:51:07 GMT 꽃샘 /@@4zhh/9 수험생끼리 연애하다 불합격 했습니다 - 고시촌에서 연애하다 시험에 떨어진 그 후 /@@4zhh/8 미세먼지 가득했던 월요일 오전,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단어 중 눈에 띄는 단어 하나가 있었다. &lsquo;공무원 기숙학원&rsquo; 종종 즐겨보곤 하는 KBS &lt;다큐멘터리 3일&gt;에서 공무원 기숙학원에서 청춘을 반납하고 공부하는 2030대 젊은 수험생들의 3일을 보여준 모양이었다. 나 역시 한 때 대학동 고시촌에서 시험공부를 했던지라 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J3oLtsHaIi4Cj38aCgW-BY2Wlcw.jpg" width="500" /> Tue, 15 Jan 2019 17:17:54 GMT 꽃샘 /@@4zhh/8 시부모님의 돈, 받지 않겠습니다. - 살가운 며느리로 살지 않기 위한 노력 /@@4zhh/5 0원. 우리가 양가 부모님께 결혼 과정에서 받은 돈의 액수이다. 양가 부모님께 돈을 받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더 이상 각 부모님에게 돈을 달라고 말할 염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양가 부모님은 네 분 모두 현직에서 계신다. 남편의 어머님은 공직생활을 30년 넘게 하셨고, 아버님도 은퇴 후 재취업 하셨다. 우리집 부모님은 지방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57_gfLI8z6uWXx3PPf5iXwE0OBQ.jpg" width="500" /> Fri, 04 Jan 2019 23:19:39 GMT 꽃샘 /@@4zhh/5 아이 낳지도 않을 거면서 왜 결혼했니? - 아이 없는 딩크의 이유 있는 결혼 /@@4zhh/4 &ldquo;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도대체 왜 결혼 한 거야?&rdquo; 우리 부부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처음에는 다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말을 어쩜 저리도 해맑게 할 수 있을까 놀라웠다. 하지만 나보다 더 놀란 듯 토끼 눈을 뜬 표정엔 비아냥거림이나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 대부분은 &lsquo;아이를 낳지 않기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SV1z9vkYRiW5IPAz6Cjk5loT95A.jpg" width="500" /> Wed, 02 Jan 2019 15:42:39 GMT 꽃샘 /@@4zhh/4 출산율 0명 시대, 아이 없이 살기로 하다 /@@4zhh/1 일요일 저녁, SBS 스페셜 &lt;아이 낳을까 말까&gt;를 다 보고 나서 한숨을 푹 쉬며 남편에게 말했다. &ldquo;낳을까 말까 고민하는 척 하더니. 결국은 낳으라는 거네.&rdquo; 혹시나 우리같이 맞벌이면서 아이 없이 살기로 약속한 부부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반가운 마음에 TV를 켰던 게 화근이었다. 안 그래도 월요일 출근을 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hh%2Fimage%2FFLvb2q7gNbfMZiSU9kobDNjQDW8.jpg" width="500" /> Mon, 31 Dec 2018 07:04:42 GMT 꽃샘 /@@4zh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