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대리 /@@4v70 늦깍이 유학생, 엄마이자 아내, 음식 문화 탐험가 ko Wed, 22 Jan 2025 22:16:50 GMT Kakao Brunch 늦깍이 유학생, 엄마이자 아내, 음식 문화 탐험가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8oPEFjmMEavHvsB2L1Vqv8d0po0.jpg /@@4v70 100 100 귀국, 뉴욕 일기 (일단) 끝_241229-30 - 미국생활 486일 차 /@@4v70/605 해냈다. 다섯 살, 사 개월 아이 둘을 데리고 무사히 귀국했다. 가장 걱정은 많은 짐이었다. 짐 개수만 15개였다. 부칠 짐 7개, 유모차, 카시트 2개, 백팩 3개, 손에 든 짐 3개. 한 차에 다 들어가긴 할지, 애 둘 데리고 잘 이동할 수 있을지, 문제없이 부칠 수 있을지 싶었는데 다 해냈다. 수화물을 부치고 나니 마음이 후련했다. 유모차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DxpWLdYk3pA-5Jhtzetn2A5MvQI.png" width="500" /> Wed, 01 Jan 2025 03:45:07 GMT 솜대리 /@@4v70/605 레디투고_241228 - 미국생활 485일 차 /@@4v70/604 딸내미가 Pre-K를 졸업할 때 불렀던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었다. &ldquo;Future is looking good to me. I&rsquo;m ready to go, I&rsquo;m ready to go.&rdquo; 오늘 저녁에는 자꾸 &ldquo;I&rsquo;m ready to go&rdquo; 부분을 흥얼거리게 된다. 어제는 분명 거의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겨우겨우 정리를 다했다. 파이퍼네가 딸내미를 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tphul8nJ4aOB5T7ztjUEI4sTrrQ.png" width="500" /> Sun, 29 Dec 2024 02:02:07 GMT 솜대리 /@@4v70/604 이젠 진짜 정리할 시간_241227 - 미국생활 484일 차 /@@4v70/603 오늘 딸내미 일정은 카밀과의 플레이 데이트 + 가라테였다. 카밀이 플레이데이트에 아빠랑 나올 거라, 평소와 다르게 오늘은 남편이 딸내미를 데리고 나갔다. 이 틈을 타 열심히 정리를 했다. 이번 주 내내 첫째를 데리고 다니느라 조금 쉬고도 싶었지만 그럴 여유는 없었다. 이젠 정말 출국이 내일모레다. 점심 먹을 새도 없이 쉬지 않고 짐 정리를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ydhIjd2O1O5cxI71F0-6vdN8AKE.png" width="500" /> Sat, 28 Dec 2024 20:36:19 GMT 솜대리 /@@4v70/603 넛크래커 관람_241226 - 미국생활 483일 차 /@@4v70/602 넛크래커는 뉴욕의 가장 대표적인 연말 공연 중 하나다. 매년 하는데도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수유하다가 예매 오픈 시간을 10분 놓쳤더니 예매 대기 시간만 1시간 반이었다. 그때쯤 되니 티켓이 절반 이상 나가서 크리스마스 전은 예약을 못하고 이후로 예약을 해야 했다. 남편은 집에서 둘째를 보고 딸내미랑 둘이 공연을 보러 갔다. 딸내미에게 넛크래커는 아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EpqBdcXI7JLGoKQGyeBsohBHi1M.png" width="500" /> Sat, 28 Dec 2024 12:10:10 GMT 솜대리 /@@4v70/602 크리스마스 다운 크리스마스_241225 - 미국생활 482일 차 /@@4v70/601 뉴욕에 있던 내내 우리에겐 체류의 목적이 있었다. 내 학업이나 출산이나 딸내미 학교나. 하지만 그 모든 게 끝난 이번주는 그냥 여분의 일주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남편은 이번주는 제대로 뉴욕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집돌이인 남편이 이런 말을 하는 게 반가워서 열심히 고민해 본 결과 생각해 낸 게 아이스스케이팅이었다. 뉴욕 영화를 보면 늘 나오는 아이스스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_A-RiGiG6y_saUaRaZ21bpOrh7U.png" width="500" /> Fri, 27 Dec 2024 16:37:23 GMT 솜대리 /@@4v70/601 귀국 직전의 크리스마스이브_241224 - 미국생활 481일 차 /@@4v70/600 아침에 눈까지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이사를 앞둔 우리에게 그런 여유는 없다. 오늘은 딸내미를 스티븐네 맡기고 짐 싸는 날이라 바빴다. 아침부터 그랬다. 딸내미를 스티븐네에 맡기기 앞서 그 집에 맡길 장난감들을 챙기고, 김과 쿠키도 간식으로 구워 함께 넣었다. 짐이 많아서 남편을 보낼까 하다가 그래도 내가 가서 스티븐 엄마한테 인사라도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qmNXSELqnsiJR7NOKzrdddY1--g.png" width="500" /> Thu, 26 Dec 2024 03:20:12 GMT 솜대리 /@@4v70/600 우리를 위한 페어웰 파티_241223 - 미국생활 480일 차 /@@4v70/599 딸내미 친구들이 우리를 위한 페어웰 파티를 열어줬다. 한국에서는 어렸을 때 생일 파티 외에는 한 번도 누군가 나를 위해 파티를 열어 준 적이 없는데 , 여기서는 일 년 조금 넘는 기간 사이에 두 번이나 친구들이 파티를 열어줬다. (베이비 샤워, 페어웰) 확실히 파티 문화가 강한 곳이구나 싶다. 우리가 좋은 사람들 만나 잘 적응했구나 싶어 감사하기도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li1hB0VNb4cP4yxE8DhilxMnZQo.png" width="500" /> Tue, 24 Dec 2024 20:36:36 GMT 솜대리 /@@4v70/599 인연은 이어질까_241222 - 미국생활 479일 차 /@@4v70/598 오늘도 파이퍼네를 만났다. ㅋㅋ 헤어지는 것도 아쉽고, 애들 방학이라 서로의 수요도 맞아서 부쩍 자주 만나고 있다. 온 가족이 그 집에 놀러 가서 저녁까지 먹고 3시간 반을 놀다 왔다. 여느 때처럼 파이퍼랑 딸내미는 둘이 노느라 바빠 3시간 반 내내 안 보이고, 남편은 파이퍼 아빠/ 언니랑 보드게임을 하고, 둘째는 자거나 어른 네 명에게 번갈아 가며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e-smyIDtHMrN0mHdvvZPf3TY-Uc.png" width="500" /> Mon, 23 Dec 2024 16:24:40 GMT 솜대리 /@@4v70/598 딸내미와 휘트니 미술관 데이트_241221 - 미국생활 478일 차 /@@4v70/597 휘트니 미술관의 오픈스튜디오에 다녀왔다. 한 달에 한두 번 진행되는 키즈 아트 프로그램인데, 딸내미가 워낙 아트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프로그램이 좋아서 적어도 7-8번은 온 것 같다. 아트 프로그램 -&gt; 카페 -&gt; 전시 일정으로 하루 보내기 좋았는데, 여기도 이제 마지막이다. 여기서도 변화를 느끼는 게, 처음 왔을 때 딸내미는 선생님들이 설명하는 말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HAHsWv12TKqKxEz_hU4oczfK1W0.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16:35:17 GMT 솜대리 /@@4v70/597 마지막 등교일_241220 - 미국생활 477일 차 /@@4v70/596 딸내미의 마지막 등교일이었다. 하원하러 가니, 선생님은 나를 보자마자 애를 건네는 게 아니고 애를 안아주었다. &ldquo;Your next teacher will be so lucky. (너를 맞이할 다음 선생님은 정말 운이 좋은 거야)&rdquo;라고 아이에게 얘기해 주면서. 선생님은 평소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그 말이 더 와닿았다. 학교를 나서는데 오만 기억이 스쳐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S5tx0VGD7wEV2Ms_7f3S3F0g4M4.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03:03:25 GMT 솜대리 /@@4v70/596 윈터쇼+친구와 구겐하임_241219 - 미국생활 476일 차 /@@4v70/595 아침에는 첫째의 윈터쇼에 갔다. 연말마다 학급 별로 연말 테마 노래를 연습해서 발표하는 건데, 올해 노래는 유대교의 연말 노래인 &rsquo;Hannukah&rsquo;였다. 사실 딸내미가 틈만 나면 이 노래를 목이 터져라 불러대서 노래는 거의 외울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걸 보는 느낌은 또 달랐다. 딸내미와 딸내미 절친인 파이퍼가 유독 박자에 딱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YGTnQnloTv5kDG0DYHr-rdyES1I.png" width="500" /> Fri, 20 Dec 2024 18:39:41 GMT 솜대리 /@@4v70/595 귀국하는 설렘_241218 - 미국생활 475일 차 /@@4v70/594 매일 같이 뉴욕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살고 있지만, 그래도 귀국일이 다가올수록 설레기도 한다. 한국에 가면 가족과 친구들도 있고, 언어 장벽도 없고, 모든 시스템이 편하니까. 한국 음식들도 드디어 먹을 수 있다. 오늘은 센트럴 파크를 달리며 한국 가서 먹을 것들을 생각했다. 특히 해산물이 먹고 싶다. 여긴 한국만큼 해산물이 다양하지 않고 너무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58GnE4716rgg5TRiBfNl932ZTVM.png" width="500" /> Fri, 20 Dec 2024 00:14:15 GMT 솜대리 /@@4v70/594 보드게임으로 보는 한국인의 특징_241217 - 미국생활 474일 차 /@@4v70/593 보드게임을 진짜 오랜만에 했다. 머리 쓰는 보드게임은 언제 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20년은 된 것 같다. 딸내미 친구 파이퍼네 아빠랑 남편 둘 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드게임 카페를 한 번 같이 갔고, 거기서 한 게임을 파이퍼 아빠가 사게 됐고, 우리 집에 어른들끼리 모여서 하게 됐다. 스플렌더라는 보드게임이었는데, 자원을 획득하고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kRVISSJLO7lCQomsu9dl7nDAYdY.png" width="500" /> Wed, 18 Dec 2024 20:05:14 GMT 솜대리 /@@4v70/593 첫 자연사 박물관 탐방_241216 - 미국생활 473일 차 /@@4v70/592 문득 자연사 박물관을 한 번도 애 없이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거기야 말로 유모차 밀고 산책 나가고 빵 사러 가는 우리 동네인데. 그래서 오늘 아이 낮잠 시간에 후다닥 다녀왔다. 일반 전시관 중에는 공룡 화석이 있는 공룡관이 유명하지만, 거긴 아이랑 하도 자주 가서 혼자 차분하게 본대도 새롭지 않을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xpo-7WCmUlMjmyfzVKZgWGG7cZo.png" width="500" /> Wed, 18 Dec 2024 04:12:22 GMT 솜대리 /@@4v70/592 귀국을 앞두고_241215 - 미국생활 472일 차 /@@4v70/591 오늘은 딸내미가 좋아하는 링컨센터 어린이 공연을 다녀왔다. 링컨센터에서는 한두 달에 한번씩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공연을 하는데, 딸내미도 좋아하고 우리도 가면 한숨 돌리며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면 되니 꼭 간다. ㅎㅎ 오늘은 까칠한 친구 한 명과 활발한 친구 한 명이 서서히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의 공연을 봤다. 이번에도 말없이 움직임과 음악만 있는 공연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gqSekMlN4H71UVnEJzDXxdUanNY.png" width="500" /> Tue, 17 Dec 2024 01:43:17 GMT 솜대리 /@@4v70/591 미운 일곱 살+휘트니 미술관_241214 - 미국생활 471일 차 /@@4v70/590 첫째는 해가 지나면 옛날 나이로 일곱 살이다. 단순히 미운 일곱 살이라 그런지, 동생이 생겨서 은근 스트레스가 쌓인 건지, 아님 자기도 미국을 떠나는 게 내심 슬픈 건지, 요새는 부쩍 짜증이 늘었다. 음 부모가 싱숭생숭한 걸 옆에서 느끼고 있는 것도 있겠고, 내가 갈 생각에 바빠 마음의 여유가 줄어들어 아이를 잘 못 받아 주는 것도 있을 수 있겠다. 이유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On1NngO8_w2jGfg8vREzJN5_Sn4.png" width="500" /> Mon, 16 Dec 2024 16:35:53 GMT 솜대리 /@@4v70/590 브라질 할머니_241213 - 미국생활 470일 차 /@@4v70/589 첫째가 좋아하는 학원 오빠 (재거) 네 집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온 가족이 초대받은 거라 둘째도 데리고 가면서 힘들고 정신없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이게 웬걸. 역대급으로 편하게 있다가 왔다. 심지어 둘째도. 재거네랑 같이 사는 재거 외할머니는 브라질 분이라 영어를 아예 못 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집에 가자마자 손을 씻고 오셨다. 내가 안고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3d-pvAzKdzrDlI868pnokyuuJLM.png" width="500" /> Sun, 15 Dec 2024 19:34:51 GMT 솜대리 /@@4v70/589 폴 세잔과 함께 하는 아침_241212 - 미국생활 469일 차 /@@4v70/588 아침 조깅을 하며 MET에 들러, 폴 세잔 작품 몇 개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폴 세잔에 빠지게 된 계기는 MOMA다. 원래는 MOMA에 갈 때마다 그나마 이해가 가는 작품들이 있는 (현대 미술이 아닌 근현대 미술들이 있는) 5층을 향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폴 세잔 정물화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보면 따뜻하고 평화롭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든다. 엊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tFcPz57eKdWoa01Gm8rS_tM6_b4.png" width="500" /> Fri, 13 Dec 2024 17:12:31 GMT 솜대리 /@@4v70/588 휴식_241211 - 미국생활 468일 차 /@@4v70/587 피곤하다. 어젯밤에는 둘째도 남편이 데리고 자 줬는데, 아침부터 피곤했다. 갈 때가 되니 신경 쓸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가기 전에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좀처럼 머리도 몸도 쉴 일이 없었던 것 같다. 하루 종일 비가 오니 더 처지고.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쉬었다. 다행히 첫째도 애프터스쿨 때문에 오후 5시에 마치는 날이었다. 남편과 번갈아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u5Cq0AJxNNasP3RrJyXTLnxZ0KA.png" width="500" /> Thu, 12 Dec 2024 03:09:00 GMT 솜대리 /@@4v70/587 MOMA 가이드가 되다+인연이란_241210 - 미국생활 467일 차 /@@4v70/586 미네소타에서 놀러 온 친구 커플의 일일 MOMA 가이드를 했다. 번잡함을 피해 문 여는 시간에 만나서, 핵심 코스를 돌았다. 꼭 봐야 하는 유명 작품 (빈센트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모네의 수련 연작이 모여있는 방)과 시즌에 맞춘 작품 (앙리 마티즈의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스테인글라스), 그래도 현대 미술 전시니 가장 큰 현대 미술 작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70%2Fimage%2FlCldlHdd7y3xqwpcq9a_7LxIuD8.png" width="500" /> Wed, 11 Dec 2024 16:36:32 GMT 솜대리 /@@4v70/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