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규

그 앞에 서 있을 굽은 허리를 생각하면 목이 메인다

임세규 — Sun, 22 Dec 2024 00:57:29 GMT

*김사인 시인의 시집 어린 당나귀 곁에서 / 창비 출판에 실린 시 두 편입니다. * 바짝 붙어서다 / 김사인 굽은 허리가 신문지를 모으고 빈 상자를 접어 묶는다몸뻬는 줄어든 팔순을 담기에 많이 헐겁다 승용차가 골목 안으로 들어오자 바짝 벽에 붙어 선다 유일한 혈육인 양 작은 밀차를 꼭 잡고 저 고독한 바짝 붙어서기더러운 시멘트벽에 거미처

말 그릇 -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소통의 기술

임세규 — Sun, 15 Dec 2024 01:27:33 GMT

책 속의 한 문장 - 진정한 말의 주인으로 살아가가기당신의 말은 당신이 없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을 떠다닌다. 그러니 진정한 말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무엇보다도 당신의 일상이 말 때문에 외로워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말그릇 중에서 -이 글은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어요. 말이 우리 삶에 있어서

선 넘는 한국사 - 지루한 역사 공부는 이제 그만

임세규 — Tue, 10 Dec 2024 12:55:48 GMT

책 속의 한 문장 - 조선족 윤동주 충격 윤동주 시인의 생가터 앞에 표석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 생가’ 한국인이라면 ‘조선족 윤동주’라는 낱말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 선 넘는 한국사 중에서 -윤동주 시인의 생가터 앞에 세워진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 생가’라는 표석은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소중한

악마의 유혹, 검은돈과 금융사기

임세규 — Sat, 07 Dec 2024 01:09:20 GMT

악마의 유혹, 검은돈과 금융사기당신도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저자 이철환출판 새빛발행 2024.08.02.카테고리사회문제일반쪽수/무게/크기268쪽613g153*225*20mm출처 교보문고 [ 책 속의 한 문장 ] 검은 뒷거래와 사기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관행이 우리 사회에 사기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커다란 요인이 되어 왔다

우울씨의 일일

임세규 — Sat, 30 Nov 2024 02:39:41 GMT

* 함민복 시인의 시집 우울씨의 일일에 실린 두편의 시입니다 *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 함민복 아래층에서 물 틀면 단수가 되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전세방에서 만학을 하는 나의 등록금을 위해사글셋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형님네달그락거리던 밥그릇들베니어판으로 된 농짝을 리어카로 나르고집안 형편을 적나라하게 까 보이던 이삿짐가슴이 한참

소중한 건 마음으로만 볼 수 있어

임세규 — Sun, 24 Nov 2024 04:55:48 GMT

소중한 건 마음으로만 볼 수 있어평생 간직하고픈 어린 왕자 속 문장들저자 생텍쥐페리출판 로즈북스발행 2024.07.17.카테고리 외국 에세이쪽수/무게/크기 120쪽315128*189*13mm출처 교보문고 [ 책 속의 한 문장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 - 새로운 시대 인문학 책 추천

임세규 — Mon, 18 Nov 2024 23:51:16 GMT

송경모 작가의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책 속, 이 문장은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과 도덕성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네요. CEO의 초고액 연봉, 과연 정당하고 도덕적인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CEO들의 수천만, 수억 달러에 달하는 연봉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니에요. 그들의 호화로운 생활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

어른이 된다는 건

임세규 — Sun, 17 Nov 2024 02:47:54 GMT

[ 책 속의 한 문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에서 엉엉 우는 어린아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요. ..... 즉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린아이인 자신을 살갑게 보듬고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죠. 마치 깊은 숲 속에 숨겨진 보물처럼, 우리는 모두 내면 깊숙한 곳에 상처받고 외로운 어린아이를 품고 있어요. 어린 시절, 우리는 누구나 순수하고 솔직

대중음악과 경제 현상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임세규 — Sat, 09 Nov 2024 09:01:39 GMT

경제는 결국 돈이다. 돈을 떼어 놓고는 경제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에서 돈은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록 음악도 마찬가지다. 뮤지션들은 단지 노래하고 연주하는 게 좋아 음악을 시작했지만, 돈을 벌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지곤 한다. 돈 때문에 뭉치고, 등을 돌리고, 심지어 법정 싸움까지 벌이는 일도 많다. 록 음악사에 있었던 흥미로운

어른의 기분 관리법

임세규 — Sat, 02 Nov 2024 01:00:06 GMT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뿐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주의를 두기보다는 지금 경험하는 모든 감각에 집중하며 오늘을 살자. - 어른들의 기분 관리법 - 이 문장은 마치 쉼표 없는 달리기를 하던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라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끊임없이 과거를

과거에 붙잡힌 사람을 위한 책

임세규 — Sat, 26 Oct 2024 00:32:46 GMT

복합 PTSD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린시절 느꼈던 고통을 인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과거에 붙잡힌 사람을 위한 책 - 복합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넘어, 어린 시절 반복적인 학대나 방임으로 인해 형성되는 복잡하고 만성적인 정신적 고통을 말합니다. 이러한 고통은 단순히 잊히거나 무시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새겨진 상처처럼 개인의

혹시 인간관계 정리상자가 필요하신가요?

임세규 — Sat, 19 Oct 2024 03:52:29 GMT

인간관계 정리 상자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저자 호라우치 야스타카번역 최우영출판 생각의 날개발행 2023.11.18.카테고리 심리학일반쪽수/무게/크기 208쪽 406g132*191*17mm출처 교보문고 [ 책 속의 한 문장 ] 상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관계의 상자가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임세규 — Tue, 15 Oct 2024 09:00:58 GMT

만나는 사람의 모습은 곧 나의 모습이 된다. 머무는 곳의 향기는 곧 나의 향기가 된다. 내게 좋은 사람과 좋은 향기를 선물하고 싶다. 멋진 사람들을 만나서 더 멋진 나를 그리고, 향기로운 곳에서 좋은 향을 입을 수 있도록 좋은 향이 피어나는 곳에서 좋은 향을 입혀 주는 사람과 함께하자.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사람이 되어주며 함께 향기로운 삶을 살아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임세규 — Thu, 10 Oct 2024 23:07:57 GMT

남 욕하는 순간, 이미 내가 진 것이다. - 네 인생 우습지 않다 - 단 한 줄의 글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군요.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때로는 다른 사람과 의견이 충돌하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타인을 비난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느낄까요?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수업

임세규 — Mon, 07 Oct 2024 06:02:33 GMT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임세규 — Thu, 03 Oct 2024 00:17:44 GMT

나는 뚱뚱하다

임세규 — Sat, 28 Sep 2024 00:34:24 GMT

제방이는 진아의 목소리에 흠칫 놀라서 화장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이야기를 들었다."진짜 웃기더라. 나는 사람 살이 그렇게 떨리는 거 처음 봤어.""나도. 진짜 돼지 한 마리가 날고 있더라. 놀랍긴 하더라.” - 나는 뚱뚱하다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395264 이 책의 주인공인 제

생각이 많으면 운동 하러 밖에 나가자.

임세규 — Wed, 25 Sep 2024 05:17:27 GMT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마치 엉킨 실타래처럼 생각들이 꼬여 풀리지 않고,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불안과 초조가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럴 때면 괜한 피로감이 몰려와 몸은 나른해지고, 모든 일이 귀찮게 느껴집니다. 마치 멈춰버린 시계처럼 시간은 흐르지 않고, 나는 그 자리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듯합니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임세규 — Mon, 23 Sep 2024 03:56:37 GMT

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만 존재할 뿐이죠. - 이 한 마디가 나를 불렀다 -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며 살아가요. 새로운 옷을 입을 때, 새로운 곳에 갈 때,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조차도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마치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형의 틀 안에 갇

우리는 동물 학대에 대해 무지하다.

임세규 — Thu, 19 Sep 2024 01:08:50 GMT

일반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살아 있는 동물학대에 대해 무지하다. - 동물 해방-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은 배고픔을 채우는 수단을 넘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하지만 정작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현실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많은 동물들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