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환 /@@4hx7 실천하며 글쓰는 교사 ko Sat, 21 Dec 2024 15:21:59 GMT Kakao Brunch 실천하며 글쓰는 교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4Pif-TkcCFDAWCqvLbRdos3wy8g.png /@@4hx7 100 100 평범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날에 - (2024.12.20.) /@@4hx7/382 아침부터 잔뜩 지푸렸다. 오늘은 날씨가 풀린다더니 날은 엄청 어두웠다. 그러다 조금씩 밝아지는 하늘. 다시 어두워지고...아이들은 교실에서 &lt;맨 처음 글쓰기&gt;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제 남은 주제어는 두 개. '같다'와 '춥다'. 이 두 개의 주제어 중 오늘의 주제어는 '같다.' 아이들이 문장을 배우고 익힐 때부터 가장 많이 헷갈려하고 틀리는 말.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r7zNdgckGjvXlX4EgAjMh3h2VvA.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5:17:17 GMT 박진환 /@@4hx7/382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 - (2024.12.19.) /@@4hx7/381 오늘 아침은 하루 앞당겨진 학생 전교 다모임이 있던 날이었다. 첫 순서는 학급에서 하는 수업 이야기로 시작했다. 미리 준비를 시키지 않았던 나는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자리에 앉혀 놓고 우리 반에서 하고 있는 수업을 한 명 한 명 나눠서 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한 명씩 맡게 되었고 수*는 일기를 하고 싶다고 하여 맡기면서 일기 한 편을 읽게 했다. 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rjl0mj1MhbObC6H7kJciy6BogYs.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5:12:13 GMT 박진환 /@@4hx7/381 연말이자 학년 말 - (2024.12.18.) /@@4hx7/380 초등학교의 연말은 정말 정신이 없다. 학사 일정이 2월이 아니라 12월 말, 혹은 1월 초로 바뀐 이후로 더욱 그렇게 됐다. 나처럼 학년 말에 뭐 하나 아이들을 위해 더 챙기려 하거나 학급 운영 속에 학년 혹은 학급 마무리 잔치를 넣게 되면 더욱 그렇다. 난 해마다 10 여 년 전부터 학급 마무리 잔치라는 걸 해 왔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zFAYgA34jWw7woeni_NMcJ2w12M.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05:57:58 GMT 박진환 /@@4hx7/380 세상이 좀 더 행복하려면 - (2024.12.17.) /@@4hx7/379 오늘은 온작품 &lt;쿵푸 아니고 똥푸&gt;의 두 번째 이야기 '오~ 미지의 택배!'를 들려주었다. 오늘 이야기에 등장하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봉자'. 봉자는 하늘에서 사는 곳이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nbsp;곳이었다. 그걸 들려주면서 확인하게 하고는 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아이들의 답은 각양각색이었다. 물론 집이 더 많았지만. &quot;너희들은 가장 행복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nveQ6IIv38-bY98gJR8L1z_1fGA.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6:59:37 GMT 박진환 /@@4hx7/379 꾸준함은 이길 수 없어 - (2024.12.16.) /@@4hx7/378 아이들과 헤어질 날을 이제 겨우 17일 남겨두고 있지만, 교실로 들어서는 아이들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아침 일찍 두 아이가 아파서 결석을 해야겠다는 연락을 받고 시작한 우리 반 아이들 수는 10명. 며칠 전 나는 우리 학교가 얼마나 지속이 가능할지 걱정이고 의문이라고 했다. 단지 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학교가 찾아오는 곳이기에 마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vanEw9lAELl_fJvVjwVUKe43KLU.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5:16:54 GMT 박진환 /@@4hx7/378 피곤함을 무릅쓴 하루 - (2024.12.13.) /@@4hx7/377 오늘은 무척 피곤했다. 지난주 서울 집회에 참여하고 내려온 후유증인지, 이번 주 두 번의 야근을 한 탓인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탓인지, 몸이 무거웠다. 오랜만에 잠자리에서 5분만을 외쳤다. 얼마 전 눈에 띈 신문 기사 제목이 문득 떠오른다. '일본 교사의 고단한 열정 페이'. &nbsp;일본 공립 초등학교 교사들의 시간외 근무시간이 평균 45시간이 넘는단다. 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dKBNf8MUnyUa_kqAFXLe9mBPytY.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4:55:49 GMT 박진환 /@@4hx7/377 마음이 간질간질 - (2024.12.12.) /@@4hx7/376 벌써 12월이고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늘 이렇게 1학년 교실을 들어설 것처럼 오늘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교실로 들어온다. 시끌벅적 무슨 이야깃거리가 그렇게 많은지. 오늘도 아침에 책을 읽고 나서는 오늘의 첫 수업. &lt;맨 처음 글쓰기&gt;를 했다. 오늘의 그림씨 주제어는 '크다'. 아이들은 저마다 본 것 중 가장 큰 것을 말한다. 곤충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PpGP8Sf2zcuVPq9Wbmk2xNhYFcU.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05:03:54 GMT 박진환 /@@4hx7/376 어쨌든 일어나 학교로 가면 - (2024.12.11.) /@@4hx7/375 피곤했다. 어제는 군에 간 아들이 휴가 차 잠시 왔던 터라 일찍 나가서 저녁 식사 뒤로 다시 돌아가게 하고 집에 돌아왔더랬다. 그 밖에도 여러 일들로 피곤이 쌓여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일단 일어나서 씻으면 그래도 뭔가 할만 하다. 아직은 직장인으로서 루틴과 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교실로 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fjV9q8nyeYeqQzRyJBmsxi1Ba2U.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07:30:37 GMT 박진환 /@@4hx7/375 오늘을 사는 아이들 - (2024.12.10.) /@@4hx7/374 어제부터 달달달 네댓 아이들이 쫓아다니며 일기를 읽어 달라고 난리였다. 어제는 시간이 없어 오늘 아침에 그렇게 하겠노라 약속을 했는데, 그걸 잊지 않고 아침에 오자마자 일기장을 내밀며 읽어 달란다. 이제껏 만난 아이들 중 자기 일기를 읽어 달라며 졸라댄 아이들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대게 우리 반 아이들이 일기를 읽어 달라고 할 때는 일기를 열심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4Y4idORJUbHA3Ff77dCWPTGfwaU.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06:22:43 GMT 박진환 /@@4hx7/374 아이들이 끝까지 해낸다는 것 - (2024.12.09.) /@@4hx7/373 &quot;선생님, 북스타트 공책 이제 거의 다 해가요.&quot; &quot;보자? 얼마나 남았는지. 어, 그렇네. 이제 다 끝이 보이네.&quot; &quot;선생님 일기장 이제 다 써 가요.&quot; &quot;그러네, 새 일기장 줘야겠네.&quot; &quot;선생님, 다 쓴 일기장 가져 가면 안 돼요?&quot; &quot;나중에 선생님이 다른 거랑 다 모아서 줄게.&quot; 12월이 끝자락에 들어서니 일상의 활동들이 마무리 돼 가고 있다. 그렇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9Evxv5u9Nwp4GndsYnr_gchaUGM.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05:09:35 GMT 박진환 /@@4hx7/373 올해 마지막 생태놀이수업 - (2024.12.6.) /@@4hx7/372 오늘은 일주일을 미뤄서 겨우 마치게 된 1학년 생태놀이수업 하는 날이었다. 세 분의 지원단 분들의 도움을 받아 '겨울새 모이집 만들기', '겨울나무 탁본하기', '솟대 만들기' 등 네 시간 동안 세 가지 활동을 하는 날이었다. 돌이켜 보면 올해 진달래 화전 만들기를 시작으로 인근저수지 탐방, 감자요리 하기, 생태공원 탐방, 아랭이골 수서생물 관찰, 학교 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a3QAYs8Ct-Ko_yD2Mk3-_ZmxfB8.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6:41:26 GMT 박진환 /@@4hx7/372 잘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 - (2024.12.05.) /@@4hx7/371 이번 주 화, 수, 목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 놓고선 날이 너무도 좋았다. 짜증이다. 생태놀이 수업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연기를 하면서 번거로워진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늘 생태놀이수업도 이제 내일로 미뤄지고 내일 할 활동이 오늘로 당겨지면서 첫 국어수업을 우리 아이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온작품 &lt;쿵푸 아니고 통푸&gt;로 열었다. 오늘은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GnD1c4YPqJD10xm-usUVsAASHDw.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05:01:02 GMT 박진환 /@@4hx7/371 오로지 평화만이 필요해 - (2024.12.04.) /@@4hx7/370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어제 오늘 새벽에 일어났다. 어쩌면 다시 일어날 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공포다. 사회를 공포로 몰아 넣는 이들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이들, 그걸 방조하는 이들,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이들. 21세기. 2024년에도 버젓이 벌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평화를 갈망한다. 어쩌면 우리가 만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PdCOs7zA_wgQnkQ1QlTRlFAv1SA.heic" width="500" /> Wed, 04 Dec 2024 08:55:02 GMT 박진환 /@@4hx7/370 1학년을 떠나보내기 위한 준비 - (2024.12.03.) /@@4hx7/369 내일부터 이틀간 비가 내린다는데...오늘 한 없이 맑은 건 &nbsp;또 뭔가? 12월 3일인데도 가을이다. 얼마전 라*이가 가을인데 왜 눈이 오냐고 해서 이제 겨울이 시작됐다고 했는데, 라*이 말이 맞는 것 같다. 올 12월은 한파가 심할 거라는데, 이번 주는 그냥 넘어갈 듯하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책 읽기 루틴은 이어지고 소리 내어 읽는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qdl5w7GLpyWl2wSUW1Z--eZ9h6o.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05:36:10 GMT 박진환 /@@4hx7/369 12월의 시작과 끝에서 - (2024.12.02.) /@@4hx7/368 12월의 첫날이다. 사실 어제가 첫날이지만, 직장인에겐 오늘이 첫날이다. 오늘은 한동안 멀리 떠나 여행을 하고 돌아온 승*가 오는 날. 오자마자 선물꾸러미를 펼쳐 든다. 친구들에게 건넬 컵받침대랑, 친구들이랑 나눠 마실 차를 꺼내 내게 내민다. 복숭하 티는 같이 마셨는데, 그러고 보니 컵받침대는 빠뜨렸다. 내일 챙겨야 할 것 같다. 그렇게 아이들이랑 책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zBun-YUtxFB8wYhvk26kzDg0erE.png" width="500" /> Mon, 02 Dec 2024 05:32:43 GMT 박진환 /@@4hx7/368 11월의 끝자락에서 - (2024.11.29.) /@@4hx7/367 날씨가 훨씬 괜찮아졌다. 오늘 저녁에는 올해 마지막 1학년 교사-보호자 다모임도 있는 날이어서 며칠 전부터 걱정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오늘은 가볍게 11월 읽은 책을 정리하게 하고는 곧바로 다목적실로 향했다. 오늘은 내년에 우리 학교를 책임질 학생대표를 뽑는 날이기도 했다. 다목적실로 들어선 아이들은 먼저 지난 번 알뜰시장에서 모아 둔 소득을 어떻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2-BtE7Fs5Nh6RrLubwGHTUM3FJI.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05:53:47 GMT 박진환 /@@4hx7/367 어제를 추억하며 오늘을 사는 - (2024.11.28.) /@@4hx7/366 오늘은 아이들이 원하고 기다리던 수업을 했다. 사실은 오늘은 생태수업으로 겨울놀이 활동을 해야 했는데, 날이 궂어 할 수 없이 다음 주로 연기를 했다. 그래서 내일 하려던 '시로 노래 만들기' 활동을 했다. 그동안 아이들이 익혀 온 '어린이 시 따라 쓰기'에 실린 시 중에서 맘에 든 것을 짝을 지어 가사도 쓰고 노래도 지어 보게 했다. 내가 시범 삼아 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MYApteY-hPwufXLuQDWBHZj7F9s.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4:58:31 GMT 박진환 /@@4hx7/366 첫 눈이 내리던 날 - (2024.11.27.) /@@4hx7/365 출근길부터 눈이 내렸다. 눈비가 섞여 내려 기온이 영상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왔다. 그리고 눈도 이따금 내린다고 하여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눈으로 바뀌면서 싸락눈처럼 바뀌기도 하고 갑자기 구름이 걷히면서 해가 나기도 하고 그러나 비가 내리다 다시 눈. 어제처럼 바람만 덜 불었지 정말 예측불허의 날씨였다. 그렇게 오늘 첫시간을 시작했다.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40XlbmXDGuVE4_3kB-aQNdfbcKE.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05:32:00 GMT 박진환 /@@4hx7/365 찬바람이 부는 날에 - (2024.11.26.) /@@4hx7/364 오늘은 날씨가 봄여름가을겨울을 다 보여주는 듯하다. 해가 났다가 비가 내리다가 찬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글을 쓰는 지금은 다시 쨍쨍한 햇빛이 비추고 하늘도 파랗다. 변덕도 이런 변덕이 없을 듯. 마치 제주 남부의 날씨를 보는 듯하다. 오늘 아침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책 읽고 인사 나누고 차 한 잔 마시고는 아이들이 늘 기다리는 학년 마무리 잔치를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gYkqZ6Fu5m0qwRSPaQYk0sq8c6A.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06:14:38 GMT 박진환 /@@4hx7/364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 - (2024.11.25.) /@@4hx7/363 아침마다 아이들 글을 보면 그야말로 힐링이다. 주말의 피곤함을 모두 잊는다. &nbsp;이렇게 아이들 글을 보는 날도 6년 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것도 다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이번에 만난 아이들은 여러가지로 다른 부분이 많다. 이전에 만난 아이들과 견주어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 여겼던 걸 하지 않거나 못하거나, 이건 마찬가지겠지 했던 건 더 잘 하고 더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x7%2Fimage%2FMe4NkWEWnR4aLLKs-Ag_TJJRkQo.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5:01:11 GMT 박진환 /@@4hx7/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