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4dmh 걷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상담심리사 '걷고의 걷기학교' 교장마음챙김 걷기 기획 및 진행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lt;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길 산티아고&gt; 저자 ko Mon, 27 Jan 2025 04:51:24 GMT Kakao Brunch 걷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상담심리사 '걷고의 걷기학교' 교장마음챙김 걷기 기획 및 진행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lt;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길 산티아고&gt;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QslOVkV5hpIKgOXryRPqc-jJrNk /@@4dmh 100 100 걷고의 걷기학교 1주년 모임 /@@4dmh/1054 1월 19일이 걷고의 걷기학교 창립기념일입니다. 이날 걷기학교 첫걸음으로 서울 둘레길을 네 명과 함께 걸었습니다. 1월 25일에 1주년 기념 모임을 했습니다. 1부는 사무실에게 왜 걷는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듣고, 제가 마음챙기 걷기에 대한 간단한 안내 말씀을 드렸습니다. 2부는 식당에 모여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지금 회원 수는 148명. 인원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DYSo9u6C_OwxkqeDeG0gH4Zeebg" width="500" /> Sun, 26 Jan 2025 00:50:32 GMT 걷고 /@@4dmh/1054 마음챙김 걷기, 변화의 첫걸음 - 들어가는 글 /@@4dmh/1053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자연의 섭리다. 고인 물이 썩듯이 고인 생각과 태도는 썩어있거나 죽은 삶이다. 사람이 변한다는 것은 아집과 편견, 사고방식, 반복적인 생활 패턴 등 그 사람의 틀이 변하는 것이다. 자신이 쌓아온 틀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성곽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성곽은 허물어져야 한다. 과거의 모습에 집착하 Wed, 22 Jan 2025 02:38:30 GMT 걷고 /@@4dmh/1053 사진 한 장과 SBR /@@4dmh/1052 2024년 4월 25일 해파랑 첫걸음을 시작했다. 9개월이 지났고, 드디어 강원도 삼척에 입성했다. 해파랑길 공식 루트를 따라 단 1미터도 빠지지 않고 아주 정직하게 걸었다. 해파랑길 전체 구간의 반 이상을 걸었다. 부산에서 시작한 길이 경상도를 넘어 강원도에 들어오니 느낌이 새롭다. 한 걸음 한 걸음 즐겁게 그리고 묵묵히 걸은 걸음이 만들어 준 선물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9-KDsEq0MZ3Y0Z0BhV8gjEQPCzw.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12:42:08 GMT 걷고 /@@4dmh/1052 슈퍼 에이저 (Super Agers) /@@4dmh/1051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40대와 같은 인지기능을 가진 사람들을 슈퍼 에이저라고 한다. 김건하 교수의 연구에 참여한 슈퍼에이저의 일상을 통해 뇌 저속 노화 원리를 취재한 TV 방송을 보며 슈퍼 에이저의 공통점을 알게 되었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뇌를 많이 사용하고, 사람들과 긍정적이고 즐거운 교류를 하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라는 것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 Sat, 18 Jan 2025 02:12:45 GMT 걷고 /@@4dmh/1051 허공에 흔적 없는 날갯짓 /@@4dmh/1050 주변에 누군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구강암 수술 후 스스로 자기 치유를 하며 살고 있는 친구, 벽안이다. 아프다고 누워있는 것이 아니고,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마쳤으니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하며 지내는 친구다. 그의 일상은 아프기 전과 다름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가 지금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mWRk-w3lL57n2jO_KH4NnM1Jo44.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02:24:57 GMT 걷고 /@@4dmh/1050 동안거는 잘 진행되고 있는가? /@@4dmh/1049 자신에게 물어보는 질문이다. 동안거 입제 후 두 달 정도 지났다.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행선과 좌선을 각각 30분씩 하고 있다. 안거 기간에 하는 수행이라기에는 너무 짧은 수행 시간이다. 수행의 집중이 중요하다고 해도 시간 자체 역시 중요하다. 적어도 수행하는 시간만큼은 딴짓을 하지 않게 되니 이것 자체도 수행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행 시간이 Mon, 13 Jan 2025 01:27:06 GMT 걷고 /@@4dmh/1049 인제천리길 2회 차 후기 - 춥지만 따뜻하게 걸었다 /@@4dmh/1048 인제 아침 날씨는 영하 17도. 우리가 박인환 문학관에서 출발 준비를 한 후 걷기 시작할 때 날씨는 영하 14도. 무척 추운 날씨지만 12명의 걷기 용사들은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이들의 걷기 열정은 혹한도 녹여버린다. 이 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한 사람들도 있다. 이분들 덕분에 이 길을 걷는 내내 추웠지만, 따뜻했다. 인제천리길 김호진 대표는 오늘 걷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GMSmrKhUR2g5nr07PSzr2UhIX2I.jpg" width="500" /> Sun, 12 Jan 2025 00:10:31 GMT 걷고 /@@4dmh/1048 &lt;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gt; /@@4dmh/1047 반가운 친구가 찾아왔다. 사회에서 늦게 만난 친구지만 늘 보고 싶은 친구다. 정직하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멋진 친구다. 그가 업무 때문에 바빠서 만나지 못해 늘 아쉽고 보고 싶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했다며 이제 시간이 되니 찾아오겠다고 한다. 그 소식이 반갑고 고맙고 좋다.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는 논어의 한 Wed, 08 Jan 2025 02:08:44 GMT 걷고 /@@4dmh/1047 청바지 /@@4dmh/1046 새해 첫 길을 길벗과 함께 걸었다. 길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누구와 걷는가에 따라 길의 맛이 달라진다. 오늘 걸은 길은 비록 평지이긴 하지만, 약 14km를 거의 휴식도 없이 걷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길벗과 함께라면 이 정도의 거리와 길은 쉽게 웃으며 걸을 수 있다. 대화가 주는 즐거움도 있고, 침묵 걷기를 통해 자신과 대화 Fri, 03 Jan 2025 13:18:34 GMT 걷고 /@@4dmh/1046 나는 걷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상담심리사다 /@@4dmh/1045 안거 시작한 지 반이 지나간다. 11월 15일에 입제를 했고 2월 12일이 해제니 정확히 반이 지나갔다.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고, 무엇을 성취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꾸준히 금주를 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최소한 행선 30분과 좌선 30분을 하고 있다. 이 정도를 하면서 안거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거라는 기 Wed, 01 Jan 2025 02:01:28 GMT 걷고 /@@4dmh/1045 한 해를 마무리하며 /@@4dmh/1044 2024년도 내일이면 끝이 난다. 물론 바로 다음 날부터 2025년이 시작된다. 끝과 시작의 반복이 마치 윤회 바퀴와 같다. 시작과 끝은 단지 세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사람은 준비 과정이 시작이고 경연이 끝나는 날이 끝이 된다. 책을 쓰는 사람은 원고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시작이고, 출간이 되면 끝이 난다. 경연이 끝나고 책이 출간되 Mon, 30 Dec 2024 14:19:30 GMT 걷고 /@@4dmh/1044 시절 인연 /@@4dmh/1043 모든 것은 때가 있다. 계절도 시간을 기다려야 오고, 사람도 만날 시기가 되면 만나게 된다. 꽃이 피고 지는 것도 때가 있고, 준비해 온 일이 결실을 맺는 것도 때가 있다. 다만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다. 하지만 대부분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서둘러 행동을 하다 일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과일이 채 익기도 전에 먹으려는 욕심 때문이다.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1xaDUhF8zA9TtRGMqZJRZDfYoUg.jpg" width="500" /> Fri, 27 Dec 2024 13:09:39 GMT 걷고 /@@4dmh/1043 &nbsp; &nbsp;요즘의 나는 /@@4dmh/1042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할 일을 보니 별로 없다. 내일 저녁 식사, 모레 딸네 가는 일, 금요 걷기 모임 외에 다른 일은 없다. 다음 주에는 아무런 일도 없다. 원고 작업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그간 원고 작업을 조금씩 해오곤 있었지만 영 진전이 없었다. 뭔가 할 일도 제법 있고, 외출할 일도 있고, 사람들 만날 일도 있어서 아 Tue, 24 Dec 2024 01:57:34 GMT 걷고 /@@4dmh/1042 글과 길 /@@4dmh/1041 &ldquo;글을 쓰려면 어떤 최소한의 믿음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언어가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한 줄도 쓰지 못할 것 같아요.&rdquo;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이 한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며 글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글은 인쇄되거나 외부로 나타난 정제된 표현이다. 글이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자연을, 모든 존재를 하나로 연결시켜 준다. 이 글 Mon, 23 Dec 2024 09:47:11 GMT 걷고 /@@4dmh/1041 길벗은 도반이다 /@@4dmh/1040 걸으며 왼발, 오른발을 마음속으로 부르며 걷는다. 길벗은 나를 배려해 조금 멀리 떨어져서 걷는다. 걷기 명상하는 나를 위한 배려다. 고맙다.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하는 배려가 참 배려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lsquo;너를 위해 하는 배려&rsquo;라고 하는 말은 다소 폭력적일 수도 있다. 참다운 배려와 공감은 참 어려운 작업이다. 자신이 없어져야 비로소 배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awLP8GzwuFvYftfT7BFNr2TrWr8.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01:34:25 GMT 걷고 /@@4dmh/1040 사람이 트레킹의 참 맛이다 /@@4dmh/1039 트레킹의 참 맛은 무엇일까? 길일까? 걷기일까? 길벗일까? 길에서 마주치는 상황과 사람들일까? 아니면 그 외에 다른 무엇일 있을까? 무척 궁금했던 질문이다. 그간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답을 찾으려 여러 표현을 했다. 겉으로는 멋진 말일 수도 있지만, 과연 그 표현이 나의 마음을 적확하게 표현했을까? 그 당시의 느낌은 진실이었다. 하지만 트레킹의 참 맛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Epppv_J4V9zO0ozfM2MFGGYDShg.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12:30:51 GMT 걷고 /@@4dmh/1039 시비심과 유신견(有身見) /@@4dmh/1038 사흘간 혼자 집에 머물다 어제 딸네 다녀왔다. 혼자 집에 있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혼자 있으면 소외감이 들고,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거북하다. 물론 편안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이 또한 시간이 너무 늘어지면 불편하다. 시간이 없을 때는 시간에 쫓기며 살다가, 시간이 너무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6qCZBI8tlBXG0QyQThTCczUFawk.jpg" width="300" /> Fri, 13 Dec 2024 01:55:44 GMT 걷고 /@@4dmh/1038 선심초심(禪心初心) /@@4dmh/1037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지난주는 채용 면접 업무를 진행하느라 일기 쓸 시간이 없었다. 아침 5시 반경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한 후 면접장으로 이동하고, 면접 마친 후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쯤이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한 뒤 밤 10시경 잠에 든다. 일주일 내내 반복하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금요일 면접 마치고 토요일에는 인제천 Mon, 09 Dec 2024 01:26:39 GMT 걷고 /@@4dmh/1037 &lt;인제천리길 1회 차 후기&gt; - 나무를 심은 사람 /@@4dmh/1036 장 지오노의 단편 소설 &lt;나무를 심은 사람&gt;의 주인공인 엘제아르 부피에는 황무지인 마을에 나무를 심어 무성한 숲을 만든다. 그의 일과는 매일 100개의 상수리나무 열매를 정성스럽게 골라 심는 일이다. 깊은 산속 오두막 주변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멀리까지 가서 열매를 심는다. 수십 년 동안 이 작업을 한 덕분에 황무지는 무성한 숲을 이루고, 숲은 새와 꽃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o94RS1Ahwetc8YlGXrehTBin5o0.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01:38:59 GMT 걷고 /@@4dmh/1036 동토(凍土) /@@4dmh/1035 안산자락길은 아직도 눈세상이다. 어느 정도 눈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눈이 많을 줄은 몰랐다. 자락길 진입로의 계단과 데크길에 눈이 가득하다. 내려오는 사람도 조심스럽게 난간을 잡고 내려오고, 올라가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눈을 치우는 사람도 있다. 아마 구청 직원인 것 같다. 그들은 주말에 눈을 치우고, 우리는 눈이 쌓인 안산자락길을 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mh%2Fimage%2F5G6emDU3bryLlUdFrp_GzB6N_6s.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2:31:32 GMT 걷고 /@@4dmh/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