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4biC 리터러시와 사회, 교육을 주제로 배우고, 쓰고, 가르칩니다. &lt;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gt;, &lt;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gt;, &lt;단단한 영어공부&gt;, &lt;어머니와 나&gt; 등을 썼습니다. ko Thu, 23 Jan 2025 04:16:03 GMT Kakao Brunch 리터러시와 사회, 교육을 주제로 배우고, 쓰고, 가르칩니다. &lt;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gt;, &lt;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gt;, &lt;단단한 영어공부&gt;, &lt;어머니와 나&gt; 등을 썼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p7_ch8UsjaN4ZbYfyC18mB3FZqM.JPG /@@4biC 100 100 '다정함도 지능이다' 유감 - 지능을 끌어오지 않아도 다정할 수 있지 않을까? /@@4biC/160 1. 쏟아져 나오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논문의 인기 주제 중 하나는 '인간 vs. AI'입니다. 인간의 수행과 인공지능의 수행을 비교하여 누가 더 나은지를 판별하는 구도입니다. 이들 연구에서 AI는 대개 '거대언어모델'로 불리는, ChatGPT, Claude를 비롯한 최신 인공지능 알고리즘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인간'은 누구일까요? 짐작할 수 있듯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CBLqizYaXxuHkZ6gUTAg3FlPh5Y.png" width="500" /> Tue, 24 Sep 2024 01:44:45 GMT 가이아 /@@4biC/160 인공지능은 요약을 잘한다 -- 과연 그럴까? - 풍문은 사실이 되고, 사실은 습속이 된다. /@@4biC/159 한 수업에서 몇몇 학생은 인공지능 챗봇의 제1 용처로 '요약'을 들었다. 주로 긴 문서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챗GPT나 Claude 등을 쓴다는 것이다. 닥치는대로 요약해서 보는 것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이야기했으니 '인공지능은 요약을 잘한다'라는 발언에 담긴 문제에 국한해서 논의하도록 하자. 먼저 인공지능이 요약을 잘한다는 판단이 드러내는 것은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sD4xBxb1U63oxt680iMEjVndcFM.png" width="500" /> Sun, 08 Sep 2024 03:31:43 GMT 가이아 /@@4biC/159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 /@@4biC/158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하며 집필한 &lt;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gt;가 유유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lsquo;인공지능의 시대&rsquo;를 함부로 선언하지 않고, 삶과 행성을 위한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인간과 기계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다각도에서 조명한 책입니다. 현재 인공지능을 둘러싼 문해력 담론이 구조화되는 방식을 비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7HRcoaw22C0QyOIcfmkOZJFOYWY.png" width="500" /> Tue, 30 Jul 2024 01:16:26 GMT 가이아 /@@4biC/158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알고리즘? - 진정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4biC/157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온라인 쇼핑을 경험하면서 &lsquo;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알고리즘&rsquo;에 대해 생각하곤 합니다. &lsquo;어떻게 이 책이 필요한 줄 알았지?&rsquo;, &lsquo;이거 내가 딱 필요한 영상인데!&rsquo;라며 감탄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질문을 던져 보려고 합니다. &lsquo;자기를 잘 안다&rsquo;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지 과거의 행위를 양적으로 기록한 데이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sjQGrDGM14kiMtu3vlEaKPqUet4.JPG" width="500" /> Mon, 03 Jun 2024 01:59:08 GMT 가이아 /@@4biC/157 심미적 감성 역량 - 2022 영어과 교육과정, 수업 현장 중계 /@@4biC/156 &quot;2022 개정교육과정 영어과 역량에 &quot;심미적 감성 역량&quot;이 들어왔습니다. 몇몇 분들이 문학작품의 감상을 통한 심미감성역량의 함양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본격적인 문학과 예술 감상이 중요한 활동이긴 하지만 저는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것들에 깃든 아름다움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이상하게 영어를 배우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7UXoxkcfh2F3S9pi_ROH33HjZk.PNG" width="500" /> Fri, 10 May 2024 02:22:46 GMT 가이아 /@@4biC/156 비원어민은 인간이 아니라는 AI - 영어교육, 개념과 실천의 지도 (17) /@@4biC/155 생성형 인공지능은 다양한 언어 과업을 빠르게 처리합니다. 환각(hallucinations)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 하고 있지만, 콘텐츠 감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이 신중하게 사용한다면, 적절한 프롬프팅과 팩트 체킹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사용의 과정에 개입한다는 가정(human in the loop) 하에서 좋은 도구가 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W335wXYi-hRy6kaagbkXG5q2iZw.PNG" width="500" /> Mon, 18 Mar 2024 02:02:44 GMT 가이아 /@@4biC/155 생성 AI, 글쓰기의 본령을 배반하다 - 쓰기, 혹은 표현과 내압의 변증적 엮임 /@@4biC/154 '빠르고 효율적인 글쓰기'를 약속하는 생성형 AI는 기실 글쓰기의 본령을 배반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야 맥락과 목적, 주제와 청자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글쓰기는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만 기능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쓰기와 사고는 서로 생각을 주고 받으며 변증적 변환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필자는 쓰기를 통해 사고를 성찰하고, 검증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uQfkPY6sUF2oKR6ImjgS3AvESWY.jpg" width="500" /> Tue, 18 Jul 2023 02:04:28 GMT 가이아 /@@4biC/154 언어와 기억, 그리고 리터러시 - 공적 언어와 사적 언어, 그리고 리터러시라는 '폭력' /@@4biC/153 1.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인출(retrieval)이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사건을 재조합(recollection)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억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잘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 꺼내는 일이 아니다. 2. 여기에 언어의 매개라는 변수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릴 적 기억을 얼마 지나지 않아 기술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xGnKCILgdd1yYGUcYv9EK5avR6A.jpg" width="500" /> Wed, 12 Jul 2023 01:48:49 GMT 가이아 /@@4biC/153 댓글란이라는 '지면' - 삶의 흔적이 남는 그 어느 곳이든 우리의 '지면'입니다. /@@4biC/152 공적 지면이 주어진 필자는 응당 그 지면의 가치와 무게를 고민하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 댓글을 다는 분들도 자신의 글이 일종의 '지면'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특정한 미디어와 제도의 권력에 의해서 '허락된' 공간만이 담론을 형성하지 않으며, 자신의 말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자신의 내면을 만들어 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aFdDCp2yCH-Y3NZKE0JsW12gNzg.jpg" width="500" /> Tue, 11 Jul 2023 04:21:15 GMT 가이아 /@@4biC/152 생성형 AI의 부상과 리터러시 생태계의 변동 - [문화과학 114호] AI는 생성하는가 소개 /@@4biC/151 &quot;마지막으로, 수많은 생물종의 지능들이 어우러지며 때로 갈등하는, 이미-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했던 세계로 리터러시의 주체를 확장 해야 한다. 인공-지능의 빠른 진화가 그저 인간의 지능을 강화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인간-지능을 새롭게 사유하게 하는 계기이자, 동물과 식물을 비롯한 비인간-지능에 대한 관심을 넓혀 지구와 비인간 주체의 관점을 사유하는 다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0CV26Bx-7TE43tKQpJDLgBGQ11U.JPG" width="500" /> Mon, 26 Jun 2023 02:20:47 GMT 가이아 /@@4biC/151 휴식은 저항이다&nbsp; - 그리고 &lt;게으름은 존재하지 않는다&gt; /@@4biC/150 1. 예전에는 이 짤을 보면서 '어떻게든 미루는 나'를 질책했다면 이젠 점점 '탁월한 유연함으로 미룰 수 있는 능력'을 상찬하고 싶어진다. 완벽히 성실한 사람들보다 창의적으로 게으른 사람들에 더 끌린달까. (먼산) 2. 오래 미뤄두었던 Tricia Hersey의 &lt;Rest is Resistance: A Manifesto&gt;를 읽기 시작했다. (그렇다. 기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hWCBFgVryb-kiDspVDjJihOBPuI.jpg" width="500" /> Sun, 11 Jun 2023 12:38:06 GMT 가이아 /@@4biC/150 그리하여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 교육의 세 가지 요소에 대하여 /@@4biC/149 (영어교육과정 마지막 시간에 학생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1. 어떤 수업에서 해당 교과'만' 가르칠 수 있을까요? 영어교육을 한다고 해서 '영어'만을 다룰 수 있을까요? 아니, 영어'만'이라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말은 인간과 사회, 기술과 문화, 경제와 정치와 늘 엮여 있지 않던가요? 그 엮임이 끊겼을 때 그걸 '언어'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아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mf9FmW8UQVDQQQxkc-HQVfD4A00.jpg" width="500" /> Tue, 06 Jun 2023 03:59:00 GMT 가이아 /@@4biC/149 생산성은 있고 '과정성'은 없는 시대 - &quot;생성AI시대 윤리는 가능한가&quot;라는 질문에 대한 두서없는 단상 /@@4biC/148 1. &quot;생성AI시대 윤리는 가능한가&quot;라는 박은하 기자님의 묵직한 질문을 곱씹으며 고민이 깊어집니다. 비관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고도의 기술자본주의가 윤리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지 않을까 합니다. 2.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지금도 '선생을 속이고' 기말 과제를 몇 시간 안에 후딱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조금 덜하지만 미국에 계신 몇몇 분들의 전언에 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Ewiy_GXimEkkoK5_PqzedeAJ234.JPG" width="500" /> Tue, 23 May 2023 04:06:26 GMT 가이아 /@@4biC/148 AI가 모든 면에서 인간을 압도한다면 - 창작의 미래, 기계가 '아직' 대체할 수 없는 것, 그리고 틈 /@@4biC/147 1. 이미지 자체에 질리는 시대 &quot;앞으로는 이미지 자체에 질릴 텐데요.&quot; 김태권 작가님의 글에서 '훅' 들어온 구절입니다. 기계가 생성한 이미지와 글, 동영상이 세계를 뒤덮을 때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어 있을까요? 아니, 지금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 걸까요? &quot;&ldquo;보세요. AI로 삼십초 만에 뽑아낸 그림이에요.&rdquo; 생성된 이미지를 본 사진작가 ㅇ님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q3rDKr8SyV7BG7x3O_eSf_B6iAU.jpg" width="500" /> Thu, 06 Apr 2023 03:14:26 GMT 가이아 /@@4biC/147 캣츠랩 리터러시 입문 세미나 - 리터러시, 개념과 실천의 지형: 우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4biC/146 캣츠랩 2023년 봄 세미나 (온+오프라인) [리터러시 입문] 리터러시, 개념과 실천의 지형: 우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유로 널리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획 취지 &lsquo;문해력&rsquo;과 &lsquo;리터러시&rsquo; 열풍이 한국사회를 휩쓸고 있습니다. 문제제기는 넘쳐나지만 &lsquo;해법&rsquo;은 쉬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는 전통적인 읽기쓰기 학습의 강화를 주장하고, 일부는 한자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0x0_f8Bn-BG6vveg-3jEiDXBBf4.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1:12:59 GMT 가이아 /@@4biC/146 이 시대에 필요한 문해력에 대한 세 가지 생각 - 관계, 비인간, 그리고 텍스트 중심 도그마로부터의 탈주 /@@4biC/145 요즘 문해력에 대해 갖고 있는 고민들을 다소 거칠게 나누어 봅니다. 늘 그렇듯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결코 기사화되지 않는 인터뷰 답변 전문입니다. 기자: 언어 환경이 변화한 현대사회에서 문해력의 의미는 무엇이며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성우: 1990년대 말부터 본격화된 인터넷의 활용, 이후 모바일 통신과 소셜미디어의 활성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bLqR_2-pzfa2vukcrHXINxb7eR4.JPG" width="500" /> Mon, 27 Mar 2023 01:32:42 GMT 가이아 /@@4biC/145 당신은 타자에 빙의하여 당신의 영어를 듣고 있다 - 우리 안의 언어인종주의에 대하여 /@@4biC/144 1. 혹시 자기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거나 자신이 말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면서 '아 발음이 왜 저래. 정말 마음에 안든다. 네이티브 발음 되려면 멀었어. 에휴.'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더 심하게는 '내 발음 구려서 못 듣겠다.'고 생각하신 적은요? 2. 이때 우리는 &quot;내가 말한 것&quot;을 &quot;내가 듣고&quot;, &quot;내가 판단해서&quot;, &quot;내가 부족하고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dmkNtRKtIE2UHFU-T6J5w3N-qtw.jpg" width="500" /> Fri, 17 Mar 2023 01:51:31 GMT 가이아 /@@4biC/144 &quot;인간은 대체될 것인가&quot;란 질문 대신 - 인스피아 김지원 기자님(a.k.a. 김스피님)과의 인터뷰 후기 /@@4biC/143 0. &quot;요는, 그 누구도 대체되어서는 안 되는데 위협을 느끼게 만든 사회에 대해서 저항할 필요가 있는 거죠. 지금은 거의 모두가 그런 걱정을 하고 있어요. &quot;챗GPT를 잘 사용하면 된다&rdquo;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마케팅 담론이지 사실은 사회의 담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담론은 &ldquo;어떠한 기술 변화에도 모두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rdquo;가 되어야죠. &ldquo;신기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yxxOKSwFmgBu9X6vwd_ORIt1HgY.jpg" width="500" /> Thu, 16 Mar 2023 01:14:20 GMT 가이아 /@@4biC/143 읽기와 쓰기의 전도 - 그리고 &quot;Knitter's high&quot; /@@4biC/142 &quot;흥미로운 것은 읽기와 쓰기의 전도이다. 전통적으로 리터러시 교육에서 쓰기는 읽기에 비해 뒤늦게 발달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생성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쓰기의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많은 텍스트가 개인의 몸을 경유하지 않고 (하지만 지구의 몸을 갉아 먹으며!) 생성되기 시작했다. &quot;Generation without body&quot;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Bp_kbZKDb5M_k-ndo-E2Te0wpi0.jpg" width="500" /> Wed, 08 Mar 2023 01:56:12 GMT 가이아 /@@4biC/142 책 읽기보다 더 좋아하는 것 - 그리고 번역의 문제 /@@4biC/141 1. &quot;믿거나 말거나, 독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제일 좋아하는 건 책이 나로 하여금 읽기를 멈추게 하는 순간입니다. 글이 너무 능수능란하거나 나를 흔들어 놓을 때,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읽기를 멈추고 나 자신을 추슬러야 할 때, 그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quot; - Jonathan Edward Durham 2. 대개 &quot;책이 나로 하여금 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iC%2Fimage%2FDH5JS2PjMPirpyOcNQQASQVo8jo.jpg" width="500" /> Mon, 06 Mar 2023 01:24:06 GMT 가이아 /@@4biC/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