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4VRA 본질탐구가 / 내면탐험가 / 'Mi Cubano' / 본질대화 / 사랑 ko Tue, 24 Dec 2024 00:22:58 GMT Kakao Brunch 본질탐구가 / 내면탐험가 / 'Mi Cubano' / 본질대화 / 사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1lDiucD_wl5GxAlkrZ1gwKf56gQ.png /@@4VRA 100 100 우주가 준 기회 - 더 크고 분명하게 제안할 거야. /@@4VRA/537 오랜만에 Astin(남편)과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갔다.&nbsp;날씨는 춥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재잘대며 손을 잡고 걷다 보니 연애하던 시절 생각이 났다. 왠지 들뜨는 마음에 신이 났다.&nbsp;정류장에 이미 줄이 길었고, 남은 버스 좌석 수도 여유롭진 않았다. &quot;오늘 사람이 많네. 같이는 못 앉겠다.&quot; &quot;그래도 맨 뒷자리엔 자리가 있을 수도 있으니 혹시 몰라.&quot; 올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hPwEAM_-wc_pgpaNl7L3jm43JKI.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13:51:28 GMT 스텔라 /@@4VRA/537 1년간 수영하며 배운 것들 /@@4VRA/536 작년 10월 수영을 시작했다. 수영은 도전이었다. 침체기에서 회복되어 새로운 의욕이 솟아나자 몸은 새로운 운동을 해보자고 부추겼다. 문득 생각난 건 수영이었다. 여행할 때마다 강에서 바다에서 리조트에서 둥둥 떠서 자유롭게 몸을 맡기고 유영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물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수영을 전혀 못하는 건 부조리했다. '언젠가,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dfRDv8GoOdtcAcYBp8jCOqTZr9c.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12:48:59 GMT 스텔라 /@@4VRA/536 그림을 그리자! - 우리 함께, 각자 그림을 그리자 /@@4VRA/535 그림을 그리자. 자기 자신만의 그림을, 꼭 그려야 하는, 꼭 그릴 수 밖에 없는 하나의 그림을, 우리가 열망하는 단 하나의 그림을. 우린 세상에 단 하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러 온 거야. 지금 뭘 그려야 할 지 모른다면 자기 자신에게 파고들자. 다른 이 말고 자신에게 물어봐. 뭘 그려야만 하는지 다른 사람을 모두 잊어. 뭘 그리면 행복한지, 뭘 그리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zwM-OMBO_rLVUwW-YOTJzMC98-c.jpg" width="500" /> Mon, 08 Apr 2024 12:24:45 GMT 스텔라 /@@4VRA/535 아침엔 사원, 저녁엔 클럽 - 사원과 클럽이 내겐 크게 다르지 않다 /@@4VRA/534 이 글은 저의 Steemit 계정 @bestella에서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더 가까이 나와 붙어 있고 싶었다. 이미 혼자였지만 머리에 정리가 안 되는 혼란이 있어 목소리가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지럽고 번잡해서 깊이 내려가서 대화하고 싶었다. 미리 봐 둔 사원에 갔다, 생각보다 훨씬 멀었다. 여러 마을을 지나고 시장을 지나고, 폭포를 지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Fj81tlNIxj041SRPruRtuRFSf5s.jpg" width="500" /> Fri, 01 Mar 2024 05:09:21 GMT 스텔라 /@@4VRA/534 우붓, 물 정화 의식을 하다 - 우붓에 운명을 두고, 다시 부활 /@@4VRA/532 아침만 해도 줄줄 흐르는 콧물이 멈추지 않아 하루 더 쉴 계획이었다. 약국에 가서 코감기를 완화시키는 약을 구매했다. 약국에서 비타민이나 기침을 멈추는 약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냐고 권했지만 거절했다. 감기약은 한국보다 두 배쯤 비쌌다. 눈탱이가 아니라 정상가였다. 현지인들이 따로 가는 약국이 있나? 차라리 현지인들에겐 1/10 가격이면 좋겠다. 괜한 걱정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zEXGTkcJS3FDI5_FBITrU3ldiZI.jpg" width="500" /> Tue, 27 Feb 2024 14:34:10 GMT 스텔라 /@@4VRA/532 full moon _ - 보름달 없는 날 /@@4VRA/531 어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멋진 하루, 꽉 차고 알차고 운 좋은 하루를 보냈다. 너무 피곤해서 글로 기록하지 못했다. 어제의 여파였을까? 오늘은 full moon을 찾아 헤매느라 헛수고한, 그야말로 헛발질 정점의 날이다. 딱히 발리에서 뭘 하겠다는 계획은 없었지만, 언제 보름달이 뜨는지는 한국에서부터 확인했다. 그건 2월 24일이었다. 발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T6rVXpKcUaI5cGbF29zsTxekp2c.JPG" width="500" /> Sat, 24 Feb 2024 14:04:05 GMT 스텔라 /@@4VRA/531 첫날엔 항상 여행온 걸 후회한다 - 2월 22일 우붓에서 방랑이 시작되었다. /@@4VRA/529 2024년은 오랜만에 돌아온 22, 방랑의 해이다. 올해의 테마는 바보이다. 바보는 방랑자다. 내 안에는 방랑소녀가 산다. 역마살을 지닌 방랑 소녀. 간단히 그때그때 올리기 위해 방랑소녀 일지를 기록한다. 2월 22일 무작정 다른 곳에서 눈을 뜨고 싶었다. 여러 날 고민하다가 결국, 발리의 우붓을 선택했다. 우붓에는 장인이나 고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k-RDLIdsYtpAfy5k-Zt6pbnExIE.jpg" width="500" /> Thu, 22 Feb 2024 12:51:41 GMT 스텔라 /@@4VRA/529 ETIK/ NONFUNGIBLE:&nbsp; - 대체불가한 당신의 이야기, NFA 전시, 후기 /@@4VRA/528 사이드 레터를 보다가 한 번에 꽂혀버린 전시,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배우가&nbsp;아닌 한 사람&nbsp;이야기가 오브제가 된다.&nbsp;그들의 특기인&nbsp;영상으로 담아낸&nbsp;사적인 의미 아카이브, 대체할 수 없는 자신의 이야기, 대화 그리고 그에 의한&nbsp;퍼포먼스 아카이브 전시. 매우 사적이고 내밀했다. 어디에서도 체험해 본 적 없는 새로운 감각이었다. 헤드폰을 끼고 모니터 앞 흑백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JhYG96iPQj6VS-G86I3WDgn48y4" width="500" /> Tue, 13 Feb 2024 14:03:06 GMT 스텔라 /@@4VRA/528 웅대하고 멋진 벽돌 박물관에서 도망쳤다 - 꿈의 메시지 /@@4VRA/527 인파와 책임에 질려 식당 밖으로 나와 모퉁이를 돌았다. 거리에 우연히 아주 크고 멋진 벽돌로 만든 가파른 계단이 보였다. 처음 보는 관광 건축물이었다. 마음에 이끌려 올라가 보기로 했다. 친구와 친구의 귀엽고 정신없이 날뛰는 처음으로 목줄을 멘 강아지와 내가 2층에 도착했다. 웅대한 벽돌 건물, 성당을 닮은 박물관 안에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버전 ost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ILLI3SY1EIcMm-OSmex58aYhmZU.jpg" width="500" /> Thu, 01 Feb 2024 04:17:24 GMT 스텔라 /@@4VRA/527 '이니셰린의 밴시'가 찾아온다 -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를 보고 /@@4VRA/526 이니셰린의 밴시가 찾아온다. 죽음이 부른다. 죽음은 질문하지 않는 자를 데려간다. 질문에 답하면 변화한다. 이상의 추구는 일상을 억압한다. 억압당한 일상이 이상의 발목을 잡는다. 이상은 닿을 수 없고 일상은 흐를 수 없다. 둘은 충돌한다. 서로가 서로를 파괴한다. 죽음은 웃는다. 그들은 이니셰린에 유예되었다. 오직 이상과 일상을 통합하여 죽음에게 답한 자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7aJaWFehpU0L64LVJpmxq0Fkpak.jpg" width="500" /> Mon, 29 Jan 2024 11:28:03 GMT 스텔라 /@@4VRA/526 작고 단단한 씨앗 - 내 안에도 작고 단단한 씨앗이 존재했다! /@@4VRA/519 네가 겪는 모든 일이 너에게 도움이 돼. 불안해하지말고 사건들의 흐름에 너 자신을 맡겨. 잘 믿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더 없이 혹독한 시련조차도 너에게 도움이 돼. 만약 이 모든 일이 어떤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거라면, 그 시나리오 작가는 우리가 성공하기를 바랄 거야. 나는 그렇게 믿어&nbsp;&nbsp;-신 5, 베르나르 베르베르, 250 &ldquo;네 삶에는 직업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XAkL4tiaphmrIUerjMwxLuoDcXY.png" width="500" /> Mon, 29 Jan 2024 00:58:44 GMT 스텔라 /@@4VRA/519 너는 정말로 나의 카르마였어 - 방향은 같지만, 고도가 달라. /@@4VRA/518 길은 단지 하나이며, 여러 길 중 하나일 뿐이지만 다른 길들과는 다른 고유한 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삶에 산재한 인위적인 외로움은 사라질 것이다. 길은 각자 본연의 본성 안에서 드러난다.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혼자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에 고독한 길이다. 누구도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말해줄 수 없고, 누구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zux-nmh6piwZ5LWSkVHOpJZQI20.png" width="500" /> Thu, 25 Jan 2024 23:40:08 GMT 스텔라 /@@4VRA/518 소울필터가 켜지다 - &lsquo;모든 것은 영혼과의 연결에 달려 있다.&rsquo; /@@4VRA/517 나는 매년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꿈들이 있어-알레 기쁨이 돌아오고 알았다. 그동안 고장이 난 근본적인 원인이 영혼과의 단절에 있다는 것을. 외부 사건이 발생하거나 특정 행동을 취해 상태가 변화한 게 아니었다. 무작위로 변덕스럽게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다른 사람이 된 게 아니었다. 선택하는 과정에서 내가 사랑해 왔던 자아관념과 가치관을 부정하는 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r5v2EeNoh3cXuVwpyWvC_kPWJWI.png" width="500" /> Wed, 24 Jan 2024 00:03:50 GMT 스텔라 /@@4VRA/517 서른다섯, 다른 사람이 되었다. - 다시 사는 게 즐거워졌다. 다시 내일이 기대되고 삶이 좋아졌다. /@@4VRA/516 영혼, 너희의 영혼은 언제나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영혼에게 숨겨진 것, 미지의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앎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영혼은 체험하고자 한다. 네가 자신의 관대함을 알 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의 관대함을 펼치는 뭔가를 하지 않는다면, 너는 오직 개념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네가 자신의 친절함을 알 수는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RR7sTSBlExCG-3XKnrYNO5FfrI4.png" width="500" /> Mon, 22 Jan 2024 00:03:27 GMT 스텔라 /@@4VRA/516 가을에게 머리를 맡겼다 - 가을 안녕. 드디어 내게 와줘서 고마워. /@@4VRA/515 그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아직도 어느 정도 의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결정이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었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116p 가을이 왔다. 날이 선선하다. 높고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끝내주게 좋은 날씨가 되었는데도 나의 상태는 그리 나아진 게 없었다. 여전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lsLHw4EY6-uCssYsrAK1w3ezGSY.png" width="500" /> Fri, 19 Jan 2024 00:20:46 GMT 스텔라 /@@4VRA/515 Mi Cubano &nbsp;- 오평 에디션 - 오로지 수원 독립서점&nbsp;오평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요! /@@4VRA/525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6일 ~) 수원 독립서점 오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Special Edition이 출시되었어요. OHPYEONG EDITION! 오평 사장님의 센스 있는 표지를 날개 삼아 꼬까옷 입은 Mi Cubano(미 쿠바노) 특별히 마음을 보태어&nbsp;영화관 쿠키 영상 같은 쿠키 비밀 쪽지도 책 뒷장에 쏙 선물처럼 넣어놓았습니다.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uIWmyVGY0yuossYtolQkKubtXUc.jpg" width="500" /> Wed, 17 Jan 2024 12:07:29 GMT 스텔라 /@@4VRA/525 35살 여름 내 시계는 멈춰버렸어 - 흑백 카메라는 색감을 담을 수 없다. /@@4VRA/514 흑백 카메라는 색감을 담을 수 없다. 돌아온 한국은 완연한 여름이었다. 내가 라다크를 떠나고 비로소 라다크에도 여름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낮에 태양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 바깥에 외출하기가 곤란하다고 전했다. 여름은 원래 더운 계절이라지만 그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도 지독하고 견디기 힘겨울 정도로 덥고 습했다. 작년 여름이 그리울 지경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TiBN8IQsTKReVZPQSU0-1ahEcA0.png" width="500" /> Wed, 17 Jan 2024 00:28:11 GMT 스텔라 /@@4VRA/514 라다크는 행복 치트키 - 라다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했다. /@@4VRA/513 아마도 내가 그리워할 라다크의 순간들은 숙소 창문 너머로 보이던 룽타의 휘날림. 그에 곁들여진 설산과 멀고 가까웠던 하늘, 오후 9시 반쯤 들려오는 자팔의 노크 소리, 온수가 담긴 보온병을 건네는 그의 손, 불어 터진 파스타를 싹싹 먹는 포크 소리, 처음 맛본 육포와 사랑에 빠져 &lsquo;줄레&rsquo; 개인기를 뽐내는 심뚝과 그걸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미소 짓는 사람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ZyW6IuhS9F-AQOzwiR5UeWb3boo.png" width="500" /> Mon, 15 Jan 2024 00:26:14 GMT 스텔라 /@@4VRA/513 그럼에도 라다크 - 4월, 라다크 춘자로드에 함께하기로 했다. /@@4VRA/512 무언가가 시작할 땐 항상 눈을 크게 뜨려고 하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엔 그게 어떤 이야기가 될지 짐작도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놀라게 하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게 좋아. 더 이상 선택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알레도 날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고 Astin도 날 나무라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둘 다 내 선택을 존중하고 변함없는 애정을 주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H-KDdviWUg037piJcYs4HJfrEG8.png" width="500" /> Fri, 12 Jan 2024 01:47:53 GMT 스텔라 /@@4VRA/512 조용하고 완전한 붕괴 - 모든 아카이브가 망가져 백지가 되어버렸다. /@@4VRA/511 그게 잘한 일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 어쨌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법인데, 만일 그걸 하지 않으면 쓰레기처럼 하잘 것 없는 사람이 되는 거야. &nbsp;&nbsp;-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222p 도서관에서 빌려 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좋은 에너지가 가득 담긴 긍정적인 책이었는데 한 장씩 읽어갈수록 마음에 묵직한 돌덩이가 내려앉는 걸 느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RA%2Fimage%2FCQ75dVetvSuhm7UaY0Yk6M9YvrQ.png" width="500" /> Wed, 10 Jan 2024 04:59:43 GMT 스텔라 /@@4VRA/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