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4D6 드라마 속 대사를 옮겨적으며, 그 안에서 또다른 시선을 찾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드라마덕후 @by.ybo ko Mon, 23 Dec 2024 23:42:18 GMT Kakao Brunch 드라마 속 대사를 옮겨적으며, 그 안에서 또다른 시선을 찾아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드라마덕후 @by.ybo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1337LaNHjjI8ZcM_PFoIKooHmSs.png /@@4D6 100 100 세상을 강하게 살아가게 하는 건, 정(情)이라고 - apple TV &lt;파친코 시즌1(2022)&gt; /@@4D6/1259 세상을 강하게 살아가게 하는 건, 정(情)이라고. 시장에서 그날 잡은 생선을 팔아 하루를 사는 생선장수에게 선자가 용돈을 받게 한 일로 아내는 남편을 나무랐다. 아이 버릇 나빠진다고, 당신 돈도 아니지 않냐고. 생선장수 삼촌은 선자네 집에서 하숙하며 가족과 가까이 지냈다. 이따금 아버지와 시장에 나설 때면 선자는 삼촌이 잡은 생선을 팔 때 옆에서 능청스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pb03Jig-2s9VZifruCzriBINWIQ.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12:00:51 GMT 양보 /@@4D6/1259 2025년 말씀 배경화면 /@@4D6/1258 가까운 이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기 위해 만들던 달력 이렇게 오랫동안 만들고 있을 줄이야. 한 해동안 들은 설교와 묵상한 말씀 중에서 함께 나눌 말씀을 고르고, 쓰고, 디자인하여 완성품으로 만들어내기까지 5개월가량 걸리는 쉽지 않은 일인지라 매년 만들 때마다 &lsquo;내년에는 그만해야지&rsquo; 하는데 달력을 받지 않으면 허전할 것 같다는 지인이 점점 늘어나네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AUI0HQd5y3x7AMA2rSeo_Yw_0d8.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9:27:01 GMT 양보 /@@4D6/1258 과연 나는 잘 뛰어왔나? /@@4D6/1257 11월 30일. 정말로 2024년이 딱 한 달 남았다. 오늘은 작정하고 늦잠을 자기로 해서 아주 늦게 일어나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다시 침대로 들어갔다. 감기가 2주째다. 아무래도 마라톤 대회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간 게 원인이 된 듯하다. 찬 바람을 맞으며 뛰다 보니 목이 부었고, 그래도 인후통은 약을 먹자 금방 나았는데 콧물이 쉬이 낫지 않아 비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gCz7rbB5x1Qc1N8MTAIAiw00qgg.png" width="500" /> Sat, 30 Nov 2024 08:21:54 GMT 양보 /@@4D6/1257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려는 당신에게 - 드라마 &lt;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gt; /@@4D6/1256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일은 언제부터 자연스러웠던 것일까? 처음부터? 그렇다면 그 처음은 어떻게 시작되는 건데? 묻고 싶었다. 진심은 자연스럽게 전해지기 마련이라던 준고에게. 우연이 인연이 되기 위한 노력 준고와 베니의 시작은 우연이었다. 일본으로 유학을 온 베니가 우연히 준고의 도움을 받았고 같은 동네에서 여러 번 우연히 마주쳤다. 베니는 그런 걸 믿<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LZPD-77rAkX7u7Qx8c2bb8VYIaw.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06:12:28 GMT 양보 /@@4D6/1256 기억되지 못한 순간을 격려해주고 싶었어 /@@4D6/1254 한글날 처음으로 10km를 뛰었다. 처음 뛰었을 때 1km를 3, 4번 쉬어가며 간신히 뛰었기에 10km를 완주한 순간 조금 벅찼다. 처음 달린 날이 언제였는지 기억하려 했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다이어리에도, 인스타에도, 스토리에도 기록돼 있지 않았다. 달리기는 이사를 오면서 멈춰진 운동 루틴을 새롭게 이어갈 요가원을 찾기 전까지 임시로 선택한 운동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3M_jo4i5L17cQEijiFsBB3wJa6c.png" width="500" /> Fri, 25 Oct 2024 10:42:11 GMT 양보 /@@4D6/1254 휘청이는 걸음조차 유의미하다. - tvN 월화 드라마 &lt;좋거나 나쁜 동재(2024)&gt; /@@4D6/1252 &ldquo;모든 시작은 밥 한 끼다. 그저 늘 있는 아무것도 아닌, 한 번의 식사자리 접대가 아닌, 선의의 대접, 돌아가면서 낼 수도 있는, 다만 그날따라 내가 안 냈을 뿐인 술값. 바로 그 밥 한 그릇이, 술 한잔의 신세가 다음 만남을 단칼에 거절하는 것을 거부한다. 인사는 안면이 되고, 인맥이 된다. 내가 나을 때는 인맥은 힘이지만, 어느 순간 약점이 되고,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IzbBaJivIjrrYIdWqU-7oz6BBfQ.JPG" width="500" /> Sat, 12 Oct 2024 15:39:26 GMT 양보 /@@4D6/1252 여기, 이곳이 지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 SBS금토드라마 &lt;지옥에서 온 판사&gt; /@@4D6/1249 지난주 아동성착취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있었다. 생존자는 자신을 도왔던 사회복지사와 범죄 카르텔을 깨트리고 관련 법을 보수하기 위해 힘쓴 단체의 헌신 그리고 가해자들에게 징역 15년이 처해진 정의로운 판결문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는데 그 전날 보았던 SBS금토드라마 &lt;지옥에서 온 판사&gt;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BXSd2GahxDkn6QW7XkfeVvTNs28.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08:29:32 GMT 양보 /@@4D6/1249 시대는 시대고, 나의 끝은 아직이다. - 영화 &lt;판소리복서(2019)&gt; /@@4D6/1247 예능을 보다 신조어나 줄임말을 맞히는 퀴즈 앞에서 의지를 불태울 때가 있다. 같이 보는 친구는 모르는데 나만 알았을 때 으쓱해하기도 하고, 어떤 단어는 문장이나 상황을 유추해 맞추려고 애쓰다 보면 그런 모습에 웃음이 터지고 만다. 아, 나 늙었네. 박 관장(김희원 분)은 시대가 변했고 우리의 시대는 다 끝난 거 같다고 말했다. 박 관장의 말처럼 시대는 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HgB9MTZZj4PIP2RyZJcgbXe3Efo.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13:44:20 GMT 양보 /@@4D6/1247 당신에게서 낯선 얼굴을 발견한다고 해도, - Jtbc &lt;놀아주는 여자(2024)&gt; /@@4D6/1244 &ldquo;너와 내가 타인인 이상 현재의 시간과 느낌을 오해와 오차 없이 나눠 가질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는 자주 나를 괴롭혔지만 가끔은 위안도 되었다. &ldquo; 소설 &lt;로기완을 만나다(조해진, 창비)&gt; 에서 이 문장을 만난 뒤 자주 떠올랐다. 오래 알고 지낸 가까운 사이에서도 이따금 낯선, 처음 보는 얼굴을 볼 때가 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을 부대끼며, 함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zjdPOtilwvB3AaQdBoSLyQhvLmU.JPG" width="500" /> Sat, 24 Aug 2024 07:32:00 GMT 양보 /@@4D6/1244 '우리가 최선을 다해 공감해야하는 것의 전제' - &lt;로기완을 만나다(조해진, 창비, 전자책 2024)&gt; /@@4D6/1243 소설 &lt;로기완을 &nbsp;만나다&gt;는 이렇게 시작한다. &ldquo;처음에 그는, 그저 이니셜 L에 지나지 않았다&rdquo;. 1인칭 시점으로 쓰인 소설 첫 문장은 냉랭한 거리감이 느껴졌다. 화자인 &lsquo;나&rsquo;는 사람사이 거리를 두는 듯하다. 못 먹고 살 정도는 아니지만 분주히 움직이지 않으면 금방 평균이라 불리는 선 아래로 떨어져 버렸기에 &lsquo;나&rsquo;는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것에서 감정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lYS824q_bUUSk3Gc_ckdHwMo6So.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7:52:51 GMT 양보 /@@4D6/1243 범인찾기보다 먼저이고 싶은 진심찾기 - &lt;블랙 아이스(이수안, 문학동네, 2023)&gt; /@@4D6/1237 이야기가 조금 이상하게 흐른다고 느낀 건 소설 중반부가 지나서였다. 사고가 일어났고 유영이 다쳤다. 유영을 다치게 한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소설이라면 응당 범인을 찾아야 하는데, 이 소설은 범인이 아닌 시드 문구를 찾는다. 김 회장은 해외에 비자금을 감춰두었고, 비밀 번호인 시드 문구 중 하나만 자신이 갖고 나머지를 유영에게 주었다. 수술실에 들어간 유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1-Y-dDuIQn3R217EG1FU_V6GFXA.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10:55:41 GMT 양보 /@@4D6/1237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친밀한 드라마 - &lt;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2023), 정덕현&gt; /@@4D6/1230 드라마덕후로 관심 있던 작품이 시작하면 챙겨하는 행동이 있다. 정보 검색하기! 홍보용으로 배포된 기사 말고, 제작발표회 내용을 정리한 기사나 작품에 대한 감독, 작가, 배우 등의 인터뷰를 찾아보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드라마 기획의도와&nbsp;인물 상세&nbsp;설명을 읽으며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유추해 본다.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재료를 사용해 어떻게 요리하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PKwKVrfDsOTSxqvcwgbhAsXUe5E.JPG" width="500" /> Mon, 24 Jun 2024 09:34:25 GMT 양보 /@@4D6/1230 나를 보듯 문장을 보고 - &lt;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유유 출판사, 2016)&gt; /@@4D6/1229 글을 쓰고 난 뒤 개운치 않은 느낌이 들 때 찾는 사람이 있다. 과거 아르바이트로 교정교열 일을 했다는 회사 동료 K. 그녀의 손을 거치면 문장은 깔끔해지고, 글은 명확해졌다. K는 글을 봐주는데 그치지 않고, 수정한 이유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설명해 줬다. 그렇게 몇 차례 내 글을 봐주던 K는 어느 날 내게, 글에서 &lsquo;집요함&rsquo;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AMyHuC6ES8xPQATlEb-2lb4yD_A.JPG" width="500" /> Sun, 16 Jun 2024 12:55:46 GMT 양보 /@@4D6/1229 놓치며 살아가는 &lsquo;기억&rsquo;에 관한 단상 /@@4D6/1222 망각은 인간을 지키는 필살기 중 하나 같다. 힘들고, 아프고,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뇌는 몸을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 기억을 지운다. 괴로운 기억을 감당할 힘이 없다면, 우선 잊게 하는 배려로 삶을 살아가게 하듯. 또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듯, 살아온 모든 시간의 것들이 기억보다 망각의 영역에 존재하게 한다. 그래서 혹자는 망각을 신의 선물이라고 하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HREIR1M7wjsNnKgVdU30y8EScyQ.JPG" width="500" /> Tue, 28 May 2024 03:11:00 GMT 양보 /@@4D6/1222 함께여서 가능했던, 남덕유산 하이킹 /@@4D6/1225 &ldquo;함께&rdquo;일 때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말은 내게 낡은 동기부여 명언이다. 그 말이 시사하는 바를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낡아버린 명언이 된 이유는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일 때 해낸 경험이 아주, 아주 오래전이기 때문이다. 스물 중반까지만 해도 팀플 과제니 뭐니 인위적으로라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모르는 게 많은 사회 초년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SbujJRct-wk4WjaDR2iIU3ZT_P8.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10:56:50 GMT 양보 /@@4D6/1225 속단하기 이르다. 두 사람의 미래도, 나의 내일도. - tvN 월화 드라마 &lt;선재 업고 튀어(2024)&gt; /@@4D6/1221 파란색은 남주, 노란색은 여주.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탄 버스는 파란색, 수영장에서 입을 맞춘 뒤 남주가 타고 온 버스는 초록색. 초록색은 파랑과 노랑을 섞을 때 나오는 색이다. 떡밥이 난무하며 90년대 감성에 인간포카리들이 등장하는 tvN 월화 드라마 &lt;선재 업고 튀어&gt; 덕분에 직장인들이 기피한다는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임솔(김혜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_o9pmCoD16Wx-88nwqZL9xvOVdE.JPG" width="500" /> Sun, 21 Apr 2024 06:39:37 GMT 양보 /@@4D6/1221 &lsquo;당신이 쓰고 내가 읽은 마음&rsquo; - 책 &lt;뉘앙스(성동혁, 수오서재(2021)&gt; /@@4D6/1220 꽃을 키우고 그리는 인스타 친구의 스토리에 올라온 &lsquo;무제&rsquo;를 읽고, 책 이름을 물어봤다. 아름다운 것을 보며 사는 그녀는 내게 책 이름이 적힌 아름다운 귀퉁이 사진을 보냈다. 책을 주문했고, 받은 뒤에 알았다. 왜 표지가 아닌 책의 귀퉁이 부분을 보내왔는지. 책을 두르고 있는 띄지는 그 책을 읽는 동안 책갈피로 사용한다. 책의 띄지를 벗겨 반으로 접어 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kfDp95qW4FkvyLyIvS3agvnjQs4.png" width="500" /> Thu, 18 Apr 2024 14:35:46 GMT 양보 /@@4D6/1220 사랑하니까 알아줄 거라는 기대는 너무 바보 같다. - tvN토일드라마 &lt;눈물의 여왕(2024)&gt; /@@4D6/1215 결혼 3년 차, 현우(김수현 분)는 해인(김지원 분)과의 이혼을 준비 중이다. 어마어마한 친정살이도 무섭고 힘들지만 이 결혼 생활의 위기는 그날, 해인이 현우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이 방을 치운 그날 시작됐다. 두 사람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들이다. 해인은 퀸즈 백화점 사장이었고, 현우는 그 백화점 신입사원으로 두 사람이 결혼을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fhoO1A2gWthdNOQwv9pkUhq5saQ.JPG" width="500" /> Sat, 30 Mar 2024 09:12:29 GMT 양보 /@@4D6/1215 저는 &lsquo;러너&rsquo;입니다. /@@4D6/1212 이사 온 동네에는 한강으로 이어지는 좋은 산책로가 있다. 그곳에는 낮밤, 시간에 상관없이 걷고 뛰는 사람으로 늘 북적인다. 그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에 홀려 얼마 전부터 뛰기 시작했다. 코스 위에 올라 런클럽 어플을 열어 16분에서 30분 미만의 회복러닝 코스 중 오늘의 컨디션에 따라 하나를 선택한다. 그러면 활기찬 목소리의 나만의 코치님이 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CU832gv38DuX2_RuxAQReqck8EI.JPG" width="500" /> Sat, 23 Mar 2024 12:06:04 GMT 양보 /@@4D6/1212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4D6/1205 수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많은 디즈니+ 오리지널 &lt;사랑한다고 말해줘&gt;를 보다가 내 이름은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해졌다. 수어는 언니가 배우고 싶어 했다. 말하는 손의 모양이 아름답다고. 제2외국어를 선택해야 했던 고등학생 때 발음이 우아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프랑스어를 선택했던 게 생각났다. 내 이름을 지화(수화에서 한글 자모음을 하나, 하나 손가락으로 표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D6%2Fimage%2FdrCkdW7b-m8Yw80qtmVgMGZd42k.JPG" width="500" /> Sat, 02 Mar 2024 07:35:03 GMT 양보 /@@4D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