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돌이 /@@3oG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삶을 배웁니다 ko Thu, 23 Jan 2025 04:07:52 GMT Kakao Brunch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삶을 배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70bCylpUzE3AsfgWNgSlmwBZQUM /@@3oG 100 100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나일까 - TVN 드라마 &lsquo;청춘기록&rsquo; 감상문 /@@3oG/29 학교에서 아이들을 다독일 때 가장 중요한 지점은 정서적 안정입니다. 학생과 상담하면서 &lsquo;자존감&rsquo;이라는 단어 자체를 직접 언급하진 않지만 늘 염두에 두는 이유는 결국 학생 자신의 마음이 안정을 되찾은 후에야 다른 문제를 해결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lsquo;청춘기록&rsquo;을 보면서 든 첫 번째 생각은 등장인물 대부분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7kBR7NrltW7r5GKZ4asGm0zmWgk.WEBP" width="500" /> Fri, 25 Sep 2020 14:14:55 GMT 올돌이 /@@3oG/29 해마다 반복되는 처음 - 늘 새로운 자리 /@@3oG/27 3월의 첫날이었다. 날씨 따위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일주일 동안 그 날의 동선은 물론 말투까지 연습했다. 교무실에서 전달사항을 확인하는 동안 심장이 거세게 두근거렸다. 막상 교실문을 열고 들어서자 머릿속은 하얗게 비어버렸다. 서른 명 남짓되는 학생들이 어색한 침묵 속에서 일제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준비했던 첫인사는 꺼낼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DitdVjMfIGpw2_JM93zh_H2WoQ.JPG" width="500" /> Sun, 10 May 2020 11:48:09 GMT 올돌이 /@@3oG/27 온라인 수업 준비하기 - 답답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3oG/26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닙니다.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개학 첫날인 오늘은 저희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이 전쟁터로 변했을 것 같네요. 어제 교육부의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보신 분들은 휘황찬란했던 채팅창에서 일말의 재미라도 건지셨기를 빕니다. 답답한 마음에 당장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5w-706ALScvP_b07tX56ybsl96w.jpg" width="500" /> Thu, 09 Apr 2020 15:17:40 GMT 올돌이 /@@3oG/26 현직 교사가 본 [블랙독] - 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합 /@@3oG/25 제가 교사인 걸 아는 친구들이 최근 술자리에서 '블랙독 봤냐?'라고 많이들 묻더군요. 학교를 다룬 드라마인 건 알았지만 제겐 일터인 학교의 이야기를 집에서 쉴 때도 봐야 하나 싶어 안 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힘들었던 2019년이기도 했구요) 그러다 신년회 자리에서 다시 언급이 되고 그 내용의 진위 여부(?)를 제게 묻더군요. 실제로도 그 정도냐고. 종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uRxvDokvLSUceqPp3UHKuUguEx0.jpg" width="500" /> Wed, 15 Jan 2020 05:03:44 GMT 올돌이 /@@3oG/25 너의 흔들림을 응원하며 - 새로운 출발을 고민하는 졸업생에게 /@@3oG/23 네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게 벌써 4년이 넘었다니 실감이 잘 나질 않는구나. 조금 더 아름다워진 것 같다는 건 입에 발린 칭찬이었고 사실 네 말투, 네 웃음소리, 네 손짓은 처음 만났던 고등학교 2학년의 모습 그대로였다. 외모의 변화는 잘 와 닿지 않았지만 네가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소식은 새삼 놀라웠지. 너희들의 소식을 들을 때에야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yW_9_wipi19_xRSCDEwlwgfY3ak.jpg" width="500" /> Tue, 03 Sep 2019 02:49:38 GMT 올돌이 /@@3oG/23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교에서 하는 일 - 1학기를 마무리하며 /@@3oG/22 중간고사를 준비하던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기말고사가 끝났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이 즈음이면 1학기의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있거나 이미 끝났을 즈음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방학을 학수고대하게 되는 시기이자 어영부영하다가 허송세월 하기 쉬운 시기이고, 교사들 입장에서는 꽤나 분주해지는 기간이다. 우선, 1학기를 마무리하고 방학을 준비하는 데에 필요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IjSdSC8NqVjHpMmJah07RQfwiU.JPG" width="500" /> Tue, 09 Jul 2019 12:05:38 GMT 올돌이 /@@3oG/22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 - 스승의 날을 보내며 /@@3oG/21 올해에도 스승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RCY에서 스승의 날로 정했다고 하죠. 해마다 이 맘 때가 되면 잊지 않고 안부를 묻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담임이었던 학생도 있고 얼마 전에 졸업한 학생도 있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문자나 카톡 메시지를 보내지만 직접 학교로 찾아오는 녀석들도 가끔 있구요. 사실 기억에서 희미해질 정도라 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cDgttZWyEhry-GxbxKExfDfN4I.JPG" width="500" /> Tue, 21 May 2019 14:02:31 GMT 올돌이 /@@3oG/21 중간고사를 앞둔 너희들에게 - 어서 와, 상대평가는 처음이지? /@@3oG/19 고등학생이 된 지도 벌써 2달이 넘어가는구나. 어땠어? 생각보다 재미있게 지내는 사람도 있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게 지내는 사람도 있는 것 같구나. 내가 더 놀라운 소식을 알려줄게. 너희 조금 있으면 중간고사 시작이다? 우리 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라고 불렀지만 너희는 1차 지필고사, 2차 지필고사라고 한다며? 사실 대부분의 일반고에선 중간고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sxV-nQAFJUd8vWbn054gM8I8fo.JPG" width="500" /> Sat, 20 Apr 2019 03:51:31 GMT 올돌이 /@@3oG/19 스카이 캐슬이 남긴 것 - 그토록 열광하던 애청자들은 왜 사라졌는가 /@@3oG/18 수많은 유행어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JTBC 드라마 &lsquo;SKY 캐슬&rsquo;의 마지막회가 방영된 지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났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1회를 본 내가 아내에게 적극 추천했고 이후 우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11시가 되면 티비 앞에 모여 앉았다. 요일과 시간을 따져가며 드라마를 기다린 건 아마도 TVN의 &lsquo;나인&rsquo;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며 잔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dKWGAoMmdots1QjHtWYMRQ-gewI.jpg" width="500" /> Mon, 25 Mar 2019 12:46:07 GMT 올돌이 /@@3oG/18 왜 쓰레기는 담임 눈에만 보이는가 - 거리두기의 어려움 /@@3oG/17 담임을 맡게 된 해의 3월엔 늘 설렘과 두려움이 뒤섞이곤 합니다. 그러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그런 마음들이 조금 진정되고 나면 집에 가서 아내에게 올해 우리반 애들 좀 좋은 것 같다고 말하죠. 언젠가 또 그 말을 했더니 아내가 안타까운 눈빛으로 절 보며 조용히, 하지만 또박또박 말했습니다.&ldquo;당신은 늘 학기초엔 그렇게 말했어. 하지만 연말엔 온갖 욕을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PVMzxgdpSc_1h9nHwMEcWql8Nxc.jpg" width="500" /> Sat, 23 Feb 2019 13:44:03 GMT 올돌이 /@@3oG/17 시험의 명칭에 대한 단상 - 중간고사가 익숙한 당신, 아재 /@@3oG/16 고등학교에서 한 학기에 두 번 보는 필기시험의 명칭은? &lsquo;중간고사&rsquo;, &lsquo;기말고사&rsquo;라고 답한 당신은 옛날 사람, &lsquo;지필평가&rsquo;라고 답했다면 요즘 사람입니다. 특히 예전 중간고사에 해당되는 시험은 1차 지필평가, 기말고사에 해당되는 시험은 2차 지필평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중간고사 시절(!)에는 없던 수행평가가 더해져서 학생들의 최종 평가 점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HNGOhRAYcAIMR1t7yTiOWVvYgU.JPG" width="500" /> Sat, 16 Feb 2019 15:45:32 GMT 올돌이 /@@3oG/16 교실의 스마트폰 - 고등학교 교실에서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3oG/15 지난 글에서 소개했듯이 오늘날 고교 교실에서 교사들이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모습은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이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대책은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우려합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학업을 등한시하게 되고 일상이 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iiGsF3G7EIX5NYwgzfN3zmkYAAc.jpg" width="500" /> Sun, 10 Feb 2019 13:32:56 GMT 올돌이 /@@3oG/15 스마트하게 수업하기 - 고등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사용하기 /@@3oG/14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제가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소위 '2G폰'을 썼지만 요즘은 거의 모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니긴 합니다. 제가 고등학생일 때엔 한반에 지금보다 두 배는 많은 학생들이 바글거렸고 교실엔 작은 텔레비전 한 대만 있었습니다. 한 때 교실마다 교탁용 데스크탑이 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VrRw2a4ZNyuNdtRgCJ8J-sFH5i0.jpg" width="500" /> Thu, 07 Feb 2019 09:13:18 GMT 올돌이 /@@3oG/14 학생과 함께 소설 읽기 - 의도하지 않은 놀라움 /@@3oG/13 올해에도 어쩌다보니 고3 담임이 되었고, 여전히 아이들과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시간마저 대부분 자습을 해야하는 고3의 숙명도 아직 달라지진 않았네요. [현대문학탐구반]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걸긴 했지만, 실제로 현대 문학 작품을 읽으려고 신청한 학생은 고작 5명입니다. 나머지는 어쩌다보니 편성이 된 학생들이구요. 우스꽝스럽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2DPjCnh4Vm8edcBH9yXLxwnttuE.jpg" width="500" /> Wed, 14 Jun 2017 07:24:06 GMT 올돌이 /@@3oG/13 일반고 학생은 입시에서 불리한가 -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일반고를 위한 '대입상담소' /@@3oG/12 저희 학교 선생님의 제안으로 작년부터 시작했던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간되었는데 뿌듯함보다 아쉬움이, 기쁨보다 부끄러움이 더 큰 것 같네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문계 일반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서 저자들은 작은 희망을 발견했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일반고에서도 험난한 입시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jAaR-6iYQCxEPca4FO3QoHI0vxQ.jpg" width="500" /> Fri, 09 Sep 2016 05:15:51 GMT 올돌이 /@@3oG/12 흐르는 강물처럼, 바다를 향해! - 드디어, 졸업! /@@3oG/11 며칠 전 우리 반 학생들이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의 고3 시절'을 함께 보냈기 때문일까요.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감정이 마음을 흔듭니다. 3월의 첫날, 저를 바라보던 그 눈빛들, 긴장하다 못해 비장하기까지 했던 그 눈빛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담임에게 농을 던질 정도가 되어버렸지만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lqrA44gn-6U8jTjS8oFyXJlu6oA.png" width="500" /> Fri, 12 Feb 2016 03:44:16 GMT 올돌이 /@@3oG/11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면 환자일 뿐 -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지켜보며 /@@3oG/10 2015년 7월 21일 화요일. 오늘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다. 지난 해 12월 29일 국회 여야 102명이 공동 발의해 199명 전원일치로 통과시킨 인성교육진흥법이 올해 1월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aT_yr4FLc25BofTsq62qJrISrII" width="480" /> Wed, 22 Jul 2015 00:01:37 GMT 올돌이 /@@3oG/10 선택을 앞둔 아이들 - 대입 수시모집을 준비하며 /@@3oG/9 지난 주에 여름방학을 했지만 고3 학생들에게는 올해 여름방학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담임인 저조차도 방학이라는 생각보다 늘 같은 하루라고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QbahiwtJsk4UZKy3JHMwqQ0vxU" width="401" /> Mon, 20 Jul 2015 12:57:00 GMT 올돌이 /@@3oG/9 우리반 라디오, 시작! - '흐르는 강물처럼' 첫 방송 /@@3oG/8 올해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모두들 자신의 성적에 지쳐있을 때, 교실 분위기도 참 많이 무거웠습니다. 담임으로서 늘 하던 잔소리도 그때만큼은 좀 줄이고, 베란다프로젝트의 '괜찮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oG%2Fimage%2FPw2ncyiwHEL3ULtPTLxizsYGbAo" width="500" /> Fri, 10 Jul 2015 09:36:03 GMT 올돌이 /@@3oG/8 오고가는 뒷담화 - 상처받는 아이들 /@@3oG/7 내가 다니는 학교는 남녀공학이다. 남학생들이야 특유의 단순함으로 친구들끼리의 다툼은 금방 해결되는 편이다. 교사인 나 역시 남자이고 그 시기의 남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Thu, 02 Jul 2015 09:20:25 GMT 올돌이 /@@3oG/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