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뜰 /@@3gdh 글 쓰기를 좋아합니다. 글 읽기도 좋아합니다. ko Wed, 22 Jan 2025 23:24:23 GMT Kakao Brunch 글 쓰기를 좋아합니다. 글 읽기도 좋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Pc4AFNSnHX648FqfQS350DXcNLQ.jpg /@@3gdh 100 100 스스로 꽤 멋져 보였다. /@@3gdh/5204 오늘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있는 날. 끝나면 2차로 돌아가면서 밥을 산다. 그런데 오늘따라 사람이 꽤 적다. 게다가 누군가 제안해서 떡볶이 김밥 어묵을 먹었다. 서로 계산하려는데 난 슬쩍 빠져 있었다. 나중에 좀 더 좋은 곳에서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석했을 때 사기 위해서다. 그런 마음가짐의 내가 스스로 꽤 멋져 보였다. 물론 속으로 하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GuAF2L5tTQJ2YZiHG0HB_Z-ymJc.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12:18:56 GMT 꽃뜰 /@@3gdh/5204 탁월한 선택 /@@3gdh/5201 중간에 시간이 조금 남았다. 어떻게 할까? 그러니까 1시 반부터 5시 10분까지 이 시간에 집에를 갈 것이냐 집에 가서 점심 먹고 치우고 하면 그 시간은 그냥 다 흘러가버릴 것이다. 그러나 나의 아지트 카페에 가서 점심으로 커피와 빵을 먹으며 나의 작업을 하면 그 시간은 귀한 나만의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늘 엄마 머리 파마 예약일이라 5시 10분 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_BDuM_tml-GAxsNZxW2dn7A8w0A.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4:29:07 GMT 꽃뜰 /@@3gdh/5201 노아가 자살했다. /@@3gdh/5199 한수가 아침에 전화해서 말했다. 노아가 자살했다고. 선자와 헤어지고 난 몇 분 후에. 아, 너무 안타까웠다. 선자가 참는 길에 조금만 더 참았다면. 왜 노아를 만나서 자살하게 만들었을까. 그냥 만나지 말지. 조금만 더 참지. 한수 말을 듣지. 글을 읽던 우리 모두는 안타까워했다. 게다가 그 클라이믹스 장면을 바로 내가 읽고 있었다. In the m<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Rm8DI6Bo6VXWMJ6OpOjKFRmszRw.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13:16:36 GMT 꽃뜰 /@@3gdh/5199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 /@@3gdh/5197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 연습장 갈까? 좋아. 남편과 나는 훌쩍 나가 연습장에 갔는데 하도 오래만이라 타석에 가고 보니 골프화를 안 신고 왔다. 그래서 그냥 운동화를 신고하니 쭉쭉 미끄러지는 듯 힘을 줄 수가 없다. 아이 불편해. 준비성 하고는. 내참. 내 주변엔 공을 아주 잘 치는 엄마들이 많다. 그중에 특히 예쁜 폼과 장타를 자랑하는 엄마가 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S2cT1AGRLUC9fu8jurwJvluRrv0.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14:03:19 GMT 꽃뜰 /@@3gdh/5197 앗! BMW! /@@3gdh/5192 졸리다. 아 졸려~ 하는 생각은 있었다. 그런데 뭔가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쿵! 깜짝 놀라 보니 내 차 바로 앞에 앗! BMW! 하이고 내가 그 차를 박은 것이다. 아 정말 졸음운전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난 깜박 졸았던 것이다. 아이고 큰일 났네. 이를 어쩌나.&nbsp;아 졸려 졸려했던 것까지만 생각나는데&nbsp;도대체 언제부터 졸았던 걸까? 참고 참고 집 앞 거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uJnKKD6MRtmRdxub_5QBaG0Csfc.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13:47:14 GMT 꽃뜰 /@@3gdh/5192 우리는 의리파 아내들~ /@@3gdh/5187 난 이름도 생소한 헤이즐넛크림라테를 시켰다. 아이스만 된다 하고 씨그니쳐메뉴 같기도 했고 무언가 별표도 쳐져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추차를 시켰다. 대추차는 6,000원. 요건 6,500원. 단체로 시킬 때 조금 비싼 걸 시키려면 눈치가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난 남들과 같이 그 뜨끈뜨끈한 대추차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무언가 새로운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2gPXZ8WB3lYVg8aTylOmnyAtZpA.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3:57:01 GMT 꽃뜰 /@@3gdh/5187 목욕탕 가는 날~ /@@3gdh/5184 엄마~ 오늘은 토요일 목욕탕 가는 날~ 엄마가 학교에서 오자마자 그대로 가요~ 엄마 손을 꼭 잡고 미리 준비해 둔 목욕통을 들고 출발. 첫날 없어서 당황했던 걸 모두 챙겼다. 비누를 챙겼고 수건을 챙겼고 샴푸 린스를 챙겼고 샤워타월을 챙겼고 머리빗도 챙겼고 그리고 영양크림만 챙겼다. 와이 영양크림만? 스킨과 로션은 있었다. 그걸 바르고 영양크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qT6fuHFQ0_IXixhIiPP-RcmOls0.jpg" width="500" /> Sat, 23 Nov 2024 14:23:17 GMT 꽃뜰 /@@3gdh/5184 오늘은 즐거운 /@@3gdh/5181 오늘은 즐거운 영어 수업이 있는 날. 매일 각자 준비해 간 새 단어로 시작하는데 난 오늘의 단어로 vibe를 택했다. 기분, 느낌, 분위기. 그리고 예문으로 Let's just vibe and enjoy the moment. 그냥 느끼면서 이 순간을 즐기자. 그다음 Talk Talk Talk 가 우리들 교재인데 이번 과는 각 주제가 주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EeIU7r-IXbjeemFleo0SbLH_2Mg" width="500" /> Fri, 22 Nov 2024 14:30:17 GMT 꽃뜰 /@@3gdh/5181 쎄미 김장 /@@3gdh/5180 아 힘들다. 너무 힘들다. 그런데 남편이 커피 타임~ 하면서 맛있게 커피를 타주어 무조건 노트북을 켰다. 잠깐 쉬는 시간에 오늘치를 완성해야 하니까. 아직 할 일이 태산같이 남아있어 나에게 사실은 노트북 앞에서 얼쩡거릴 시간이 전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엇을 하느냐. 쎄미 김장이다. 오늘 모처럼 S네 부부와 함께 밭에 갔다. 잘 익은 대봉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8NFikndKF-c12DJsfjPjIBHJMaU.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14:24:57 GMT 꽃뜰 /@@3gdh/5180 중국어 수업 /@@3gdh/5177 이위에 얼위에 싼위에 쓰위에... 1월부터 12월까지 말해보라는 선생님 말씀에 난 크게 외쳤다. 그런데 그게 점점 소리가 커졌나 보다. 어린애들이 학교에서 답할 때 그렇다면서 젊은 엄마들이 깔깔 막 웃는다. 내가 제일 목청껏 대답했나 보다. 그런데 젊고 예쁜 중국인 선생님이 아이 라이크 유~ 까지 하면서 내가 최고란다. 내가 빠지면 안 된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rXz07ccMZU3vaBIWahH3VtnMw20.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13:41:42 GMT 꽃뜰 /@@3gdh/5177 색소폰 연습 /@@3gdh/5174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면 우린 색소폰 연습을 한다. 12월 15일에 연주가 있기 때문이다. 딱 세 곡을 몇 개월간 불고 또 불고 일 년에 딱 두 번 예배시간에 연주를 한다. 이번에 연주할 곡은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2.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3. 오 거룩한 밤 난 알토색소폰을 부는데 그중에서도 화음 담당인 알토 2를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4-fGKp3Wa-GhVxteUHZpsIL5kO8" width="500" /> Tue, 19 Nov 2024 14:34:42 GMT 꽃뜰 /@@3gdh/5174 엄마! 쫌! /@@3gdh/5169 엄마! 쫌! 나도 모르게 소리가 꽥! 나왔다. 아, 우리 엄마. 너무 하시지 않은가. 서둘러 엄마~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야 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 안 나오신다. 들어가서 보니 토닥토닥 화장대에서 얼굴을 두드리고 계신다. 아, 얼굴 두드릴 게 무어 저리 많을까. 7시 반에 알람이 울렸다. 엄마 핸드폰의 알람이다. 일어나셨다. 엄마~ 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Qs_jGX79XtIkNNr7ceL9EBS4HR4.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3:30:53 GMT 꽃뜰 /@@3gdh/5169 아빠의 커피 /@@3gdh/5165 난 요즘 쳇지피티에 별 걸 다 물어본다. 넷플릭스 요즘 재밌는 드라마 뭐가 있을까? 했더니 기생수 더 그레이를 추천했다. 엄마~ 쳇지피티가 추천한 거야. 여보~ 이건 봐야 해. 주말 모처럼 엄마도 나도 남편도 한가한 시간에 난 그걸 틀었다. 여보~ 커피~ 그래. 허서방 커피가 일품이지. 엄마와 나의 요청에 남편의 커피가 마련된 것도 물론이다. 아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oHr1pq7Alu28y_jWvWnGy6LxSYU.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2:57:33 GMT 꽃뜰 /@@3gdh/5165 엄마~ 그대로 목욕탕 가요~ /@@3gdh/5164 올라갑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의 전화다. 92세 울 엄마가 주간보호센터에서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오시는 거다. 엄마~ 그대로 목욕탕 가요~ 옷을 갈아입고 닦으시려는 엄마를 난 붙들어 세운다. 목욕탕? 정말 가본 지 오래되었는데. 하시면서 무척 좋아하신다. 덜렁 집을 나서려는 나와 달리 목욕탕 간다니 엄만 챙길 게 많으시다. 엄마, 그냥 슬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ZaWrugdJOfWDkZfwYbzCUSeH_m0.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14:37:50 GMT 꽃뜰 /@@3gdh/5164 점심 드시고 가실래요? /@@3gdh/5162 우리는 롯데백화점에서 원어민 영어 수업을 한다. 수업이 끝나면 꼭 2차 3차를 간다. 2차는 거기 멤버십 카드가 있는 엄마들 덕에 백화점 특별 카페에 들어가 세 잔씩 가능하므로 나누어 마시며 이야기하는 거다. 돌아가면서 특별 룸을 예약해 두어 우린 맘껏 소리치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구조다. 그 후 3차는 모두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 백화점 8<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uDQSftaTt1PZhaA0ULFmJr-ww0o" width="500" /> Fri, 15 Nov 2024 14:11:59 GMT 꽃뜰 /@@3gdh/5162 도깨비풀을 제거하라! /@@3gdh/5157 도깨비풀을 제거하라! 나와 함께 밭을 가꾸고 있는 S의 명령이다. 베트남으로의 여행 때문에 함께 밭을 일구는데 그녀 부부가 가는 동안 우리가 가지 못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오자마자 전화를 했다. 그러나 이번엔 그녀가 하동 언니 집에 있다 한다. 그래서 남편과 둘이 밭에 갔다. 무얼 해야 하지? 하는 나의 말에 도깨비풀을 제거하라! 밭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sZZhb_rtNhP6mHGQvAKOwxJ7Ou8.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14:15:20 GMT 꽃뜰 /@@3gdh/5157 어서 들어가 공부해! /@@3gdh/5154 어서 들어가 공부해! 92세 울 엄마가 까마득한 옛날 나의 학창 시절 엄마처럼 말했다. 앗, 엄마 정말? 하하 넵 감사합니다~ 하고 나는 방에 들어왔다. 왜냐하면 엄마가 무언가 한다 할 땐 무조건 하시게 해야 엄마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난 엄마가 힘들 것 같아 무얼 하시려고만 하면 아니 아니, 엄마 내가 해요. 엄만 가만히 편안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B2YR_N9N7QRQinmgHGAPWQTPc.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13:50:01 GMT 꽃뜰 /@@3gdh/5154 남편이 쿨쿨 자고 있다. /@@3gdh/5151 남편이 쿨쿨 자고 있다. 발뒤꿈치를 들고 살살 걸어 캄캄한 방에서 침대로 쏙 들어갔다. 트윈침대니까 그를 방해할 일은 없다. 문제는 매일 일기처럼 기록하는 일이다. 마지막 밤이라고 친구들이 한 방에 모두 모여 이야기를 하다 어느새 밤 12시를 넘기고 말았다. 그래도 새벽이 되기 전 써 올리면 그날 올린 게 유효한 거라고 나름 결정한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eLqSCxbjd3GcqK3UqcOLMAeRb0I.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14:57:51 GMT 꽃뜰 /@@3gdh/5151 여보~ 미안해. 양해 좀 해주어~ /@@3gdh/5146 여보~ 미안해. 양해 좀 해주어~ 하면서 난 C의 남편에게 어서 여기 올라타시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는 전문카메라를 메고 있는 우리의 공식적인 사진사사이기 때문이다.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한다는 후에에 왔다. 황궁에 가는 길 모두 대형 버스에서 내려 버기를 타야만 했다. 총 3대의 버기에 나누어 타는 건데 얼핏 보니 총 3대 중 딱 하나만 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iFU0bD56ruJHx5pgWgev1V6iQlg.jpg" width="500" /> Sat, 09 Nov 2024 15:35:31 GMT 꽃뜰 /@@3gdh/5146 조용한 뱃놀이였으면 /@@3gdh/5143 아, 드디어 영화에서나 보던 이런 곳을 작은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떠나는구나. 처음엔 설렘 가득이었다. 물론 입장하는 곳에서부터 노란 유니폼을 입은 청년들이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노래를 불러 젖히며 일제히 춤을 출 때 무언가 운치 있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겠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숲이 우거진 한적한 호숫가를 둥근 보트를 노 저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gdh%2Fimage%2FSfHN9MMIPgHHLRnvdEdlaqGW9SE.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16:00:13 GMT 꽃뜰 /@@3gdh/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