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운 /@@3IHR 타박타박 홀로 떠난 발자국들의 기록. 철저히 취향에 입각한 주관적이고, 다소 불친절한 여행의 조각들. 그리고 다들리는 혼잣말 - 🌿 ko Fri, 28 Mar 2025 09:56:46 GMT Kakao Brunch 타박타박 홀로 떠난 발자국들의 기록. 철저히 취향에 입각한 주관적이고, 다소 불친절한 여행의 조각들. 그리고 다들리는 혼잣말 - 🌿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0IbyBp2BjAjuh9Rp_ZzfkyNZ4pM.JPG /@@3IHR 100 100 투명한 사람 /@@3IHR/179 * 나는 날것의 감정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화가 날 때도 내 안에서 한 번 걸러진 감정이 밖으로 나온다. 너무 과하게 드러내면 약점이 될 것 같고, 혹여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 조심스러워서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에게 끌린다. 기쁜 일이 있으면 눈을 반짝이며 신나게 말하고, 속상할 땐 눈가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TtFku47rALotlsesvCpyTAFnui4.png" width="500" /> Thu, 27 Mar 2025 12:55:09 GMT 휴운 /@@3IHR/179 일과 감정 /@@3IHR/178 * 이성과 감성의 균형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우는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 나는 지극히 감성형 인간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이런 나의 성향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어느정도 덜어내고 감출수는 있지만, 마치 격언같은 문장이 있지 않은가.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고. 머리로는 세상 냉철하고 쿨하고 이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RXI0s57scfsQ98WjP9K8R1yWHuw.png" width="500" /> Wed, 26 Mar 2025 11:36:51 GMT 휴운 /@@3IHR/178 끊임없는 사랑의 배움 /@@3IHR/177 * 어린 시절에는 사랑을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이 더 익숙했다. 익숙했다기 보다는 그것 밖에 할 줄 몰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다. 부모님의 보살핌, 관심과 애정, 그리고 내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주어지는 따뜻한 마음들. 그렇게 차곡 차곡 받아둔 사랑의 씨앗들이, 조금씩 내 안에서 싹을 틔워 건네는 사랑을 위한 뿌리를 조금씩 내리고 있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2-f1Kgh-t2ccxQizMS1vYfD670Q.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11:55:50 GMT 휴운 /@@3IHR/177 그리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호칭은 /@@3IHR/176 * 우리집에서 나의 포지션은 막내이다. 1남 1녀 중 둘째이니, 막내라는 표현은 과한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부모님과 오빠 나로 이루어진 네 가족 중에서 나는 가장 어린 사람이었으니까 틀림이 없기는 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나는 마치 막내의 숙명을 지니고 태어난 것처럼 내가 속한 거의 모든 집단에서마다 가장 어린 축에 속하게 된다. 나는 2월 태생이기 때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uQFjdin3hU_pTYkqqHMsl6MuE4g.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12:34:50 GMT 휴운 /@@3IHR/176 축적의 시간 /@@3IHR/175 *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마음이 동동거리던 나날들이 있었다. 하루가 지나가고 또 훌쩍 한 달이 흐르고. 하루를 살아내는 일의 무게는 억만겁 같은데 그 하루가 흘러가는 속도는 왜 쏜살같은지. 이렇게 흘러가다보면 미처 무언가 내 안에 주워담을 틈도 없이 세월이라는 열차에 실려 이름모를 역에 도착 해 있을 것만 같았다. ​ 하지만 언제부턴가 조금씩 변한 듯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RL8-X9vcc-RfU3LcNi-eOQy3F04.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13:44:23 GMT 휴운 /@@3IHR/175 소유욕이 크진 않지만, 공유욕도 크지않은 /@@3IHR/174 * 나는 소유욕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무소유의 삶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꼭 가지고야 말겠다는 열망을 느껴본 적은 거의 없었다. 소유함으로써 내가 기쁘고 행복해지는 무언가가 아니라면 굳이 내 인생의 배낭 속에 이런 저런것들로 채우고 싶지 않은 마음. 내 한몸 만으로도 충분히 무겁고 버거운 인생의 여정에, 되도록이면 무언가 짐이 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xuOZ_8egQPYFUoikiWcKuaVnMRk.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11:42:23 GMT 휴운 /@@3IHR/174 주인공이 별 건가 /@@3IHR/173 *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 거의 모든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존재한다. 사건이나 서사의 중심이 되는 인물. 그리하여 가장 자주 등장하고 언급되는 사람. 어떤 이야기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름. 접해온 모든 매체에서 우리는 주인공, 그리고 조연으로 이루어진 서사들을 접하며 자라왔다. 그렇기에 주인공의 존재를 너무 거창하게 인식하도록 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iYO-OrtwKBiQI-BwCxhrUN8IRe0.png" width="500" /> Wed, 19 Mar 2025 11:24:50 GMT 휴운 /@@3IHR/173 그 때 우리는 /@@3IHR/172 * 그때 우리는 그때 우리는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았다. 동네 골목길은 우리만의 놀이터였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 비 오는 날 물웅덩이를 밟다가 신발이 흠뻑 젖으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난리였고, 친구가 아이스크림 한 입 더 베어 물었다고 평생을 원망할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jnODTMXv3Kfox-E2rWl6A-w3gTA.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11:19:54 GMT 휴운 /@@3IHR/172 한결같다는 것 /@@3IHR/171 * 모든 것은 시시때때로 변한다. 한결같다는 말은 마치 변치 않음을 갈망하는 마음이 빚어낸 표현같다. 주위의 풍경도, 하루밤 사이 쑥 자라난 스킨답서스 화분도. 어제 굳게 다짐한 나의 결심도. 자고 일어나니 키가 0.5cm는 더 자라난 듯한 아기의 모습도. 정도의 차이일 뿐 전혀 조금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한결같다는 말을 사전에서 검색 해 보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YP-jl9ZlXmMD-sysDjeG65aTeRc.png" width="500" /> Mon, 17 Mar 2025 11:37:17 GMT 휴운 /@@3IHR/171 산뜻한 마지막을 연구합니다. /@@3IHR/170 * 친교의 카톡이나 업무용 메시지, 이메일 등을 마무리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주고받는 메시지의 마지막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산뜻해질 수 있을까. 특히 목적과 용건이 분명한 대화의 마무리일수록 더욱 그렇다. 목적과 용건이 해소된 후의 대화는 마치 열렬히 사랑하다 급 애정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 같달까&hellip;. 실은 글의 목적과 종류, 상대와의 관계 등에 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Az5IYV1NayoeQ7yXBFVohHRZwRM.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13:28:55 GMT 휴운 /@@3IHR/170 나의, 바다 /@@3IHR/169 * 내가 나고 자란 곳은 눈만 뜨면 애쓰지 않아도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 아, 그렇다고 해서 내가 섬마을 소녀였다는 것은 아니다. 해양도시 부산에서도 바다와 아주 인접한 동네였기 때문이다. 태어나자마자 의지와 상관 없이 내 인생의 바탕화면에 늘 바다가 차지하고 있는 삶.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에는 바닷가를 드라이브하며 '우와~ 바다다!!' 하고 감탄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BytPTSr1eo52yfC9LqWsrqIRa5Y.png" width="500" /> Thu, 13 Mar 2025 11:38:19 GMT 휴운 /@@3IHR/169 결이 다른 것들과, 길을 달리하겠다는 의지. /@@3IHR/168 *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본인의 의지로 무언가를 하거나,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웠던 아기 시절을 벗어나 스스로의 자아와 의지를 표현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일곱 살 즈음이기에 생겨난 말 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미운 일곱 살에도 (아마) 나의 의지보다는 눈치껏 주변에 잘 물들어 흡수되는 삶을 터득했다. 그것이 이쁨 받고 칭찬이라도 한 마디 더 들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RHIRc293y7RCV_x1AlE8itrQv0E.png" width="500" /> Wed, 12 Mar 2025 11:41:59 GMT 휴운 /@@3IHR/168 숫자로 분명해지는 - /@@3IHR/167 * 백만 년 만에. 수십 번. 몇 십배는 더. 단 한 번도. 평소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쓰는 표현들에 숫자가 꽤 자주 등장한다는 것을 의식해 본 적이 있는가. 물론 굳이 숫자를 내세워 표현하지 않아도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는 거의 지장이 없지만, 우리는 무언가를 더 분명히 전달하고 싶을 때마다 숫자를 소환하게 된다. 나부터도 그 숫자파워를 꽤 자주, 유용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bEHKiBgwR9R6RX9klMQ_OX7NTjA.png" width="500" /> Tue, 11 Mar 2025 12:21:02 GMT 휴운 /@@3IHR/167 집밥의 온기 /@@3IHR/166 * '밥'이라는 단어 앞에 '집'이라는 단어를 하나 더 붙였을 뿐인데, '밥'이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의 카테고리 자체가 달라지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아마 사람마다 떠오르는 심상은 제각각이겠지만, 분명히 어떤 공통분모가 존재하리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는 일년 365일 중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경우, 밥을 먹는 행위의 배경은 집이었다. 그러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5igEIgPhFpqehUkrmZkmMkNfVaw.png" width="500" /> Mon, 10 Mar 2025 12:12:36 GMT 휴운 /@@3IHR/166 무중력은 과연 자유로운 상태인가 /@@3IHR/165 * 무중력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떠오르는 것은 우주복을 입고서 두둥실 떠올라 우아하게 유영하는 모습일 것이다. 지구상의 생명체라면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자마자 죽을 때까지 받게 되는 중력의 작용. 마치 생명체의 숙명 같은 그것을 벗어난 상태라니, 상상만 해도 신비롭고 비현실적이지 않은가. 중력을 나를 끌어당기는 힘, 언제 어디서나 나를 붙잡고 있는 무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pOTz3X7-jkzFQu92slCNGHPGh-w.png" width="500" /> Thu, 06 Mar 2025 12:31:29 GMT 휴운 /@@3IHR/165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3IHR/164 *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낯뜨겁기는 하지만 나는 말을 예쁘게 한다는 말을 꽤 자주 들어온 편이다.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 어떤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quot;말을 할 때 상대방에게 꽤 주의를 기울이는 편&quot;의 의미라면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말을 하기 전에 최대한 다듬고 고른 다음 하는 편이기 때문이다. 조금 슬프기도 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aUSExPQpib_0F79xxf9A-b_0wyI.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12:08:40 GMT 휴운 /@@3IHR/164 '새로운' '친구' /@@3IHR/163 * '새로운 친구'라는 단어는 나에게 두가지 의미로 다가왔다. '새로운'과 '친구'라는 단어의 합성어기 때문이다. 먼저 현재의 나는 '새로운' 친구가 거의 없다. 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의식적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건방지게 들리겠지만 어린시절의 나는 새로 친구를 만드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아니 내가 노력만 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5xVFy1JRfAnBDBniL_y7K9y9VW0.png" width="500" /> Tue, 04 Mar 2025 11:53:16 GMT 휴운 /@@3IHR/163 요즘 나의 관심사 /@@3IHR/162 * 최근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응시했다. 사실 직장에서 약간의 이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진작에 응시를 했었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라고 쓰고 핑계라고 읽는다)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도전이 늦어지게 되었다. 가산점 인정을 위해 획득해야 하는 등급은 심화 3급 이상. 심화영역 시험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Zc5_AsUQ8nyuoa07SM8j4smgnpc.png" width="500" /> Mon, 03 Mar 2025 14:25:48 GMT 휴운 /@@3IHR/162 회고 /@@3IHR/161 * 돌이켜 생각해 보는 일. 지금보다 이전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찬찬히 다시 들여다보면 그때의 감정과 꼬옥 같은 마음이 아닌 경우가 많다. 흘러온 시간 속에서 휘발되어 버린 것들도 있고, 나도 모르게 다른 필터를 덧입혀버리는 것들도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무언가를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건 돌이켜 생각해 볼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기억으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ZevA_K-tAwxPvKn0KWhN1fyva1U.png" width="500" /> Fri, 28 Feb 2025 05:10:23 GMT 휴운 /@@3IHR/161 속마음과 겉마음 /@@3IHR/160 *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일차원적이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감정들이 숨겨지지 않은 채로 얼굴의 표정에서, 말투에서 금새 알아차릴 수 있다. 마음과 감정이 숨겨지지 않는다는 것은, 보여지는 것과 다른 모양으로 포장하여 몰래 숨겨둔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오롯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IHR%2Fimage%2FS7Z4ySHTg0bxBtzFZWFm4RqnFb4.png" width="500" /> Thu, 27 Feb 2025 11:20:30 GMT 휴운 /@@3IHR/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