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앙 /@@3A3z 극 미니멀리스트 여자와 극 맥시멀리스트 남자가 만나 서로를 인정해가는 소소한 이야기와 10년 가까이 쌓은 미니멀라이프 &amp; 제로웨이스트 꿀팁! ko Sat, 28 Dec 2024 23:44:19 GMT Kakao Brunch 극 미니멀리스트 여자와 극 맥시멀리스트 남자가 만나 서로를 인정해가는 소소한 이야기와 10년 가까이 쌓은 미니멀라이프 &amp; 제로웨이스트 꿀팁!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0EKed4TkVkl7oyIwF9Hs2NMa-8o.jpg /@@3A3z 100 100 글로 배운 미니멀리스트 육아 /@@3A3z/51 미리 말하지만, 이 글은 실전 육아 전, 이상적인 미니멀리스트 육아를 꿈꾸며 쓴 글임을 명시한다. 책과 유튜브를 통해 글로만 배웠을 뿐이다. 왜 육아는 템빨이라고 하는지 체감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철없는 생각임을 잘 알고 있으나, 나는 그저 미니멀리스트 육아를 하고 싶을 뿐이다. 몇 주전부터 출산과 육아 관련 책, 전문 Tue, 22 Oct 2024 22:29:53 GMT 슈앙 /@@3A3z/51 초음파 사진 거절 /@@3A3z/50 한 달 만에 병원에 갔다. 정밀초음파실에 들어가 익숙한 듯 누웠다. 선생님은 태아의 머리에서부터 손가락, 발가락 그리고 장기 하나하나와 심장 판막의 움직임까지 자세히 봐주신다. 그동안 태아는 손을 폈다 오므렸다 꼬물꼬물 움직인다. 하품도 한다. 초음파는 볼 때마다 신비롭고 재밌다. 거기에 선생님의 '이 부분도 정상이고요~'라는 말씀을 곁들이면 마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4g2i5-Cd7DByT13owhc8utDeGx8" width="500" /> Tue, 03 Sep 2024 22:38:58 GMT 슈앙 /@@3A3z/50 내가 컵라면이 땡기다니!! /@@3A3z/48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내 생활에 변화를 준 지 어언 8~9년 정도 된 거 같다. 한창 극단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유지할 때는 새우깡 한 봉지, 치킨 한 마리 먹을 때마다 몇 번을 고민하고 수 차례 건너뛰고 나서야 가끔 사 먹곤 했었다. 그런 내게 컵라면을 사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봉지라면도 몇 번을 참았다가 정말 먹고 싶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iNh_KRUYNvhGw0xvNBADsjy7avc.jpg" width="500" /> Tue, 03 Sep 2024 09:59:54 GMT 슈앙 /@@3A3z/48 아이는 낳아야 할까.. /@@3A3z/45 육아 프로그램을 보면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온갖 색색의 장난감, 벽 하나를 꽉 채운 책, 여기저기 치우지 못해 널브러져 있는 잡동사니들.. 그중에서 제일 눈에 거슬리는 것은 온 거실을 덮어버린 매트이다. 과연 저 플라스틱과 물건으로 꽉 채운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생태계 피라미드 가장 꼭대기에 자리 잡은 아기란 존재는 환경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YaVKsvS1dx7F_4dIh0nsRbuYXHs.jpg" width="500" /> Mon, 05 Aug 2024 22:59:08 GMT 슈앙 /@@3A3z/45 전동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 - 남편이 결혼 후 못 하는 것 2 /@@3A3z/43 기계 좋아하는 남편은 아마 OralB에서 전동 칫솔 나오자마자 샀을 것이다. 생활 용품 중에 전기 쓰는 게 있다면 그게 휴지라도 사용할 사람이다. 처음 남편 집에 놀러 갔을 때 벽과 바닥에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널브러져 있었던 것이 생생하다. 전동 칫솔모 역시 3개월마다 바꿔야 하는 플라스틱 소모품인데 거기다 전기까지 쓰니 환경에 매우 저해되는 대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Ybf2TTI0YGjMoju2tzhIiMRpLyo.jpg" width="500" /> Tue, 23 Apr 2024 10:23:15 GMT 슈앙 /@@3A3z/43 남의 집 청소하러 휴가 냈다 /@@3A3z/41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겠다는 부푼 의지와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나의 역량은 충분치 않았다. 쓸데없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고민하고 비교하느라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내 옆에 앉은 5년 차 선임보다 보고 장표 하나 뚝딱뚝딱 못 만들고 팀장님 없이 고객 만나는 것도 불안하다. 지난 3개월 동안 공부만 하고 있지 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o6TQJHS5lyTy6qTqd42LNY7LS6o.jpg" width="500" /> Sun, 14 Apr 2024 07:55:35 GMT 슈앙 /@@3A3z/41 가글액은 이제 그만~ - 남편이 결혼 후 못하는 것 1 /@@3A3z/40 남편은 결혼 전부터 차에, 집에, 가방에 항상 지니고 다녔던 필수템 중 하나가 가글액이었다. 이유는 다양했다. 담배 피우기 때문에, 학원강사라 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목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가끔은 양치 대신에.. 남편 자취집엔 리스테린 대용량이 쌓여있었고 차, 가방 곳곳에 작은 용기 리스테린은 손 닿는 곳마다 있었다. 언제든 입이 좀 까끌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tiZcfKaowh8roqQXQrLX4hr7VzM" width="500" /> Sat, 02 Mar 2024 08:33:00 GMT 슈앙 /@@3A3z/40 니 똥꼬가 소중하겠니, 지구가 소중하겠니? /@@3A3z/39 휴지 하나 바꾸는 데도 남편과 한참 논쟁했다. 남편은 3겹 보송보송한 엠보싱 있는 향기 나는 천연 펄프 휴지를 선호했고 나는 공공 화장실에서 쓰이는 1겹 얇은 두루마리로 바꾸고 싶었다. 아니, 실은 내가 지향하는 삶은 휴지 없는 화장실이었다. 물로 씻고 타월로 닦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도전적이라 1겹 얇은 두루마리라도 사용함으로써 쓰레기를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Xcsw9c9axPKjd3vXx8eX2Bl-eGU.jpg" width="500" /> Sun, 25 Feb 2024 13:31:48 GMT 슈앙 /@@3A3z/39 남자 혼자 사는 자취집에 웬 양문형 냉장고?? /@@3A3z/24 나에겐 꿈이 있었다.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는 삶.. 전기 쓰는 냉장고 대신 옛날 인도식으로 음식을 저장하고 싶었다. 두 항아리를 이용해 음식을 저장하는 방법이다. 큰 항아리와 그보다 약간 작은 항아리를 겹친 후 그 사이에 모래를 넣고 그 모래에 물을 부은 뒤 젖은 타월로 덮으면 된다. 뙤약볕 아래에서도 항아리 안이 시원하게 유지돼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jECiifV1IESdFK3S-F_LOe8FMT4.jpg" width="500" /> Sat, 17 Feb 2024 11:27:00 GMT 슈앙 /@@3A3z/24 우리나라에는 지구를 위한 세제가 없다 /@@3A3z/37 남편이 세탁 세제 사야 한다며 원래 쓰던 세제는 비싸니 바꾸자고 한다. 결혼하면서 둘의 살림 합쳤을 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만 빨던 나의 방식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세제를 사자고 했었다. 땀이 많은 남편이 자연스레 빨래 담당이 되었기에 담당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했다. 당시 내가 알고 있던 세제 중에서 가장 친환경스러웠던 세제인 N*를 Sun, 04 Feb 2024 07:34:26 GMT 슈앙 /@@3A3z/37 텀블러를 들고 다닌다고요? /@@3A3z/36 ESG 사업해 보겠다고 전배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시작한 지 이제 3주가 지나가고 있다. 초반 어색함을 덜어 내는 데는 밥 같이 먹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웬만하면 팀원들과 점심 먹으려 하고 있다. 두 번째 점심이었나.. 함께 일하게 된 선배와 점심 먹으러 나갔었다. 밥 먹을 때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 것을 눈치 못 채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BmHQW2ZVRyH6ix-Id2FNemeSEbM.jpg" width="500" /> Mon, 22 Jan 2024 10:38:04 GMT 슈앙 /@@3A3z/36 덕업일치를 넘어 성덕의 길로~ /@@3A3z/35 올해 새로운 팀으로 전배 했다. 팀장님도 처음 뵌 분이고, 팀원 6명 중 1명 빼곤 모두 처음 본 사람들이다. 그 한 명도 두어 번 얘기 나눈 게 다이다. 원래 하고 있던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이 분야에서 추진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걸 접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왜냐하면, 전배한 팀의 목표 중 하나가 ESG 사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zrMFcoW5GviK67mw8WcVRLKR6ec.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06:42:46 GMT 슈앙 /@@3A3z/35 그의 탈모로 포기한 zero plastic 욕실 /@@3A3z/34 남편 만나기 한참 전, 정말 괜찮은 분을 소개받았었다. 외모, 성격, 학벌, 직업..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30대 후반을 달려가던 내게 정말 좋은 인연(기회?)이었고 간만에 소개팅이었다. 하지만 소개팅 내내 나는 그의 머리를 보지 않으려 엄청 애썼다. 정확히는 그의 두피를 보지 않으려 애썼다. 그도 간만의 소개팅이었는지 이발도 하고 왁스도 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JKiEMsVq93hzuwxdzBuuQPeSPGI" width="500" /> Thu, 09 Nov 2023 21:58:57 GMT 슈앙 /@@3A3z/34 구더기와 거미를 키웠다 /@@3A3z/33 제로웨이스트의 행동강령 5R을 아시는가. Refuse(거절하기)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cle(재활용하기) Rot(썩히기) 이 5가지를 나는 모두 잘 지키고 있었다. 특히 Rot-썩히기 단계까지 실천한 점에 내가 바로 진정한 환경주의자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살면서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썩혀 퇴비화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BmuXIFMFSEHjj6xi-U51bX1a_k0.jpg" width="500" /> Wed, 01 Nov 2023 12:32:45 GMT 슈앙 /@@3A3z/33 소개팅남의 친환경 라이프녀 적응기 /@@3A3z/31 소개팅남은 종손이다. 그렇다고 TV에서나 볼 법한 갓 쓰고 도포 입고 꼬장꼬장한 그런 집은 전혀 아니다. 그래도 1년에 명절 포함해서 제사만 9번이고 김장은 무, 배추 모종부터 시작한다. 결혼 초반 코로나로 인해 친척들이 거의 모이지 않았는데 잠잠해지자 설날 명절에 다녀간 사람들이 30명 가까이였던 거 같다. 거기다 위로 누님이 2분이고 같은 항렬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wVxh_KBVwha8h10y0mmIcf-ujv0.jpg" width="500" /> Mon, 23 Oct 2023 23:04:12 GMT 슈앙 /@@3A3z/31 남편이 프라모델 사도 되냐고 묻는다 - 뭐래~ /@@3A3z/26 회사에서 나는 환경주의자 호소인이다. '환경주의자'라는 단어가 좀 고전틱하지만 부연 설명없이 내 가치관을 드러낼 만 한 단어가 현재로선 이것뿐이다. 환경주의자로서 회사에서 지키는 몇 가지가 있다. 점심 먹을 때 꼭 텀블러를 챙겨 간다. 팀장님이 커피 사 준다고 해도 하필 못 챙겼다면 거절한다. 별나다란 소리 들으면서도 나만 주문하지 않는다. 플라스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QDg0HEImt3-5lVRw5L3Z7nItrxc.jpg" width="500" /> Thu, 19 Oct 2023 10:54:32 GMT 슈앙 /@@3A3z/26 나는 물로만 설거지한다 /@@3A3z/30 결혼하니 집안일을 혼자 다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15년 정도 자취하는 동안은 집안 청소와 빨래는 말할 것도 없고 형광등 가는 것, 건조기와 청소기에 박힌 고양이털 빼는 것 등 집안 곳곳의 자잘한 살림이 모두 내 몫이었다. 먹고 싸고 누워 있기만 하는 고양이들에게 '최소한 니네들이 먹은 건 좀 치울 줄 알아야 하지 않냐. 털이라도 좀 어떻게 해보든가. Fri, 13 Oct 2023 11:21:00 GMT 슈앙 /@@3A3z/30 며느리는 옷이 없어서 겨울에 반소매를 입는구나 /@@3A3z/29 어머님께 어머님 얘기를 글로 올렸더니 반응이 좋다며 글 내용을 말씀드렸다. 처음엔 아들 옷이 정리돼서 좋아하셨다가 나중에는 우리 아들 입을 옷 있냐며 걱정하셨다는 이야기. 그리고 신혼집에 오셔서 옷방 보고 굉장히 놀라셨다는 이야기도. 시어머니의 걱정 : 우리 아들 입을 건 있니? 어머님은 까르르 웃으시며, &quot;그때 너희 아버님한테도 얘기했잖니. 며 Thu, 12 Oct 2023 11:14:05 GMT 슈앙 /@@3A3z/29 12명만 초대한 진짜 스몰웨딩 (상세 편) /@@3A3z/27 우리의 결혼식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식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얘깃거리다. 나와 신랑이 머리 싸매어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결혼식이라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이 글을 통해 그 내용을 공유하려 한다.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했다. 1. 초대손님 각자의 직계가족 + 베프 1명씩 초대해서 총 12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0SB9WX9nZE6VxXtlcVHXRKQcShE.jpg" width="500" /> Fri, 06 Oct 2023 14:27:42 GMT 슈앙 /@@3A3z/27 육절기로 고기 써는 남자와 빗자루로 청소하는 여자 || - 청소기 없는 여자 /@@3A3z/22 결혼하면서 포기한 것이 전자제품을 많이 가지게 됐다는 사실이다. 혼자 자취할 땐,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는 10개가 채 되지 않았다. 휴대폰 냉장고 다리미 세탁기 (4kg) 건조기 (10kg) 눈마사지기 필름식 카메라 선풍기 고장 난 청소기 전기세가 들 일이 거의 없었다. 세탁기는 이불이나 청바지 수준을 빨 때만 사용하고 거의 손빨래로 해결하는 편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A3z%2Fimage%2Fwjzbh6wp2PGlsGXHlLGuHcduOOY.jpg" width="500" /> Wed, 04 Oct 2023 04:33:19 GMT 슈앙 /@@3A3z/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