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파파 /@@2z9X 건강하고 유쾌한 '아빠 육아'를 지향하는 라떼파파입니다. 변덕스런 변화구보다 정직한 직구를 사랑합니다. ko Thu, 26 Dec 2024 13:31:14 GMT Kakao Brunch 건강하고 유쾌한 '아빠 육아'를 지향하는 라떼파파입니다. 변덕스런 변화구보다 정직한 직구를 사랑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8PICSggBqJWCG-QiPqjAkFz-qXk.PNG /@@2z9X 100 100 때론 일상의 완벽이 노크할 때 - 감각할 수 있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은 축복이다! /@@2z9X/96 가끔은 일상이 내가 바라는 방향대로 흘러갈 때가 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우며, 관계의 흠집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완벽한 상황. 소소한 부분에서 감동하고, 흥을 채우고, 용기를 추동한다. 미미하지만, 그 미세한 떨림이 삶의 지난함을 다독이고 품으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만든다. 이런 잔잔한 일상이 켜켜이 쌓이면서 삶은 단단해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ST5GmAhfdxxAZ0xBVa0b-LyrUdw.PNG" width="500" /> Sat, 21 Dec 2024 02:38:16 GMT 라떼파파 /@@2z9X/96 직장인의 1인치 여백 - 자기 주도적인 삶 속에 재미가 파닥거리는 법 /@@2z9X/97 여태 자각하지 못한 일상의 패턴 중 하나가 직장에서 &lsquo;혼자 밥 먹기&rsquo;였다. 남을 의식하며 행동거지를 신경 쓰는 나에게, &lsquo;나 홀로 밥 먹기&rsquo;는 기행이자 도전이며 돌출행동(?)이 아닐 수 없다. 오전 업무가 파하고 삼삼오오 식당으로 향할 때, 나는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20분가량 산책길에 나선다. 곳곳에 부품들이 산재된 제조업 현장이 꽤나 낭만적이진 않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l78XETJqRaHuQR_cEeSbPfXcKG4.PNG" width="500" /> Sun, 15 Dec 2024 06:25:56 GMT 라떼파파 /@@2z9X/97 더 퍼스트 여행, 싱가포르 담다 - 가든스 베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hellip; 랜드마크를 오가며 /@@2z9X/94 올해 폭염에 지칠 무렵, 때마침 TV속 홈쇼핑 여행 상품이 나왔다. 싱가포르 3박 5일, 자유여행 하루. 특가라는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며, 호스트의 멘트에 강렬한 여행 욕구가 밀려왔다. &lsquo;그래, 올해는 꼭 한번 가야지&hellip;&rsquo; 옆에 있던 아내에게 의견을 물었고, 초등학교 2년 아들이 단 한 번도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는 터라 쉽게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학교 친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CjhhN7OUF27HvH5dH6u5tTnGklY.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00:38:33 GMT 라떼파파 /@@2z9X/94 책이 머무는 시간 - 북클럽이 주는 마음의 선물 /@@2z9X/88 작년 여름 무렵, 집 근처 도서관에 들렀다. 7살 아들과 1층 어린이 코너에서 몇 권의 책을 고르고 주차장으로 나가려던 찰나, 도서관 게시판 어느 한 지점에 유독 눈길이 머물렀다. &lsquo;책머시&rsquo;(책이 머무는 시간)라는 성인 대상 독서모임 공지였다. 시간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우선 모임 이름에 마음이 혹했다. '책이 머무는 시간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_Zvj9v1ueYO1czLBW3EPpPpKmWo.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11:10:22 GMT 라떼파파 /@@2z9X/88 '최선'의 '나'를 만드는 법 &nbsp;&nbsp;&nbsp;&nbsp; - Life Map이란 매뉴얼이 곧 충만한 인생을 불러온다 /@@2z9X/87 악재가 겹치던 3년 전 어느 날,&nbsp;'최선'의 나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무엇일지&nbsp;떠올렸다. 주술이 부자연스러운 비문이지만, 결과지향적인 '최고'보다 '최선'이라는 과정 중심의 어휘를 부러 끌어다 썼다. 전체를 아우르는 총론과 디테일을 포함하는 각론까지 통합적인 퍼서널 로드맵(Personal Roadmap)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이름 붙인&nbsp;라이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071ucuRymj7uLn0l206IA52ELu8.png" width="500" /> Fri, 22 Nov 2024 03:19:45 GMT 라떼파파 /@@2z9X/87 &lsquo;영어&rsquo;와 &lsquo;몸무게&rsquo;의 공통점 - 때론 &lsquo;성실&rsquo; 하게 산다는 방증표 /@@2z9X/93 영어 공부와 몸의 무게를 덜어내는 다이어트는 공통점이 있다. 잠시만 느슨해지거나, 틈을 두면 수치로 증명해 온 결괏값이 한순간에 말짱 도루묵이 되고, 그 결과에 실망해 다시 핸들을 잡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되려 포기로 점철되는 악순환으로, 영어는 내팽개쳐 치고 몸무게는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참사를 겪는다. 하지만 반대로 꾸준함으로 승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THTBjXOD9qSBpBUDgscmpnqMPmY.PNG" width="500" /> Sat, 16 Nov 2024 02:49:16 GMT 라떼파파 /@@2z9X/93 아버지 수술과 엄마의 김밥 - 때론 연약함이 우리의 인생이다 /@@2z9X/86 2023년 12월 4일, 그날을 복기한다. 지나온 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은 사뭇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뜻이다.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 역시 분명하다. 기록의 힘을 빌려야 기억의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nbsp;기록으로 박제하는 &quot;아버지 수술과 엄마의 김밥&rdquo;을 소재로 기억을 붙드는 짧은 글. 적어도 살아가면서 날이 서고 비릿한 감정이 들어설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VHz7WOMbvfIPulDCNW48te4nY7Y.png" width="500" /> Sat, 09 Nov 2024 05:17:11 GMT 라떼파파 /@@2z9X/86 사번이 두개입니다만?! - 이직과 재입사, 흔치 않은 경험이 성장을 이끌다 /@@2z9X/83 묵혀둔 이야기를 꺼내들 때는 심경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지난 1년 간 질풍노도와 같은 시간이 흘렀다. 일상의 균열은 생의 질서를 새롭게 부여한다. 그리고 그 질서가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게끔 수시로 확인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요한다. 작년 이맘때 이직한 회사에서 여러 가지로 갈팡질팡할 무렵이었다. 괜히 직장을 옮겼다는 후회가 가득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7yEPkuq5jo8crILzQWSfNLrP7sg.jpg" width="500" /> Mon, 12 Feb 2024 00:45:57 GMT 라떼파파 /@@2z9X/83 우리 그래도 잘 살아봅시다 - 트리오의 혈맹, &lsquo;자존감과 자존심과 자신감&rsquo; /@@2z9X/80 오가는 말속에 혼용해서 쓰는 단어들이 왕왕 있다. 그중에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이 단어들은 마치 삼둥이처럼 뭉쳐 다닌다. 그놈이 이 놈 같고, 이놈이 저 놈 같은 알쏭달쏭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본연의 뜻을 찾아보면, '자존감'은 나를 존중하는 마음. 즉 스스로의 존재에 중심을 둔 being이라는 개념이다. '자존심'은 타인에게 존중받고자 하는 마음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KKPP_P_p4pYa_XG0OtBQQx43vlY.JPG" width="500" /> Sun, 14 Aug 2022 13:30:40 GMT 라떼파파 /@@2z9X/80 페르소나의 품격을 높이다 - 진실의 연기로 삶의 밀도를 드높이자 /@@2z9X/74 &ldquo;사장에게 가서 아침 인사도 드리고, 오늘 일정 체크도 하고, 또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할 말이 있다면 무엇인지 확인도 해보고.&rdquo; 상사의 전화 속 일갈에 화들짝 놀랐다. 소위 총무팀장이라는 사람이 책상머리에만 앉아 이렇다 할 액션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던 찰나에 참고 참다 심중에 꺼낸 말이리라. 하지만 총무팀장이란 타이틀로 이제 6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L6RD8EFgiPpZddB-2_JkzshftzA.jpg" width="500" /> Tue, 09 Aug 2022 14:06:56 GMT 라떼파파 /@@2z9X/74 '팀장' 이란 그 낯섦에 대하여 - 신임 팀장의 좌충우돌, 새로운 자유를 꿈꾸며... /@@2z9X/78 &quot;오늘 9시에 2번 회의실에서 팀 미팅합시다.&quot; 올해 1월 24일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기도 벅찬데, 지난 3월 1일부터 팔자에도 없는 팀장 보임을 맡았다. 물론 정식 발령은 아니고, 6월 말까지 한시적 팀장 대행이다. TFT 통합운영으로 차출된 팀장님의 빈자리를 메우는 셈인데, 이게 시작부터 만만치 않다. 아직 사람들을 아는 것도, 업무 파악을 한 것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yCznDDYIaIKomUnxpA1-6OjBr_U.jpg" width="500" /> Tue, 26 Apr 2022 04:49:38 GMT 라떼파파 /@@2z9X/78 46살에 '이직'했어요 - '지독한 현타'의 발부리에 걸려... /@@2z9X/77 &quot;1월 24일에 출근하세요&quot; 이직하는 곳에서 최종 통보가 왔다. 다니는 직장에는 아직 말을 꺼내지 못했다. 여러 이유로 이직을 결심했다.&nbsp;다니는 회사는 작년 4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동시에 매각이 진행 중인데, 매각 성사 여부를 떠나 전망이 '매우' 불투명했다. 18년 가까이 다니던&nbsp;익숙한 터전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는 것. 온갖 상상과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ABtfdMwB2Xgt3XveWV1DoBTjUvw.jpg" width="500" /> Mon, 21 Mar 2022 12:35:41 GMT 라떼파파 /@@2z9X/77 할머니의 요양원 - 더 이상 외로움에 갇히지 않기를 /@@2z9X/73 사람들은 보통 건강에 별 문제를 느끼지 않으며 일상적인 삶을 영위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병에 걸리면 갑자기 딛고 있던 땅이 꺼지듯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중 - 시골에 혼자 계시는 할머니가 치매 증세를 가진지는 10년이 지났다. 세월이 거듭될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졌다. 지난 추석에는 당신의 아들과 며느리가 누군지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oeihVnIOuJa2X5lPECH6QjMUg-I.jpg" width="500" /> Tue, 21 Dec 2021 03:27:24 GMT 라떼파파 /@@2z9X/73 슬픔이 마른다는 것 - 숙모님의 죽음과 단상들 /@@2z9X/70 &quot;네 진주 삼촌한테 지금 전화 왔는데, 의사가&nbsp;가족들 모두 불러라고 했다더라.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듯싶다. 너도 그리 알고 있어라.&quot; 11월 19일 밤 8시경에 걸려온 아버지 전화. 진주 삼촌이 아버지에게 전화해 숙모 상황을 전했단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11시 무렵. 숙모의 부고 소식이 들려왔다. 진주 경상대 병원에 빈소를 차리기로 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1yuE9C_6fHiQY0h6h4Nd1iAbdEU.jpg" width="500" /> Fri, 26 Nov 2021 02:03:55 GMT 라떼파파 /@@2z9X/70 당신의 인생 뿌리는 무엇입니까? - 기록하고 반성하며 성찰하는 인생 /@@2z9X/69 '다이소'에 가면 늘 반기는 친구들이 있다. 형형색색 볼펜류와 연습장들. 갈&nbsp;때마다 습관처럼 하나씩 사들이면, 아내는 늘 타박이다. 돈을 떠나 집에 있으면서 또 산다고.&nbsp;그래도 이런 소소한 물욕 하나쯤은&nbsp;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nbsp;하얀 여백의 연습장이 볼펜, 연필, 형광펜으로 도배되어 일상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줄 때면 뿌듯함이 밀려온다. 지난 시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y3jS7L4BegeJKeGFxs00fVbH3bo.jpg" width="500" /> Wed, 24 Nov 2021 06:42:23 GMT 라떼파파 /@@2z9X/69 '지속'하는 힘이 필요할 때 - '결심'을 넘어 '지속'이 인생의 결을 좌우한다 /@@2z9X/68 '작심삼일'은 '꾸준하지 못하다'는 인간의 허약함을 지적하고, 근성이 없다고 매도할 때 약방의 감초처럼 갖다 붙인다.&nbsp;그만큼 한 가지 일을 끈덕지게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nbsp;영어, 그림, 악기, 운동, 글쓰기 등 몸과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해주는 영양 가득한 습관 재료들이 쏟아지지만, 정작 시간이 누적될수록&nbsp;이들은 우리의&nbsp;친구가 되지 못한다. 그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d9ccqBYMoxN06I77kbjLkVFZM_U.jpg" width="500" /> Tue, 16 Nov 2021 05:11:41 GMT 라떼파파 /@@2z9X/68 벽창호들의 집합소 - 울림 없는 그 공허함에 대한 단상 /@@2z9X/67 &quot;김 차장, 그러니까 내 입장을 이해해 줘. 과거에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rdquo; 올해 4월 회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조직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막역했던 동료, 후배들도 제 갈길을 찾아 떠났고, 숱한 번뇌와 고민으로 일관하던 나는 여전히 현직에 머물러있다. 남은 이들은 구명보트에 승선하지 못한 낙오자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서글펐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bwXuJM92OuidLGZVmy_0zcQKNFs.JPG" width="500" /> Sun, 31 Oct 2021 01:34:26 GMT 라떼파파 /@@2z9X/67 아빠 등에 맘껏 기대렴~&nbsp; - 아들의 들숨 날숨에 반하다 /@@2z9X/65 '참 따뜻하다.&nbsp;가족이 맺어준 체온이 이런 느낌일까.' 유치원에서 하원한&nbsp;아들이 엄마를 졸라 자전거를&nbsp;타겠다고 했단다. 6살 아들의 폭발적인&nbsp;에너지를 무조건 방산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아내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밖에 데리고 나갔다. 때마침 퇴근한 나는 아내와 아이를 찾아 집을 나섰다. 아파트 정문을 벗어나려는 찰나, 아내에게 급하게 전화가 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Mmt2cjvpU4x-EB25EaZ6um5psZo.jpg" width="500" /> Fri, 29 Oct 2021 06:57:57 GMT 라떼파파 /@@2z9X/65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 '행복'의 주문을 외치다 /@@2z9X/62 &quot;행복해져라~&nbsp;행복해져라~&quot; &quot;일상의 행복을 지키세요~&quot; CM송이&nbsp;귓가에&nbsp;맴도는&nbsp;하루다.&nbsp;광고 카피는 평범하지만, 수척해진 마음을 어루만지며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행복'이란 말을 참 사랑한다. 대학교 소싯적 시절 짝사랑했던 여자 후배가 있었다. 당시 유치환의 '행복'이란 시를 우연히 접하면서 '행복'이란 단어가 그때부터 마음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BnBChktFDgsOwIn0bbRXvhi9CYE.jpg" width="500" /> Wed, 27 Oct 2021 06:52:11 GMT 라떼파파 /@@2z9X/62 타인의 감정을 먹고사는 사람들 - 텔레마케터와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들으며... /@@2z9X/61 주말에 넷플렉스 영화 1~2편을 보는 편이다. 지난주 본 영화는 [혼자 사는 사람들]. 주인공은 카드회사 상담사다. 그녀는 수시로 걸려오는 이상한 전화에도 의연하게 대처한다. 으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베테랑답게 일사천리로 상담일을 끝낸다. 정신이상자의 장난질에도 본인의 감정을 섞지 않고 일정한 톤을 유지하며 전화를 끊는다. 얼마 전 생명보험을 추가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z9X%2Fimage%2FY80g8hYUI6HanXjvFnlP-w_gfTI.jpg" width="500" /> Thu, 14 Oct 2021 05:46:12 GMT 라떼파파 /@@2z9X/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