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민 /@@2ux 여행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기록합니다 ५✍⋆* ko Sun, 22 Dec 2024 22:13:52 GMT Kakao Brunch 여행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기록합니다 ५✍⋆*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N2B92tLS8PjyZgQ6ywa9ATHaEXY.JPG /@@2ux 100 100 《술과 바닐라》정한아 소설 - ❝실패에서 오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2ux/424 언젠가부터 막연히 생각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현실적으로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지 못할 테니,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 하나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학생 때 언니를 도와 갓 태어난 어린 조카들을 돌보는 시간이 길어지며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 마주하는 낯선 환경에서 초조해하던 언니, 조금씩 변해가는 언니의 관계를 보며 알 수 없는 감정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ANnxS2tBvURAwXWFzx8-k9bYBlM.JPG" width="500" /> Tue, 07 Mar 2023 13:40:28 GMT 청민 /@@2ux/424 《쉬운 천국》 유지혜 에세이 - ❝나는 아직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좋았다.❞ - p.76 /@@2ux/423 &lsquo;너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것 같아&rsquo;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온라인 세계에서 보여지는 나는 맨날 낯선 곳으로 캠핑을 떠나고, 쉽게 여행을 가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는 아웃도어형 인간이니까. 마음껏 편집해서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세계에선 나는 내가 만든 사람이 된다. 하지만 가까운 친구들은 안다. 너 사람 좀 만나, 집 밖으로 좀 나와, 새로운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Pvc8U8i4IhIzLTBHcPuKXvhBUDQ.JPG" width="500" /> Tue, 07 Mar 2023 13:35:38 GMT 청민 /@@2ux/423 출퇴근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 -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이어가고 싶어서 /@@2ux/422 출퇴근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 여러 이유에서 시작했으나 가장 큰 동기부여는 일로서 만나는 원고 말고 완전한 취미로 책을 읽고 싶단 간절함에서였다. 책이 좋아 출판사까지 왔으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이어가고 싶었다. 집이나 카페 같은 공간보다 여러 소리가 섞인 지하철에서 유독 독서 집중이 잘 된다. 핸드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작년부터 꾸준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LuN1cYUe1TkmL6T3WO0EDKKHln4.JPG" width="500" /> Fri, 24 Feb 2023 09:44:57 GMT 청민 /@@2ux/422 고속버스에서 만난 할머니와의 대화 - 많이 다녀요. 많이 보고요. 매일 한 번처럼요. /@@2ux/421 * 해당 글은 코로나가 없던, 2013년의 이야기입니다. 춘천서 대구로 가는 고속버스였다. 옆자리엔 새하얀 머리를 단정하게 빗은 할머니가 앉았다. 대구행 고속버스는 항상 다 차는 법이 없어 편하게 두 자리씩 차지하고 가곤 했는데, 할머니는 굳이 내 옆에 자리를 예매하셨나 보다. 그날따라 빈자리도 많았는데. 먼저 말을 건건 할머니 쪽이었다. - 대구엔 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k69UBLQllHZbTjJ8US-_KAf7OiU" width="500" /> Mon, 21 Nov 2022 14:54:05 GMT 청민 /@@2ux/421 세상엔 재밌는 게 너무 많아 - 단점인 줄만 알고 지냈던 선택이 결국엔 내게 꼭 맞는 길임을 깨달았다 /@@2ux/420 이사를 준비하며 잊고 있던 작은 박스들을 찾았다. 몇 년에 한 번 열어보면서도 항상 버릴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하는 박스들. 그 속엔 오래된 명화 엽서가 있었다. 스물셋, 미술에 빠져선 세계의 유명하다는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차곡차곡 모았던 엽서였다. 다른 박스 속엔 몇 년 치의 영화 팸플릿도 있었다. 스물여섯엔 영화에 빠져 한 달에 20일 넘게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6UX55ZC7CMtlrZZYttf7n2yjV50" width="500" /> Sun, 25 Sep 2022 07:19:19 GMT 청민 /@@2ux/420 책을 꼭 완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노잼'이라면 /@@2ux/417 이사 오면서 대부분의 책을 정리했다. 고작 원룸에서 200권 넘는 책이 나왔다. 긴 고민 끝에 하나 있던 큰 책장도 버렸다. 서랍마다 숨어있는 책을 다 꺼내선 꼭 간직하고 싶은 책 50권만 남겼다. 나머지는 친구에게 나눠주거나 당근을 하거나 아쉬움 없이 중고 서점에 팔았다. 그리고 책을 팔아버린 돈으론 이사 비용을 보탰다. 한때 책이란 절대적인 물건이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Zf7rvCG_sBu6dDAF876m-00Xufo.jpg" width="500" /> Mon, 01 Aug 2022 04:02:13 GMT 청민 /@@2ux/417 경계선을 만들고 또 넘어가는 일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셀린 /@@2ux/414 경계를 넘어서야 보이는 또 다른 세계 나는 호기심은 많은데 안타깝게도 겁이 많은 편이다. 겁도 많고 걱정도 많다. 그래서 뭐든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예상 가능한 영역 내에서, 아는 데까지만 정확히 보이는 부분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는 편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고. 잘 모르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본능적으로 두려우니까. 처음 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4BjejIa9eoPRSSfT-sY9S9s5jv8.jpg" width="500" /> Mon, 23 May 2022 04:57:23 GMT 청민 /@@2ux/414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루비, 셀린 /@@2ux/413 안녕하세요. &lt;퇴근 후 자전거&gt; 루비와 셀린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자전거 길처럼 우리들의 레터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 레터,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레터라니... 아쉬운 마음과 무사히 완주해서 안도하는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참, 지난 호 루비와 셀린의 솔직한 이야기는 잘 보셨나요?(L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DbM3LUdo5jrvZSV1ivr1WXURzIM.jpg" width="500" /> Fri, 20 May 2022 08:16:00 GMT 청민 /@@2ux/413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루비, 셀린 /@@2ux/412 '퇴근 후 자전거'를 시작한 지 벌써 세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 계획한 12회 중에서, 이제 남은 회차는 (오늘 레터 포함하여) 2회. 처음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태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퇴근 후'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음을 깨달은 두 사람. 오늘의 '퇴근 후 자전거'는 셀린과 루비가 2회차를 앞두고 지금까지 과정에 대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MeOe7walASJ5RYhtNegm4xmEmOQ.png" width="500" /> Fri, 20 May 2022 08:09:35 GMT 청민 /@@2ux/412 크게 좋지도, 크게 나쁘지도 않은 날들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셀린 /@@2ux/411 낯선 오늘 일상이 낯설어지는 순간을 사랑한다. 공기의 냄새가 변하는, 삶의 속도가 달라지는, 노을의 색 온도가 바뀌는. 두 발로 내 발 크기 만큼의 보폭으로 걷던 길을. 자전거를 타고 동그란 바퀴가 한 번 돌아갈 만큼의 속도로 달리면 내가 알던 길과는 다른 길이 되고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된다. 익숙한 오늘 어제와 같은 내일이 올 것임을 아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4z4ECNosoVavZiA6UxaHHlFAmD8.jpg" width="500" /> Fri, 20 May 2022 08:05:20 GMT 청민 /@@2ux/411 허무해질 땐 자전거를 타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셀린 /@@2ux/410 인생은 매 순간이 위기. 연재 2회 만에 맞이한 위기라고 쓴 적이 있는데. 아니다, 이건 그냥 매 회가 위기다. 그런데 돌아보면 인생 역시 그랬다.&nbsp;매 순간이 위기였다. 접영을 배운 지 2주 만에 얼레벌레 나갔던 수영 대회에서 50m는커녕, 20m를 채 못 가고 꼬르륵 가라앉았을 때가 위기였고 라오스에 살 때, 어느 날 아침 허리 디스크로 누운 자리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9ljZvjpdPGbznikSNNddNRwrTJA.jpg" width="500" /> Thu, 19 May 2022 05:09:33 GMT 청민 /@@2ux/410 좋아하는 일 하고 있나요?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2ux/407 연재 2회만에 맞이한 위기! 한 번 건너뛰면 안 될까? 퇴근 후 자전거 레터는 매주 나가지만 루비와 셀린이 번갈아 가며 쓴다. 즉 2주에 한 번, 격주 한 편의 글을 마감하면 된다.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그러니까 나는 2회만에 위기에 빠진 것이다. 미리미리 써두면 오죽 좋으련만, 끝의 끝의 끝의 끝까지 미루고 말았다. 분명 지난 주 루비가 마감하는 것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E2iX-GwnZID0WdpuK0C9y5etTEE.jpeg" width="480" /> Thu, 19 May 2022 05:06:46 GMT 청민 /@@2ux/407 어느 날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2ux/404 &quot;자전거 탈 줄 알아?&quot; 자전거 타 본 적도 있고, 탈 줄 아는 것도 맞긴 한데 나는 항상 누가 물어보면 우물쭈물 '아 탈 줄 알긴 한데...' 라고 대답했었다. 평생을 걸쳐 자전거를 타 본 횟수는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고, 자전거를 탄 시간 역시 채 다섯 시간이 안 되니까.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탄 게 언제더라. 기억도 안 나는데 그 날은 그냥 갑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spY_HvP9bQWo2mSZBlROecL9J30.jpg" width="500" /> Thu, 19 May 2022 05:04:49 GMT 청민 /@@2ux/404 당신이 나누고 싶은 풍경은 무엇인가요? - yes24 채널 예스,&nbsp;『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인터뷰 /@@2ux/408 안녕하세요, 청민입니다. yes24 채널 예스에 &lt;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gt; 청민의 인터뷰가 소개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짧은 소개부터, 책 속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브롬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서도 브롬톤 이야기를 합니다..) 더 많은 여행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인터뷰 바로 가기 http://c<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7SEoTUjGcoZHjtS1JQgwJthSJE0.JPG" width="500" /> Thu, 24 Feb 2022 11:13:31 GMT 청민 /@@2ux/408 제&nbsp;책이 &lt;교보문고 오늘의 책&gt;에 선정되었습니다. -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 출간 기록 /@@2ux/405 ● 교보문고 오늘의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청민입니다. 지난주에 출간한 저의 새로운 여행 에세이 &lt;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gt;가 교보문고 '오늘의 책'에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있어 찾아왔어요. 오늘의 책이란 다른 조건 없이, 교보문고 MD님께서 회의를 통해 선정하는 코너인데요. 여기에 저의 새로운 책이 등장하여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소식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WqcwT9Yx6ZgwyVgVspbfMBUuj-A.JPG" width="500" /> Sat, 19 Feb 2022 07:39:23 GMT 청민 /@@2ux/405 [출간]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 청민의 새로운 여행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2022) /@@2ux/403 안녕하세요, 청민입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2021년 하반기에 열심히 준비한 저의 새로운 에세이 &lt;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gt;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lt;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gt; 이후, 6년 만에 처음 가지고 온 에세이라 기분이 뭔가 설레면서도 이상하더라고요. 온라인 서점은 어제부터 링크가 오픈되었고, 오늘 재택근무를 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Z3t7s0LSUH-BFa_9d4XndI52dC0.jpg" width="500" /> Wed, 09 Feb 2022 11:37:36 GMT 청민 /@@2ux/403 청민의 새로운 책이 곧 출간됩니다. - 파주로 인쇄 감리 구경하고 왔어요! /@@2ux/401 1. 연차를 내고 파주로 인쇄 감리를 보러 왔다. 꼼꼼하게 색을 확인하는 디자이너님과 편집자님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표지는 짙고 예쁜 푸른빛을 띄고 있다. 능숙하게 색을 조절하는 기장님의 손길이 신비롭기만 하다. 칙칙. 착착. 어제까지만 해도 세상에 없던 글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인쇄된다. 시끄러운 소리 속에도 &lsquo;조금 더 밝게 볼 수 있을까요?&rsquo;&rsquo;그럼 푸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JCSkdLDlV87RLmu8lfUHVYqPaaE.JPG" width="500" /> Thu, 03 Feb 2022 05:03:05 GMT 청민 /@@2ux/401 그냥 좋아서 했다는, 사울 레이터의 사진들 - [전시]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2ux/400 사울 레이터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1. 사울&nbsp;레이터는&nbsp;아주&nbsp;오래&nbsp;사진을&nbsp;찍었으나, 80세가&nbsp;되어서야&nbsp;대중에게&nbsp;주목을&nbsp;받기&nbsp;시작했다고&nbsp;한다.2. 사울레이터는&nbsp;'컬러&nbsp;사진의&nbsp;시초&rsquo;라고&nbsp;평가받지만, 정작&nbsp;자신은&nbsp;그냥&nbsp;컬러&nbsp;필름이&nbsp;좋아서&nbsp;사용했을&nbsp;뿐&nbsp;큰&nbsp;의미는&nbsp;없다고&nbsp;한다. 컬러&nbsp;사진이&nbsp;현실을&nbsp;왜곡한다는&nbsp;평에도, 그냥&nbsp;좋아서&nbsp;컬러&nbsp;필름을&nbsp;썼다고..(쿨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votGFhsuUtbDOJRh4iNisHc-fiI.JPG" width="500" /> Wed, 02 Feb 2022 12:24:13 GMT 청민 /@@2ux/400 자전거를 타며 만난 사람들 - 청민 x Thousand Korea │ 자전거 에세이 #6 /@@2ux/394 그날도 어김없이 퇴근 후 자전거를 탔다. 두어 바퀴 열심히 달리곤 계단에 걸터앉아 노을을 보고 있는데, 자전거 한 대가 내 주변을 서성였다. 괜히 모른 척하고 싶었는데, 눈이 마주쳐버렸다. 오래된 자전거에 붉은 깃발을 단 할아버지는 다름 아닌 호수공원 관리자셨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관리 할아버지는 조심스레 다가와 말을 걸었다. 저.. 이 자전거는 이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GQ85C-hQdwGdT0ZUwjQqMtTQs8.JPG" width="500" /> Fri, 26 Nov 2021 13:15:30 GMT 청민 /@@2ux/394 호숫가에 앉아 먹던 나의 여름 도시락 - 퇴근 후 자전거│ written by 브롬톤 라이더, 루비 /@@2ux/392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갈증에 허겁지겁 자두를 꺼내 물었다. 달콤한 과육 끝에 시큼한 껍질이 씹힌다. 잘근잘근 씹힐수록 피어오르는 신맛. 평소엔 즐기지 않지만, 여름의 신맛은 이상하게 좋다. 여름의 맛이 다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도시락을 챙긴다. 노을이 지기까지 남은 시간은 30분. 준비하기 쉬운 음식을 뚝딱 만들어서 자전거를 이끌고 나선다. 확실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ux%2Fimage%2F0my7trZiouVjpeoUKlilXJRsQgs.jpg" width="500" /> Sun, 21 Nov 2021 05:25:51 GMT 청민 /@@2ux/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