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예지 /@@2kkR 생각 디자이너(Thought Designer), 철학을 어떻게 인문학과 연결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ko Fri, 27 Dec 2024 02:46:49 GMT Kakao Brunch 생각 디자이너(Thought Designer), 철학을 어떻게 인문학과 연결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qGbgA3cGCbxEhM1IR4Y-DgpIb7s.JPG /@@2kkR 100 100 만질 수 없어 슬픈 당신에&nbsp;[메를로 퐁티]가 던지는 말 -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 하고 싶은 작은 위로 /@@2kkR/759 가끔 궁금했던 질문을 요즘 매일 같이 한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기에 답이 없다고 할 수도 있을까. 하지만 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엄청 많다. 지금&nbsp;내 영혼은&nbsp;몸 안에 있겠지. 그렇다면 하늘나라로 여행을 떠난 할머니의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오늘은 엄마 곁에 있고, 내일은 삼촌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가고 싶은 곳으로 훌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1Gg42AN8FC5vXG1P5DX3XnOxGIk.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8:12:47 GMT 허예지 /@@2kkR/759 요즘 괜찮냐고 묻는다면 - 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래요 /@@2kkR/758 시월의 첫날, 외할머니 생신 축하를 위해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정해놓은 덕분이었다. 스무 명가량의 식구들이 같이 고기를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돌아오는 트렁크에는 늘 그렇듯 담긴 사랑. 나무 몇 그루를 털었을지 모를 밤송이를 그득 안고 집으로 향했다. 가득 실고 돌아왔지만 이전과는 다른 마음 상태에 한숨이 절로 나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6CYlzsRQ_Fbv6o_ILCMpW2IONgo.png" width="500" /> Fri, 11 Oct 2024 11:33:24 GMT 허예지 /@@2kkR/758 욕망의 크기를 줄이라는 [쇼펜하우어] - 결국 인생은 고통의 연속인거야 /@@2kkR/756 삼십 대가 되자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서울에 나가면 노상 몸살이 걸렸다. 필요한 곳에 노트북을 두고 움직이는 게 일상이 된 요즘. 결국 짐이 무거우면 에너지 관리가 어렵다. 내가 지닌 짐처럼 마음에 지닌 짐 또한 줄여야 인생이 어렵지 않다. 스무 살 후반부터 삼십 대 초반. 내가 손을 뻗는 모든 분야를 다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 같은 게 있었다. 인생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13HWUKHYXDldoKeXDDVn60Lz6EQ.jpg" width="500" /> Wed, 11 Sep 2024 14:07:13 GMT 허예지 /@@2kkR/756 가게를 비우는 마음 - 살 때도 버릴 때도 참 쉽다 /@@2kkR/680 사람이 든 자리보다 난 자리는 더 쉽게 알아차린다고. 한 사람의 온기가 사라지게 되면 공간이 참 추워진다. 그래서 올해 유난히 더 추웠다. 갑작스럽게 손님은 줄었고, 나와 남편 둘이서 넓은 가게를 지키게 되었다. 묵묵히 지켰지만 무릎이 너무 시려웠다. 무릎이 깨질 것만 같아 차례로 들인 것이 직장인들이 많이 쓴다는 무릎용 온풍기와 전기 담요를 들였다. 그 Fri, 06 Sep 2024 14:59:23 GMT 허예지 /@@2kkR/680 세상은 불확실하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지혜 - 내가 변화하는 순간을 파악해보기로 하자 /@@2kkR/754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 요즘이다.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고, 먹고살 길은 있는지 막막한 마음이 들길 수십 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똑같이 10년 후에 하고 있을지 묻는다면 절대 아닐 거라며&nbsp;확신에 차서 답한다. 분명 가게를 오픈할 때는 5년이고 10년이고 지속할 수 있는 가게를 하자고 다짐했었건만, 꾸역꾸역 3년을 채우고 마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nwywG-cfcAy72MB0mpOcqA2cz8k.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14:59:19 GMT 허예지 /@@2kkR/754 약점을 인정하는 리더가 '더' 강하다 - 인사이드 아웃2로 보는 리더의 태도 /@@2kkR/737 속편은 재미 없을 거라는 편견을 깨고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던 인사이드 아웃 2. 주인공 라일리에게 새로운 감정이 생기며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긍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라일리가 불안의 감정이 커진 건 고등학교 진학이라는 변화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명문 고등학교를 들어갈 거라 기대했지만, 본인과는 다른 길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hJ2-4YK_nERxDuBe1-LWZid-KC0.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14:17:36 GMT 허예지 /@@2kkR/737 결국 출산을 보류하기로 했다 -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2kkR/658 시간이 흐르고 많은 것이 변했다. 웃으며 지나치던 일에 돌연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즐겁다고 생각했던 일이 부담스러워졌을 때, 나이 들었다는 걸 체감한다. 남들보다 빨리 결혼 했다. 스물아홉 언저리에 결혼을 해 벌써 결혼 6년 차. 이제 조카들이 하나둘 생겼다. 나보다 늦게 결혼한 사촌 오빠와 언니의 아가들은 벌써 돌이 지나 걷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o7WnTZcZ00t2NOKD9eHfvDiRkq8.jpg" width="500" /> Fri, 30 Aug 2024 14:24:29 GMT 허예지 /@@2kkR/658 &lt;더 인플루언서&gt; 그리고 진심 - 진정성이 더욱 중요해진 세상 /@@2kkR/752 멀리 있어도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기 쉬운 세상이다. 랜선 이모, 랜선 맘 등이 생기는 이유는 작은 화면 안에서도 그들의 진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랜선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이 한 사람이 아니라, 수도 없이 많다. 사실 내 삶을 신경 쓰기도 바쁜데 도대체 왜 그들의 라이프를 응원하게 되는 걸까? 그 이유가 궁금했던 나는 밥을 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rORfxLVRbP5oXi2p7xIEl8NJO0w.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02:40:55 GMT 허예지 /@@2kkR/752 첫째 딸이라는 숙명 - 거절하지 못하는 예스맨인 나 /@@2kkR/453 처음이라는 단어는 설렘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을 동반하는 단어다. 등교 전날이면 잠이 오지 않아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양을 세다가 꼭 지각했던 기억이 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날이 너무 컸던 걸까. 심장 뛰는 소리를 손가락으로도 느낄 수 있을 때 손으로 줄을 꼭 잡고 찬찬히 걸어 나가고 싶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출발선에서 누구보다 빠르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wIaDb3d-7g-WqjlQULeZj0ZonKM.jpeg" width="500" /> Fri, 23 Aug 2024 13:28:58 GMT 허예지 /@@2kkR/453 [월든]에서 발견한 외로움의 역설 - 고독을 통해 발견하는 진정한 나 /@@2kkR/751 사람은 필연적으로 외로움을 두려워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사람은 늘 혼자다.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더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게 2024년의 오늘이다. 실제로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성으로 인해 생겨나는 감정이다. 타인과 단절됨으로서 느끼는 고립감, 그로 인해 나타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우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zuMklDN4e_9jqUmhNsnMMVjw5Bs.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14:59:22 GMT 허예지 /@@2kkR/751 오늘도 당신이 쥐롤라를 튼 이유 - 아침 먹고 보고, 점심 먹고 보고, 자기 전에도 이 영상을 보는 이유 /@@2kkR/750 우울할 땐 아무 생각 없이 웃긴 동영상을 켜두는 편이다. 몸개그 같이 억지로 웃기는 것보다는&nbsp;&nbsp;일상생활을 리얼하게 그리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주기적으로 보는 콘텐츠는 숏박스의 장기연애. 오래전&nbsp;그때가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온달까. 이걸로는 안 될 때는 조금 더 과장된 일상을 찾아본다. 부캐의 경지에 오른 이창호를 본 달까. 사실 이번에는 이창호를 찾아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VbQncufkKPzwIz8b7MTf2V7PY1o.png" width="500" /> Mon, 19 Aug 2024 14:57:16 GMT 허예지 /@@2kkR/750 휴식에 죄책감이 든다면 [버트런드 러셀] - 왜 그는 '게으름'을 찬양했을까 /@@2kkR/749 온전히 쉬는 날이 단 하루쯤은 있을까?&nbsp;최근 생산성 높은 삶이 각광을 받으면서 4시간만 일하기, 3시간만 일하기 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보인다. 게시물처럼 짧게 일하고 끝날까? 시간이 줄어든 만큼 또 다른 일을 찾는다. 사이드잡으로 제2의 월급을 벌고자 주말에도 일하는 게 당연지사. 업무환경이 개선된다고 해서 쉬는 게 쉽지 않다. 하루를 허투루 쓰는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Nb44jF1gXF4wR6PM0-M_LHu0Ow4.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00:03:56 GMT 허예지 /@@2kkR/749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것들 - 우리 오마카세 먹었어야 했는데 /@@2kkR/748 남편과 나의 최애 프로. 한창 코로나가 심각하던 시기, 환승연애 2만큼 재미있던 게 없었다. 오랜만에 도파민을 한껏 느끼고 싶었던 우리는 15화를 틀었다. 회를 함께 먹는 해은, 규민의 모습을 보았다. 지연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nbsp;규민이 해은이에게 한 마디를 건넨다. - 저건 안먹어 이제? - 다 먹은 줄 알았어 있었네 규민이가 말을 하자 바로 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z-yV839ZC8BBgJM3icmaXNTPTcY.jpg" width="500" /> Mon, 12 Aug 2024 01:30:49 GMT 허예지 /@@2kkR/748 촛불 든 여자 - 어, 저기 티브이에 나온 사람, 너 아니야? /@@2kkR/250 대학생활부터 지금까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 내가 사회를 바꿀 수는 없어도 문제를 인지 시키고 싶다는 욕망 같은 게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nbsp;100만 국민이 염원하며 탄핵을 위해 광화문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그때. 말로만 정치 시민이 바로 나였다. 반면, 나와 같은 과 친구는 16년 10월 29일, 첫 집회부터 매주 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갈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lNi0PfSGi0OJFqjVzztkQUoO4H4.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2:22:32 GMT 허예지 /@@2kkR/250 성장만능주의 괴물에게&nbsp;[에리히 프롬]이 남긴 말 - 이렇게 안부를 물어요 /@@2kkR/747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 건 2주 전부터였다. 남편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을 읽어줬다. &lsquo;구매한 컴퓨터가 취소되었다.&lsquo;는 문장이 신호탄이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시스템 오류로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처음엔 [티몬&bull;위메프 정산 지연에&hellip; 휴가 앞두고 &lsquo;날벼락&rsquo;]이라는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hXjwkeRK2dYrZkr8bMCSc-kVqTY.jpg" width="463" /> Tue, 06 Aug 2024 23:28:22 GMT 허예지 /@@2kkR/747 맞아, 그건 바로 소고기 김밥이었지 - 엄마의 치트키를 떠올리며 /@@2kkR/496 지난 가정의 달 5월. 엄마와 아빠에게 조금은 색다른 선물을 해 주고 싶어 서점으로 향했다. 지금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을 책에 담아 선물해주고 싶었다. 내 눈앞에 펼쳐진 건 책이 아닌 손바닥보다 조금 큰 노트였다. 이름도 거창한 &lt;엄마/아빠 사용 설명서&gt;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안으로 여러 개의 질문들이 있었다. 몇 장 되지 않는 노트였기에 분명 금방 써 Fri, 02 Aug 2024 14:59:46 GMT 허예지 /@@2kkR/496 감정을 빼고 일하고 싶은 나 [데이비드 흄] -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2kkR/746 오늘은 참 마음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일도 그렇고 사람도 그런 일이 있었다. 울컥하는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이 흘렀다. 늘 나의 감정을 통제하고 싶어서 감정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 공부해서 쉽게 이해되었다면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감정에 대해 고민하진 않았겠지. 감정은 늘 그렇듯 우리 생활의 중심에 있다. 나 역시 좋은 감정으로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UWX780kifz2HPufxmMrcE_5RBkw.jpg" width="495" /> Wed, 31 Jul 2024 08:08:12 GMT 허예지 /@@2kkR/746 냉장고에 묵혀놨던 모든 것들을 털어낸 하루 - 냉동고 같은 내 마음 /@@2kkR/379 오랜만에 만난 엄마의 눈은 다른 날보다 유독 퀭해 보였다. 최근에 출퇴근하느라 피곤한 탓이겠거려니 굳이 묻지 않았는데, 반대편에서 먼저 운을 띄운다. 한숨을 푹 쉬며 하던 말. '태풍이 지나갔어.' 언젠가부터 엄마는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잠을 잔다. 반년 전부터 집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밤마다 난다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었는데, 그저 기분 탓이겠지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5ZtgVD7pXW82EuF1tGhnTW4YEMg.png" width="500" /> Fri, 26 Jul 2024 14:51:40 GMT 허예지 /@@2kkR/379 카페인우울증 해결의 열쇠, 존재와 시간의 [하이데거] - 진짜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2kkR/744 카페인우울증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처음에 들었을 땐, 나처럼 커피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 앓는 우울증이겠거려니 생각했다. 대부분 불면증과 연관되어 있으리라 추측했다. 하지만&nbsp;알지 못했던 '신조어'였다. 아래 질문을 통해 우선 &lt;카페인우울증&gt;이 무엇인지 유추해 보자. 1. 소셜 미디어에 접속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2. 가족, 친구와 있을 때도 수시로 소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vx6eUL2RNb9opkZbfQMf8gvi-Q0.jpg" width="500" /> Tue, 23 Jul 2024 23:28:28 GMT 허예지 /@@2kkR/744 엄마가 정말 괜찮을 줄 알았어 - 숨 쉴 틈 없이 바쁘던 그때 그 시절 /@@2kkR/743 언제든 우린 이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nbsp;무방비상태로 있을 때 오는 갑작스러운 이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 모든 일상이 파괴된다. 단 한 번도 소중한 것과 이별해 본 적 없는 나에게, 이별과도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3년 전 연초 어느 날이었다. 그날 대전으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출장을 갔다. 로컬 창업 컨설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kkR%2Fimage%2FM-DnqpzxehbhCvEz6WFfCY0hYCs.jpg" width="500" /> Fri, 19 Jul 2024 00:43:41 GMT 허예지 /@@2kkR/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