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2aud 한줌 남은 힘을 어디에 쏟을까 고민 중입니다. ko Sun, 22 Dec 2024 22:12:43 GMT Kakao Brunch 한줌 남은 힘을 어디에 쏟을까 고민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EUySbhMtrDZwNOguIvHWPJ2XcLs.jpg /@@2aud 100 100 완벽한 사랑의 딜레마 - 닿을 수 없는 /@@2aud/126 닿을 수 없는 완벽한 사랑의 딜레마 매섭게 눈이 내리던 겨울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다란 초 하나, 그보다 짧은 초 다섯 개가 꽂힌 케이크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기름이 가득 찬 난로 앞에 모여 앉아 따뜻한 미역국과 제과점의 생크림 케이크까지 누린 그날은 결코 부족하지 않은 축하의 시간이었으나 왜인지 그 눈물에서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VJPmVTirQc2ilrXE-nzxGv-VfFs.jpg" width="500" /> Tue, 19 Apr 2022 15:31:55 GMT 동경 /@@2aud/126 이별을 대하는 방법 - 잊고 싶은 것만 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2aud/122 잊고 싶은 것만 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별을 대하는 방법 친한 친구가 전학을 갔을 때, 그와 더 이상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 없게 됐을 때, 그리고 가족보다 가까웠던 사람이 한순간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을 때처럼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나는 늘 이별의 대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잊으려 애를 쓰곤 했다.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 &lsquo;잊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V13HLSYU60b6-YzFzP_LiVMtwrc.jpg" width="500" /> Tue, 04 Feb 2020 11:04:37 GMT 동경 /@@2aud/122 주고 싶은 걸 주는 연애 - 뒤늦은 사랑타령 /@@2aud/121 뒤늦은 사랑타령 주고 싶은 걸 주는 연애 언젠가 연예 기사를 훑어보다 개그우먼 장도연 씨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오, 맞아! 하며 동조했던 기억이 난다. 그는 개그맨 양세찬 씨와 함께 개그 코너를 기획하던 중 발생한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2년간 코너를 함께하며 단 한 번도 다투지 않았다고 했다. 장 씨는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배려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ksWUOflVMQdGmRQAY9MXuJ5G0rA.jpg" width="500" /> Sat, 04 Jan 2020 10:21:10 GMT 동경 /@@2aud/121 가장 공개적인 공간에, 가장 은밀한 일기 - prologue /@@2aud/118 prologue 가장 공개적인 공간에, 가장 은밀한 일기 몇 해 전,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흩날리는 생각 뭉텅이들을 풀어 적다가 문득, 옆에 앉은 이름 모를 승객이 내 글을&nbsp;쳐다볼까 봐 멈춘 적이 있다. 나는 그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한글을 읽을 줄 아는지 모르는지도, 하다못해 지금 내 옆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었으나 그의 존재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T0mmeEHRBN1gC11AsxiW1JbKMYs.jpg" width="500" /> Sun, 22 Dec 2019 03:43:47 GMT 동경 /@@2aud/118 사랑할수록, 텅 빈 곳으로 /@@2aud/117 사랑할수록, 텅 빈 곳으로 ​ ​사랑할수록 텅 빈 곳이 좋다. 고개로 크게 원을 그리다가 멈춘 시선의 끝이 같을 수밖에 없는 그런 곳. 초침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그곳은 결코 고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 고요함을 단숨에 잠재울만한 사람이 곁에 있으니. ​ ​그런 의미로 불편한 사람과의 시간은 무언가로 가득 찬 공간이 좋겠다. 초점 흐린 눈빛이, 틈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i4Ex7RM1Ch6HMA5cnKeLNUhGh94.jpg" width="500" /> Fri, 20 Dec 2019 10:34:03 GMT 동경 /@@2aud/117 3.3%과 맞바꾼 순수함 -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2aud/115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3.3%과 맞바꾼 순수함 지난겨울, 모교에서 강연 제의가 왔다. 사실 몇 해전부터 계속 들어온 이야기지만 당시에 한국에 있지 않았던 터라 드디어(?) 응할 수 있게 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마친 다음, 곧이어 수험생 운명을 이어받을 2학년 친구들과 신입생 친구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다양성과 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jfe67l5brqL60tvbo27CrlymIW8.jpg" width="500" /> Sat, 16 Nov 2019 11:09:40 GMT 동경 /@@2aud/115 언니, 나 요즘 걱정이 없어 - 우리 이래도 되는 거야? /@@2aud/113 우리 이래도 되는 거야? 언니, 나 요즘 걱정이 없어 긴 여행을 마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 어느 날. 한껏 그을린 피부와 투톤을 넘어 서너 가지의 색이 뒤엉킨 머리칼, 그새 유행이 지나버린 옷가지들은 마치 지난날의 훈장처럼 한동안 나를 따라다녔다. 불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나는 이 모습 이대로가 잘 어울리는 길 위에 존재했는데, 이제는&nbsp;매일 밤 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PZGFElbmSQDpkit8CObbSwXelAU.JPG" width="500" /> Fri, 15 Nov 2019 07:57:27 GMT 동경 /@@2aud/113 인생은 무릎 같은 거야 - 위기탈출 넘버원 /@@2aud/105 위기탈출 넘버원 인생은 무릎 같은 거야 십여 년간 사랑받았던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예능 방송이 있었다.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의 예방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방송이었는데, 방송날이 되면 실시간 검색어가 그날의 사건으로 도배되곤 했다. 그 방송을 보고 있자면 세상엔 하면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장난감을 입에 넣는 것도 안 되고,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werWgTLZhDh47iYxjDqBcmjQvxU.jpg" width="500" /> Mon, 11 Nov 2019 12:44:21 GMT 동경 /@@2aud/105 나의 꿈은 직장인입니다. - 원숭이들의 GO BACK /@@2aud/111 원숭이들의 GO BACK 나의 꿈은 직장인입니다. 일출몰의 반복이 서둘러 내 방의 달력을 넘긴다. 억지로 26번째 미역국을 삼킨다. (중략) 하루를 밤을 새우면 이틀은 죽어, 이틀을 밤새면 나는 반 죽어. (중략) 세월이란 독약을 마신 후 세상을 보는 내 눈이 바뀌어, 내 look도 바뀌어, 욕심도 살쪄. 오토바이를 팔고 자동차를 사고파. 시끄러운 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q52W0SyA_ijb9jkKnnm1FvVXdnE.jpg" width="500" /> Sat, 09 Nov 2019 13:08:00 GMT 동경 /@@2aud/111 머리카락이 뭐라고 - 이게 이렇게 편할 일이야? /@@2aud/108 이게 이렇게 편할 일이야? 머리카락이 뭐라고 머리를 잘랐다. 윗 머리를 고정하고 그 속을 &nbsp;슥슥 밀었다. 그리고 난 후에 윗 머리를 귀에 살짝 닿을 정도로 다듬었다. 잘려진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후두두 떨어지는 것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고 있자니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기분이 들어 눈물이 핑 돌았다. 다행히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지는 않아 민망한 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BLAE0fQU4sktVZR1X2119BhUbU.jpg" width="500" /> Thu, 07 Nov 2019 11:04:02 GMT 동경 /@@2aud/108 Please의 미학 - 별 거 아닌 것의 부드러운 힘 /@@2aud/109 별 거 아닌 것의 부드러운 힘 Please의 미학 사람의 말과 향에 꽤나 민감합니다. 나의 공식적인 첫 출간물의 작가 소개말. 꽤나 고심하며 적어 내린 저 한 줄의 속내는 말 그대로 피곤한 성격이란 뜻이다. 좋아하는 만큼&nbsp;그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의 종류만 해도 수십, 수백 개. 문득 예상컨대 내 곁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 나의 성격에 고충이 이만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mNoeVSwvlfy3s9nLMdtEb7ptSZs.jpg" width="500" /> Sat, 02 Nov 2019 12:33:50 GMT 동경 /@@2aud/109 여자분이 대단하시네요 - 아주 보통의 일 /@@2aud/107 아주 보통의 일 여자분이 대단하시네요 살다 보면 내가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나의 선택과 행동이 과한 우대(?)를 받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운동이 직업이 되었을 때, 데드리프트 중량을 적잖게 끼웠을 때,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했을 때나, 여의도 농구장에서 공을 조금 잘 다뤘을 때, 몇 차례의 유럽여행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을 때, 계속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43pDpKHkahMj0t9APh-NSLF40ck.jpg" width="500" /> Wed, 30 Oct 2019 12:06:42 GMT 동경 /@@2aud/107 좋았던 곳에 다시 가는 게 두려워 - 조금은 이상한 버릇 /@@2aud/102 조금은 이상한 버릇 좋았던 곳에 다시 가는 게 두려워 뭐라도 쓰겠다고 하릴없이 책상에 앉아있던 어느 날, 습관처럼 켠 음악 앱에서 나의 취향을 저격한다며 추천해주기에 우연히 듣게 된 노래가 하나 있다. 독특한 음색과 가사가 매력적인 가을방학의 노래였다. 낯선 곳으로 떠날 때면 항상 겁이 났는데 나 이제는 좋았던 곳에 다시 갈 때가 더 두려워 최악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SM7Jr909VIFs2yT4N8pgM2Ih8AM.jpg" width="500" /> Mon, 28 Oct 2019 03:23:47 GMT 동경 /@@2aud/102 담백하거나, 힘 빠지거나 - prologue /@@2aud/106 prologue 담백하거나, 힘 빠지거나 열정을 강요 하/받던 시대에 질려버린 '요즘애들' 출신의 우리들은 이제 모두가 대충 살거나, 힘을 안 들이고 살고 싶어 한다. 일은 하기 싫은데 돈은 많았으면 좋겠고, 꿈이고 나발이고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꿈을 물으니 생각해보자면 그것은 로또 당첨이오, 이 한 몸 건사하면 그만이니 결혼도 원치 않는다. 고소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7IFtKbfB3qRQJXRet6gi8cXG9fQ.jpg" width="500" /> Thu, 24 Oct 2019 10:23:29 GMT 동경 /@@2aud/106 두 번의 결혼식과 다섯 번의 장례식 - 누군가의 슬픔이 나의 경험이 된다는 것은 /@@2aud/104 누군가의 슬픔이 나의 경험이 된다는 것은 두 번의 결혼식과 다섯 번의 장례식 짧은 삶의 대부분을 정처 없이 떠돌며 지내다 보니, 지인들의 경조사에 함께할 기회가 좀처럼 많지 않았다. 지인을 넘어 가장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과 동거인 아버지의 장례식마저 참석할 수 없었으니, 알만한 삶이다.&nbsp;그러한 내게도 두 번의 결혼식과 다섯 번의 장례식이 있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0d9FI9dFxG3wFXSO5x_hhToiwKc.jpg" width="500" /> Mon, 21 Oct 2019 11:58:25 GMT 동경 /@@2aud/104 이번 역에서는 조금 오래 정차하겠습니다. - 그저 조금만 천천히 /@@2aud/103 그저 조금만 천천히 이번 역에서는 조금 오래 정차하겠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떠돌았던 탓일까(여행뿐만 아니라 나는 19살 때부터 본가에서 나와 짧게는 3달, 반년, 4년 그리고 또 몇 해를 거처를 옮겨가며 살았다) 언젠가부터&nbsp;안정적인, 늘 그 자리에 있는 삶에 대한 욕심이 날로 커져갔다. 이제는 새로운 곳에 대한 궁금증이나 갈망보다 돌아갈 곳이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LxEvNputPeq-mN0UE121_Kw7TTI.jpg" width="500" /> Wed, 09 Oct 2019 09:27:30 GMT 동경 /@@2aud/103 낭만도 학습이 될까요? - 미드나잇 인 파리 /@@2aud/44 미드나잇 인 파리 낭만도 학습이 될까요? 여행자들과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nbsp;자연스레 런던 파, 파리파(대부분의 유럽 여행자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나누어 본인의 취향을 이야기하곤 한다. 웬만해선 두 곳 다 좋아하긴 어렵다나.)로 취향이 나뉘게 된다. 저마다 본인이 택한 도시의 매력을 줄줄이 나열하는데 희한하게 파리는 '낭만'이란 단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2nGqLz2xRZ_WdoikqSnxBaGj_Ys.jpg" width="500" /> Thu, 03 Oct 2019 11:34:52 GMT 동경 /@@2aud/44 그래서, 나의 20대 끝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 조금 미리하는 걱정과 위로 /@@2aud/101 조금 미리하는 걱정과 위로 그래서, 나의 20대 끝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2019년 9월. 나는 여전히 떠나와 있다. 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라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것이 없다. 샌드위치 한 조각에 5km는 거뜬히 걷던 체력은 정신력으로 바뀐 지 오래. 든든히 한 끼를 챙겨 먹어도 십리도 못가 발병이 나니 많은 계획들이 정적인 쪽으로 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iJTDLdSbFWbK820umpKZRfj-xZE.jpg" width="500" /> Sat, 21 Sep 2019 12:55:21 GMT 동경 /@@2aud/101 작은 바닷가 마을 파라파라우무 - 또 다시 이방인으로 /@@2aud/99 #뉴질랜드워킹홀리데이 작은 바닷가 마을 파라파라우무 오클랜드에서 웰링턴, 그리고 웰링턴에서 지금의 파라파라우무로 오기까지 약 열흘의 시간이 흘렀다. 사실 미리 예약해둔 숙소들만 아녔어도 지역 이동부터 취직까지 일주일이면 충분했을 수도 있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간 밀린 잠도 원 없이 자고, 애인이 외장 하드에 담아준 드라마도 실컷 보고, 단돈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TKPyi3rcBOrFV78GhmIEXvJH1Hs" width="500" /> Thu, 04 Jul 2019 07:15:20 GMT 동경 /@@2aud/99 말투가 왜 그래? - 아마도, 우리가 껄끄러워하는 것들 /@@2aud/93 아마도, 우리가 껄끄러워하는 것들 말투가 왜 그래?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보다 키보드를 누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펜을&nbsp;손에 쥐는 횟수보다&nbsp;휴대폰을 손에 쥐는 빈도수가 확연히 늘어나면서부터&nbsp;내 삶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생겼다. 이제는 오히려 손안에 휴대폰이 없는 게 문제가 되는 세상에&nbsp;무슨 문제인고 하니, 나는 사람의 말과 향에 굉장히 예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ud%2Fimage%2F4YGwErvO3WAi40_bctTVL5TBKN0.jpg" width="500" /> Sun, 02 Sep 2018 09:29:59 GMT 동경 /@@2aud/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