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리아나 /@@2WqI 17년 째 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며 직장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들과 일상 이야기들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laeliaseven@gmail.com ko Wed, 25 Dec 2024 21:49:15 GMT Kakao Brunch 17년 째 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며 직장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들과 일상 이야기들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laeliaseven@gmail.co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qW-phvP1PhyIpQaubk2LFesKFL8.jpeg /@@2WqI 100 100 결혼정보회사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2WqI/244 한 여름이 다가올 무렵 이별을 했는데 어느새 한 계절이 지나 겨울이 왔다.&nbsp;이별 후 한 달은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다렸던 것 같다. 이별은 이미 기정사실이었지만 마무리라도 잘 짓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지만 끝내 그의 연락은 없었다. 이후에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럭저럭 잘 지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어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Brw-bYEltsnkMd4bKWGLpO4ZcN0.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8:39:41 GMT 라엘리아나 /@@2WqI/244 괜찮은 40대 미혼 남자를 만나기 어려운 이유 /@@2WqI/243 괜찮은 40대 미혼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먼저 '괜찮은 40대 미혼 남자'의 정의가 필요하다. '괜찮은'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1. 별로 나쁘지 않고 보통 이상이다. 2. 탈이나 문제, 걱정이 되거나 꺼릴 것이 없다. 즉, 결혼 상대자로서 결격 사유가 없는 보통 이상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괜찮은'의 구체적인 요건은 무엇일까? 몇 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N1a1liBvRh1UPbfX7TFC7_UlqzU.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07:55:09 GMT 라엘리아나 /@@2WqI/243 당근마켓에서 거래 대신 정을 주고받은 이야기 /@@2WqI/241 나는&nbsp;당근 매너 온도 43.3도로 한 번도 구매해 본 적은 없고, 가끔 판매만 하는 이용자이다. 가입 초반에는 주로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 생필품 등을 구매자와 만나서 거래하는 직거래를 했다. 그런데 거래가 쌓이다 보니 소득에 비해 만나는 날짜부터 시간, 장소를 정하고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 그리고 당근마켓에 팔만한 물건들은 거의 다 팔아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E4tKzbhA9Tm5bkQzyXoAOYzGtyo.jpg" width="500" /> Fri, 11 Oct 2024 08:11:12 GMT 라엘리아나 /@@2WqI/241 이 연애가 나의 마지막 연애는 아니기에 /@@2WqI/240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이번 연애는 유독 더 그랬다. 마흔 넘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게 될 줄 몰랐고, 결혼 준비를 시작하려던 때에 잠수이별을 당하게 될 줄은 더더욱 몰랐다.&nbsp;실은 처음 이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할 때&nbsp;마지막화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마무리 지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YM19iqMV4crJdih8JoBEJPKtGJw.jpg" width="500" /> Fri, 20 Sep 2024 12:07:34 GMT 라엘리아나 /@@2WqI/240 이별 극복에 큰 힘이 되었던 3가지 /@@2WqI/238 40대가 되면 인생 경험치가 많이 쌓여서 이별에도 담담해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늘 아프고 힘들다. 특히, 이번 이별은 잠수이별이라 충격이 커서 더 아프고 힘들었지만 비교적 빨리 회복한 것 같다. 그래서 이별 극복에 큰 힘이 되었던 3가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운동 머릿속이 복잡할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6QCAsg8UWIHHpCqGUnE-W8KoFTQ.jpg" width="500" /> Fri, 30 Aug 2024 08:40:25 GMT 라엘리아나 /@@2WqI/238 그에게 마지막 카톡을 보냈다. /@@2WqI/236 잠수이별 당한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그는 여전히 연락이&nbsp;없었고,&nbsp;나는&nbsp;잠수이별 후유증에 시달렸다.&nbsp;여러 증상들 중 가장 큰 후유증은 '화'였다.&nbsp;잘 지내다 있다가 문득 그가 생각나면 너무너무 화가 났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내가 뭘 그리 잘못해서 이별 인사조차 못했냐고 따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이제 와서 따져봐야 아무 의미가 없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yc_H5yABBmbiBboab6W0sVYwkuQ.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14:18:26 GMT 라엘리아나 /@@2WqI/236 나는 주식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인 것 같다. /@@2WqI/235 2020년,&nbsp;코로나로 인해 급락했던 주식이 급등하는 것을 보며 나도 생애 처음으로 주식을 샀다. 거의 대부분의 주식이 오르는&nbsp;불장이라서 내가 산 주식도 오르는 건 당연지사였는데&nbsp;그때는 몰랐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적금과 달리 초단위로&nbsp;돈이 불어나는 걸 보니 더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몇 주씩 사기 시작한 돈은 순식간에 몇백만 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YeWsJXwSbckkeuCDw_8nEpo-AhQ.jpg" width="500" /> Fri, 02 Aug 2024 03:04:04 GMT 라엘리아나 /@@2WqI/235 헤어짐에도 예의는 꼭 필요하다! /@@2WqI/233 그와 연락이 안 되었던 첫날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잠수 자체도 잘못된 행동이었지만 여행 전 날의 잠수는 상상도 못 한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다시는 잠수 타는 일 없을 거라는 말을 지키지 않은 것까지 더해지니 화를 넘어 분노하게 됐다. 그런데 그날은 너무 화가 나서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 잠수라고만 생각했었다. 잠수이별이란 걸 깨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_emhJw7DcvDdII_moVedJq2Miu0" width="500" /> Fri, 19 Jul 2024 10:46:52 GMT 라엘리아나 /@@2WqI/233 그가 사라졌다 /@@2WqI/232 한 번도 싸운 적 없이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던 우리가 드디어 첫 싸움을 하게 됐다. 그 시작은 역시나 연애 초반에 문제가 됐던 '연락'이었다. 금요일 저녁, 남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다음날 오전이 돼서야 답장이 왔다.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고, 답장을 하려니 너무 늦은 시간이라 연락을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실은 남자친구가 몇 주 전부터 주말 출근을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jtjTszN-X8O5dkd2R9CmA6mkK3U.png" width="500" /> Fri, 12 Jul 2024 13:20:32 GMT 라엘리아나 /@@2WqI/232 임장데이트를 시작하다! /@@2WqI/231 영하 12도의 한파를 뚫고 처음 만났던 우리가 어느새 여름을 함께 맞이하며 결혼의 길을 향하여 가고 있다. 결혼을 계획하게 되면 보통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결혼식장을 잡고 집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하는데 우리의 순서는 달랐다. 마흔이 넘어 결혼을 계획하게 되니 함께 살 집 마련이 1순위였고 나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부모님들은 이 나이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eOXxP23WH1ZTAmcojzMbAtK-cfo.jpg" width="500" /> Fri, 05 Jul 2024 09:46:41 GMT 라엘리아나 /@@2WqI/231 우리가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2WqI/230 인생에 IF란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내가 OO 했더라면 어땠을까? 지난날의 IF를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후회와 아쉬움이다.&nbsp;내가 가장 최근에 했던 IF는&nbsp;'내가&nbsp;좀 더 빨리 결혼에 대해 관심을 가졌더라면...'이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내가 결혼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좀 더 빨리했더라면...'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SFJ1Rs8DFPRi4mp47uXoeaNdhAE.png" width="500" /> Fri, 28 Jun 2024 10:07:35 GMT 라엘리아나 /@@2WqI/230 40대 연인도 100일 챙기나요? /@@2WqI/229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가속도를 느끼게 되는데 남자친구와 보내는 시간은 더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100일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200일, 300일은 안 챙기더라도 100일은 챙겨야 하지 않을까? 꼭 챙겨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상대가 챙기자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D0ZQp5t_uLH315Ib7qNyTAWTRbI.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12:49:01 GMT 라엘리아나 /@@2WqI/229 20~30대 연애와 40대 연애의 가장 큰 차이점 /@@2WqI/228 20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nbsp;젊음과 싱그러움이다. 30대도 여전히 젊지만 싱그러움이 사라지고&nbsp;그 자리에 성숙함이 자리 잡는 것 같다. 그렇다면 40대는 어떤가? 내가 예상했던 40대는 젊음이 조금씩 사라지지만 대신 여유로움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40대가 되어보니 젊음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건 맞지만 여유로움이 꼭 나이와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9OJXGL4f7d24BEfVbMx6wkwHShQ.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14:59:37 GMT 라엘리아나 /@@2WqI/228 그의 루틴에 '나' 끼워넣기 대작전 /@@2WqI/227 그의 잠수를 완전히 용서한 건 아니었지만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 묻어두기로 했다. 하지만 두 번의 기회란 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뒤돌아 보지 않고 바로 헤어질 거라는 계획도 세웠다. 이번 일을 겪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와 나의 트러블 원인은 항상 연락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 못 고쳐 쓴다고 초반부터 연락문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MOfl9eUVp8KrVa3GURRRVDkLMHg.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7:05:14 GMT 라엘리아나 /@@2WqI/227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최고 스펙과 최하 스펙중 승자는? /@@2WqI/226 하루종일 초조했던 나의 마음과 달리 남자친구의 답장은 매우 담담했다. 연락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내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 화가 나는 동시에 별일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도 들었다. 당장 전화로 따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고 걱정 많이 했다는 답장을 보냈다. 남자친구는 다시 한번 사과의 답장을 보냈고,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다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90yeEWK1XRQWqL6gHEzScRMmu9M.jpg" width="500" /> Fri, 24 May 2024 14:59:39 GMT 라엘리아나 /@@2WqI/226 결혼정보회사에서 40대도 환승 연애가 가능할까? /@@2WqI/225 40년 넘게 살아보니 인생은 계획했던 일보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웬만한 일에는&nbsp;크게 놀라지 않는데&nbsp;이번 일은 굉장히 놀라웠다. 잠수 이별을 당한 날, 다른 남자에게 연락이 오다니 진부한 표현이지만 운명의 장난 같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환승하라는 신의 계시는 아닐까 하는 허무맹랑한 생각까지 들었다. 잠수 이별의 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oegLnVicroygfS2R_T4rNZQ0xac.jpg" width="500" /> Fri, 17 May 2024 13:35:40 GMT 라엘리아나 /@@2WqI/225 결혼정보회사에서 잠수 이별이라니... /@@2WqI/224 부쩍 가까워진 우리는 보통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너무 성급한 판단이었던 걸까? 전혀 생각지 못한 큰 사건이 생겼다. 설연휴 전 날 우리는 즐겁게 데이트를 했고, 각자의 가족과 설을 보낸 후 연휴 마지막 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의 본가는 먼 지방이어서 다음날 새벽 일찍 출발한다고 했고, 집에 도착하면 연락한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ltZApd8fCNuPtTIke1D_Mq2ysSE.jpg" width="500" /> Fri, 17 May 2024 13:35:38 GMT 라엘리아나 /@@2WqI/224 결혼정보회사에서 잠수 이별이라니... /@@2WqI/223 부쩍 가까워진 우리는 보통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아니면 너무 성급한 판단이었던 걸까? 전혀 생각지 못한 큰 사건이 생겼다. 설연휴 전 날 우리는 즐겁게 데이트를 했고, 각자의 가족과 설을 보낸 후 연휴 마지막 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의 본가는 먼 지방이어서 다음날 새벽 일찍 출발한다고 했고, 집에 도착하면 연락한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5G_pNii8rZOR3-6oE68Wiy74bAQ.jpg" width="500" /> Fri, 10 May 2024 13:17:24 GMT 라엘리아나 /@@2WqI/223 철학 유튜브를 보낸 남자는 오빠가 처음이야! /@@2WqI/222 내가 그와 연애하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는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유머스러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가치관과 코드가 잘 맞아서인지 친한 친구처럼 재미있었다. 그와 나눈 수많은 대화들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이전 남자친구들과는 나누지 못했던 나의 인생 철학과 세계관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eabfD2fsBKgFbsx0KFRxzqR2aU0" width="500" /> Fri, 03 May 2024 08:12:59 GMT 라엘리아나 /@@2WqI/222 그는 듣고 싶어 하고 나에게는 어려운 단어 '오빠' /@@2WqI/221 성심당을 함께&nbsp;다녀온 우리는&nbsp;그날을 기점으로&nbsp;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다. 말을 놓자는 그의 말이 고백 아닌 고백이 되었고, ㅇㅇ씨라고 부르던 호칭도 정리하기로 했다. 나는 가장 통상적인 연인들의 호칭인 '자기'를 선호했는데 그는 '오빠'라고 부르길 원했다. 그러고 보니 남자들은 '오빠'라는 호칭을 참 좋아한다. 왜 오빠라고 부르길 원하냐고 물어보면 특별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WqI%2Fimage%2F55ZBES9NK_TyVrQQNzxuKOvweCg.jpg" width="500" /> Thu, 25 Apr 2024 14:59:47 GMT 라엘리아나 /@@2WqI/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