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권 /@@2Mq 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 ko Wed, 22 Jan 2025 22:07:12 GMT Kakao Brunch Copywriter. Author. Creative Direct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cMYhNsc7ySNonxv77t_D6tVWMlU.jpeg /@@2Mq 100 100 인간을 싫어하는 인간 /@@2Mq/1840 인간을 싫어한 지 오래되었다. 인간을 알고나서부터 생긴 버릇이다. 인간을 잘 모를 땐 성선설에 의지하려 했다. 배신에 배신에 배신당하며 그때 죽이지 못한 인간 때문에 아직도 내가 후회하며 잠을 못 이루는구나 괴로워했다. 증오와 미움이 편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약자로 낙인찍히며 사지가 매번 동강 나기엔 내가 너무 가여웠다. 잘린 머리를 주워다가 척추에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mNMCupeIwGKht8b0S6URtegSumE.jpeg" width="500" /> Wed, 22 Jan 2025 11:02:45 GMT 백승권 /@@2Mq/1840 볼보의 침묵 /@@2Mq/1839 TITLE_Volvo LINK_https://www.linkedin.com/posts/good-ads-matter_goodadsmatter-innovation-creativity-activity-7256250803244441600-jTGS?utm_source=share&amp;utm_medium=member_desktop CONTEXT &amp; IDEA_ 오래 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KBr5tRMzttnqUixcl_dpdhtUhc8.jpeg" width="500" /> Wed, 22 Jan 2025 06:29:20 GMT 백승권 /@@2Mq/1839 도파민은 지겹고 감자칩은 맛있다 /@@2Mq/1838 TITLE_ Lay&rsquo;s &nbsp; Only Lay&rsquo;s LINK_https://youtu.be/PYs_YHmVPbY?feature=shared CONTEXT &amp; IDEA_ 도파민 이야기도 이제 지겹다. 그만큼 모든 게 빨리 나타나고 지겨워지고 사라진다. 오죽하면 모든게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차별화된 나를 표현하기 위한 독서 열풍이 일어날 정도일까. 이젠 무수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7TVDuZLwW-KZ8q7yYRqCL35o1q4.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06:25:37 GMT 백승권 /@@2Mq/1838 금융은 불안을 먹고 자란다 /@@2Mq/1837 TITLE_현대차증권 숫자만큼 사람을 봅니다 LINK_https://www.youtube.com/watch?v=l9gFr0SLzvk CONTEXT &amp; IDEA_ 금융은 불안을 먹고 성장한다. 사회구성원들이 감지하는 다양한 미래의 불안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금융브랜드의 대응과 플랜은 바뀌곤 한다. 물론 거시적이고 중장기적인 그림으로 움직이기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52e0FzMrIEdjBy7eMrwJfco-4Lw.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06:22:04 GMT 백승권 /@@2Mq/1837 행복은 유일한 감정이 아니다 /@@2Mq/1836 TITLE_McDonald's The Meal LINK_https://www.youtube.com/watch?v=X5x14gOJAPk&amp;t=104s CONTEXT &amp; IDEA_ 모두가 행복을 강요한다. 그만큼 불행한 상황이 넘치긴 한다. 그렇다고 행복만이 유일한 목적이자 정답인 것처럼 이야기하다보면 헷갈리게 된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그렇게 행복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_TbfAxIFo1nYtc8HZHharxzPaGc.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06:13:23 GMT 백승권 /@@2Mq/1836 나이키를 신고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이유 /@@2Mq/1835 TITLE_Nike Stairs LINK_https://www.youtube.com/watch?v=Cur3b5NX_nk CONTEXT &amp; IDEA_ 나이키 신발보다 나이키 광고를 더 좋아한다. 신발 사이즈나 착화감은 잘 안 맞을 수 있지만 나이키가 멈추지 않고 만들고 제시하는 광고와 메시지는 누구의 삶과 일상이든 밀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선호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74qjBA4yGEQ-CbjtDD9str2qDU0.png" width="500" /> Wed, 22 Jan 2025 06:09:12 GMT 백승권 /@@2Mq/1835 닫힌 세계 속에서 /@@2Mq/1827 이 글이 회사생활의 슬픔과 슬픔에 대한 내용이면 익숙하거나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조금 다르다. 어느 세계를 끊임없이 감각하고 반응하고 교류하고 섞이고 감정을 나누고 시간을 쏟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사지가 잘리고 뇌가 파내어지고 눈이 도려내지고 뼈가 발라지고 정신이 분쇄되고 다시 조립하고 다시 새로운 이미지가 되고 다시 새로운 텍스트가 되고 다시 새로운 도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R9IplDoc-P5B64OukkDttKDu2AA.jpeg" width="500" /> Thu, 16 Jan 2025 02:55:21 GMT 백승권 /@@2Mq/1827 다수의 사형집행을 기다리며 /@@2Mq/1824 * 이 글은 얼마 전 작성한 /@sk0279/1820 의 본문 중 일부입니다. 영화 리뷰의 일부로 남기기엔 추구하는 내용과 장르가 너무 달라 수정 후 옮깁니다. 타인들과 같은 분량의 시간을 안고 살고 있지만 눈이 바쁠 적엔 한 달에 15편 넘는 영화를 감상한 적도 있었다. 감상한 후에는 대부분 기록으로 남겼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8lvoeCQABUwoPLYQPZnaNYadXzM.jpg" width="500" /> Sun, 12 Jan 2025 04:13:41 GMT 백승권 /@@2Mq/1824 달의 뒷면과 거울의 방 /@@2Mq/1821 이번 글은 내가 많다. 나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생각의 주체, 몸의 주체, 움직임의 주체, 생각하고 움직이고 멈추고 선택하고 결정하고 움직이고 멈추고 이 모든 것의 주체가 나인가. 순수한 나라는 게 가능한가.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 나를 진짜 나라고 할 수 있나. 누군가에 의해 태어나고 누군가에 의해 길러지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누군가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3ZTBcLr50aeyZpGTAuZ_qNXAxtI.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22:21:31 GMT 백승권 /@@2Mq/1821 혁명가를 사랑할 때. 듄: 파트2 - 드니 빌뇌브 감독. 듄: 파트2 /@@2Mq/1820 가진 게 없으니 쓸 무기가 공포밖에 없었어 타인들과 같은 분량의 시간을 안고 살고 있지만 눈이 바쁠 적엔 한 달에 15편 넘는 영화를 감상한 적도 있었다. 감상한 후에는 대부분 기록으로 남겼다. 그렇게 살지 않은지 한 달이 넘어간다. 아니 두 달. 시간을 내어 본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는 동안 다른 선택 대신 영화를 보는 선택을 했다. 휴대폰만 있으면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S-5FWnxXwu3M4ghSiwg8RJvxwwM.png" width="500" /> Thu, 09 Jan 2025 09:18:24 GMT 백승권 /@@2Mq/1820 최초와 최악 /@@2Mq/1818 Ver.1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최악을 느낄 수 있었을까. 사실 최악은 아니지만 최악이라고 여기면 더 극적으로 보이니까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최악은 아니라면 뭐라고 할 것인가. 처음 겪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부정적인 사건을 쉽게 최악이라고 이름 지을 것인가. 그렇게 하면 최악은 마침내 최악의 지위에 오르는가. 절대악이 줄어들고 내가 겪은 악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0TuO1Yvnmol6ee-tUkWAKcon9Tk.jpeg" width="500" /> Wed, 08 Jan 2025 09:53:43 GMT 백승권 /@@2Mq/1818 2024 첫 팀메일 /@@2Mq/1815 여러분, 미리 운을 띄웠던 25년 **** **** 제안 관련 내용이 왔어요. 우린 늘 그렇듯 순간과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는 결코 확정 지을 수 없으니 부디 정신과 영혼을 지키며 일합시다. 정신과 영혼이 위협 받으면 일이고 뭐고 손 놓아도 그만이니 스스로의 상태를 주의 깊게 잘 체크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세부 내용 확인 전이지만) 빅모델+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lwk1vSzJ2OmvMXr2qrU5osvXZEw.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14:29:49 GMT 백승권 /@@2Mq/1815 2024 마지막 팀메일 /@@2Mq/1814 이 건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팀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예요. 맨날 이상한 농담으로 혼란스러운 불길에 장작을 집어넣는. 2024년에는 난생처음 해본 일이 많은데 이 편지도 그중 하나입니다. 올해 우리는 각자 새로운 공간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인상적인 일을 겪으며 순간순간 여러 모양의 풍랑을 겪어야 했죠. 제가 3월에 여기 합류했을 때와 지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9VgB6Fm3xpEGp5RKByjLl_LrQLQ.png" width="500" /> Mon, 30 Dec 2024 12:57:19 GMT 백승권 /@@2Mq/1814 우리는 세상에게 질 것이다 /@@2Mq/1813 우리는 세상에게 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각자의 방식으로 싸우고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작은 승리를 거둘 것이고 그 승리를 더 많은 우리의 승리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정할지언정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대 입장에 선 상대방의 존재감을 명확히 인지하는 싸움이라는 단어는 거칠고 투박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싸워서 꺾지 않은 이상 적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jbqsQ8F5ggajhnU2YKNVtuOzI-w.JPG" width="500" /> Sun, 29 Dec 2024 23:28:51 GMT 백승권 /@@2Mq/1813 2024 올해의 영화, 책, 음악, 웹툰 /@@2Mq/1810 올해의 캐리 멀리건 -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올해의 고통 -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마리아 투마킨 올해의 테슬라 연쇄 추돌 사고 -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올해의 마틴 스콜세지 - 플라워 킬링 문 올해의 크리스토퍼 놀란 - 오펜하이머 올해의 오스틴 버틀러 - 마스터스 오브 더 에어 올해의 고아 - 더 배트맨 올해의 쇼 - 더 모닝쇼 시즌3 올해의 끝 - 미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2VlgEXcHBSDaAbMngZOmWijxuU8.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14:58:12 GMT 백승권 /@@2Mq/1810 류이치 사카모토와 전람회 서동욱의 부고에 대하여 /@@2Mq/1809 류이치 사카모토의 오랜 투병을 알고 있었다. 그의 죽음이 하루라도 더 늦춰지기를 바랐다. 새 앨범이 나오고 온라인 독주회를 열고 다양한 장르의 협업 소식이 들리고 관련 전시회에 다녀오고 앨범을 다시 듣고 다시 듣고 다시 듣고 다시 들으며 그가 좀 더 살아있는 상태로 존재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얼마 전 그의 마지막 솔로 피아노 콘서트를 영상으로 기록한 OPU<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ihqq2mLBx0zuVB3QeMjEymU4HzI.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15:26:47 GMT 백승권 /@@2Mq/1809 탄핵과 당 해체를 원한다 - 2024.12.3 내란에 대하여 /@@2Mq/1806 국가 운영 통치자로 임명된 자가 자기 세력들과 내란을 일으켰다. '성공'했다면 국가 운영과 사회 질서를 유지시키는 시스템이 고의적으로 완전히 붕괴되었을 것이다. (이미 심각하게 붕괴되었다) 계엄 상황이 내란 세력들의 의도대로 진행되었다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1980년 5월의 광주보다 더 심각하고 처참한 일들이 중장기적으로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아직 모른 Sun, 08 Dec 2024 15:27:57 GMT 백승권 /@@2Mq/1806 더 이상 설명하지 않는다 /@@2Mq/1803 일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수입이 (지금보다) 적었더라면 이런 말이 나왔을까. 수입이 적었을 때는 더 절박했다. 손에 쥔 게 작을 때는 의미에 더 매달렸다.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아니) 해야 하는 게 이거 밖에 없다고. (아니) 그랬나. 배우고 익힌 게 적은 어느 노동자의 소박한 자기변호에서 비롯되었나. 기능과 기술, 추상과 이념 사이에서 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uD87Yj1Me5143Kurd8-fUfZVITA.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14:40:22 GMT 백승권 /@@2Mq/1803 디스클레이머. 너는 남 탓만 하다 죽었다 - 알폰소 쿠아론 감독. 디스클레이머 /@@2Mq/1802 내 삶을 남에게 설명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상처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상처받은 이유를 타인에게 듣고 싶어 한다. 사과받고 싶어 한다. 자신이 왜 이렇게 화가 나고 억울하고 미칠 것 같은지 타인에 의해 납득되고 싶어 한다.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진 혈육의 죽음. 믿어지지 않아서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자신이 조립한 공상으로 기승전결을 완성한다. 모든 연민과 선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twK_woqy5dsyP41tkbhVtuNIhLU.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5:05:24 GMT 백승권 /@@2Mq/1802 파친코 시즌2 - 상실의 시대 - 이민진 원작. 애플 TV+ 파친코 시즌2 /@@2Mq/1801 이미 나라를 잃은 선자(김민하)와 선자의 생애와 연결된 조선인들은&nbsp;파친코 시즌2에서 더 많은 것을 구체적으로 잃는다. 선자의 남편 이삭(노상현)은 목사의 신분으로 선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가까운 이의 질시로 투옥되어 모진 고초를 겪고 오랜 기간 후 풀려난 뒤 영영 눈을 감는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쓰면 그저 한 인간의 기구한 삶으로 보이지만 그가 죽음과 가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Mq%2Fimage%2FUfBkpABckPP1UY4toc34KvCBYIs.jpeg" width="500" /> Sat, 23 Nov 2024 11:49:29 GMT 백승권 /@@2Mq/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