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2JiA 10년간 종합일간지 기자로 일했다. 기사를 썼고, 책을 썼고, 방송 원고를 썼다. 두 아이의 엄마다. '어공'으로 일했고, 현재 단축근무를 하며 일과 생활을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ko Mon, 23 Dec 2024 23:27:08 GMT Kakao Brunch 10년간 종합일간지 기자로 일했다. 기사를 썼고, 책을 썼고, 방송 원고를 썼다. 두 아이의 엄마다. '어공'으로 일했고, 현재 단축근무를 하며 일과 생활을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uI7GvrYBtHPKJdiuK7wSw0XLeG0.jpg /@@2JiA 100 100 프리랜서의 일상 - 유연함과 적극성, 가장 중요한 무기 /@@2JiA/78 프리랜서로 살았던 시간이 꽤 된다. 2017년부터니까, 벌써 프리랜서로서의 경험도 상당기간 쌓였다. 10년 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후 코파운더로 참여한 매체에서, 나는 재택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조건으로 새롭게 일을 시작했다. 소속은 있되 출퇴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몸이 되니, 자연스럽게 프리랜서와 같은 일상을 살게 되었다. 이후 정규 일자리에서 일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RLeWIOAPgfalUieJ47povTfhTT8.jpg" width="500" /> Sun, 03 Nov 2024 22:25:26 GMT 이고은 /@@2JiA/78 명함 활용법 - 사회생활의 물꼬, 관계의 시작 /@@2JiA/77 2005년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모은 명함만 해도 족히 수천 장이 된다. 신문기자로 사회에 나왔으니, 드나드는 출입처에 따라 명함의 종류도 각양각색이었다. 사건기자로 경찰서를 출입할 때에는 서울 시내 32개 경찰관서의 경찰들에게 받은 명함이, 관내 대학교를 출입할 때에는 대학교수들의 명함이, 국회를 출입할 때에는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의 명함이 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Kum4VKkkglOgDr61Y9u5GSijhO0" width="500" /> Sun, 13 Oct 2024 20:13:16 GMT 이고은 /@@2JiA/77 N잡러 옆에 N잡러 - 노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 /@@2JiA/76 &lsquo;어쩌다 N잡러&rsquo;가 되고 나니, 주변에 N잡러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무래도 이직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직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관계가 특별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서로 얻는 정보와 이익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첫 사회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G-hb_nzQgP0VrzxJ2S0imyqVa4M.png" width="500" /> Sun, 08 Sep 2024 21:00:03 GMT 이고은 /@@2JiA/76 면접 심사관이 되어 보니 - 진심을 다해 쌓은 경험이 &lsquo;내공&rsquo;으로 빛난다 /@@2JiA/75 사람은 누구나 입장(立場)이 있다. 설 립, 마당 장. 서 있는 자리. 우리는 저마다 선 자리가 있고 그에 따라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달라진다. 같은 사안이라도 때로는 입장에 따라 정 반대의 생각과 관점을 가질 때도 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무얼 보고 서있는지를 아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언젠가부터 면접시험장에서 내가 선 자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Z9ZR91MVjjYljDNw9WSHTX1TYpA.png" width="500" /> Mon, 29 Jul 2024 03:24:57 GMT 이고은 /@@2JiA/75 프로이직러들의 이직법 - 삶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 중 하나인 이직에 관하여 /@@2JiA/74 주변에 이직 경험이 많은 지인이 몇몇 있다. 이른바 &lsquo;프로이직러&rsquo;들이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좋은 기회를 알고 붙잡는지,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 받을 때마다 경력과 연봉을 업그레이드해가며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곤 한다. 그들을 보고 있자면 세상에 이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이직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선배건 후배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9aRTuDXE6N07WO60o43WIxYlGFw.png" width="500" /> Sun, 23 Jun 2024 21:01:21 GMT 이고은 /@@2JiA/74 헤드헌터의 세계 - 평생 N개의 직업을 갖고 살아갈 미래 /@@2JiA/73 고등학생 때부터 기자를 꿈꿨다. 직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던 때, 내가 원하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 돈을 벌기만을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는 것이었다. 직업인으로서 일을 하지만, 무언가 사회와 호흡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 생각이 나를 기자라는 꿈으로 이끌었다. 청소년기에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 &lt;업 클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ZStWyN1EYDuNLNSfG_KUP_1V81c.png" width="500" /> Sun, 09 Jun 2024 23:21:52 GMT 이고은 /@@2JiA/73 재취업과 사표 사이 - 최적화된 이직을 꿈꾸다 /@@2JiA/72 오늘 현재, 나는 직장생활 16년 9개월 차의 사회인이다. 그 사이에 3번의 사표를 냈고, 3번의 재취업을 했다. 모두 다 다른 이유에서 낸 사표였고, 모두 다 다른 경로로 다시 직장을 얻었다. 밥벌이의 터전, 하루 3분의 1이란 시간을 보내는 곳, 내 인생의 이력을 기록해가는 곳인 직장. 이렇게 중요한 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vu6fsO6C7Wjq30ygM5_I9X4TMe4.png" width="500" /> Sun, 26 May 2024 21:31:09 GMT 이고은 /@@2JiA/72 '어공'의 눈으로 본 직장 생활 - 조직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2JiA/70 공무원은 크게 &lsquo;늘공&rsquo;과 &lsquo;어공&rsquo;으로 분류할 수 있다. 늘공은 &lsquo;늘 공무원&rsquo;의 줄임말로 공무원 시험을 거쳐 정년이 보장된 신분의 공무원을 말한다. 어공은 &lsquo;어쩌다 공무원&rsquo;의 줄임말로, 특정 직무와 직책에 채용되거나 임명된 임기제 공무원을 아울러 말한다. 때로 공직 선거 과정에서 공을 쌓은 인사가 어공으로서 자리를 꿰차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런 화려한 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_mhNNVdo0jwnbvhQmTAzP64xVEQ.jpg" width="500" /> Sun, 19 May 2024 21:24:57 GMT 이고은 /@@2JiA/70 자의 반 타의 반 N잡러 - 30장의 원천징수영수증이 말해주는 것들 /@@2JiA/69 &quot;나도 N잡러였구나!&quot; 몇 년 전부터 스스로를 'N잡러'로 부르기 시작했다. N잡은 2개 이상의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일(Job)'의 합성어로, 오늘날 N잡러는 본업 외에 다양한 일을 수행하며 소득을 올리는 사람이란 의미로 통용된다. 처음부터 N잡러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N잡을 하며 돈을 벌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T1KjNJXOG-TNCtN1WuvpR3ErpQc.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21:07:22 GMT 이고은 /@@2JiA/69 우리 딸 - 동시 /@@2JiA/66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딸 눈동자에 별이 떴네. 보들보들 보드라운 우리 딸 곱슬머리에 행복이 넘실대네. 동글동글 동그란 우리 딸 얼굴 위에 사랑이 꽃피네. 새근새근 잠자는 우리 딸 숨소리에 평화가 있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2xG4lQ2iAjmV1Adr4vZtWhAt7M" width="500" /> Wed, 13 Oct 2021 06:24:30 GMT 이고은 /@@2JiA/66 태도의 힘 /@@2JiA/65 출퇴근 노동자로 일해온 지 만 9개월을 넘겼다. 처음 해보는 중간 관리자 역할도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 물론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온 뒤로부터 15년간 줄곧 기자로서 &lsquo;개인플레이&rsquo;하던 것과 달리, 조직이 정한 역할의 범위 안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여전히 낯설기도 하다. 위계질서가 보다 선명한 조직 안에서 일하며 깨닫는 것이 있다면 바로 &lsquo;태도의 힘&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Bpn7tEFE53_lcOw1lZ4DxsNaMKY" width="500" /> Wed, 29 Sep 2021 18:16:13 GMT 이고은 /@@2JiA/65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2JiA/63 학창 시절에 상상할 수 있었던 &lsquo;나이 듦&rsquo;의 최고 기준선은 얼추 30~40대였던 것 같다. 결혼은 물론 연애조차 손에 잡히지 않았고, 꿈을 이루거나 직업을 갖는 것부터 불투명하던 10대 소녀가 그려볼 수 있는 미래란 그리 멀지 않았다. 막상 40대가 되고 보니, 20여 년 전에 그리던 모습과 어떤 면은 닮았고 어떤 면은 다르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여전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1dNBlK872F9hCr_OxaoDq7wBun4" width="500" /> Mon, 26 Apr 2021 23:58:38 GMT 이고은 /@@2JiA/63 글쓰기로 밥벌이 /@@2JiA/62 2005년에 일간지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0년여간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인터넷 미디어에 기사를 썼다. 간간이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원고를 썼다. 그간의 경험과 사유를 담아 몇 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현재는 &lsquo;어쩌다 공무원&rsquo;이 되어 언론홍보 자료를 쓴다. 15년여간 나의 사회생활은 모두 &lsquo;글쓰기&rsquo;로 귀결된다. 기사와 방송 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Cx5qsU5O9v1OqtAijC_LEDDY29A.jpg" width="500" /> Mon, 26 Apr 2021 03:36:16 GMT 이고은 /@@2JiA/62 코로나19 백신과 마스크, 공존의 시간 /@@2JiA/61 얼마 전, 남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며칠 동안은 열이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했다.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는 백신 부작용은 매우 희귀한 확률로 일어난다고 하지만, 막상 내 가족이 백신을 맞고 나니 마음이 꽤나 신산해지곤 했다. 무탈을 기도하며 그의 따끈한 이마를 짚는 순간, 감염병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이 더욱 피부에 와 닿았다.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tqYHXRty06AgsMcOkGJZb38_gM4" width="500" /> Fri, 23 Apr 2021 19:40:39 GMT 이고은 /@@2JiA/61 아이가 학교에 간다 /@@2JiA/60 2020년에 1학년이 됐었던 첫째 아이가 지난해 학교에 간 날은 많지 않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과 한국, 한국 내에서도 여러 지역으로 이사만 4번씩이나 다니기도 했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예측불허였기에 거의 온라인 수업과 홈스쿨링으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귀국 후 처음 학교를 보낼 때, 나는 가정학습 신청을 해서 아이와 함께 집에 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QJET3YzHF2EptrWbQnqUfrKafgo" width="500" /> Tue, 09 Mar 2021 22:10:36 GMT 이고은 /@@2JiA/60 엄마처럼 살 거야 /@@2JiA/59 올해 7세인 딸아이는 꿈이 총 6개다. 가느다란 손가락 6개를 하나하나 꼽아가면서 화가, 가수, 작가, 과학자, 외과 의사, 발명가라고 말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고, 노래하는 것이 좋고, 글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과학자나 발명가가 되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외과 의사가 되면 수술을 해서 아픈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 이토록 스펙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KS7qWoDAT5IjTKw4zrsKzn2-KbY" width="500" /> Thu, 11 Feb 2021 08:20:56 GMT 이고은 /@@2JiA/59 재취업, 밥벌이의 신성함 /@@2JiA/58 5년 전인 2016년, 10여 년간 다니던 신문사를 관두고 '무소속'이 된 후의 삶은 이전과 많이 달랐다. 평생 동안 익숙했던 생활은 아침이면 학교나 회사에 가고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하루의 시작과 끝이 없는, 무질서의 연속이었다. 나의 내면은 충만과 결핍을 오가며 혼돈과 질문으로 가득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FIjnaGJ9gANWdKfsdc74UDrMVTU.jpg" width="500" /> Sat, 02 Jan 2021 07:42:22 GMT 이고은 /@@2JiA/58 웹소설이 날아갔다 /@@2JiA/55 올해 초 미국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나는 그때부터 '쓸 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환경이 주는 자극에 도움을 얻어 새 책을 써볼 요량이었다. 미국 정착기? 영어 배우기? 이방인으로 사는 일? 아무리 주변을 살피고 머리를 굴려봐도 해외살이와 관련해 즐비한 다른 이야기들과 차별화된, 신선하면서도 흥미롭고 거기에다&nbsp;품격까지 갖춘 글감을 찾기는 쉽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YhMysM2ND66dwsWmtd9B6M0sw9g.jpg" width="500" /> Fri, 13 Nov 2020 23:50:30 GMT 이고은 /@@2JiA/55 걱정 말아요, 그대 /@@2JiA/54 &quot;그대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그대 슬픈 얘기들 모두, 그대여.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quot; - &lt;걱정 말아요, 그대&gt; 이적 - 얼마 전 집 근처 호수공원의 음악분수쇼에서 &lt;걱정 말아요, 그대&gt;가 흘러나왔다. 이미 알고 있는 노래인데도 그날 처음 들은 노래처럼 가슴에 들어왔다. 집에 돌아와서도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이 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qW4EKcFgg3nI8rKnIGO3lnCmYZo.jpg" width="500" /> Fri, 30 Oct 2020 23:37:46 GMT 이고은 /@@2JiA/54 코로나19와 함께 마흔을 맞았다 /@@2JiA/52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 모두가 유례없는 2020년을 보내고 있지만, 나에게도 2020년은 유별나게 힘들었던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난해 우리 가족은 잠시 한국에서의 삶을 멈추고 해외에서의 삶을 계획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소도시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생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JiA%2Fimage%2FnA8M8nn4XK9Euf5CYtQWwO3XiVU.jpg" width="500" /> Tue, 20 Oct 2020 02:41:23 GMT 이고은 /@@2JiA/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