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2AKv 한글을 깨친 다섯 살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글쓰기를 삼십년 째 매일 하고 있다. 장래희망은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 이번 생을 60권의 책으로 전부 쓰는 것이 꿈. ko Thu, 26 Dec 2024 13:08:58 GMT Kakao Brunch 한글을 깨친 다섯 살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글쓰기를 삼십년 째 매일 하고 있다. 장래희망은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 이번 생을 60권의 책으로 전부 쓰는 것이 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oYgyPEdt4G9qgOnEwLlRVSxUVxw.jpeg /@@2AKv 100 100 루틴을 만든다 /@@2AKv/437 매일이 비슷한 장면들로 채워지는 일상 속에서, '루틴'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정해둔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서, 침대 위의 이불을 나만의 규칙대로 정리하는 것. 바닥을 닦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아침으로 사과 한 알을 꼭꼭 씹어먹는 것. 진한 커피는 하루에 한잔만 마시는 것, 저녁을 먹은 이후엔 음식을 먹지 않는 것, 매일 20분씩 운동을 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czYe7lWLMKLizA-TewPQzWmpt_4.jpeg" width="500" /> Mon, 05 Oct 2020 07:07:39 GMT 새봄 /@@2AKv/437 당신은 '홈트'를 믿습니까? - 코로나 시대, 1인 리포트 /@@2AKv/431 '홈트'란 무엇인가.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것을 믿지 않았다. 홈트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강력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뿐이라고, 나처럼 평범하고 게으른 사람과는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했으니까. 운동이란 자고로 '비용'을 지불하고, 단호한 '선생님'과 함께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매일 데굴거리며 쉬는, 집이라는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8l2_gPNohJw3uiWSSLi91w9dBm8.jpeg" width="500" /> Wed, 30 Sep 2020 04:36:29 GMT 새봄 /@@2AKv/431 마흔에 대한 소문들 /@@2AKv/288 회상에 기대어 살아가게 되는 시작점이 머지않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깨달았다. 나는 마흔이 두렵다. 두려워하지 않는 척했지만, 이제 적당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며 초연한 척했지만, 아니라는 것을. 나는 분명히 서른아홉의 마지막 날까지 마흔을 두려워할 것이다. 어쩔 수 없지, 더 많은 것을 회상할 수 있도록 가열하게 기억들을 제조해내야겠다. 기억이 추억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H0n3gaEDvJobxBjykzpRNTxJOaQ.jpeg" width="500" /> Fri, 05 Jun 2020 04:08:52 GMT 새봄 /@@2AKv/288 옷무덤에서 시작된 미니멀 라이프 /@@2AKv/268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원피스, 무릎 아래를 기분 좋게 스치는 스커트의 하늘하늘한 밑단, 바스락 거리는 셔츠의 소매를 두어 번 접어 올리는 기분, 적당히 물든 데님의 빳빳한 질감이 입을수록 몸에 맞게 부드러워지는 것, 추운 날 보드라운 니트의 포근함, 잘 재단된 재킷이 어깨를 잡아줄 때,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코트의 윤기, 특별한 일 없이도 어쩐지 설레는 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SbSjKmWlaAMJb0G5fLZpGAl7_Mw.jpeg" width="500" /> Mon, 11 May 2020 08:21:45 GMT 새봄 /@@2AKv/268 살 빼서 입을 거야, 뻥치지 말자 /@@2AKv/255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말, 정말로 믿고 있나요?너무 많은 것들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 삶의 숨통이 조여 오는 것처럼 느껴지던 순간에, 비우고 싶다는 마음이 시작되었어요. 처음엔 물건을, 그다음에는 마음을, 그리고 결국은 삶 자체를 정리 정돈하게 되었죠. '언젠가 필요할지도 몰라.'한참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며 참 많이 읊조리던 말이었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dQ9-xnarjVrCxRa8zMO3QpNkSPY.jpeg" width="500" /> Wed, 29 Apr 2020 05:11:02 GMT 새봄 /@@2AKv/255 가성비템 인생은 싫다 /@@2AKv/253  가성비, 그 단어가 우리 삶과 어울리는 것일까요? 언제부터인지 광고들은 가성비라는 말을 빼놓지 않아요.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소유하게 되는 물건이나 경험의 만족도가 훨씬 크다는 의미로. 싸게, 좋은 걸, 잘 샀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단어. 가성비는 삶의 모든 곳에 적용될 수 있어요. 옷이나 신발을 살 때, 여행을 떠날 때,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FyogPd0TQMovLcBF_YgYKMSB2vQ.jpeg" width="500" /> Mon, 27 Apr 2020 09:38:41 GMT 새봄 /@@2AKv/253 4킬로그램을 비우는 너무 쉬운 방법 /@@2AKv/239 깊은 잠, 개운한 아침, 붓거나 저리지 않은 손과 발, 가벼운 몸, 상쾌한 기분, 납작한 배, 여유 있게 감싸지는 바지허리, 매끈해진 피부까지, 2달 정도 어떤 것을 매일 한 이후에 얻을 수 있었던 변화. 말 그대로 쾌적한 몸과 마음의 상태가 유지되자 일상의 모든 순간이 이전보다 훨씬 기분 좋게 다가왔어요.2019년 11월 말쯤부터 2020년 일월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Kv%2Fimage%2FffQy43OKJi0InDlVx9XSWL-Qua8.jpeg" width="500" /> Sun, 19 Apr 2020 15:27:36 GMT 새봄 /@@2AKv/239